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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킬러 인스팅트 시즌 1과 2,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와 그 확장팩의 작곡자인 믹 고든(Mick Gordon)이 맡았다. 울펜슈타인의 OST가 상당한 호평을 많이 받았고, 킬러 인스팅트에서는 원작을 뛰어넘었다는 만장일치의 평가를 들었던 사람이라 모두 기대가 컸다.
At Doom's Gate(E1M1 리메이크) |
E3 데모 시연 영상에서 음악은 공개전 언급되었던 사실과 사뭇 다른 낮은 비트음만이 나와 다소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었으나 데모 시연 영상인 만큼 추후 개선될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리고 이후 발표된 트레일러에서의 배경음들은 묵직하고 특색있는 비트음과 전자기타음이 섞여 유튜브 등지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알파 당시 메인 메뉴에 쓰였던 음악인데, 특이한 점이라면 본 곡도 평이 좋지만 유튜브 기능으로 1.2~1.5배속으로 재생한 버전도 대인기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현재 메인 메뉴 음악 Hellwalker |
알파 테스트 메인 메뉴와는 달리 클로즈 베타에 와서는 음악이 바뀌었다. 이는 오픈 베타와 정식 발매 메인 메뉴 음악에도 계속해서 쓰이는 중. 멀티플레이 승리시 무작위로 둠 3의 메인 메뉴 음악의 전자기타 부분(약 44초)의 리메이크 음악이 나온다.[1] 해당 OST유튜브 섬네일에 레버넌트가 트럼펫을 불고 있지만 무시하자 DOOT
발매 당일에 뚜껑을 열자, 평단과 팬 모두에게 대찬사를 받았다. 둠 1, 2 특유의 인더스트리얼과 덥스텝,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믹스하여 만들어낸 OST로 둠의 전투에 재미를 확실히 더하는 훌륭한 요소라 평가받는다. 특히 지옥 레벨에서 나오는 BFG Division과 Rip & Tear 등은 무자비하게 쏟아붓는 기타 리프와 베이스 드럼의 비트로 메탈헤드마저 감동시킬 수준. 인트로와 크레딧에서 사용된 E1M1 리메이크 OST Message from Dr Samuel Hayden 역시 호쾌하다 못해 악마들이 듣고 눈물을 질질 짤 레벨을 보여준다.
사이버데몬 파형 분석 |
파형에 이스터에그를 숨겨놓기도 했다. 비가청에 가까운 고주파 영역에 오망성과 666을 새겨넣었다.
여하튼 음악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음에도 공식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지 않자 유튜브에는 온갖 립버전이 난무했다. 얼마나 OST 빨리 내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를 외쳐댔는지 정교하게 다듬어진(?) 500MB짜리 립버전이 돌기도 했다.[2] 결국 2016년 9월 28일이 되어서야 공식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었는데, 기존에 떠돌던 팬 리믹스 등 부트랙에 비해 기승전결을 구분지었으며 반복되는 부분을 확 줄이고 일부 부분은 재녹음도 하면서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걸 듣는 것을 추천한다. 베데스다 공식 유투브 [3]
국내 발매는 되지 않은 만큼 해외 구매를 해야 하는데, 아마존에서 MP3 파일을 사거나 아이튠즈/애플 뮤직, 스파티파이, 구글 플레이 뮤직, 그루브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Spotify나 구글 플레이는 애초에 한국 서비스가 되지 않으니, 아마존에서 MP3 앨범을 사거나 애플 뮤직, 그루브[4]를 통해 듣는 것이 국내에서는 가장 현실성 있는 방법이다.
OST는 지옥에서 악마를 두들겨패느라 별 생각없이 지나쳤던(...) 비석들을 읽어주고 음악이 뒤따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만 비석의 길이상 내용은 약간씩 섞여있어서 코덱스 내용이랑은 약간 차이가 있다. 둠가이의 전설을 담고 있으니 OST에 넣음직하지만 영어가 안되면 거르는 트랙이 되어버린다. 또한 시연영상에서 나왔던 E1M1의 음악은 OST트랙에서는 제외되었으니 이 점도 참고할 것.
목차
- 1 OST 목록
- 1.1 I. DOGMA (교의)
- 1.2 Rip & Tear (찢고 죽이다)
- 1.3 At DOOM’s Gate (파멸의 문에서)
- 1.4 Rust, Dust & Guts (녹, 먼지와 내장)
- 1.5 II. DEMIGOD (반인반신)
- 1.6 Hellwalker (지옥을 거니는 자)
- 1.7 Authorization: Olivia Pierce (권한 허가, 올리비아 피어스)
- 1.8 Flesh & Metal (살점 & 강철)
- 1.9 Impure Spectrum (불순한 스펙트럼)
- 1.10 Ties That Bind (얽매여 오는 끈)
- 1.11 Bfg Division (BFG 분할)
- 1.12 Residual (잔재)
- 1.13 Argent Energy (아전트 에너지)
- 1.14 Harbinger (불온한 조짐)
- 1.15 Biowaves (생체파동)
- 1.16 Olivia's Doom (Chad Mossholder Remix)
- 1.17 Transistor Fist (트랜지스터 주먹)
- 1.18 Dr. Samuel Hayden (새뮤얼 헤이든 박사)
- 1.19 Cyberdemon (사이버데몬)
- 1.20 Incantation (주문)
- 1.21 III. Dakhma (침묵의 탑)
- 1.22 Damnation (지옥살이)
- 1.23 The Stench (악취)
- 1.24 Uac Report File; SHT036U3 (UAC 보고 파일 : SHT036U3)
- 1.25 Death & Exhale (죽음 & 추방자)
- 1.26 SkullHacker (해골해커)
- 1.27 Lazarus Waves (라자루스 파동)
- 1.28 Vega Core (베가 코어)
- 1.29 6 idkill Vega CIH (6 idkill Vega CIH)
- 1.30 Mastermind (마스터마인드)
- 1.31 IV. Doom (파멸)
1 OST 목록
1.1 I. DOGMA (교의)
In the first age, in the first battle, when the shadows first lengthened, one stood. Burned by the embers of Armageddon, his soul blistered by the fires of Hell and tainted beyond ascension, he chose the path of perpetual torment. In his ravenous hatred he found no peace; and with boiling blood he scoured the Umbral Plains seeking vengeance against the dark lords who had wronged him. He wore the crown of the Night Sentinels, and those that tasted the bite of his sword named him...the Doom Slayer. 제 1시기의 싸움…그림자가 주위를 뒤덮기 시작하는 와중에, 일어서는 자가 있었다. 지옥의 불꽃으로, 두 번 다시 기어올라가지 못할 정도로 영혼을 더럽혀진 그는, 결국 영원한 고통의 길을 선택했다. 끝없는 증오에 잠식당해, 더는 안식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자신을 끌어내린 어둠의 군주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나이트 센티널의 왕관을 쓰고, 엄브럴 평원을 헤맸다. 그 검에 먹이가 된 자들은, 그를… 둠 슬레이어라고 불렀다. |
첫 비석은 훼손(?)없이 내용이 그대로 나왔다.
1.2 Rip & Tear (찢고 죽이다)
크루시블 챕터와, 마지막 지옥 첫번째 원천 전투 시 나오는 음악. 찢고 죽인다는 제목답게 멜로디가 박진감 넘친다.
1.3 At DOOM’s Gate (파멸의 문에서)
둠 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E1M1음악의 리메이크이자, 둠 리부트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다. OST앨범에서는 시연영상의 긴 버전이 아닌 튜토리얼의 짧은 버전이 수록되었다. 공공연히 아는 사실이겠지만 시연영상 버전을 1.5배속으로 재생하면 옛날의 그 느낌이 나온다.
1.4 Rust, Dust & Guts (녹, 먼지와 내장)
둠 리부트의 초반부를 장식하는 1~3스테이지의 전용 음악들을 한 곡으로 편곡되었다. 중반부와 후반부는 배관이 많은 3스테이지에서의 음악으로 싱크로가 높은 편이다.
1.5 II. DEMIGOD (반인반신)
Tempered by the fires of Hell, his iron will remained steadfast through the passage that preys upon the weak. He set forth without pity, and he hunted the slaves of Doom with barbarous cruelty. Unbreakable, incorruptible, unyielding. None could stand before the horde, but the Doom Slayer. For he alone was the Hell Walker. 지옥의 불꽃으로 단련되어, 약자를 희생하는 길에도 그의 강철같은 의지가 흔들리는 일은 없었다. 그는 용서가 없었고, 비정할 정도로 잔인하게 파멸(Doom)의 노예들을 사냥했다. 언제라도 동요하지 않고, 고결하며, 꿋꿋했다. 악마 이외엔 어느 누구도 넘은적이 없었지만, 둠가이는 그 경계를 넘었다. 그는 유일한 헬 워커이다. |
비석 2~3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섞여있다.
1.6 Hellwalker (지옥을 거니는 자)
베타시절부터 자리를 지켜온 메인 메뉴에서 나오는 음악. 도입부는 E1M8의 멜로디를 따왔다.
1.7 Authorization: Olivia Pierce (권한 허가, 올리비아 피어스)
올리비아 피어스와 처음으로 조우할 때 나오는 음악이다. 약간의 편곡이 가해졌다.
1.8 Flesh & Metal (살점 & 강철)
스테이지 2와 마지막 지옥 입구 전투 시 나오는 음악. 제목답게 메탈풍으로 가미되어 있다.
1.9 Impure Spectrum (불순한 스펙트럼)
1.10 Ties That Bind (얽매여 오는 끈)
- 지옥 첫번째 귀환 후의 아전트 탑과 베가 코어의 필드 음악이다.
1.11 Bfg Division (BFG 분할)
아전트 탑과 새뮤얼 헤이든의 연구소에서 전투 시 나오는 음악. 폭풍같은 비트로 유명하다.
1.12 Residual (잔재)
1.13 Argent Energy (아전트 에너지)
스테이지 2 위성 통신소의 필드 음악이다.
1.14 Harbinger (불온한 조짐)
스테이지 4의 전투 시 나오는 음악. 소규모 적이 나올때는 긴박한 멜로디가, 고어 네스트를 부숴 적이 대거 출연할 때는 비트가 강해지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둠 3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3의 메인 테마를 곳곳에서 인용하는 곡이다. 후반부에는 둠 1의 E3M1 BGM 인용도 잠시 나온다.
1.15 Biowaves (생체파동)
스테이지 4의 필드 음악. 초반에는 무슨 멜로디일지 모르겠지만 듣다보면 어느새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올 것이다.
1.16 Olivia's Doom (Chad Mossholder Remix)
Olivia's Doom (Chad Mossholder Remix)
올리비아 피어스의 연설(...)에 비트를 입힌 것.
1.17 Transistor Fist (트랜지스터 주먹)
지옥 첫번째 귀환 후의 아전트 탑 전투 음악이다.
1.18 Dr. Samuel Hayden (새뮤얼 헤이든 박사)
새뮤얼 헤이든 박사와 조우할 시에 나오는 음악이다. 진중한 음악이지만 악마 때려잡기에 맛들려서 평화가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지는 이른바 둠자타임(...)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제일 듣기 괴로운 음악이라고..
1.19 Cyberdemon (사이버데몬)
사이버데몬의 전투 테마. 도입부에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다. 위 내용 참고.
1.20 Incantation (주문)
1.21 III. Dakhma (침묵의 탑)
They knew he would come as he always had, as he always will. To feast on the blood of the wicked. The Doom Slayer sought to end the dominion of the dark realm. Despair spread before him like a plague, striking fear into the shadow dwellers, driving them to deeper and darker pits. His power grew, swift and unrelenting. 그들은 알고 있었다. 여태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는 사악한 자의 피를 관능하러 오리라. 둠 슬레이어는, 어둠의 영역에 의한 지배를 끝내려고 하고 있었다. 그의 앞에는 절망이 역병처럼 퍼져, 어둠의 주민들을 질리게 하며, 그들을 더욱 깊고 어두운 구멍으로 몰아넣었다. 그 힘은 자라나고, 빠르고, 무자비하게 되어갈 뿐이다. |
비석 3의 끝부터 5 초반의 내용이 섞여있다. 대사가 끝나면 첫번째 지옥 스테이지에서 웨이브를 클리어 할 때 나오는 아리아의 뒷부분이 울려퍼진다.
1.22 Damnation (지옥살이)
첫번째 지옥, 두번째 지옥 첫번째 스테이지인 타이탄의 영지, 그리고 마지막 지옥의 두번째 원천 전투 음악이다. 한데 뭉쳐서 편곡했으며, 타이탄의 영지에서 좀 더 강조되었던 아카펠라는 아쉽게도 삭제되었다. Bfg Division과 함께 중후반에 자주 듣게 되는 곡으로, 싱크로가 어마어마하다. 멜로디의 마지막은 지옥 스테이지의 웨이브 클리어 시 나오는 아리아의 앞부분이다.
1.23 The Stench (악취)
1.24 Uac Report File; SHT036U3 (UAC 보고 파일 : SHT036U3)
크루시블 보스전 테마로, 코드 SHT036U3은 지옥 경비대(Hell Guard)를 의미한다. 코덱스를 꾸준히 봐온 플레이어라면 금방 눈치챌 수 있다.
1.25 Death & Exhale (죽음 & 추방자)
1.26 SkullHacker (해골해커)
라자루스 연구소의 전투 음악. 변화무쌍한 변박과 컴퓨터 구동음 같은 사운드가 특징이다.
1.27 Lazarus Waves (라자루스 파동)
라자루스 연구소의 필드 음악.
1.28 Vega Core (베가 코어)
베가 코어 전투 음악. 골수 둠 덕후들만 눈치챌 수 있게 둠2의 OST인 Into Sandy's City의 멜로디가 어레인지되어 들어가 있다. 모르겠다면 후반부 7:07초부터 들어보고 비교해보자.
1.29 6 idkill Vega CIH (6 idkill Vega CIH)
베가의 중앙 코어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베가 셧다운까지 흘러나오는 음악이다. CIH란 이름이나 idkill이란 이름에 걸맞다. 어느쪽이던 셧다운되서 죽는건 마찬가지니까(...)
1.30 Mastermind (마스터마인드)
최종보스인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의 보스전 음악. 최종보스전이니만큼 긴박한 멜로디와 리듬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중간에 Bfg Division의 멜로디가 느린 속도로 삽입되어 있다.
1.31 IV. Doom (파멸)
Blinded by his fervor, the lure drew him in. The priests entombed him in the cursed sarcophagus. The mark of the Doom Slayer was burnt upon his crypt. A warning to all of hell that the terror within must never be freed... And there he lies still... Evermore in silent... ...suffering. 열정에 눈이 멀어버려, 미끼는 그를 더욱 함정으로 이끌었다. 사제들은 그를 저주받은 석관에 파묻었다. 이 지하묘지에 태워새겨진 둠 슬레이어의 표식은, 그를 결코 해방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였다.. 그는 지금도 같은 장소에 잠들어있다.. 언제나 숨죽이며.. 고통받고 있다. |
비석 7의 내용을 조금씩 뒤섞고 잘라서 말이 되게끔 하였다. 공통적인 것은 하나같이 둠가이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그를 절대 해방시켜서는 안된다는 경고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인간은 거짓말처럼 둠가이의 석관을 꺼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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