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르노

1 스위스의 도시명

Locarno

스위스 남부 티치노 주에 위치한 휴양지로 이탈리아어권에 포함되어 있다. 자연풍경이 아름답고 중세 건물이 많아 유서 깊은 도시. 특히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성모 마리아의 계시를 받아 지었다는 마돈나 델 사소(Madonna del Sasso) 성당은 로카르노의 상징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이탈리아까지 연결되어 있는 크고 아름다운 호수가 자리해 있으며, 그 이름도 큰 호수답게 마조레 호수(Lago Maggiore).

1925년 10월에는 여기에서 로카르노 조약이 발의되었고, 로카르노국제영화제도 여기서 매년 8월에 열린다.

2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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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1, 창세기전 2에 등장하는 기사. 창세기전 4에서의 성우는 강호철

팬드래건의 명문귀족 스탠리 집안의 차남. 성기사단 크루세이더즈의 일원이며 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래서 귀족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이 천하다고 생각하는 휘하의 용병단이나 레인저 출신인 G.S 등과 마찰이 심하다. 성격 또한 급하고 잔인하여, 북극에서는 자신들을 공격하던 캘리퍼족의 민간인을 보고 학살할 것을 주장해 이를 반대하는 G.S와 결투를 하기도 한다.

G.S와의 결투에서 로카르노가 승리하면 캘리퍼족 학살, G.S가 승리하면 마을을 그냥 지나치는데, 게임 일러스트를 맡았던 김진이 그린 만화에서는 로카르노가 이기는 것으로 나왔으니 이쪽이 정사인 듯. 다만 실력으로 이긴 건 아니고 눈에 흙을 뿌리는 다소 비겁한 방식을 써서 이겼다. 이런 연유로 수많은 안티 유저를 보유했다. 아크 이도경이 쓴 소설에서는 G.S가 승리했는데 여기선 반대로 G.S가 로카르노에게 흙을 뿌려 이겼다. 당연히 로카르노는 기사 간의 명예가 걸린 결투에서 암수 따위나 쓰다니 비겁하다면서 승부를 인정하지 않는데코믹스판에선 자기가 그랬으면서, G.S는 자신은 레인져지 기사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데꿀멍 시킨다. 2권 분량으로 나온 창세기전2 코믹스에서는 라시드가 빙룡성으로 갔을 때 이올린, G.S가 라시드를 찾기 위해 갔을 때, 로카르노도 갔었는데, 코믹스 작가도 이놈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자비에르가 이올린과 G.S는 '그들에게 길을 터줘라'라며 자신의 권속들에게 명하지만, 그 밑에 작은 컷에서 로카르노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이놈은 빼고라며, 차별대우를 했다(...). 창세기전4에서는 라시드에게는 그는 무사하니 걱정마라며 보냈다는데 르카르노가 사흘동안이나 죽도록 고생하게 방관했고 이때문에 그는 이올린 일행이 온천욕을 즐길 때 몸이 아파서 숙소에 드러누워 있어야만 했다고 한다(...).
창세기전 4에서는 이러한 정사비록 모래뿌리고 이겼지만를 반영해 로카르노를 강하게 설정했다. 이올린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팬카페에서도 로카르노의 재평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가 왜 그렇게 삐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도 밝혀졌는데, 열심히 노력했지마 아버지에게 언제나 형과 비교당해야 했고, 주위의 신분이 낮은 다른 사람한테도 '신분말고는 내세울 것이 없다'며 무시당하면서 점차 삐뚤어진 성격이 되어갔다고 한다. 유일하게 그나마 위로가 되었던게 여동생이었다고...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그라테스 대회전때 아버지가 부상으로 죽어갈 때 조차도 자신을 구하러 온 로카르노는 안중에도 없이 형의 안부만을 묻고 죽었다. 더 가관인 것은 그의 형인 벨린초나는 아버지의 안위를 신경쓰지 않고 무책임하게 자기만 살아돌아와서 궁상을 떠는 모습을 보이다가 로카르노의 상관인 페이트 앱스터라는 여기사에게 따귀를 맞았다(...). 이때문에 이 때문에 동정하는 여론도 조금 생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가 이올린에게 반하게 된 이유도 나왔는데 썬더둠 요새에 흑영대가 잡입해서 이올린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했었는데 어쩌다가 로카르노가 그들과 마주쳐서 필사적으로 살기 위해 무기를 휘둘렀다. 그는 몰랐지만 이게 결과적으로 이올린을 도운 일이 되었으며, 이때 이올린이 칭찬하며 그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것이 반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상관인 페이트 앱스터도 그를 칭찬해주면서 그의 검술에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그의 성장을 도와줬다고 한다. 또한, 아버지가 자신은 신경쓰지않고 형만을 신경쓰다 죽은 것에 서러워할 때 그를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올린 팬드래건을 짝사랑하지만 이올린은 그런 건 알지도 못했고, 오히려 G.S와 잘 되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때문에 로카르노는 G.S를 더더욱 싫어하게 되는데...

G.S를 극도로 경계하는 이유로 첫번째는 그의 신분이며, 두 번째는 불분명한 출신에, 세번째로 그런데도 팬드래건의 왕족과 성기사에게 너무 당당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마지막으로 이올린 역시 G.S에게 의존하고 가까워지는 모습이 발견되자 더욱 미워하기 시작한다.

사실 어느 게임 및 판타지에나 등장할 법한 '오만한 귀족'형 캐릭터. 이런 캐릭터의 법칙대로 스토리 중간 사막풍 피리어드에서 죽는다. 죽기 전 의외로 기사다운 쿨하고 당당한 대사를 뱉지만, 이미 늘어날 대로 늘어난 로카르노 안티 유저들은 드디어 로카르노가 죽었다고 박수를 쳤다.

캐릭터 성능은 중하. 레벨은 이미 중견급이나 능력치는 나이트로서 거의 턱걸이에 가깝다. 특히 권위가 낮다. 화염마법 문장을 가지고 있지만 클래스가 패러딘이 아니므로 결국 1단계 화염마법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사실 첫 시나리오인 왕국의 유산에서 이올린, 듀란 다음으로 좋은 게 로카르노이지만 그래봐야 이 상황에조차도 잉여이긴 마찬가지다. 다른 캐릭터들은 얘보다도 잉여다. 팬드래건이 망하기 전에는 왕족의 호위를 맡길만한 쓸만한 기사 정도 대접을 받았을 것 같다. 그라테스 회전으로 사실상 주력이 대거 전사해버린 팬드래건 기사단의 열악함을 느낄 수 있다.

아크 이도경은 로카르노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올린을 향한 순애보에 불타는 남자로 그린 팬픽을 쓴 적이 있다. 그 팬픽에서는 완전히 순정파. 사실 순정파라면 순정파긴 하다(...).

이런저런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G.S 등과 마찰을 빚곤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충성을 불태우며 장렬히 전사한 것을 보면 뼛속까지 팬드래건의 기사였던 인물이었다. 실제 로카르노의 지위나 실력은 듀란 램브란트 다음이였고, 상당히 부지런하고 노력을 많이 해서 본인의 강함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스타일의 성격이였다. 초기 설정은 제국과의 내통자였으며 사막풍 피리어드 이후 적군으로 전향하는 배신자였다. 그런걸 생각하면 본편에선 비호감 캐릭터였을지언정 체면은 지키고 간 셈이니 대우가 많이 좋아진 편이다.

템페스트에서 등장하는 스탠리 후작은 로카르노 형의 손자이다.

창세기전 4에서는 나름 간지나는 모습으로 어레인지 되어 등장. 묘하게 제로스를 닮았다. 스토리 진행에서도 만날수 있고, 아르카나로도 획득 할 수 있다. 다만 아르카나는 두 종류로 등장했는데, 희귀 로카르노는 탱커계열이지만, 딱히 좋은 점이 없어서 사용되지 않는다. 그에 반해 에픽 로카르노는 대검 계열 중에서 중상위권 군진이라고 평가받는다.[1] 희귀 아르카나는 오리지널 게임 설정대로 찌질이지만, 에픽 같은 경우 창세전쟁을 겪으면서 기사로서 정의의 길을 걷는 다는 설정(...) 그래서 원작에서의 모습을 알던 올드아재 유저들이 이 설정에 당황했다. 또한, 창세기전4 프롤로그 미션에 크로노너츠의 일원이 되어 등장하기도 했고, 북빙원의 아르카나 퀘스트중 '순정의 기사'(...)라고 빙룡성에서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크로노너츠가 도와주려고 하자 오만한 어투로 의심하며 안좋게 말했고 이에 열받은 크로노너츠가 어차피 여기서 안죽을 운명이라는 이유로 팽개치고 떠나버린다. 거기다가 선택지 4개가 모두 '로카르노를 두고 간다'밖에 없다(...). 결국, 사흘이나 추위에 고생하다가 겨우 탈출하고 이올린 일행이 온천을 즐길 때 이때 얻은 피로로 낑낑대며 혼자서만 뻗어누워 있어야만 했다. 거기다가 일행들중 사이렌과 리리도 꼴좋다며 전혀 동정해주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대우가 열악한 것은 변함없는듯...
  1. 다만 이 놈의 게임이 근딜러는 다 보스 광역딜 한방에 가게 만들어놔서 쓸만한 곳은 솔플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