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크

식빵을 이용해 만든 과자의 일종.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식빵의 귀퉁이를 달걀흰자와 설탕을 섞은 머랭을 묻혀 오븐에 구워서 만든다고 한다.[1] 처치곤란해진 퍽퍽한 식빵의 처리용으로도 좋다. 집에서 쉽게 만들려면 버터 두른 후라이팬에 식빵을 넣어 구워내거나 기름에 넣고 튀겨낸뒤 설탕을 묻히면 완성.

달고 고소한맛 때문에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지만 재료 특성상 살찌기 쉬운 고칼로리 간식. 원래 식빵이 기름을 아주 잘 흡수하는데다, 파는 것은 아예 기름에 푹 담가 튀기기 때문에 몇개 먹다보면 모르는 새에 엄청난 양의 기름을 먹게 된다. 오븐에 굽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기름을 발라 구우면 기름이 훨씬 적게 들어간다. 별로 모양이나 맛이 차이나지도 않고 만들기 어려운 것도 아니니 집에서 해먹는 걸 추천.

제빵업체 샤니에서 오래 전에 한봉지에 300원에 판적이 있었다. 가끔 중고등학교 매점에서도 판다.

맛있고, 가격대비 양이 많다는 점 때문에 1970년대 학생들 중에는 버스비로 러스크를 사먹고 걸어서 귀가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러스크로 섭취한 칼로리를 걸어서 소비하기

요즘에는 슈퍼마켓의 빵코너에 가면 허니버터칩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듯한 허니버터러스크를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코너에 같이 안치(?)된 다른 빵들과 달리 우월한 유통기한(약 3개월정도)을 자랑한다. 302 kcal. 1200원.

러스크 서한과는 관계없다!
  1. 굳이 머랭 없이 버터나 오일만 발라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