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umovi Univerzální Roboti(영: Rossum's Universal Robots)
1 개요
줄여서 R.U.R. 체코의 문학가 카렐 차펙의 희곡이다. 서장과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920년에 쓰여졌으며, 여러 차례 공연이 이루어지는 등 대히트. 로봇[1]이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작품이며, 이후 인조인간을 이르는 말로 '로봇'이라는 용어가 널리 퍼지는 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로봇이 처음부터 반란군 노무 새퀴의 이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 로봇이란 애시당초 반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저 반동노무 shake it
2 줄거리
때는 근 미래(당시 기준), 인류는 인조인간 '로봇'을 만들어서 노동이나 전쟁을 맡기게 된다. 하지만 노동을 하지 않게 된 인류는 점차 쇠퇴해가고, 마침내 로봇들은 반란을 일으켜 인간을 모두 죽인다. [2]
사람이 다 죽어버린 가운데 유일하게 노동을 하던 인간인 정원사 알귀스트 만이 살아남는다.[3] 하지만 인간이 없어져버렸기 때문에 로봇들도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돼버렸고, 로봇들은 유일한 인간 알귀스트에게 자신들의 구조를 파악하여 다시 만들 수 있게 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알귀스트는 가방끈이 짧고, 나이가 너무 들어서 몇년을 노력해도 로봇을 만들어낸 생명의 비밀을 알아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가알이 만들어낸 마지막 로봇, 헬레나와 프리무스를 조사하여 그들이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들이 번식하여 새로운 아담과 이브가 될 것이라는 걸 알아 그들을 보내준다.
로봇에 대해 다루는 이후의 작품들에 흔히 로봇이 기계장치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 작품의 로봇은 유기체로 만들어진 '인공생명'에 가까운 존재이다. 혈관, 근육, 뼈, 피부 등을 자동공장에서 대량생산하고 그 부품들을 '조립'하여 만든다고 묘사된다.
3 등장인물
- 로섬: '로봇'을 고안해낸 과학자. 작중에서는 이름만 언급된다. 생명을 창조해내겠다는 발상에 집착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정도로 여겨진다. 로섬이 만든 로봇은 프랑켄슈타인 같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
- 로섬 Jr.: 로섬의 아들. 아버지 로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가 만들어낸 생명을보다 단순하고 쓸모있게 만들어, 로봇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역시 작중에서는 이름만 언급된다.
- 가알: 유니버설 로봇 회사에서 일하는 과학자. 마지막 두 로봇을 만들어냈다.
- 헬레나(인간): 일단 히로인 격인 여성. 서막에서 등장. 로봇들의 습격을 다룬 막에서 로봇들에게 살해된다.
- 헬레나(로봇): 가알이 만들어낸 마지막 로봇. 인간 헬레나를 본떠서 만들어졌다.
- 알귀스트 :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노동자. 노동을 신성시 하는 로봇은 인간들을 모두 죽인 다음 노동자라는 이유로 알귀스트만 살려두고, 그에게 로봇을 재생산 하는 방법을 연구하도록 시킨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데다가 배운게 별로 없는 알귀스트는 실패만 거듭한다. 마지막에는 가알의 진의를 깨닫게 되고, 헬레나와 프리무스를 자유롭게 살도록 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