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이블 위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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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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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국 주도시 크림슨 시. 형사 세바스찬과 그의 동료들은 처참한 대량 연쇄 살인 사건 현장으로 급파된다. 그러나 그곳에선 미스테리에 둘러싸인 거대한 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동료 경찰관이 차례로 살해되어가는 것을 목격한 그 순간 누군가가 세바스찬을 덮쳐 의식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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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을때 자신은 거꾸로 매달려 있고 시체를 토막내는 사디스트를 발견하게 된다. 다른 시체에 꽂혀있는 칼을 뽑아서 줄을 잘라내고 사디스트가 잠시 다른 장소로 간 사이에 열쇠를 몰래 가져와서 문을 열고 탈출을 성공하나 싶으나 장치된 줄에 걸린 바람에 경보기가 울려서 사디스트는 전기톱을 들고 오고 세바스찬은 목숨을 건 도주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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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스트로부터 겨우 탈출하고 병원을 빠져나오는데 발견하게 되는 것은 무너지고 있는 크림슨 시. 그후 세바스찬은 괴물이 배회하며 사방에 함정 투성인 언제나 죽음이 가까이 존재하는 미쳐버린 누군가의 세계에 빠져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에 직면해 오로지 살아 남기 위해 싸워야 하는 세바스찬은 그 강대한 힘의 그늘에 숨어있는 미스테리를 해명하기 위해 두려움 넘치는 여행을 떠난다.

2 본편 스토리

이 항목은 이블 위딘 본편, 즉 세바스찬의 시점으로만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줄리 키드먼의 시점으로 보는 DLC들의 내용들은 작성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맨 밑을 확인.


본격 사일런트 힐 + 인셉션.

시작부터 끝까지 STEM 시스템 안에서 벌어진 일이였다. 현실 세계에 존재 할 수 없는 헌티드 같은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물리법칙이 먹히지 않거나 시공간이 왜곡 되는것도 전부 STEM 시스템에서 벌어진 일이라서였던것. STEM 시스템의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또한 세바스찬이 싸웠던 괴물들은 루빅의 영향으로 형성된 존재들이다. 즉, 이블 위딘의 무대는 STEM 시스템 안의 기억 세계+ 루빅의 뇌이다.

모든 것은 루빅으로부터 시발점이 됐다. 큰 사유지를 가진 부유한 앵글로계 집안에서 태어나고 어려서부터 천재였지만 동물 사체들을 가지고 의학 공부와 생체실험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종교를 강요하는 아버지와 갈등을 빚던 루벤[1]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이해해주는 누나 로라 빅토리아노만이 유일한 위안이였다. 빅토리아노 가문이 헤메네즈 박사가 운영하는 비컨 정신병원의 큰 후원자였던지라 헤메네즈 박사와 루벤의 인연은 어려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루벤의 부모에게 불만을 가진 소작농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루벤과 로라가 헛간에 있는줄 모르고[2] 항의의 의미로 불을 질러버리고, 불타는 헛간에 갇힌 루빅은 로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온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되었고, 로라는 불타죽고 만다.라울 메넨데즈[3] 아버지는 루빅을 저택의 지하실에 유폐하고 어머니에게는 둘 다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지하실에 갇혀서 누나의 죽음과 신체의 고통 때문에 점차 미쳐가던 루벤은 결국 지하실을 탈출하여 부모를 죽이고 유산을 차지한다[4]. 그리고는 헤메네즈 박사와 손잡고 그의 병원에 기부하는 댓가로 환자들을 실험체로 제공받으며 뇌과학 연구 밎 실험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버지와의 연을 끊는다는 의미로 이름을 루빅으로 바꾼다.

하지만 헤메네즈 박사는 세상에 나서지 않고 은둔하며 연구하던 루빅의 연구결과를 자신의 명의로 출판해놓고는 오히려 루빅이 영리하지만 불안정하며 신뢰감과 존재감이 없으므로 스스로는 연구결과를 발표할수 없다고 하며 루빅을 기만하더니 이내 같이 연구하던 정신 통합 실험인 STEM의 주요 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검은 정장의 남자들을 시켜 루빅을 끌고가서는 뇌를 뽑아서 통 속의 뇌로 만들어버리고는 시스템의 핵으로 박아넣고 그의 연구결과를 완전히 차지한다.[5]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크리처들은 STEM 실험의 희생양들의 정신이 변질된 존재이거나 루빅의 불안정한 정신이 만들어낸 사념체였던 것.

하지만 루빅은 정신세계에서 어떻게든 현실로 다시 탈출하려고 시도하고, 그러던 중 헤메네즈 박사의 환자인 레슬리 위더스의 몸을 빼앗아 부활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는 잠시 현실세계에 간섭하여 비컨 정신병원의 사람과 현상유지를 위해 1차 파견되어 병원을 수색하던 KCPD(크림슨 시 주경찰국) 경관들을 학살하고 수사를 위해 병원에 도착한 KCPD 형사들인 주인공 세바스찬 일행과 안 죽고 살아있던 헤메네즈 박사를 습격해서 STEM 시스템에 강제접속시킨다. 그리고는 그들을 이용해서 레슬리의 몸을 빼앗으려는 계획을 진행시킨다.

하지만 세바스찬과 정신을 공유하면서 세바스찬이 끈질기게 살아남자 오히려 자신의 과거가 다 까발려지게 되고 루빅의 사악한 목적을 알게 된 세바스찬은 키드먼과 조셉을 구하고 레슬리를 보호해서 루빅의 미친 정신세계를 탈출하려 하지만, 키드먼이 중간에 배신하면서 레슬리를 죽이려고 하다가 조셉의 희생과 세바스찬의 저지와 마침 일어난 루빅의 지형 비틀기로 실패하게 된다. 이후 정신세계 내부의 STEM 실험실에서 다시 레슬리를 죽이려 하던걸 또 세바스찬에게 저지당한다. 하지만 결국 레슬리는 루빅에게 잡혀버리고, 레슬리를 잡은 루빅은 거대 괴수와 융합하여 세바스찬을 처리하려 하지만, M2 중기관총과 판처파우스트 3 그리고 루빅의 본체에 콜트 M1911을 얻어맞고 퇴장하더니 이내 세바스찬의 손에 통 속에 있던 자신의 뇌 마저 박살난다. 이후 STEM 시스템을 빠져나온 세바스찬은 다른 누군가들과 현장을 정리하고 뜨려는 키드먼의 모습을 보게되지만, 키드먼는 '어차피 아무도 도망갈 수 없다'며 세바스찬을 살려둔다.[6] 이후 지친 몸을 이끌고 SWAT팀을 이끌고 온 경찰들과 만나 병원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7]

후속작 떡밥이라면 키드먼과 헤메네즈 박사와 연관된 그 흑막과 막판에 깨어난 레슬리가 진짜 레슬리인지 아니면 레슬리의 몸을 빼앗은 루빅인지의 여부. [8] 본격적인 제2의 바이오하자드가 되는건 아니겠지? 더해서 세바스찬이 처음에 비컨 정신병원에 온 장면부터 이미 STEM 시스템 내부에 있었던 때니(그렇지 않으면 루빅을 가시적으로 볼 수가 없다), 세바스찬이 어떤 경위로 비컨 정신병원에 오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미궁 속이다. 심지어 루빅도 세바스찬을 Seb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그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말투를 한다.이거 설마 셔터 아일랜드 2회차때 거울속 세계에서 벽면에 세바스찬 자신의 실종자 포스터가 붙어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게 그냥 환영인지 아니면 세바스찬 역시 다른 희생자들과 같은 운명을 걷고 있는건지 그 역시 미스테리. 레슬리가 몸을 빼앗겼는지 여부와 세바스찬이 정확히 어떤 경위로 STEM에 접속하게 되었는가는 불명.


하지만 여기까지는 이블 위딘의 본편, 주인공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의 시점으로 본 스토리이다. 이블 위딘의 자세한 이야기와 진정한 흑막루벤 빅토리아노, 마르셀로 히메네즈, 줄리 키드먼, The Administrator 항목 참조. 또한 정리가 필요하다면 밑에 올려진 스토리 정리 영상들 참조 .

3 스토리 정리 영상

Kang SamDoL 유저의 이블 위딘 스토리 정리 영상들이다. 이 영상들은 업로더 본인에 의하면 개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의견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감상에 주의.

참고로 이 정리 영상은 줄리 키드먼 시점으로 플레이하는 DLC들이 나오기 전에 제작된 영상이기 때문에 업로더가 DLC에서 밝혀진 이블 위딘의 정확한 뒷 이야기를 모르는 상황이였다.

이 영상은 줄리 키드먼 DLC와 본편의 관계 위주로 해석한 영상이다.
  1. 본명은 루벤 빅토리아노이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때문에 이름을 루빅으로 개명한 것.
  2. 정확히는 기름을 뿌리고 있던 사람이 헛간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난 아무소리도 못들었는데? 하고 불을 붙인다.
  3. 부활한 로라는 죽은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만들어낸 크리처이며 이블 위딘에 등장하는 크리처들이 모두 불에 약한 이유가 루벤의 불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었던것.
  4. 세바스찬이 봤던 과거 영상에서는 루빅이 죽은 두 부모의 시체앞에서 이야기하는 루빅을 봤지만 뉴스에서는 부부가 차사고로 죽었다고 나온다
  5. 사각두 더 키퍼는 루빅이 가진 빼앗긴 연구결과에 대한 집착과 헤메네즈 박사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생겨난 크리처다.
  6. 다만 저 발언은 조직에서 온 회수팀을 속이기 위한 페이크이다. 이 때 역시 놔두라고 한 2명은 헤메네즈 박사와 코넬리로 추정. 이 두 명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세바스찬도 사망해서 도망 못가니 그냥 놔두라'는 페이크로 추정된다. 왜 키드먼이 세바스찬을 살려두었는지는 어사인먼트와 컨시퀀스 스토리를 참고.
  7. 이 와중에 병원 밖으로 나가는 레슬리를 보게 되지만, 두통과 함께 다시 레슬리를 쳐다보니 사라졌다. 이것 때문에 세바스찬이 아직 STEM 시스템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는 것에서 부터, 애초에 레슬리 자체가 환각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8. 하지만 레슬리의 평소의 겁먹은 걸음걸이와 마지막 엔딩에서 레슬리의 당당한 걸음걸이를 비교해보면 아마 레슬리의 몸을 빼앗은 루빅이 맞을 것이다. 게다가 최종보스전 직전에서도 레슬리가 루빅에 흡수되는 듯한 연출이 등장했다. 후속작에선 레슬리가 최종보스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