헐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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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인크레더블 헐크
어벤져스 이후
본명로버트 브루스 배너
Robert Bruce Banner
다른 이름브루스 배너, 헐크, 미스터 그린
Hulk
종족인간
국적미국
성별남자
나이46세
생년월일1970년 12월 18일
직위박사
소속컬버 대학교 연구원 (이전)
어벤저스 (이전)
등장 영화인크레더블 헐크
어벤져스
아이언맨 3》 (카메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토르: 라그나로크
배우에드워드 노튼마크 러팔로[1]
루 퍼리그노[2] (헐크 목소리)
프레드 태터쇼어 (게임)
성우사성웅 (한국)
김승준 (한국, 인크레더블 헐크 기내더빙)
권창욱 (한국, 아이언맨 3 기내더빙)
미즈시마 히로 (일본, 인크레더블 헐크)
미야우치 아츠시 (일본, 어벤져스)

1 소개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뉴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워 머신
팔콘
스칼렛 위치
비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헐크를 설명하는 문서.

2 행적

3 능력

로키: 나에겐 군대가 있다(I have an army).

토니 스타크: 우리한테는 헐크가 있지.(We have Hulk).

전, 현 통틀어 어벤져스 최강의 멤버들 하나.

배너 박사일 때는 평범한 과학자지만 헐크가 되면 지성을 거의 상실하고 막대한 파괴력을 행사한다. 이때의 전력은 위의 대화가 보여주는 것처럼 군대와 맞먹는다. 아니, 어지간한 대병력도 혼자서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실제로 인크레더블 헐크 당시 대학에서 자신을 습격하는 군대를 털어버린 적이 있으며 에오울에서 나온 히드라 군대나 치타우리의 병력이나 헐크에게는 별 위협이 되지 못했다.

  • 신체 능력
뛰어난 신체 능력을 이용해 싸우는 초인 캐릭터들 중에선 단연 최강 수준. 외계인인 치타우리 종족이나 로봇인 울트론 센트리 수십 마리가 떼거지로 덤벼도 헐크에겐 상대가 안된다. 아스가르드인(혹은 서리 거인) 중에서도 최강자 수준인 토르나 로키 역시 캡틴 아메리카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백병전에선 헐크에게 밀린다. 특히 토르는 템빨(?)로나마 헐크와 맞서 싸웠지만 로키는...
  • 괴력
굉장한 괴력을 지니고 있다. 분노에 따라 힘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그 한계는 추정하기도 힘들지만, 통상적인 상태에서 낼 수 있는 근력만 해도 어벤저스의 독보적 최강. 실제로 2톤은 족히 될 터인 지게차를 소프트볼처럼 집어던지기도 했고,[3] 슈퍼 솔져 혈청을 맞아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선보이던 블론스키를 가벼운 발차기 한 번으로 날려버려 온몸이 피투성이에다가 전신의 뼈가 바스러질 정도의 부상을 입혔다. 어벤져스에서는 토르를 넘는 괴력을 보이고 주먹 한 방으로 그가 코피를 흘리게 만들었다. 토르가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번개를 쓰지 못했기 때문에 전력은 아니었지만, 일단 토르가 묠니르까지 들고 있었는데 육탄전에서 밀린 건 명백하며, 둘의 싸움 막바지에 헐크는 아직도 팔팔해서 전혀 기세가 꺾이지 않고 미친 듯이 날뛰었다.
그리고 그 거대한 리바이어던조차 주먹 한 방으로 죽였으며, 돌진해오는 그 어머어머한 거구를 힘으로 간단히 막아내는 한편 자신은 몇 미터밖에 밀려나지 않았다. 주먹으로 레비아탄을 때리자 머리가 아예 함몰되는 수준으로 우그러지고, 기계 갑주가 상당 부분 떨어져나갔다.[4] 어벤저스를 통틀어 레비아탄의 갑주를 한 방에 부수고 죽였던 건 헐크랑 토르 외엔 없었다. 그것도 토르는 힘이 아니라 번개 마법으로 한 것이니 완력 부문에선 헐크가 어벤저스 내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보통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캐릭터들은 연출상으로 설정상의 괴력이 잘 표현되지 않는 데에 비해, 헐크만은 예외라서 주먹질로 충격파가 터져나가거나 하는 묘사가 간간히 나온다. 일례로 베로니카랑 주먹을 맞부딪히자 그 충격파로 주변 건물 유리들이 박살나고 사람들이 날아갔으며, 손바닥을 치는 충격파만으로 헬기가 폭발할 때 발생한 화염을 간단히 꺼버리기도 했다.
  • 체력
아무리 날뛰고 얻어맞아도 전혀 지치는 기색이 없을 정도로 체력이 강하다. 토르와 싸울 때도 처음에는 묠니르를 든 토르가 어느 정도 대등하게 맞서는 듯 싶었다가 결국 체력이 딸려서 밀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기세가 전혀 꺾이지 않는 헐크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쳐 나가떨어지기까지 했다. 실제로 헐크와 한참 싸우다가 둘이 천장을 뜷고 위 층에 떨어졌을 때 헐크는 팔팔하게 즉시 다시 일어나 공격 태세를 갖춘 반면 토르는 일어나려다가 힘에 부쳐서 그대로 뻗어버렸다.
사실 이 무한한 에너지는 어찌 보면 헐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위에 언급된 대로 초반에 대등하게 육탄전을 하던 토르를 압도한 게 이 무한 체력 덕분이고, 에이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의 환상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헐크와 비슷한 레벨의 강자인 토르를 포함한 다른 어벤져스는 모두 죽어 있는데, 헐크 혼자서 죽지 않고 온몸에 고슴도치처럼 창이 찔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즉,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생명력이 무한일 수도 있다. 영화 어벤저스에서의 언급을 보면 자살하려고 입 안에 총을 쐈는데 헐크로 변해서 뱉어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원작이나 이안 감독의 헐크와는 달리 재생 능력은 그리 뛰어나지는 않은 듯. 일례로 이안 감독의 헐크는 피부가 찢어져도 몇 초 안에 회복했던 반면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어보미네이션에게 찔린 관통상이 재생되기까지 그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다.
  • 방어력
보편적인 총화기로는 피부에 손상 한 번 못 주고,[5] 수 킬로미터 상공에서 지면에 맨몸으로 떨어지고도 멀쩡하게 살아 나오는 수준이며,[6] 단 한 발로도 건물의 콘크리트 외벽을 박살낼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 치타우리 비행정의 광선 병기도 무려 19대가 마치 기관포처럼 광탄을 연사해대면서 헐크에게 일제히 집중 사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그을음 같은 것만 묻고 코피 좀 흘리는 경미한 상처 정도밖에 입히지 못했다. 토르가 휘두른 묠니르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도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빼고는 효과가 아예 없다시피 했다. 심지어 헐크버스터 아머 베로니카의 초대형 리펄서 건을 맞고도 처음 닿았을 때만 잠깐 움찔하기만 했고, 지속적으로 맞으면서도 그냥 씹어버리며 그대로 밀고 돌진해 왔기 때문에 저지 효과가 전혀 없었다.[7] 베로니카가 피스톤 펀치를 얼굴에 연발로 날렸음에도 딱히 효과는 없었으며, 그러고 나서 엘리베이터를 들어 후려치고 정통으로 펀치를 먹이고 나서야 이빨 하나가 부러지는 정도에 그쳤다. 이후 베로니카가 도시 위 상공까지 올라간 다음 수십 미터짜리 고층 건물을 관통하면서 땅에 메다꽂았는데도 큰 타격을 입지 않아 팔팔한 상태로 다시 빠져나왔다. 이러한 헐크에게 피해를 입힌 무기는 극소수로, 어보미네이션의 뼈(관통상), 치타우리의 광선(코피), 헐크버스터(이빨 부러짐) 이 셋이 끝이다. 그나마도 어보미네이션을 제외한 나머지 둘은 피해라 하기에도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고, 어보미네이션에게 찔렸던 상처도 사실 헐크에게 유효타를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단 정신적인 공격도 포함 시 스칼렛 위치의 세뇌도 있다.
  • 기동성
비행능력은 없으나 엄청난 각력으로 마치 날아오르듯이 뛰어오를 수 있으며, 점프 한 방으로 고층 건물의 꼭대기까지 오르거나 건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뛰어다니면서 도심을 활보할 수 있다. 또한 초고속 능력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달리기 능력도 뛰어난 편. 사실상 아이언맨과 비전처럼 자유 비행이 가능한 멤버를 제외하면 기동성도 어벤저스 내에서 최고로 뛰어난데, 실제로 어벤저스 영화에서 아이언맨이 추락하는데도 아무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을 때[8] 헐크 혼자서 단숨에 상당한 거리를 주파하고 엄청난 높이를 뛰어올라서 공중에서 아이언맨을 잡아내 구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수백 미터에 달하는 점프력을 과시하며 퀸젯을 타고 도망치는 울트론을 잡는 활약을 하기도.
  • 분노
분노하면 강해지는 원작처럼 감정 상태에 따라서 파워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전황을 아예 뒤집을 만큼 엄청난 변수라, 작중에서 헐크가 지고 있던 싸움도 분노 하나만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괴력을 여러 번 발휘한 바가 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음파 캐논을 맞고 제압되는 듯하다가 베티가 군인한테 제압당해서 다친 걸 보고 일어나서 음파 캐논을 잘라버렸다.[9] 또한 어보미네이션과 싸울 때 싸움 초반부에는 힘싸움에서 밀려서 패배 직전까지 갔다가, 분노로 파워가 증가하면서 어보미네이션을 완력으로 압도했으며, 머리를 벽에다 처박아 잠시 무력화시키기까지 했다.
베로니카랑 싸웠을 때도 초반엔 베로니카가 헐크 제압용으로 만들어진 각종 기믹과 파츠 교체, 비행 능력 등으로 인해 우세했으나, 베로니카가 휘두른 엘리베이터와 안면 펀치를 맞고 이빨이 부러진 직후엔 베로니카의 갑주와 추진체를 마구 부수며 압도했고,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리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어벤져스에서 배너가 자신은 항상 화가 나있다며 헐크로 변신하는 모습이 있는데, 이걸보면 어느정도는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모양.[10]
  • 지성
토니나 실드에서도 인정할 만한 수준의 탁월한 지적능력을 가졌다. 그 까다롭고 콧대 높은 토니도 배너의 연구 실적과 출중한 능력을 인정하고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어벤져스에서는 테서랙트를 감지하는 시스템 알고리즘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어벤져스 2에서도 생체공학에 있어서는 명백하게 천재 토니를 능가한다고 묘사된다.
또한 헐크로 변신한 상태에서 이성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변신한 상태에서 캡틴의 명령을 알아듣고 신나게 싸우는 모습이나 소코비아 싸움이 끝난 후 스스로 팀을 위해 퀸젯을 조종해 떠나는 등 변신을 했다고 해서 짐승 마냥 본능대로 폭주하는 괴물이 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인크레더블 헐크 마지막 장면에서 헐크 컨트롤에 성공한 건지 변신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고, 변신을 해도 어지간해선 아군, 적군 안 가리고 막무가내로 공격하는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위험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정신 공격을 받으면 이성을 잃고 폭주할 수 있단 약점이 존재한다.

전체적인 스펙은 어벤저스 내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며, 헐크랑 호각으로 보이는 히어로는 어벤저스 세대 교체 이후에도 토르, 비전, 베로니카를 착용한 토니 외엔 없다.[11]완다에게 정신 공격을 당한 적이 있으나, 전투 장면이 확실히 나오지 않은 데다가 막시모프 남매가 변신하지 않은 채로 무방비 상태로 퀸젯 밖에 나온 배너를 지켜보는 연출이 나온 걸 감안하면 변신하기 전에 기습해서 정신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치타우리 침공 당시에도 리바이어던에게 유효타를 줄 수 있었던 히어로는 헐크랑 토르 외엔 없었다. 사실상 지구 내에선 거의 최강자 수준. 물론 인피니티 스톤을 소유한 어마무시한 신예 강자가 등장한 데다가 닥터 스트레인지[12] 그리고 고스트 라이더라는 존재 때문에 최강자 자리가 좀 위태롭긴 하지만, 저 둘이 헐크랑 직접 붙어본 적이 없는 데다가 분노하며 더욱 강해지는 헐크 특성상 판세가 확 뒤집어지는 변수가 있을 수 있기에 누가 이길진 불확실하다.

4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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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헐크의 모습. 이때의 헐크는 더러운 인상, 역삼각형이 부각된 몸매에 핏줄과 잔근육 등 디테일한 면모가 많았기에 어벤져스 헐크보다 이 헐크를 위로 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반대로 너무 괴수+CG같다고 까는 경우도 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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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부터 배우가 마크 러팔로로 바뀌면서 헐크 얼굴 또한 배우와 비슷하게 바뀌었다. 인크레더블 헐크보단 좀 더 순해지고 동글동글 해진 느낌. 시간이 지난만큼 기술도 발전 해서인지 훨씬 자연스러워 졌다. 다만 이 헐크는 인크레더블에 비해 순하고 배우랑 너무 닮아서(...) 까는 팬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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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만들어준 특수 바지를 입고 싸운다. 덕분에 바지가 찢어질 일이 없다.

헐크와 관련된 유투브 영상 등에서는 "에드워드 노턴" 의 헐크가 낫다 vs "마크 러팔로" 의 헐크가 낫다하고 자주 논쟁이 일고는 한다. 이에 관한 한 댓글러는 "헐크만 놓고보면 노턴이 낫지만 브루스 배너는 마크 러팔로가 더 낫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실제 헐크의 파괴력과 파워를 생각해보면 노턴의 버전이 더 파워풀해 보이고, 배너일 때는 러팔로가 더 온순해 보여서 극과 극으로 달라보이기는 한다.

5 그 외

  • 단독 영화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와 달리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로 안 나오고 있다. 사실 이는 인크레더블 헐크가 이안 감독의 헐크와 흥행이 비슷해서 마블 측에서 단독 영화 제작을 망설이고 있는데다 헐크 단독 영화의 판권을 아직 유니버설에서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마크 러팔로는 헐크 단독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지만 유니버설이 판권을 주지 않아 솔로 영화는 거리가 더욱 멀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확히는 유니버설 측은 배급 권한을 가지고 있고 영화화 권한은 마블에 있어서 마블 측에서 얼마든지 영화화가 가능하다. 유니버설 측과 배급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영화화가 된다 해도 개봉이 어렵긴 하겠지만... 스파이더맨의 경우도 소니 측이 마블과의 협력을 통해 소니측의 승인하에 마블이 제작을 맡고 소니측이 배급을 맡는 형식으로 영화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니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은데, 마블 넘버원 인기캐인 스파이더맨과는 달리 헐크는 흥행수익을 마블과 유니버설이 나눠먹기에는 흥행규모가 영 적다는 문제가 있다...
  • 기본 성격은 사근사근하고 점잖은 편에 가깝다. 그러나 헐크의 영향인지 평상시에도 갑자기 돌변해서 화를 내는 다혈질 같은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여담으로 에드워드 노튼 버전과 마크 러팔로 버전의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는 평이 많다.
  • 어벤져스에서 블랙 위도우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블랙 위도우는 토르 덕에 헐크로부터 벗어난 이후로도 헐크로 인한 공포심 때문에 잠시 동안 그로기 상태에 빠져 버렸다. 블랙 위도우가 이토록 공포에 질리는 모습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다시는 볼 수 없다.울트론에게 납치됐을때 위협을 받고 조금 겁내기는 한다. 온갖 산전수전을 겪었고 원체 엄청난 담력을 자랑하는 블랙 위도우의 강철 멘탈을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헐크의 무시무시함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나타샤는 처음 배너와 만났을 때도 상당히 긴장하고 있었다. 그 직전에 정보를 얻겠다고 일부러 적에게 사로잡히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더 대비된다. 그리고 헐크를 마주하기 전 어벤져스가 다투는 장면에서도, 배너가 목소리를 높이며 셉터 근처에 다가가자 싸우기 바쁘던 어벤져스 멤버들과 퓨리 국장 모두 굳어버렸다.
어벤져스 2에서도 완전히 극복하진 못한 것인지, 자장가로 헐크를 진정시킬 때 조금 머뭇거리기도 한다. 이는 나중에 브루스가 직접 지적하며, 나타샤도 부정하지 못했다. 허나 그 이후부터 나타샤는 더 배너와 가까워진다. 영화 초반부와 종반부를 비교해보면 헐크를 진정시키는 나타샤의 태도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 어벤져스 내에서는 토니 스타크와 접점이 많다. 지적 수준이 비슷한게 서로밖에 없고, 토니는 아이언맨과 헐크가 매우 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어벤져스가 최초로 소집했을 당시 헐크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준 유일한 멤버이기도 하다. 이에 보답하듯 배너 역시 최후에 토니의 목숨을 구하는데 일조한다. 2편에서는 울트론이라는 빌런 탄생에 두 사람이 같이 공헌하고, 동시에 대 울트론 병기인 비젼의 탄생 역시 배너가 관여한다. 또 헐크가 폭주하자 토니가 베로니카를 호출하여 맞서는데 이 헐크 버스터는 배너 본인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것이다. 헐크를 죽일 방법을 연구한 퓨리에게 분노하던 배너가 자신을 막아세울지도 모를 무기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에서 헐크버스터는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신뢰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원작과 비교하면 180도 다른 관계
  • 일단 화가 나면 헐크가 되는 능력을 어느정도 잠재우는데 성공 했지만 어벤져스 1에선 로키의 계략에 휘말려서, 어벤져스 2 에선 스칼렛 위치의 환악 때문에 다시 화를 못참고 헐크로 변해버렸다. 이렇게 화가 나서 변해버린 경우는 배너가 자의적으로 변한 경우와는 다르게 몸을 원하는대로 못가누고 일단 닥치는 대로 부수는 경향이 있다.[13] 이 때문에 헐크는 어벤져스 내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이지만 그만큼 위험한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 이건 브루스 배너 본인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자신 속의 헐크를 싫어하고 두려워 하는데 더 자세히 말하자면 헐크로 변했을때 생기는 피해를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14]
  • 다만 배너가 헐크를 어떻게 보느냐 와는 달리 헐크가 배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원작에서 헐크가 배너를 싫어하는 것을 생각하면 비슷할 듯. 실제로 에오울에서 토니가 넌 브루스 배너라고 폭주하는 헐크를 설득하려 들자[15] 괴성을 지르며 몹시 화를 낸다. 그리고 토니는 "아, 그래 약골 배너는 언급하면 안 되는 거였지"라고 한다. 헐크는 브루스를 약해빠진 녀석이라고 생각하는듯. 다만 배너가 죽으면 헐크도 자동으로 죽기에 배너에게 무슨 일이 닥치면 바로 헐크로 변해 보호한다. 인크레더블 헐크 삭제장면에선 자살을 막았고, 이후 헬기에서 추락했을땐 헐크로 변해 배너를 살렸다. 어벤져스에서도 헐크 상태에서 일부러 사람 없고 덜 다칠수 있는 곳으로 떨어졌다.
  • 위와 관련해 배너는 헐크를 "그 녀석(the other guy)"라고 하거나 헐크라고 지칭하며 마치 다른 사람 대하듯이 얘기하며 둘은 별개의 인격이다.

다만 헐크 변신 이후 그의 행동을 자세히 보면, 브루스 배너일 때의 감정을 일부 공유한다. 일례로 어벤져스에서 그는 두 번 변신했는데, 헬리캐리어에선 어벤져스와 블랙 위도우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인 마음이 가득할 때였는데 변신 이후 블랙 위도우를 죽이려고 하고 토르와는 대판 싸웠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싸울 마음을 먹고 변신했을 때는 같은 팀원들을 공격하지 않고 [16] 오히려 멋진 팀워크를 보이며 싸웠다. 또한 인크레디블 헐크에서는 변신한 상태에서도 본능적으로 베티 로스를 보호하려고 했으며 기절한 그녀의 안위를 살피는 장면도 있다. 이 작품에서 배너는 헐크 변신상태에 대해 기억이 일부만 조각처럼 난다면서 "예전에 참가했던 환각 유도실험 같지만 천배는 더 강렬하다...마치 누가 뇌에 염산을 뿌린 느낌이다"라고 묘사했는데, 이를 보면 헐크상태는 엄청난 자극으로 인해 인간으로의 이성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서 분노와 공격성이 극단적으로 증폭되어 야생동물같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

  • 베티 로스와의 떡밥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복선도 없이 블랙 위도우와 러브라인이 생겨버려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있다. 인크레더블 헐크 자체가 흑역사화 되고 마크 러팔로 버전 헐크 단독 영화 시리즈로 헐크 트릴로지 자체가 개편되는 것 아니냐는 떡밥이 돌기도 했지만 로스 장군 역할의 윌리엄 허트가 캡아 3편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인크레더블 헐크 자체가 흑역사화될 일은 없을 듯하다. 다만 로스 장군이 장관의 위치에 오른 만큼 배너와 베티가 못만나게 압력을 가했을수 있다.
  • 헐크가 스칼렛 위치의 정신 공격에 당했다는 사실에 설정오류라고 화내는 사람이 있는데, 헐크는 정신 공격에 면역인 게 아니라 너무 분노로 가득 차 있어서 정신 조종을 뜻대로 할 수 없을 뿐이다. 완다는 브루스 배너에게 정신 공격을 가해 헐크가 튀어나오도록 만들었고, 배너가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처럼 환각에 헤롱헤롱하느라 헐크를 제어하지 못 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원작과 모순되지 않는다. 애초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원작과는 다른 작품인 만큼 세세한 설정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원작을 기준으로 MCU의 설정을 지나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물론, 그것이 인지 못한 실수인지 의도적인 변경인지는 구분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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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 작품부터.
  2.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에서 헐크 역을 맡았던 보디빌더 출신의 배우. 실사영화에서 나오는 헐크의 목소리나 괴성은 전부 이 사람이 연기한다.
  3. 이걸 본 블론스키는 헐크의 괴력을 실감하며 "이토록 강력한 존재는 본 적이 없다"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4. 직후 토니가 미사일로 마무리 했지만 이건 다른 동료들을 향해 리바이어던이 앞으로 넘어져서 구해준 것뿐이었고, 헐크의 일격으로 레비아탄의 갑주가 대부분 떨어져나가 미사일이 먹혔던 것. 레비아탄을 죽인 건 헐크가 날린 주먹이 맞다.
  5. 앞서 서술된 블론스키 전에서도 블론스키는 헐크에게 자력으로 유효타를 내지 못했다가 어보미네이션이 되고 나서야 유효타를 냈다. 사실 자동화기 정도론 헐크는 고사하고 헐크보다 방어력이 떨어지는 토르나 그보다도 떨어지는 로키에게도 흠집 하나 못 낸다.
  6. 초월적인 신체 내구도를 가진 토르도 감옥에 갇힌 채로 같은 높이에서 떨어졌을 때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했던 것으로 보아 그에게도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던 듯하다.
  7. 참고로 헐크버스터 아머 손바닥에 붙어 있는 건 아크 리액터일 가능성이 크다. 즉 평범한 리펄서건이 아닌 유니빔 블래스트일 가능성이 크단 소리. 게다가 아크 리액터가 여러 개 부착된 만큼 위력도 원본 리펄서건과는 그야말로 격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8. 토르도 날 수 있지만 직선 방향 비행만 가능하며 준비 동작도 꽤 걸리는 편이다. 다만 이 때 토르는 "그(스타크) 가 속력을 줄이지 않고 있잖아!"라고 한 뒤 비행을 하기 위해 묠니르를 휘둘렀는데 이걸 봐서 토르가 잡을 수도 있었지만 헐크가 선수 친 것일 수도 있다.
  9. 금속 파편을 초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던지자 말 그대로 잘려나갔다.
  10.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 어느 정도는 헐크를 통제할 수 있게 된것 같다.
  11. 완다 역시 피에트로의 죽음을 목격하며 엄청난 잠재력 폭발을 보여줬지만, 일시적인 힘 방출에 가까웠고 결국 전적이 헐크도 충분히 가능한 울트론 센트리 양학 외엔 없어서 애매하다... 그리고 시빌워에서 완다가 크로스폰즈가 터뜨린 폭발의 에너지조차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을 보면 초능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12. 적어도 원작만큼 다양한 능력을 보유했다고 케빈 파이기가 인증했으니.
  13. 어벤져스에서 핼리케리어 내에서 화가나서 변했을땐 다짜고짜 앞에 있던 나타샤부터 공격했으나, 후반 뉴욕에서 자의로 변했을때는 캡틴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등 어느정도 자의적으로 행동했다.
  14. 어벤져스 2 초반에서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생각하는 배너를 달래기 위해 나타샤가 "토르, 헐크에 대한 보고 내용 들려줘"라고 했는데 토르가 나름 개그랍시고 "지옥의 문들은 그(헐크)의 희생자들이 내지르는 비명으로 가득하다!(The gates of hell are filled with screams of his victims!)"라고 개드립을 치자 "끄응"하며 자책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나타샤가 째려보자 토르는 "...아 물론 죽은 희생자들은 아냐. 다치고, 불평하고, 중풍 걸리고..."라고 서둘러 수습했지만. 이후 완다의 환각때문에 헐크로 변한뒤 자신을 보고 두려워하는 시민들을 보자 헐크의 분노가 약간 사그라 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5. 여담이지만 이때 토니가 이 대사를 공개적으로 해서 배너=헐크를 강제아우팅(?)시켰다. 만약 그 전까지 헐크의 정체가 비밀이었다면 안습...
  16. 물론 토르에게 가벼운(?) 펀치를 날리는 등 소소한 다툼은 있었지만 이걸 멀쩡하게 받아낼 토르니까 친 거지, 이걸 맞고 즉사할 블랙위도우/호크아이나 중상을 입을 캡틴에게 날리진 않은 걸 보면 그냥 반장난으로 투닥거린거지 진짜 공격한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