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시설/운송 시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 시설 종류
운송 시설얌전한 놀이기구롤러코스터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수중 놀이기구편의시설
소인승 순환다인승 순환발진

1 개요

Transport Rides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시설 중 한 부류인 운송 시설을 나열한 페이지.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기보다는 놀이공원 이곳 저곳으로 옮기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하지만 절대로 손님이 원하는 곳으로 옮겨주는 역할은 아니다. 일단 이것도 놀이기구 취급이고 길 찾기 엔진에 운송시설은 안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럼 목적이 무엇인가 하면... 롤러코스터 타이쿤에서는 손님들에게 '에너지' 개념이 있으며, 걸어다니게만 하면 지쳐서 그냥 집에 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미션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손님이 최대한 오래 공원에 짱박혀 높은 공원 평가를 주면서 지내게 하는게 목적인 게임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손님이 공원을 걸어서 돌아다니지 않게 해야한다. 즉, 손님을 공원에 최대 오래 머물도록 해주는 것이 목적인 기구인 것. 물론 손님이 지루해하면 되려 공원 평가가 내려가는 단점이 맞물려 있다. 공원에서 쉽게 움직이면서 나가지는 못하게 한다. 의외로 현실적이다. 물론 벤치에서 쉬면 에너지가 회복되긴 하지만 속도가 매우 처참하게 느리기 때문에 후반 들어서 놀이동산이 확장된다면 손님이 운송시설을 통해서 계속 공원 내에서 순환하게 유도해줘야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송 시설을 무료로 해놓고 보도를 연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비참한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시스템 상 관객들은 운송 시설을 이동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놀이기구로 생각하기 때문에 보도 역시 꼭 지어서 이어주어야 한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더더욱 충공깽. 누가 실생활에서 엘리베이터를 놀이기구로 생각하는가... 본격 촌놈인증 운송 시설을 아무리 잘 만들어 주어도 꿋꿋하게 걸어다니는 관객도 정말 많다. 편도만 이용하고 올 때는 걸어오는 관객도 많다. 넓은 놀이공원이라면 처음에 생각없이 운송 시설을 타고 놀이공원 깊숙히 들어갔다가 거기서 돈 다 쓰고 죽을만큼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안습한 관객도 있다. 사실상 손님을 무작위로 공원 이곳저곳에 날려주는 시설인 것이다(...).

그냥 생으로 지으면 수치가 매우 처참하기 때문에, 아무도 탑승하지 않는 사태가 터질 수 있다. 따라서, 탑승하고 있는 손님들이 풍경이나 다른 놀이기구를 볼 수 있도록 지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들 경우 흥미도가 많이 올라가 손님들이 많이 타고 싶어하게 된다. 운송 놀이기구는 풍경이나 다른 놀이기구를 보여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지하에 너무 많이 있으면 오히려 흥미도가 떨어진다는 특징도 있다.

운송 시설만의 특징으로 가격을 무료로 설정해놓으면 문답무용으로 인기도가 100%가 된다. 1달러도 아니고 0.1달러도 아니다. 무조건 무료인거다. 지하로 깔아서 흥미등급이 0대가 나와도, 손님의 선호 격렬도가 9 이상이라도 눈앞에 무료 운송 시설이 있다면 일단 타고 본다. 이 현상은 재정 제한이 없는 공원에서도 동일하다. 물론 비가 올 때 지붕이 없다면 손님이 끊긴다.

2 목록

2.1 모노레일

말 그대로 모노레일. 상승 경사에서는 속도가 이뭐병급이지만 하강 경사에서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다만, 3편부터는 오르막이나 내리막이나 속도에 큰 차이가 없어졌다. 차량은 두 종류가 있으며, '작은 모노레일 열차', '큰 모노레일 열차'가 있고, 모두 지붕이 있기 때문에 비가 와도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작은 거나 큰 거나 각각 장단점을 갖고 있다.[1]

  • 작은 모노레일 열차 : 흥미 등급이 높게 나오는 특징이 있다.
  • 큰 모노레일 열차 : 속도가 빠르고 더 많은 손님이 탈 수 있다.

또한 트랙을 전부 연결하지 않아도 운행할 수 있는 '셔틀 모드'도 존재한다. 물론, 이 모드를 사용할 경우 열차는 한 대밖에 운영할 수 없다. 순환하는 게 아니라 한 선로만 쓰기 때문에 두 대면 충돌하니까(...) 그래도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만약 셔틀 모드가 아니라 그냥 순환선으로 운행하고 싶다면 미니어쳐 레일웨이를 짓는 게 훨씬 낫다.

대기열이 길지 않다고 사람들이 별로 안 탄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운송량이 굉장히 많아서 길지 않을 뿐 실제로는 사용대가 천대다.

2.1.1 매달린 모노레일 열차

1편 확장팩에서 추가된 시설로, 매달려서 가는 모노레일. 그렇기 때문에 일반 모노레일과는 달리 터널을 뚫을 때 땅 3칸을 요구한다.

차량은 한 종류 뿐이며, 체어 리프트와 엘레베이터를 제외한 운송 시설 중 가장 높은 곳까지 지을 수 있다.(0m 지면 기준으로 15m까지)

2.2 미니 철도

증기 기관차 모양을 한 운송 시설.

상승 경사나 하강 경사 트랙도 제작할 수 있지만, 상승 경사는 되도록이면 넣지 말자. 속도가 매우 처참해진다. 다만 3편부터는 오르막이나 내리막이나 속도에 차이가 없어졌다.

차량의 1번차와 2번차는 각각 기관차와 화차이므로 손님을 태우지 않기 때문에 이익을 최대한으로 보고 싶다면 객차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 예를 들어 트랙에 차량 5대짜리 열차 3대와 차량 7대짜리 열차 2대를 운행할 수 있다면 후자가 총 차량수는 적으나 태울 수 있는 승객은 더 많다. 하지만 손님은 기다리다 지친다. 운송 시설이긴 하지만 트랙을 지나치게 길게 만들지는 않는 편이 좋다.

1편 확장팩에서는 새로운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1편 오리지널에서는 천장 없는 객실이 연결된 증기 기관차만 있었으나, 확장팩부터는 천장이 있는 객실이 연결된 증기 기관차와 미국식 증기 기관차(이것도 지붕이 있다.)가 추가되었다. 수치상 차이는 없지만[2] 비가 오면 천장이 달린 쪽이 훨씬 유리하다.

2.2.1 트램

2편에서 추가된 시설로, 철로를 깔아서 그 위에 노면전차를 운행하는 놀이기구다. 미니어쳐 레일웨이와 같은 트랙을 사용하지만 셔틀 모드를 지원하며, 미니어쳐 레일웨이와는 다르게 승객을 조금씩 여러 번 수송한다. 기본 차량은 최대 2량까지 편승 가능하다. 시나리오에 따라 스쿨버스와 런던 2층버스형 트램을 운행할 수 있지만 별도의 놀이기구 취급이라서 따로 건설해 주어야 한다.

2.2.2 홉-온 홉-오프 이동 전차

미니철도처럼 기차형 차량을 굴리는 시설. 그러나 트랙의 형태는 아스팔트 도로로, 비유하자면 서울대공원의 코끼리열차와 비슷하다.

2.3 사파리 이동수단

사파리 특화형 운송 시설로, 트럭을 타고 동물 우리 안을 들어갈 수 있다.

2.3.1 사파리 기차

미니철도처럼 기차형 차량을 가지고 있는 시설이지만, 사파리 특화형 운송 시설이다. 동물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으나, 오르막·내리막 건설 시 지형도 같이 조절되므로 주의.

2.3.2 코끼리 이동수단

사파리 이동수단과 비슷하지만, 차량(?)이 코끼리라는 점이 다르다. 코끼리를 타고 흔들흔들 거리면서 사파리 안을 거닐어 보는 것도 큰 재미. 와일드 팩의 첫번째 시나리오에서 이 시설이 멋지게 갖추어져 있다.

2.4 수상 이동 수단

카누나 노 젓는 보트 같은 수상 놀이기구. 별도의 트랙이 없고, 다인승이다. 아타리는 왜 이걸 운송용으로 분류했나.

2.4.1 에어 보트

수상 이동 수단과 차량이 다르게 생겼을 뿐 같은 놀이기구.

2.4.2 외륜 기관선

배 모양의 차량으로, 수상 이동 수단과 같은 방식의 놀이기구이다. 3에서만 존재한다.

2.5 엘리베이터

2편에서 추가된 시설로, 승객을 위 아래로 운송시켜 준다.

엘리베이터이긴 하지만 입장 트랙과 입, 출구까지 모두 만들어줘야 한다! 이럴 바에야 전망대를 하나 더 짓던가 자이로드롭을 하나 더 설치하자. ㅠㅠ

하지만 아주 잉여는 아니다. 예를 들어 살 수 있는 땅이 한정되어 있거나 지하 놀이동산 같은 느낌을 최대한 주고 싶다면 사용할 만하다. 그런 조건에서도 잉여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 롯데월드처럼 놀이동산이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면 계단을 빙빙 돌려 만드는 것보다 엘리베이터로 단숨에 손님들을 올려놓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결론은 현실은 시궁창. 오브젝트로 꾸미기 쉬운 전망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윗층 출구의 보도를 없애서 무한 다이빙을 하게 하는데도 애용한다. 밑에 물을 두면 무한 자살 기구가 되고 보도가 있다면 아무것도 아닌 양 걸아다닌다.

그나마 쓸만한 부분을 말하자면, 하이퍼 종류의 초대형 코스터들은 보통 정거장을 높은 곳에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출구에서 내린 손님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하게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도? 올라갈 때는 안 탄다. 안습

2.6 의자식 리프트

말 그대로 리프트 형식의 운송 시설로 스키장에 흔히 있는 그거 맞다.

다른 운송 시설과는 달리 순환 모드는 지원하지 않아, 왕복 모드처럼 역-트랙-역 식으로 지어줘야 하며, 역 3개 이상 만들고 싶다면 역-트랙-역-트랙-역 식으로 지어주면 된다. 또한 상승 경사 트랙에서도 속도가 일정하며, 최소 3km부터 최대 14km까지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건설시 높이 제한이 적고 회전반경도 한 칸으로 매우 작으며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속도 변화가 없기 때문에, 잘 사용하면 대형 맵에서의 승객 운송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위와 같은 특징들을 이용하여 기존에 만들어진 놀이기구 사이를 비집고 돌아다니거나 지하로 들어갔다 나왔다 등등 조금 신경을 써 주면 흥미도도 꽤 높힐 수 있다. 작정하면 꽤 그럴써한 흥미도를 가진 놀이기구로 변신한다.

단점이라면 모노레일 등에 비해 운송량이 적다는 것과 승강장에 일단 줄을 한바퀴 돌려주는 시설이 필요해서 승장장 배치가 은근히 까다롭다는 점이 있다. 따라서 복잡한 동선을 돌아다니긴 어렵다. 대신, 승강장의 크기를 최대한 크게 건설하여 한번에 많은 리프트를 운용하면 위와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1편 확장팩에서는 스키리프트처럼 생긴 새로운 차량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트랙 길이에 따라 차량 수가 적절하게 조절되기에 많은 차량을 굴리려고 굳이 승강장을 길게 건설할 필요가 없어졌다.
  1. 3에서는 그런거 없다. 외형은 큰 모노레일 열차와 비슷하다.
  2. 롤러코스터 타이쿤 2에서는 천장 없는 객실에 흥미도 보너스가 붙어있다. 다만, 아무래도 운송이 주요 목적이라면 지붕이 있는 편이 더 좋다. 웬만하면 운송 목적이 아닌, 단순한 놀이기구의 역할을 할 때에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