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프로레슬링/기술/타격기
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허공이 보인다
프로레슬링에서는 다운된 상대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엘보우 드롭이나 니 드롭등 각종 부위로 타격이 가능한데, 이중 다리를 뻗어서 주저 앉으며 허벅지로 타격을 주는 기술을 레그드랍이라 한다.
이것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위 이미지의 주인공 그 사람 때문. 언제나 쳐 맞다가 치트키를 까고헐크업을 하면서 공격을 씹다가 "You!"하고 삿대질을 한번 해준 뒤 반격 해머링 몇번 그리고 이어지는 로프반동 빅 붓→쓰러진 상대에게 아토믹 레그드랍(로프반동 뒤 달리면서 쓰는 점핑 레그드랍) 한방이면 끝났기 때문이다.
오래된 기술이다보니 그 사람 빼면 그냥 일반기술화 되었고, 변종도 많다. 대표적으로, 탑로프에 올라가서 레그드랍을 하는 건 기요틴 레그드랍이라고 하며, 판당고, 불 나카노 등이 피니셔로 사용했다. 언더테이커도 자주 사용하는데 언더테이커는 링 바깥에 상대의 상반신을 약간 내놓고 그대로 레그드랍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름하여 에이프런 레그드랍.
이것을 더 업그레이드한 기술이 바로 부커 T의 인생을 망친 휴스턴 행오버.
WCW시절땐 잘 사용하였는데 WWE(당시 WWF)에 들어와서 트리플 H에게 사용하다 트리플 H의 얼굴을 찍어버리는 사고를 친적이 있다.
그 뒤론 봉인되고 현재의 엑스 킥이 주 피니쉬 무브로 쓰이고 있다.
반칙기와 레그드랍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술로 제프 하디의 더블 레그드랍이 있다.
잘못쓰면 허리가 굉장히 아픈 기술중 하나. 엉덩이로 낙하해야 하는 데다가 골반은 척추와 바로 연결된 부위이므로 낙법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충격이 허리에 고스란히 전달되므로 그렇다. 그 사람은 계속된 레그드랍으로 인한 고질적 엉덩이 부상이 노년에 심각한 수준으로 다달았으며, 툭하면 탑로프나 사다리 꼭대기에서 레그드랍을 날려대는 매트 하디도 그렇다.
특히 매트 하디는 철창 꼭대기에서 에지에게 날린 유명한 레그드랍 이후 부상에 시달려 한동안 플라잉 레그드랍을 쓰지 못해 후에는 아예 레그드랍을 버리고 영 폼이 안 나는문설트와 플라잉 엘보 어택을 사용한다. 가끔 쓸 일이 있어도 2단로프 레그드랍만을 사용한다. 일본의 여자 프로레슬러인 불 나카노도 철창 꼭대기에서 레그드랍을 사용하고 골반에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그 사람의 피니쉬치고는 너무 단순해 많은 사람들이 평가절하하지만, 당시에는 대부분 선수들의 피니쉬가 지금 기준으로는 심심한 기술들이었고 한창때 그 사람의 레그드랍 점프력은 굉장히 높았다. 게다가 모든 프로레슬링 기술이 그렇듯 진짜로 날린다고 가정하면 위험한 기술이다. 점프한 체중으로 상대방의 목을 찍어누르는 기술이니만큼... 가볍게 보고 따라하는 철없는 일은 없도록 하자.
변형기
페이스버스터 형식으로 들어가는 페임 애써. '레그드랍 불독'이라고도 하며 빌리 건의 피니쉬 무브로 유명하다.
현재는 돌프 지글러가 페이머써라는 명칭으로 시그니쳐 무브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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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다리를 상대방의 몸통에다 올리며 체중을 실어서 그대로 같이 주저앉는 변형기를 빅 쇼가 '호그 로그' 라는 명칭으로 가끔씩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