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드라마.
1 소개
가르쳐 주마. 도쿄대는 간단하다!!
미타 노리후사[1] 作의 만화 ドラゴン 桜 ( ざくら[2]이자, 그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2005년 7월 8일부터 2005년 9월 16일까지 방송되었던 일본 드라마. 드라마의 경우 총 11부작으로 최고 시청률 20.3%. 대한민국에서는 MBC 에브리원을 통해 소개되었고 후에 KBS에서 이를 리메이크한 공부의 신을 방영하기도 했다.
폭주족 출신의 가난뱅이 변호사 사쿠라기 켄지가 24억엔의 부채를 떠앉은 편차치 36의 꼴통인 류잔 고교의 파산 신청을 맡게 되고, 자신의 성공[3]을 위해 류잔고 재건계획의 일환으로 특별 진학반을 편성하고 1년 안에 5명의 도쿄대 합격생을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만화의 장점을 충실하게 재현했으며 도쿄대 입시의 중요한 팁과 효과적인 공부법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이 드라마가 방영된 후 도쿄대 합격률이 올라갔다는 후문이 있다. 정원은 한정되어 있을텐데… 지원자가 줄었나? 전체적으로 로맨스나 인간관계, 등장인물들의 뒷배경 이런 건 거의 없고 입시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가끔은 밋밋해 보일때도 있다. 원작이 학습만화에 가까우니 어쩔 수 없지만
이 드라마의 스핀오프작으로 엔젤 뱅크: 전직 대리인이 방영되었다. 이노 마마코가 학교를 그만두고 전직 대리 회사에 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세가와 쿄코 주연.[4]
2 캐릭터 소개
※ 캐릭터 뒤 괄호 안의 이름은 드라마판의 배우 이름. 또한 원작 만화에서는 없다가 드라마판에서 추가된 인물들도 있으니 주의.
사쿠라기 켄지(아베 히로시)
젊은 시절 폭주족으로 악명을 떨쳤지만 이후 개심하고 2번의 재수 끝에 변호사가 되었다. 한 잡지사가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는 바람에 일이 끊겨 위태위태한 지경에 처해있던 차에 류잔고 재건 계획을 맡아 전두지휘한다.
촌철살인의 독설가에 냉철한 성격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신경써주는 따뜻한 면도 가지고 있다. 항상 도쿄대에 가라고 학생들을 다그치지만 그 자신은 중졸인데다 도쿄대를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학력제일주의를 혐오한다.
폭풍간지의 카리스마 캐릭터로 아베 히로시의 호연이 빛났다. 그의 명언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 우리네 인생에도 통하는 말들이 많다.
이 캐릭터 모델은 실제로 전 블랙 엠페러[5] 간부이자 현직 변호사인 "카나자키 히로유키(金崎浩之)"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 폭주족 실상 참조.
이노 마마코(하세가와 쿄코)
류잔고의 영어 교사로 진심으로 학생들을 위하는 열혈교사이자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끝까지 실천하는 뚝심있는 인물. 류잔고의 진학고化를 반대했지만 사쿠라기와의 내기에 져서 특진반에 들어온다.
처음에는 특진반의 영어수업을 담당했지만 그녀의 영어는 도쿄대 입시에도 실생활에도 아무 쓸모없는 말 그대로 죽은 영어였기에 6화 이후 학생들과 세계사를 공부하는 처지가 된다. 사쿠라기와 투닥거면서도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하게 되며 사쿠라기의 후임으로 류잔고 특진반의 담임이 된다.
야지마 유스케(야마시타 토모히사)
사쿠라기가 처음 만난 류잔고 학생. 사기를 당한 아버지가 거액의 빚을 남긴채 달아나는 바람에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사쿠라기가 학교 운영자금으로 빚을 갚아준것을 계기로 특진반에 들어온다.
원작에서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집에서 부모님과 형제들이 깔보자 "그러면 들어가면 되는 거 아냐!! 동경대에!!"라고 하게 된다.
뛰어난 트럼펫 주자로 코사카 요시노의 남자친구이자 미즈노 나오미의 소꿉친구. 언뜻 거칠어 보이지만 사실 정많고 세심한 성격이다. 특진반의 리더로 욱하는 성격 때문에 사쿠라기와 가장 많이 충돌하지만 동시에 젊은 시절 사쿠라기를 가장 많이 닮은 학생이기도 하다.
미즈노 나오미(나가사와 마사미)
유스케의 소꿉친구. 별명은 부(돼지).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 홀로 유우코라는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환경 때문인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숙한 편이다. 딸의 진학에는 관심없는 어머니와 암담한 현실속에 꿈도 열정도 없이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다가 사쿠라기의 눈에 띄어 특진반에 들어온다.
9화에서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특진반을 나가게 되지만 친구들의 도움과 사쿠라기의 격려로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정진한다. 야지마 유스케와는 작중에 썸씽이 있다.
오쿠노 이치로(나카오 아키요시)
통칭 '쌍둥이 군'. 순진하고 웃음 많은 호인으로 류잔고에선 보기 드문 노력파. 머리 모양과 교복도 단정하고, 수업에 빠지지 않고 숙제도 성실하게 해 온다. 부모의 잘못된 교육으로 자신감을 상실한 채, 인근 명문고 슈메이칸(秀明館)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 오쿠노 지로의 뒷바라지[6]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었지만 사쿠라기에 의해 환상을 깨고 가장 늦게 특진반에 합류한다.
오가타 히데키, 코바야시 미키와 곧잘 어울리며 특진반 6명 중에선 성적이 가장 좋은 편이다.
오가타 히데키(코이케 텟페이)
특진반의 분위키 메이커로 사쿠라기와도 곧잘 농담따먹기를 할 정도로 넉살 좋고 쾌활한 성격. 부잣집 아들이지만 명문대를 나와 자신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말은 제대로 듣지도 않고 과도한 칭찬만 일삼는 어머니, 공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꼴통 취급하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
밴드 활동 쉬는 동안 심심파적으로 특진반에 들어왔지만 점차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겠다는 뚜렸한 목표의식이 생기면서 학업에 열을 올리게 된다.
코사카 요시노(아라가키 유이)
유스케의 여자친구. 남친에게 전적으로 기대는 성격으로 도쿄대에 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지만 유스케가 특진반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간다.
유스케가 소꼽친구 미즈노에게 자상하게 대해주는것을 질투해 특진반을 뛰쳐나가기도 했지만[7] 이노가 근성을 복귀시켰고 이후 배움 그 자체에 열정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캐릭터라 개성이 뚜렸한 멤버들 사이에서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많은 성장을 이뤄낸 캐릭터.
위에 적혀있듯 아라가키 유이가 연기하는데, 캐릭터 때문에 갸루 화장을 해서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각키 하면 떠올리는 뽀얀 피부의 청순 이미지와는 좀 갭이 있다.
코바야시 마키(사에코[8])
아이돌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친구의 자랑이 늘 못마땅한 연예인 지망생으로, 도쿄대에 입학하면 연예인 데뷔가 훨씬 쉬울거라는 생각으로 특진반에 들어간다.
야나기 테츠노스케(시나가와 토오루)
사쿠라기가 도쿄대 입시를 위해 초빙한 특별강사들 중 수학 담당. 별명은 수학의 귀신. 백발에 긴 수염, 죽도가 트레이드 마크로 특별강사 중에 등장 횟수나 대사가 가장 많다. 그의 모토는 주입식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다. 언뜻 들으면 학생의 개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교육을 강요하는 강압적인 사람같지만 극중에 분명히 언급되 듯이 제대로 된 틀이 갖춰지지 않은 놈팽이가 창의적인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무리. 그의 일침은 무턱대고 전인교육만을 강조하는 현 세태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사쿠라기와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 붙잡아 주는 사람없이 짐승처럼 날뛰던 젊은 사쿠라기의 고삐를 잡아준 사람이다.
아쿠타야마 류자부로(테라다 미노리)
실존 인물이며 소설가로 유명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이름과 모습을 따 온 캐릭터. 특별 강사진중에 국어 담당으로 어렵고 딱딱한 고전문학을 만화를 통해 쉽게 이해시키고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바보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상에 대한 끈임없는 의문을 가지고 탐구할 것을 누누히 강조했다.
가와구치(카네다 아키오)
특별진학반의 영어 담당. 딱딱한 문법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강의가 아닌 팝송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키는 것이 특징. 원작 만화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실로 개념찬 교수법을 보여준다.
아인 슈타로(코바야시 스스무)
특별진학반의 물리 담당. 모티브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어려운 물리법칙을 카툰과 실험을 통해 쉽게 이해시켰다. 특진반 교사중에서 등장 횟수나 대사가 가장 적다.
3 시청률
회차 | 방영일자 | 부제 | 시청률 |
제1화 | 2005.07.08 | 바보와 추녀야말로 도쿄대에 가라! | 17.5% |
제2화 | 2005.07.15 |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라! | 16.5% |
제3화 | 2005.07.22 | 놀자! 수험은 스포츠다! | 13.8% |
제4화 | 2005.07.29 | 벽에 부딪힐 때까지 참아라 | 16.1% |
제5화 | 2005.08.05 | 울지마! 너의 인생이다! | 16.8% |
제6화 | 2005.08.12 | 영어 대결! 승부다 바보 6명 | 17.9% |
제7화 | 2005.08.19 | 어디 두고 봐라! 도쿄대 모의시험! | 15.6% |
제8화 | 2005.08.26 | 바보의 눈물.. 여름 방학 과외 수업 | 17.0% |
제9화 | 2005.09.02 | 믿어라!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 14.5% |
제10화 | 2005.09.09 | 우정 또는 수험 있습니까? 마지막 결단 | 14.5% |
제11화 | 2005.09.16 | 너희들은 이미 바보가 아냐! 운명의 합격 발표! | 20.3% |
평균 시청률(간토 기준) 16.4% |
4 만화 원작과의 차이점
기본적인 줄기는 비슷하지만 세세한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단 특별 진학반의 학생이 미즈노와 야지마 단 2명뿐이며, 나머지 특별 진학반 멤버들은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들이다. 이 둘의 관계도 서로 입시반에서 처음 만난 생판 남에 '같이 입시를 준비하는 같은 반 친구' 그 이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드라마판은 이 둘의 개성을 각각 쪼개서 6명의 캐릭터들에게 이식했다.
등장인물마다 특별 진학반에 합류한 동기도 다르다. 미즈노의 경우 원작과 드라마와 차이가 거의 없으나 야지마는 주변 환경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원작에서는 유복한 집안에서 무시당하는 것에 따른 반발과 오기로 들어왔으나 드라마에서는 빚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들어간다. 원작의 야지마 요소는 오가타가 가지게 되었다.
사쿠라기 선생이나 그 외 진학반의 교사들은 드라마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이노 선생은 원작에서는 다소 속물 교사로 등장한다.- ↑ 이후에 취업을 소재로 한 만화 "취업매니저(국내명)", 최근에는 인베스터 Z를 그리고 있다.
- ↑ 국내명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고단샤에서 출간된 작품.
- ↑ 자신도 류잔 고교 출신이긴 했지만(수정바람) 어디까지나 자신의 돈과 명예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막상 센터 시험(우리나라의 수능에 해당?)을 보기 전에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사쿠라기 신사에 가서 운을 빌라고 하는 등 그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아주 없지는 않다(그렇다고 몰래 잘 챙겨준다는 의미도 아니다).
- ↑ 1화에서 아라가키 유이가 이노 선생의 제자 역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 ↑ 일본에서 제일 악명이 높은 폭주족들 중 하나.
- ↑ 그러나 지로는 이에 대해 전혀 고맙게 생각하지 않은 채, 형을 수치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 ↑ 유스케와 친한 미즈노를 경계했지만 이후 함께 고생하면서 우정을 나누게 된다.
- ↑ 야구선수 다르빗슈 유의 아내 되는 분이다. 현재는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