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쿠비차

이름로베르트 쿠비차(Robert Kubica)
국적폴란드
생년월일1984년 12월 7일
출생크라쿠프
레이스76경기
월드 챔피언0회
그랑프리 우승1회
포디움12회
폴포지션1회
패스티스트랩1회
첫 레이스2006년 헝가리 그랑프리
마지막 레이스2010년 아부다비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2008년 캐나다 그랑프리
마지막 그랑프리 우승2008년 캐나다 그랑프리
소속팀자우버 (2006~2009)
르노 (2010~2011)

목차

소개

차 부숴먹기의 달인

폴란드 출신의 전 F1드라이버이자 현재는 WRC 드라이버. 1984년 12월 7일생. 젊은 나이에 로벤마냥 탈모가 심하다. 안습

2006년 8월 자우버 소속으로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최초의 폴란드 F1 드라이버로 데뷔. 단 세번째 경기만인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3위로 포디엄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게 된다.

2년차인 2007년에는 닉 하이트펠트와 호흡을 맞춰 BMW로 인수된 자우버가 컨스트럭터 2위로 도약하는데 크게 도움을 줬다. 단, 본인은 39포인트로 동료 닉(61포인트)에 비해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대형 사고로 부상을 큰 사고였고 잠시 의식을 잃었으나 발목이 삐는 정도의 부상 ㄷㄷㄷ입었기 때문. 이 때문에 다음 경기인 미국 그랑프리에서는 결장해야 했는데, 이는 현재 F1 1인자인 세바스찬 베텔이 F1에 데뷔하는 계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는 75포인트를 기록, 당당히 BMW 자우버의 1인자로 떠올랐고, 덤으로 자신이 작년 중상을 입었던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첫 승까지 일궈내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2009년 BMW 자우버가 급추락 하면서 쿠비차의 성적도 저점을 찍었다. 17포인트로 전시즌 4위에서 14위까지 추락.

2009년 후 BMW까지 자우버에서 손을 떼면서 쿠비차도 팀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었고, 크래쉬 게이트 이후 팀 재건에 여념이 없던 르노가 그의 새 둥지가 되었다. 이적 첫해 136포인트로 8위를 기록하면서 르노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팀도 지니 캐피탈이라는 새 주인을 찾았고 이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는가 했는데...

다시 한번 부상이 그를 덮쳤다. 2011년 2월 6일 이탈리아 제노바 인근에서 열린 랠리에 참가 도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손, 오른팔,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고 후송된 것.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회복에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진단에 따라 결국 그는 시즌 아웃 처리되고 말았다. 대체 드라이버로는 자신의 옛 동료였던 닉 하이트펠트가 들어왔다. 쿠비차는 평소에도 비시즌 기간에 랠리를 즐겼는데, 팀에서는 이를 두고 부상을 염려하여 참가를 자제할 것을 요구해왔다. 결국 요구를 무시한 것이 화를 부른 셈.[1] 특히 쿠비차의 오른팔은 거의 절단에 가까운 부상을 당했으며, 재활로 어느 정도 극복하긴 했지만 2016년까지도 아주 제한적인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드라이빙 도중 힘이 부친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현재는 2012시즌 복귀를 목표로 순조롭게 재활중. 그러나 2012시즌 로터스 르노GP의 시트를 두고 경쟁자가 많아[2] 과연 무사히 르노의 시트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듯.

결국 2012시즌 로터스의 시트가 키미 라이코넨과 로메인 그로쟝으로 확정되면서 2012시즌은 F1에서 뛰지 못했다. 페라리가 201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펠리페 마싸의 대안으로 눈독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이역시 루머로 끝.

2013년 페라리 시트의 주인도 알론소와 마싸로 최종 결정. 포스인디아의 시트도 1년 쉬었던 아드리안 수틸을 복귀시켰고, 쿠비차는 랠리를 뛰다가 또 사고를 냈다고 한다. 사실 그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F1 복귀에 부정적이라는 뉴스도 있긴 했지만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던 팬들의 억장은 무너져 내렸다.

대신 렐리에 관심을 돌리는듯 하다. 2013-14 시즌엔 유로피안 랠리와 WRC에 꾸준히 나오는중.

결국 2014시즌은 F1이 아닌 WRC에 모습을 드러냈다. WRC에서의 성적은, 삘받는 날에는 엄청난 랩타임을 보여주지만, 실수가 잦아 크래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어느 정도 상위권의 성적을 찍어주는 중.
  1. 어느 정도 사고였나면 가드레일이 캐빈룸으로 들어왔다. 다행히도 코 드라이버였던 Jakub Gerber는 멀쩡했고 무사히 나와서 사고에 대한 인터뷰까지 했다. 하지만 가드레일이 제대로 연결되어있지 않아서 운전석쪽을 파고든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약간만 더 운전석쪽으로 박았으면 그자리에서 사망할 정도. 그리고 이 사고를 일반인이 당했다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F1 드라이버의 체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큰 부상에도 견딘다.
  2. 로메인 그로쟝, 브루노 세나, 비탈리 페트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