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머피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1 개요

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의 등장인물. 배우는 아리애나 리처즈. KBS 더빙 당시의 성우는 이선. KBS 더빙 2편송정희. SBS 더빙판 성우는 문선희. 공원에 들어간 뒤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된다. 영화에서는 팀의 누나로 그려지지만 소설에서는 여동생으로 그려진다.

2 소설에서의 모습

소설에서는 팀 머피여동생
앞에서도 말했듯이 영화와 달리 팀의 여동생으로 등장한다. 외할아버지인 존 해먼드를 보기 위해 오빠인 팀과 함께 쥬라기 공원을 찾아온다. 후에 쥬라기 공원에서 팀과 스피커로 장난을 치다가 해먼드에게 "이 새X들아!"라는 꾸중을 들었다. 오빠인 팀, 외할아버지(존 해먼드)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스피커로 장난을 치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울음소리를 듣고 발을 힛디뎌 발목을 제대로 접질린다. 그 후, 해먼드는 프로콤프소그나투스에게 산채로 뜯어 먹혀 죽임을 당한다.
무개념의 모습을 많이 보인다(...)

3 영화에서의 모습

giphy.gif
영화에서는 팀의 누나.
위 사진은 쥬라기공원 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벨로시랩터가 건물로 들어오는 진동에 패닉하는 모습이다. [1] 렉스를 연기한 아역 배우의 겁에 질린 연기가 일품이다.
첫 등장은 해먼드가 이안 말콤, 앨런 그랜트, 엘리 새틀러 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을 때 동생인 팀과 함께 "할아버지!"라고 말하며 해먼드 품에 안긴다. 여기서는 그야말로 채식주의자. 제나로가 "램찹도 안먹어봤냐"고 질문하자 "나는 채식주의자라고요"라는 말도 하였다.

렉시가 탈출했을 때, 손전등을 끄지 못해 남매는 결국 렉시의 공격을 받게 된다.[2] 그 후, 렉시는 자동차를 가지고 장난친다.[3] 그 후,팀과 재회하고 그랜트와 나무 위로 올라가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만난다. 만지려고 할 때 재채기를 맞고 다신 공룡 만지는 시도도 안 하려고 한다.

잠깐 그랜트와 헤어지고 남매는 벨로시랩터를 만나 죽을 뻔했다. 유닉스 시스템으로 잠금 장치를 켜 랩터를 막는 활약을 한다.[4] 이후 렉시벨로시랩터가 싸우는 틈을 타 공원을 빠져 나오고 그랜트 품에서 남매는 잠이 든다.

작 중 대사를 봐서는 컴퓨터를 좋아하는 듯 하다. 유닉스 시스템을 알고 있는 것도 컴퓨터와 친하기 때문인 듯. 그랜트와는 반대. 그리고 공룡에 관한 상식이 영 부족한 듯도 하다. 딱 봐도 초식인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다가오자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소리를 많이 질러서 렉시의 첫등장에서 민폐가 되기도 했다. 렉시가 제나로를 저~쪽에서 물어죽이고 있는 틈을 타서 그랜트가 그녀를 차에서 빼냈는데, 나오자마자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서 렉시가 돌아오게 만든다(...) 어째 어린 동생보다 더 패닉한 듯. 원래 공룡도 무서워하고 겁이 많기도 하지만, 이는 렉시가 첫 등장할때 제나로가 머피 남매를 버려두고 도망친 것 때문에 멘탈붕괴가 온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제나로가 도망치자마자 충격받은 얼굴로 "아저씨가 우릴 버렸어! 우릴 버렸다고(He left us! He left us!)"라고 하더니 그랜트 덕분에 무사히 탈출한 다음에도 넋이 나간 얼굴로 "그가 우릴 버렸어! 우릴 버렸다고!"라고 똑같은 말을 중얼거린다. 그랜트가 "나는 너희를 버리지 않을거다"라고 해준 다음에야 겨우 정신을 차릴 정도.

그래도 어린 나이에 비해 동생을 무척 잘 챙기며 아낀다. 특히 공원 내 조리실에 랩터 두 마리가 들어왔을 때 남동생이 있는 쪽으로 랩터들이 다가가자, 일부러 남동생을 구하려고 국자로 바닥을 두드려 랩터들의 주의를 자기 쪽으로 끌었을 정도였다. 잘못하면 자기가 죽을 수 있었는데도.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리도구들을 넣어두는 공간의 문짝이 사물을 비춘다는 걸 이용해 마치 숨으려고 하지만 문이 닫히지 않아 패닉에 빠진 것처럼 연기해 랩터가 엉뚱한 곳에 박치기를 하는 기지도 보인다.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영화 초반부 2편의 주인공 이안 말콤이 해먼드를 만나러 왔을 때 팀과 함께 성장한 모습으로 나와 말콤을 만나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사실상 우정출연이나 마찬가지라 이후 출연이나 비중은 없다. 전작에서 그만큼 고생했으니 또 고생하지 않아 다행이겠지만.
  1. 참고로 저 장면은 젤리라는 간단한 사물의 특성만으로도 공포를 어떻게 연출하는지 보여주는 영화 기법의 백미로 손꼽힌다.
  2. 사실 나이에 비해 꽤 똑똑하고 동생도 잘 챙기는 책임감 있는 누나지만, 어떻게 보면 렉시의 공격을 자초한 면이 있다. 당시 렉시는 방금 염소를 먹어 배가 부른 상태였고, 머피 남매가 탄 차에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패닉한 렉스(인간)는 굳이 손전등을 찾아 뒤에 있는 그랜트 일행에 차에 마구 비추는 병크를 저지르고(도와달라는 신호) 불빛에 끌린 렉시가 차에 다가가자 팀이 렉시 코앞에서 문을 닫는 2차 병크를 저질러 렉시가 둘의 존재를 눈치채게 된다. 물론 결과적으로 병크라는 거지 겁에 질린 어린이들로서는 당연한 행동이었다. 15m짜리 괴물이 자신을 노려보는데 침착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3. 렉시에게는 장난이겠지만 당연히 인간 입장에서는 죽을 맛.
  4. 근데 랩터가 문을 깨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