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하디 Jeffrey Nero Hardy | |
별칭 | The Charismatic Enigma |
생년월일 | 1977. 8. 31 |
신장 | 188cm |
체중 | 98kg |
링네임 | Jeff Hardy Willow Willow the Wisp Brother Nero |
출생지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
피니시 | 스완턴 밤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1] |
테마곡 | Loaded [2] No More Words[3] Modest Another Me Resurrected Similar Creatures Time & Fate Obsolete[4] |
그랜드 슬램 달성자 |
(이전 규칙 기준) 달성자 | ||
숀 마이클스 | 트리플 H | 케인 |
크리스 제리코 | 커트 앵글 | 에디 게레로 |
랍 밴 댐 | 부커 T | 제프 하디 |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 | 크리스찬 | 빅 쇼 |
총 12명 | ||
(현행 규칙 기준) 달성자 | ||
커트 앵글 | 에디 게레로 | 빅 쇼 |
에지 | 미즈 | 대니얼 브라이언 |
크리스 제리코 | ||
총 7명 | ||
같이 보기: 트리플 크라운 (하위 등급) / 달성자 |
목차
1 프로필
정상에 머물기엔 너무나 타락했고 포기하기엔 아직은 젊다.[5]
존 시나의 상품성과 가치에 유일하게[6] 대적할 만했던 세계적인 스타 레슬러이자 퇴폐적인 카리스마의 정점
브롸더 니로
젊었을 때 간지나던 시절
600px
한때 "몸 관리" 라는걸 잊었던 시절형도 멧돼지가 된 적이 있으니까
TNA에서 유일했던 악역 시절
다시 선역 전환
2014년 TNA Lockdown. OMEGA 시절의 Willow 기믹으로 등장한 모습
前 WWE, 現 TNA 소속의 프로레슬러이자 인디밴드 Peroxwhygen의 보컬.
한 때 존 시나를 악역으로 돌리는 계획을 짤 수 있었을 정도로 남성, 여성, 어린이 모두에게 지지 받았고, 상품 판매율도 높았던 선수였으나 막장 사생활로 그 모든것을 스스로 발로 차버린 선수
국내에선 2010년부터 생긴 별명으로 범죄 사실에도 불구하고 청문회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았던 점이나 약물 의혹을 벗어나기위해 WWE를 버리고 TNA를 택한 행동 등으로 인해 사용되는 부정적인 별명으로 약쟁이, 약젶가 있고, 젶레기라고도 불린다.
2 이력
특별한 푸시를 받았거나 한 이력이 없이, 철저하게 자신에 대한 팬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자버 -> 태그팀 -> 미들카터 -> 메인이벤터 단계를 밟아나간 성장형 레슬러.
데뷔년도는 1993년. 18세 이전부터 나이를 속이고 WWE에 자버로 출전했었다.
형과 함께 18세의 나이로 지게꾼 역으로 출연한 제프 하디. 참고로 위에 올라타신 분(킹 메이블, 비세라, 빅대디 V로 잘 알려진 넬슨 프레지어이다. 2014년 2월 18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의 몸무게는 500파운드, 225kg되시겠다. 옆에 보면 올빽머리의 매트 하디도 보인다.
태그팀으로 활동하면서 레슬러들이 바글대는 링 위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카리스마가 있었으며, 팬들이 그의 경기를 기대하게끔 하고 환호와 반응을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경기 내에서도 포인트마다 경기의 텐션을 일시에 폭발시키는 운영이 탁월했으며, PPV에서 단골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는 믹 폴리 이후 WWE 최고의 스턴트맨이었다. 경기장 밖에서의 멘탈과 성실성이 항상 지적받았지만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는 나무랄 데 없었다.
꽃미남, 반항하의 이미지로 어린이와 여성팬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아 하디 보이즈 시절부터 상품성에서 주목받았고, 자신의 몸을 던져서 남성팬들의 리스펙트도 동시에 얻었다. 메인이벤터로 활약하기엔 시나리오를 이끌어가는 마이크웤이나 연기력이 미흡한 점이 감점요인이었으나, 서있기만 해도 뿜어져나오는 간지빨로 프로모를 뽑아내고 쇼를 지탱하면서 메인이벤터로 진입하였다.
주기술은 콕스크루 센톤인 위스퍼 인 더 윈드[7], 러시안 레그스윕, 죠 브레이커, 스파인라인, 고드바스터, 레그드랍[8], 컴팩터[9] 등등. 태그팀 무브로는 상대방을 코너로 밀어붙인 다음 매트가 그 앞에 엎드리고 제프가 달려들어 파트너를 디딤돌삼아 점프해서 상대방에게 몸을 날리는 포에트리 인 모션이 가장 유명.
피니쉬 무브는 형인 매트 하디와 동일한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와 탑로프에서 센톤 프레스로 떨어지는 스완턴 밤.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로 경기를 끝낼 때도 있긴 하다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는 스완턴 밤을 위한 셋업 무브로 사용되곤 했다. 스완턴 밤은 가끔 사다리 위나 비상구 위 등에서 뛰어내리면서 후덜덜함을 증폭시키다.
랜디 오턴과의 대립 중 사용한 스완턴 밤.
데뷔 초기에는 450도 스플래시도 썼었지만 그때도 제대로 못써서 거의 항상 450도 니드롭이 되어버렸던지라 다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현재는 이 기술을 쓰는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PPV(pay-per-view, 요금제 프로그램)에서는 과감함이 지나쳐 상당히 위험한 기술들을 선보여 WWE의 경고문구 "Don't Try This!"의 단골손님. 국내의 WWE방영에서는 삭제되거나 정지영상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3 선수 생활 초기
진짜배기 백야드 레슬러로, 형 매트와 함께 백야드 레슬링으로 자기 손으로 도장도 차리고 단체도 만들었던 이력이 있다. 정식 케이스로 배운 것은 도리 펑크에게 잠깐 배운 것이 전부다. 아무리 백야드 출신이라도 대부분 정식 코스를 밟게 되는 프로레슬러 직업 관행을 생각하면 대단히 독특한 이력, 다만 WWE에서 나와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선수 역할을 학생 때부터 형과 함께 했으며 한번은 레이저 라몬을 상대했는데 너무 거칠게 그를 다뤄서 시합 직후 레슬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10]
자서전 등을 참고하면 학생 때부터 나이를 속이거나 하는 식으로 여러 인디 단체들에서 활동했고 그 와중에 사이비 프로모터들에게 이용당하기도 했다. WWE에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역할을 할 때도 소개를 해준 인디단체 프로모터가 중간에서 돈을 가로채거나 하는 식으로 여러 번 당했다고 한다. 다만 이때부터 재능은 있었는지 나름 후원자도 있었고 형제들이 직접 발품을 뛰어 홍보를 하는 식으로 유명한 OMEGA를 비롯한 여러 아마추어 단체들을 만들기도 했다. 한 마디로 이 시절 제프 하디는 형과 함께 진짜 밑바닥부터 가르쳐주는 사람도 제대로 없었음에도 레슬링을 시작해서 올라온 셈이다.
98년 WWE와의 정식 계약이후 형과 하디 보이즈로 활동. 데뷔때는 마이클 헤이즈의 매니징 하에 활동하는 평범한 태그팀이었으며, 이후 E&C와의 대립 와중에 E&C 대신 강그렐#s-2과 붙어 브루드로 악역활동을 했다. 이후 브루드를 벗어나 다시 E&C와 대립했으며, 99년 테리를 매니저로 할 권리 + 돈을 가지고 벌인 래더매치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승리. 이후 팬들의 주목을 받아 더들리 보이즈/E&C/하디보이즈로 대표되는 애티튜드 시대의 태그팀 전성시대를 열어젖히며 TLC매치 등 수많은 명경기를 적립하고 Don't try this의 메인모델이 되었다(...). 이후 계속 선역으로 활동하며 악역으로 쇼를 지배하던 스톤콜드 + HHH와 대립하기도 하고, 대립 와중에 잠깐이지만 HHH에게서 IC 챔피언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싱글레슬러로의 전환을 시작하며 인베이전 이전까지 하드코어 챔피언, WWE 라이트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WWE 유로피언 챔피언쉽 등을 두루 섭렵하고 있긴 했지만 메인급으로는 부족한 전형적인 미들카터의 커리어를 보냈다. 그런 제프를 본격적으로 메인이벤터 대열로 올려주고자 한 것이 바로 2002년 당시 통합 챔피언이었던 언더테이커와의 일시적인 대립. 당시 악역이었던 언더테이커와 RAW에서 타이틀을 걸고 래더 매치를 치뤄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후 언더테이커는 제프의 손을 들어올려주며 경의를 표한 그 경기. 스토리는 대부분 언더테이커가 진행하고 제프의 스토리 역시 매트나 리타가 대신 해주다시피 한 대립이었지만, 강자에게 과감하게 도전하는 언더독의 스토리를 환상적으로 살리고 경기속에서 녹여낸 명경기였으며, 이 기세를 그대로 살려나갔더라면 진짜 메인이벤터로써 안착했을테지만...
당시 RAW에는 가히 후덜덜한 네임밸류의 메인이벤터들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포진해 있었던지라 제프가 치고 올라갈 자리도 없었으며, 제프 본인도 쇼에 지각하거나 아예 펑크를 내고, 의욕을 잃은 듯한 무성의한 모습과 약물 사용 등 이런저런 사고를 치면서 푸시는 물건너가버렸다. 특히 이 시기에 크리스 제리코나 RVD 등 특정 선수에게 계속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태그매치에서 볼거리를 위해 임시 협력하는 카드로 지나치게 자주 쓰였다. 로스터 분리로 매트와 떨어진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RVD나 더들리 등과 계속해서 임시 태그팀을 조합해서 경기를 갖는 등, WWE의 타이틀 통합 과정에서 갈 곳을 잃고 헤매었다. 이후 계속된 로얄티 부족으로 인해 푸시를 줄 동기가 끊기면서 자주 패배하게 되고, 마이클스와 제리코 대립의 들러리가 되거나 트리시와 엮여서 스티비 리차드 - 빅토리아 커플과 대립하는 위치까지 추락한다. 그리고 이 각본 중에 컴백한 더 락과 마지막 경기를 갖고 WWE에서 방출된다.
사실 이때부터 행동이 문제가 된 적이 많았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에 형이었던 매트 하디는 열심히 노력한 반면 그는 레슬링에 무심한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이었으며 프로로서도 문제가 되는 행동이 많았다. 홀연히 사라져 촬영에 불참하거나 애완동물이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하우스 쇼에 무단 불참하는 등의 병크를 저지르는 등의 행동이었다.
당연히 여러 고참 선수들 눈에 좋게 보일리 없다. 말 그대로 잠재력은 엄청났지만 본인의 태도를 생각하면 받지 못한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스테파니 맥맨은 물론 자신을 키워준 초창기 매너지인 마이클 헤이즈, 심지어 이 시기 그의 불성실함에 질린 형 매트 하디와도 갈등이 생길 지경이었으니 프로로서 태도에 문제가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일화로 초기 매니저이자 WWE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마이클 헤이즈는 그 자신도 구설수를 일으킨 인물이긴지만 초창기 하디 보이즈를 키워주느라 열심히 노력했던 인물이었으며 이후에도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는지 여러가지로 조언을 한 적이 많았다. 특히 그는 제프가 차세대 스타가 될 거라 믿어의심치 않았기에 그가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자 신이 너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재능을 주었는데 왜 낭비를 하냐는 식으로 설교를 한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프 자신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으며 심지어 자서전에서 이 일화를 소개하면서 마이클 헤이즈를 구닥다리라고 조롱하기까지 했다.
더불어 이 시기부터 동료들로부터 약물 의혹을 받아왔던 것 같다. 본인의 자서전에서도 이것을 언급하며 억울해했지만 사실 그의 이전 행동 들을 생각하면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후에 행동들은 말할 것도 없고.
4 TNA 찍고 다시 WWE
결국 2003년 4월부로 WWE에서 방출되었고 TNA에서 활동하게 된다. 초반에는 AJ 스타일스와 데뷔전을 치루면서 X디비전의 주축이 되는가 싶더니 변변찮은 타이틀 한 번 못 잡아보고 만년 도전자 인생만 살더니만 후반에는 사부#s-4, 어비스#s-2.2, 몬티 브라운 등등과 놀면서 하드코어 스타일의 경기를 주로 뛰었다.
더욱 널널한 TNA의 스케줄조차 견뎌내지 못하고 PPV를 펑크내는 등의 사고만 치고 다니던 제프는 TNA를 떠나, 마침 당시 형 매트와의 구설수로 절정의 악역이던 에지의 세그먼트에 난입하며 다시 WWE에 컴백. 그리 좋지 않게 WWE를 떠났음에도 그에 대한 인기는 전혀 죽지 않았다.
TNA에서 꽤 비중이 있었지만, WWE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드카더로 활동. 그러다 2006년 말,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같이 팀으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형 매트와 하디즈[11]를 재결성한다. 리타까지 가세해 팀 익스트림이 다시 부활하나 했지만 리타는 2006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굴욕적인 은퇴를 한 관계로 하디스만 활동한다. 그들은 MNM(조이 머큐리 & 쟈니 나이트로), WGTT(찰리 하스 & 쉘턴 벤자민), 랜스 케이드 & 트레버 머독과 대립하며 태그팀으로 계속 활동하다 2007년 중반, 랜스 케이드와 트레버 머독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것을 계기로 다시 솔로로 활동하게 된다.
2007년 말 ~ 2008년 초 트리플 H와의 대립[12], 랜디 오턴과의 대립을 거치며 메인 이벤터급 푸쉬를 다시 받는 듯 했으나 레메24를 앞두고 웰니스 프로그램에 걸려 기회가 잠시 무산되었다. 그래서 크리스 제리코에게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을 넘기고 자취를 감춘다.[13] 그 뒤 드래프트를 통해 스맥다운으로 이적, MVP와 대립을 가지면서 미들 카더급을 전전하다가 당시 WWE 챔피언 트리플 H또 너냐???[14]와 블라디미르 코즐로프의 대립 사이에 끼어들면서 본격적인 메인이벤터급 행보를 거치게 된다.
특히 이 시기부터 제프 하디가 페인팅을 하고 다녔다. 아니, 그 전에도 야광 페인팅을 하고 다녔으나 2008년 중반부터 야광이 아닌 진짜 페인팅을 하고 다녔다. 분장에서 조커가 연상이 되어 조커 하디라는 별명이 생겼다. 워낙 분장이 강렬해 악역으로 턴힐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는데, 실제로 잠시, 트위너[15]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6]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트리플 H vs 제프 하디 vs 블라디미르 코즐로프의 삼자간 WWE 챔피언쉽매치에 대진을 올렸지만 당일 갑자기 명단에서 제외되어 팬들의 불만을 얻었다. 각본상 제프가 호텔에서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17][18] 그런데 경기 도중, 갑자기 비키 게레로가 등장해 "저는 이 경기가 삼자간 경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그가 왔어요!!!"라며 팬들을 기쁘게 하는가 했으나 바로 에지의 컴백이었다. 결국 출전할 수 없다던 제프 하디도 경기에 다시 등장해 마구 체어샷을 날렸다. [19] 결국 에지가 승리.
그리고 2008년 마지막 PPV인 아마게돈에서 치러진 WWE 챔피언십이 걸린 에지, 트리플 H와의 3자 매치에서 에지에게 스완턴 밤을 먹이고 승리를 거두며 드디어 WWE 데뷔 10년만에 첫 WWE 챔피언이 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PPV 이후 벌어진 스맥다운에서 펼친 제프의 챔피언 등극 축하쇼에서 터진 폭죽의 양만 봐도 그 당시 WWE에서 제프에게 걸었던 기대를 그대로 보여준다. 사실 팬들은 제프가 아마겟돈이 아니라 로얄럼블 우승 -> 레슬매니아에서 챔프 등극이라는 환상의 로얄로드를 걸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이 기간동안 스맥다운의 스토리는 제프가 어떻게 챔피언에 등극하냐가 관심사라고 보아도 무방했다. 수뇌부진에서는 제프의 성실성을 문제삼아, 아직 챔프가 되긴 이르다는 의견도 만만찮았으나(반대했던 대표적인 인물이 빈스의 딸인 스테파니 맥맨.) 무려 빈스가 강력하게 밀어붙여서 아마겟돈에서 챔프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CM 펑크가 급성장하면서 타격은 생각보단 적었지만 결과적으로 재계약 거부후 약물 소지 크리가 터짐에 따라 스테파니가 옳았음이 증명되어 버렸다... 그런데 CM 펑크도 2014년에는....
하지만 2009년 로얄럼블에서 매트 하디에게 배신당하면서 타이틀을 다시 에지에게 내주게 되고, 그대로 악역으로 전환한 매트 하디와 대립을 펼치게 된다. 레슬매니아25, 그리고 그 다음 펼쳐진 백래쉬에서 매트 하디와의 대립을 마무리[20]한 뒤, 다시 타이틀 벨트를 놓고 에지와 대립을 펼친 끝에 2009년 익스트림 룰스에서 에지를 꺾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하지만 머니 인 더 뱅크를 사용하며 난입해온 CM 펑크에게 타이틀을 뺏기고 만다.
이 2007년 후반~2009년 중반에 이르는 기간이 제프의 최전성기로 탑 타이틀에 도전하는 언더독 최강의 인기를 구축하며 레슬링 처음 보는 초딩부터 애티튜드의 향수에 젖어있던 성인 팬들까지 섭렵하는 상품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메인이벤터로 뛰면서 1년을 풀로 뛴 적이 없어 제대로 자신의 상품성을 입증한 해는 없고, 흔히 나오는 루머인 시나를 능가했다는 것도 거짓. 제프의 가치는 그 상품성의 특징이 시나는 물론 기존 프로레슬링의 기준과 완전히 차별화되면서도 잠깐이지만 시나 다음가는 위력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
5 또 WWE 탈단, 그리고 범죄
이후 CM 펑크와 대립을 진행,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타이틀을 되찾아오는데 성공하지만 썸머 슬램의 TLC 매치에서 펑크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뒤이어 스맥다운에서 패자는 WWE를 떠난다는 조건이 걸린 철창 매치를 치뤄 패배, WWE를 떠났다.
WWE측에서는 제프에게 좋은 조건들을 제시했으나 제프측에서 이를 정중하게 거절하고 떠났다고 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불법 약물 복용 및 소지 혐의로 구속, 최대 14년형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WE는 제프를 믿어주며 파트 타임 계약을 요청했으나 제프는 이를 "프로레슬링 활동에 관심이 없다"며 거절했다. 이 파트타임 계약이란 말 그대로 1년 중 일정 기간만 출전하면 되는 건데 이렇게되면 하우스쇼 같은 이벤트는 참석하지 않아도돼서 체력적으로도 훨씬 부담이 적다. 언더테이커나 HHH 정도의 고참만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대형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 참고로 커트 앵글도 이런 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 그정도의 조건을 거절한데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일단 범죄 의혹부터 처리하고 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14년형을 선고받을 경우 제프 하디의 현역 프로레슬러 인생이 끝나는 것은 물론이요, 형인 매트 하디의 레슬링 인생까지 불투명하게 되니 이래저래 눈물나는 상황. 결국 WWE는 제프가 TNA로 간 후부터 매트에게 뒤끝을 제대로 보여줬고 결국 매트는 자신이 직접 방출을 요청하며 회사를 나왔다.
불법 약물 복용 및 소지 혐의로 구속된 사실은 제프의 커리어와 평판에 엄청난 해를 끼쳤지만, 제프의 혐의에 대해 2009년 10월부터 조사가 들어가 청문회가 열렸으나 결론이 제대로 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약 2년 간 다섯 번 이상의 청문회가 모두 연기되었다.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판결이 나지 않다 보니 청문회를 토대로 한 빠른 판결은 힘들 것 같고 법정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져야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였다.
제프의 혐의는 중대한 문제거리였지만, 청문회에 참석해서 진술을 똑바로 하거나 범죄 사실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깔끔하게 끝맺을 수도 있었는데 제프는 시간을 끌면 형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의혹을 빠르게 해소하기보다는 시간을 질질 끄는 방법을 택했다. 그래서 5차 청문회까지 청문회를 다음 날짜로 미루는 연기만 반복했고 그 결과 2009년 10월에 시작된 혐의점에 대한 판결이 약 2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
한때 제프의 범죄 사실을 조사 중인 한 변호사는 조사 결과 제프의 죄목이 처음 청문회를 가졌을때보다 더 늘어났다.며 마약 밀매, 코카인 소지, 아편 거래 모의 등의 혐의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혐의가 모두 유죄가 될 경우 최소한 징역 5년 이상, 최고 징역 14년까지 예상되었기 때문에 제프의 실제 삶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였으나. 미국시간으로 2년간의 연기를 끝으로 2011년 9월 8일 판결이 나왔다. 최종 형량은 10일 구금, 10만 달러의 벌금, 30개월 보호관찰.이며 이봐, 14년이라면서?? 이 조치를 어길 시에 추가로 수감되어야 한다고 한다. 일단은 제프의 계획대로 된 듯.
매트 하디는 아직도 '여러분 제프는 이제 가정도 생겼고 마음을 새롭게 먹었습니다, 믿어주세요'라고 하나뿐인 동생의 쉴드를 쳐 주지만 그런데 지금은 형이 맛이 가버렸다 진짜로 그럴지는 본인이 아닌 이상 모를 일이었다. 당시엔 10만 달러의 벌금과 30개월의 보호관찰은 둘째치고 10일간의 구금조치(...)조차 제대로 지킬지 의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을 정도.
6 또 TNA행 그리고 막장화
이런 와중 트위터에 TNA를 가겠다 라는 글을 써서 국내외 팬들 그리고 WWE에게 충격을 전해주었고, 2010년 1월 4일 TNA에서 호미사이드를 공격하며 실제로 등장했다. 이로 인해 프로 레슬링 갤러리에서는 형 쉴드나 다 쳐먹고 지 꼴리는 대로 사는 놈이라면서 신나게 까였다.
추후 WWE에서 자신의 약물 파동을 실제 각본에 이용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TNA에 다시 출연한 것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다. 일부에선 약물 검사가 강화된 WWE와 달리 형식적으로 대충 조사하는 TNA로 가면 자신이 가진 마약 범죄 혐의에도 불구하고 레슬링을 할 수 있단 점 때문에 갔다고 까고 있다.
사실 이 즈음의 제프 하디는 WWE 입장에서는 도저히 놓칠 수 없는 카드였다. 물론 그는 다양한 롤을 수행할 수 없는 캐릭터이지만, 대신 존 시나의 상품 독재를 막는 성인들, 그것도 여성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초통령이라는 말도 안되는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언더독 챔프가 내뿜는 특유의 간지를 덤으로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여전히 제프 하디 상품은 매우 잘나갔으며, 제프 하디가 있었다면 WWE는 에지를 좀 더 여유롭게 써먹을 수 있었고, 안 그래도 적은 탑 슈퍼스타 라인업에 여유가 생길 수 있었으며, 악역 챔프에 한해서는 그 어떤 악역 캐릭터와도 조합이 맞는 기믹 덕에 특급 유망주를 악역에 두고 키울 수 있었고, 여차하면 존 시나가 개척한 초통령 팬들을 제프 하디로 묶어둘 수 있기 때문에 존 시나를 악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등 기존 슈퍼스타들을 활용하는 폭 역시 어마어마하게 넓어진다.
또한 그가 백스테이지에서 좋은 평을 듣지는 못하더라도 어쨌든 그는 WWE 최고의 전성기인 애티튜드 시대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으며, WWE의 노장들과 유망주 사이의 정확한 중간기점 역할을 할 수 있었다. WWE의 운영 자체가 제프 하디가 있으면 훨씬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그의 돌발행동으로 크게 틀어졌고, 존 시나의 대체제를 구하지 못한 WWE는 영원히 존 시나를 초통령 울트라맨으로 돌릴 기세며, 제프 하디 스스로도 더욱 크게 될 찬스를 놓쳤다. 그만큼 제프 하디의 WWE 탈단은 WWE의 메인 스토리라인 운영에 크나큰 악재가 되었다.
CM 펑크가 계속 제프 하디에 대해 언급하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WWE의 원래 계획은 제프 하디를 레슬매니아 26 시즌에 컴백시켜 CM 펑크와 맞붙게 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다시피 모두 파토난 상태였고 펑크는 덕분에 2010년 한 해동안 이미지가 완전 박살났었다. 그런데 적반하장격으로 제프 하디는 2010년 말 유튜브에 "지금의 CM 펑크는 내가 키운거나 다름없다. 그런데 내가 나간 후 그 놈은 능력 없는 겁쟁이라 지금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망언을 퍼부었다. 당연히 팬들은 어이없어 했고 국내에선 "약쟁이"를 다시 까기 시작했다.
2010년 바운드 포 글로리 메인 이벤트에서 커트 앵글, 미스터 앤더슨과의 3자간 매치에서 헐크 호건과 에릭 비숍의 도움을 받아 승리하며 악역으로 전향, TN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헐크 호건이 WCW에서 스캇 홀과 케빈 내쉬와 손을 잡아 랜디 새비지를 배신하고 턴힐한 것을 오마주한 것이다.
여기에 제프 제럿과 어비스#s-2.2까지 합류하면서 이모탈이라는 신생 스테이블을 꾸렸고, 급기야 기존 TNA 월챔 벨트 대신 기묘한 디자인의 벨트까지 하사받으면서 악역으로 활동 중. 약물을 비롯한 사생활에서의 문제로 도무지 선역으로써 반응을 끌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적절한 악역 전환이었다고 평가받는다. 그런데 이미지가 레이븐하고 비슷해지는 거 같기도.
존 시나의 뺑글이 튜닝 벨트를 생각하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뭔가 여성 타이틀 같은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각본 상 벨트는 헐크 호건에게 받았지만 실제 디자인은 본인과 섀넌 무어가 맡았다고 한다.
문제는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여전히 프로레슬링에 의욕이 없는 듯한 모습을 TNA에서도 종종 보여주고 있으며, 2010년 12월의 PPV에서는 맷 모건과 타이틀 매치를 치르기로 되어 있었지만 이벤트에 나올 의욕이 없다고 징징대다가 타이틀을 박탈당할 뻔했다. 수뇌부 측의 설득으로 일단 예정대로 메인 이벤트에는 나왔고 타이틀 방어.
2011년 1월 PPV 제네시스에서 제프 하디는 메인이벤트로 치뤄진 도전자 결정전이 끝난 직후 미스터 앤더슨을 날로 먹으러 상대하러 등장했는데, 트위스트 오브 헤이트 두 방에 스완턴 밤까지 모두 킥아웃당하고 릭 플레어, 에릭 비숍, 매트 하디의 난입 시도까지 다 수포로 돌아가면서 되레 타이틀을 뺏기고 만다. 여담이지만 이 때 제프의 등장씬은 역대 프로레슬러 등장씬 중 열 손가락에 들만한 퇴폐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니 필히 봐 두길 바란다.
바로 요거.
2011년 2월 PPV 어게인스트 올 오즈에서 미스터 앤더슨과의 레더 매치 챔피언쉽에서 제프 하디는 자신의 주특기가 사다리 타기와 하이 플라잉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다시 각인시키며 챔피언을 뺏긴 지 얼마 안돼서 다시 빼앗았다. 벨트를 획득하는 마지막 장면의 엉성함[21] 때문에 또 까이고 있다.
이후 벌어진 임팩트에서 WWE와의 계약설이 나돌던 스팅이 컴백하여 타이틀을 가져갔고 3월 PPV인 빅토리 로드에서 제프 하디는 타이틀 탈환을 위해 스팅과 다시 맞붙지만 1분 남짓한 짧은 경기 끝에 패배하면서 탈환 실패. 오프닝 매치도 아닌 메인 이벤트 경기가 이런 퀄리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임팩트존에 모여있던 팬들은 분노했다.[22]
도무지 제프 하디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상태가 아닌 관계로 이런 경기가 나와 버렸는데, 스팅이 링에 올라올 때 보여준 심판의 X자 사인, 예정에도 없었던 듯한 갑작스런 에릭 비숍의 등장에 이어 마이크를 내리고 스팅 및 제프 하디와 주고받은 이야기, 비척거리는 등장 씬에서부터 시작하여 경기 내내 보여준 제프 하디의 무력한 모습과 분노한 관중들의 Bullshit 챈트에 "I agree"를 외치는 스팅 등 여러 정황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심지어 TNA 직원의 가족이라는 누군가에 의하면 거의 끌려가다시피 경기를 했으며, 자기가 뭔 짓을 하는 지도 모르는 상태인 것 같았다고 한다. 이거 혹시...?!
마지막에 스콜피언 데스 드랍을 맞고 킥아웃을 시도했으며, 경기 직후 심판에게 따지는 제프 하디의 모습으로 봤을 때 제프 하디에게 경기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TNA 측이 이를 무시하고 저런 결정을 내렸다는 설도 있지만 이러나 저러나 제프 하디쪽의 컨디션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빅토리 로드 다음 날 임팩트 녹화 현장에서 제프 하디는 귀가 조치를 받았고, TNA 측에서는 앞으로 제프 하디의 처우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 여하튼 이 날 스팅은 링 세그먼트를 통해 '헐크 호건이 아직 젊고 위대한 선수인 제프 하디를 어둠 속에서 방황하게 만들었다'고 발언했다. 이제 각본 상으로도 맛간 놈 취급되는 분위기. 이 상황에서도 형 매트 하디는 혼자서 실드를 쳐주고 있다. 잠시 눈물 좀 닦고...
원래 RVD, 미스터 앤더슨, 제프 하디 세 명이 스팅의 타이틀을 놓고 아웅다웅하려던 시나리오 같지만 제프 하디는 완전 타이틀 전선에서 물러났고 그 빈 자리에는 불리 레이(버버레이 더들리)가 일회용으로 긴급 투입됐다.
7 컴백 후
5개월만인 8월, 임팩트 레슬링에서 깜짝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트위터로 이를 셀프 스포일러해버리는 병크를 저질렀다. TNA 측에서는 이후 마지 못해 제프의 컴백 예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으며, 덕분에 제프는 컴백도 하기 전에 회사로부터 밉보이고 말았다.
9월 8일의 임팩트 레슬링에 등장한 제프 하디는 팬들 앞에서 빅토리 로드에서 자신이 메인 이벤트를 망친 일을 사과하였고 사람들이 자신들을 용서할 거라고 기대할 수 없지만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고 요청했다. 그 이후 몇 주 간은 백스테이지에서 다른 레슬러들에게 (그 말들이 각본상이든 진심이든) 꾸중과 면박을 듣는 것이 출연의 전부였고 10월 TNA PPV인 바운드 포 글로리에도 경기를 하지 못했다.
바운드 포 글로리 이후에는 제프 제럿과 대립을 시작하며 자연스레 선역 전환을 했다. 2011 파이널 레졸루션에서는 지면 TNA 해고, 이기면 지명 도전권 획득이라는 조건을 놓고 제프 제럿과 경기를 가져 승리했다. 이후에는 선역 메인이벤터로 활동하며 타이틀을 놓고 바비 루드, 불리 레이 등과 대립 관계를 가졌다.
하우스 쇼 등에서 입은 잔부상으로 인해 예전만큼의 몸놀림은 아니지만 선역을 수행하며 환호를 받고 있고 심지어 TNA 복귀 이후 대단히 깨끗한 사생활을 살고 있다고 칭찬까지 들었다고 한다!! 정말로 갱생했을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 줄은 알고 있는 듯 하니 지켜볼 만한 가치는 있을 듯.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여전히 제프 하디의 상품성은 TNA에서 견줄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는 원탑 수준이라 사실 과거의 일로 이 선수를 내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오히려 재계약 따내려고 사력을 다하지 않을까...
2012년이 끝나가고 제프 하디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또 다시 WWE행이냐, 아니면 TNA 잔류냐에 대한 설왕설래가 나오고 있었다. 한때 WWE의 홈페이지의 한 코너에 제프 하디의 프로필이 실리면서 WWE랑 이미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냐 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2013년 2월 TNA 회장 딕시 카터가 제프 하디와의 2년 재계약 소식을 발표하며 다시 TNA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5월 이후 새로 나온 소식에 의하면 30대 중반을 넘어선 제프가 복귀 이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생긴 딸을 키우면서부터 그 전과는 달리 눈에 띌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TNA 내부에서 동료 프로레슬러나 직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그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있다고 한다. 레슬링 팬들은 역시 사람은 자녀가 생겨야 철이 든다고 평하는 중.
8 각본상 탈단. 그리고
비교적 무난하게(!) TNA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가 12월 TNA 임팩트 레슬링에서 스팅과 팀을 이룬 태그팀 경기를 치러 패배한 이후 딕시 카터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느닷없이 탈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는 TNA의 유럽 투어에 참석할 수 없는 개인 사정[23]에 따른 액션이었다. 그러고는 2014 Lockdown에서 과거 OMEGA 시절에 보여줬던 Willow(윌로우) 기믹으로 컴백했다.
컴백 이후 임팩트 레슬링에서는 락스타 스퍼드를 집요하게 괴롭히다가 우산을 사용하며 실격패 당했고, 실격패 이후에도 락스타 스퍼드를 공격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심판에게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를 날린 다음 락스타 스퍼드의 다리를 철제 의자와 스플래쉬를 사용해 박살내고 휠체어 신세를 지게 만들었다. 이런 행동 때문에 또 다시 악역전환을 예상하는 팬들도 있지만, 원래 OMEGA에서 사용하던 윌로우 기믹이 트위너 성향이 있으므로 선역과 악역을 굳이 나눌 필요는 없을 듯하다.
9 하디 보이즈 리턴즈
2014년 6월 16일 TNA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7일 뉴욕에서 진행될 임팩트 레슬링 녹화를 통해 3년만에 형인 매트 하디가 TNA로 복귀한 후 하디즈를 재결성하여 활동한다고 전해졌다. WWE에서 라이벌 관계였던 팀 3D와 대립이 예정되어 있다. 하디즈는 오메가 레슬링 등 인디단체에서는 계속 활동 중이지만 TNA에서의 활동은 3년만에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일단 데스티네이션 X에서 TNA 태그팀 챔피언 더 울브스(에디 에드워즈 & 데이비 리챠즈)에게 도전했으나 패배했다. 다만 경기의 퀄리티는 어느정도 뽑아준 편.
이후 울브스와 팀 3D와 지속적으로 경기를 가지면서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다가. 2005년 4월 17일 임팩트 레슬링의 얼티메이트 X 경기로 치러진 TNA 월드 태그 팀 챔피언쉽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형과 함께 TNA 월드 태그팀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태그 팀 타이틀을 획득한 지 2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향후 몇 달 이상의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상태. 에라이 미친놈아
2015년 7월부로 다시 복귀한 뒤 형 매트가 EC3에게 도전했지만 패배하는 바람에 졸지에 뒤에서 EC3의 수행원 역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WWE에서 재영입을 노린다는 루머가 나오고있다. 최근 재영입한 더들리 보이즈가 큰 반응을 일으키자 WWE에서 이래저래 사람들의 의중을 알아보고자 앙케이트를 했는데 그 중 제프 하디의 복귀를 사람들이 가장 바란다는 결과가 뜬 것, 제프 하디 본인도 트위터로 더들리들과 E&C의 대면 장면을 리트윗 하며 추억에 잠긴 말을 남겨서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다만 형제 모두 얼마전에 TNA와 계약을 갱신해서 당장은 힘들거라고 한다.
그 계약은 레슬매니아 32 이전에 끝나고, 15년 12월 제프는 인디 단체의 이벤트인 레슬케이드의 백스테이지에서 WWE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6년 1월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였고 TN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서에 재계약을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단체 내 탑힐로 활동중인 그의 형, 매트 하디와 대립을 하다가 최근에는 에릭 영과 대립을 진행중이다.
TNA와의 계약 직후에 계약 기간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올해 말(rest of the year)에 끝나는 것으로 밝혀졌고 최근에 제프 하디는 레슬매니아에서 헬 인 어 셀 매치를 치룬 다음 은퇴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할 정도로 최근 2년 간 WWE 복귀를 원한다는 뉘앙스를 계속해서 보이는 상황. 더욱이 WWE에서도 7월 스맥다운 / 로우 로스터 분리로 인해서 커트 앵글, 제프 하디, 레이 미스테리오, 존 모리슨, 칼리토, MVP 등에게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러 기자들에게서 나오는 상황이다.
10 Final Deletion
하지만 그런 거 없이 형인 매트 하디와 다시 대립. Final Deletion이란 각본으로 약빤듯한 브로큰 매트와의 쌈마이한경기를 펼친 끝에 패배. 동생이 약빨더니 형도 진짜 약빤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TNA에 매트 하디의 부름으로 출연하여 자신의 허가 없이는 WWE, ROH든 신일본이든[24] 절대 갈 수 없다는 굴욕적인 선언을 들어야했다. 한 마디로 매트의 노예가 된 셈.
이 각본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하디즈의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11 Broken Jeff Hardy
그렇게 형에게 매주 굴욕[25]만 당하다가 점점 세뇌되면서 결국 8월 11일 임팩트에서 경기 후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를 상대 선수에게 5연발, 그리고 자신을 부술 수 있는 건 자기뿐이라며 링사이드에 테이블을 설치, 그 위에 스완턴밤으로 자폭, 형을 따라 '브로큰 제프 하디'로 흑화해버렸다. 형제의 광기어린 웃음과 스스로를 브라더 니로라고 외치는 걸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
(형제가 쌍으로 약 그 자체가 되었다)
어느새 Broken Brother Nero로 변한듯한 제프 하디가 괴기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매트 하디와 함께 4자간 태그팀 타이틀 #1 컨텐더 사다리 매치에서 계약서를 거머쥐면서 새로운 태그팀 타이틀 #1 컨텐더가 된다.
12 Delete or Decay (Final Deletion II)
형 매트 하디인 집에서 촬영되고 9월 8일 방송되었다.
13 The Great War
10월 2일 바운드 포 글로리 XII를 통해 방송되었다.
14 Total Nonstop Deletion (Final Deletion III)
11월 초 매트 하디 집에서 촬영 후 12월에 방영 예정.
- ↑ 악역 전환 시에는 기술명이 '트위스트 오브 헤이트'가 된다. 리버스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도 사용.
- ↑ 하디 보이즈 시절의 등장 음악이지만 싱글 활동시에도 상당 기간 사용했었다. Zack Tempest라는 뮤지션의 작품으로 WWE 자체 제작음악이 아니다. 다음 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http://www.extrememusic.com
- ↑ EndeverafteR 라는 얼터너티브 락밴드가 불렀다.
- ↑ 브로큰 매트 하디에게 패배한 이후부터 Brother Nero의 링네임일때 나오는 테마. 다른게 아니라, "I’ll fade away & classify myself as Obsolete!"(점점 죽어가며 쓸모없어질 내가 될 것이다!)라는 구절만 반복해서 외치는 테마곡이다. 매트 하디가 제프 하디에게 승리하면서 공개적인 굴욕을 주기 위해 이 테마곡으로 변경시키고, 이에 제프 하디도 Broken되며 계속해서 이 테마를 사용중이다. 이 구절은 제프 하디 본인이 부른 동명의 곡에서 나왔다.유튜브 곡 자체는 제프 하디 특유의 중2병 요소가 들어간 어둡고 시끄러운 락.
- ↑ 시드 비셔스의 유명한 구절을 변형해 한 팬이 만든 것으로, 그의 한창 때를 잘 나타내준다. 물론 지금은 정신차리고 많이 나아졌다.
- ↑ CM 펑크가 2011년에 넘어설때까지
- ↑ 기술 이름에 희한한 미사여구를 잘 가져다 붙이는 걸로 유명했다.
- ↑ 사다리를 점프로 넘어간다거나, 사타구니쪽을 벌려서 제자리에서 공격하거나 하는 등
- ↑ 상대의 머리를 자신에게 향하게끔 눕히고, 그대로 상대의 다리만 들어올려 자신의 다리로 덮어 일종의 롤업 형식으로 사용
- ↑ 여담이지만 이날 레이저 라몬이 자신을 상대하는 걸 안 후 화장실에서 그와 마주쳤는데 칸막이도 없는 화장실에서 그의 옆에서 볼 일을 봤고 엄청나게 얼어있었다고 한다. 같이 처음 발을 들였던 형은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고참 레슬러 니콜라이 불코프와 상대했는데 그는 매우 친절하게 매트 하디를 리드해줬다고...
- ↑ 이전과 달리 이제는 형제가 나이도 꽤 있고 해서 하디 보이즈(Hardy Boyz)가 아닌 하디스(The Hardys)로 활동한다. 여담으로 더들리 보이즈 역시 2004년부터는 타이탄트론에 더들리스(The Dudleys)로 나왔지만, 그들은 이상하게도 쭉 더들리 보이즈로 불린다.
하디 보이즈보다 더 나이가 많은데??? - ↑ 이 두 사람의 인연은 2001년에도 있었다. 2001년 트리플 H가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이 되고, 스티브 오스틴과 함께 파워 트립이란 태그팀으로 활동하던 시절, 트리플 H를 상대로 제프 하디가 운이 좋게 그를 꺾고 인터콘티넨탈 챔프가 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다음 주 로우에서 다시 빼앗기도 하는 등, 아주 단기 대립이 있었다. 다시 WWE에 복귀했을 때는 2006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같은 팀으로 경기를 치뤘으며 2007 서바이버 시리즈에서도 같은 팀으로 활동, 둘이서 같이 상대 선수들을 전부 이기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다 2007 아마겟돈에서 랜디 오턴의 WWE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걸고 경기를 치뤄 제프가 드디어 트리플 H를 이겼다.
- ↑ 레메24에서 다시 한 번 머니 인 더 뱅크 래더 매치를 뛸 예정이었다. 그 덕에 레메24에서는 7인 경기로 확정.
- ↑ 2008 드래프트에서 동시에 스맥다운으로 이적했다.
- ↑ 선역도 악역도 아닌 중립
- ↑ 이때 트리플 H와 챔피언쉽을 놓고 대립을 가졌는데, 헌터와 코즐로프는 물론이요 언더테이커(!)에게까지 체어샷을 날리는 등 눈앞까지 온 벨트를 위해 물불 안가리는 모습을 잠시 보였다.
- ↑ 그러나 그 뒤에 다시 나온 거로 봐서는 출전 자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었는 듯.
- ↑ 그나마 남아 있던 트리플 H와 코즐로프가 경기를 잘했으면 그나마 말이 덜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싱글 경기가 있는 동안, 관중들의 반응은 이 한 마디로 종결한다. 경기 도중에 관중들이 TNA를 외쳤다. 그것도 WWE 챔피언쉽 매치인데.
- ↑ 참고로 WWE에서 트리플 쓰렛 매치나 페이털 4 웨이 매치 같은 다자간 매치는 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 ↑ 레메 25 익스트림 룰스 매치에서는 사다리 위에서 버티컬 레그 드랍을 실패하고 타격을 받은 제프에게 매트가 의자에 제프의 목을 끼운 채,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를 시전'하면서 매트의 핀폴 승, 백래쉬에서는 아이 큇 매치로 격돌. 테이블에 묶인 매트가 사다리 위로 올라간
동생에게 온갖 찌질함을 선보이다가제프가 사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니까 아이 큇을 외치며 제프 승. 그리고 제프는 바로 매트에게 뛰어들어 KO시켰다. 레메25에서 상당히 치열한 경기를 보여준 것에 비하면 상당히 허무한 마무리라는 평. - ↑ 원래는 사다리 위에서 미스터 앤더슨의 피니쉬 무브 마이크 체크가 실패하며 미스터 앤더슨은 떨어지고, 제프 하디 자신은 벨트에 매달려서 타이틀을 따내는 장면으로 기획했던 것 같은데, 합이 안 맞아 제프 하디까지 같이 떨어졌다. 그래서 제프 하디가 다시 사다리를 세우고 주섬주섬 올라와 벨트를 따내는, 다소 폼 안나는 결말이 되었다.
- ↑ 이후 TNA 측에서는 사과의 의미로 본 PPV 구매자에 한해 6개월 간 TNAondemand.com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 약물 소지에 따른 전과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해외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 직접적 언급은 없으나 뉴욕의 믹마한, New wrestling of Japan, Honorable wrestling 등 돌려 말했다.
- ↑ 매트가 제프를 지칭하는 표현이 Obsolete(한물 간), Mule(노새). 거기다 테마곡도 단조롭게 obsolete만 반복한다. 참고로 저 테마곡은 제프 하디 본인의 밴드 PeroxWhy?Gen의 곡 Obsolete 중에서 "i'll fade away and classify myself as obsolete"라는 가사를 따서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