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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골 또는 지방에 사는 사람을 비하하여 부르는 명칭. 기본적으로는 시골 또는 지방 출신 및 거주자에 속하는 남자를 비하하여 부르는 명칭이었으나 나가서는 산촌(山村)이나 농어촌 등에서만 지내오며 도시의 문명이나 문화 등을 전혀 모르는 단순무식한 놈이라는 속뜻도 있으며 행동이 우둔하고 촌스러운 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2 어원 및 용례
본래 촌놈이라는 뜻은 한자인 '마을 촌(村)' 에 '놈' 이라는 비하용어를 조합시킨 말로 한글상으로는 '마을놈' 이라는 뜻인데 기본적으로는 시골 출신이거나 시골에서 살아왔다가 도시 등으로 이주하게 되었거나 또는 시골 출신으로 도시에 살면서도 도시 문화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여 농어촌의 문화를 그대로 인식하거나 도시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을 트집잡아 비하하는 용어로 실제 시골 및 지방 출신이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불쾌하면서 기분 상하게 하는 욕설거리 중 하나이다. 절대로 실제 시골이나 지방에 가게 되었을 때 현지인보고 촌놈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금지이며 각별히 자제를 해야 할 것이다. 남이 부르면 기분 나쁘겠지만, 비 서울권 사람들이 스스로를 반 농담+자조적으로 지칭할 때 가끔씩 쓰기도 한다.
특히 어린 학생 시절에는 지방에서 전학온 지 얼마 안 된 전학생에게 주로 초딩들이 많이 써먹는 말이다. 중딩, 고딩은 머리가 좀 굵어져서 보통 이 정도의 말은 안 쓴다. 심지어 서울 내 초등학교에서는 별 차이도 없는 경기도 출신 전학생에게도 촌놈이라고 하기도 하며 더 심한 경우는 서울과 아예 붙어있는 인천광역시나 의정부시 출신 전학생에게도 촌놈이라 하기도 한다.[1] 물론 지방이라고 다를 건 없다. 여기서는 반대로 서울 출신 전학생에게 "서울 물 먹으면 그리 행동하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다른 뜻으로는 행동이 무척 촌스럽고 뒤떨어지는 자를 비하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으며 별칭으로 '핫바지', '촌뜨기', '시골 촌놈' 등이 있다.
촌놈의 반대어로 '서울놈', '도시놈', '도시 촌놈' 이라는 말도 있다.
3 예시
촌놈이라고 불리는 경우의 대상[2]
- 서울 및 대도시 등에는 흔히 있는 고층빌딩을 보고 신기해하거나 처음 보는 듯하게 뚫어져라 보는 사람.[3]
- 서울 및 대도시의 지리나 지명을 전혀 모르는 사람.
- 고층 빌딩에 있는 회전문을 보고 겁을 먹거나 어떻게 다룰지 모르는 사람.
-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탈 줄 모르거나 겁을 먹거나 어떻게 타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사람.
- 도시 문화에는 문외한에 금시초문이지만 시골 및 향토 문화에는 꽤나 박식함을 자랑하는 사람.
- 표준어가 아닌 지방 사투리(방언)을 쓰는 사람. [4]
- 지하철을 처음 타면서 신기해 하거나 지하철 게이트에 승차권 대는 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5][6].
정몽준[7] - 옷 스타일이 촌스럽거나 촌티가 나는 사람.
패션 테러리스트는 제외다. - 흙 냄새나 짐승 똥냄새 등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사람.[8][9][10]
- 도시에서 다니는 시내버스를 농어촌버스처럼 착각하는 사람.[11]
- 농어촌 등에는 없는 도시의 음식들(특히 맥도날드,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나 일부 음식들[12])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
-
자치령군 총사령관[13] - 뽕짝과 트로트에 상대적으로 더 익숙한 젊은 사람 [14]
4 기타
위 문단에 있는 글이 2013년 6월 2일자 네가지에서 그대로 나왔다!양상국 위키러인증 추가로 본인이 직접 2013년 개정판 촌놈에 대해 정의했다.
- 커피전문점에서 테이블에 앉아 "여기예~"하면서 점원을 부르는 사람
- 발레파킹요원을 차량절도범으로 오해하는 사람
-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컵 사이즈별 가격표를 보고 "아따, 컵이 7200원이나 하나?"하는 사람
- 양상국 개그를 보며 한번이라도 공감해서 웃은 사람.
양상국 개그와 개그 코드가 맞으면 웃을 수도 있지 뭘멍청아 개그코드가 아니라 공감이라잖아 - 흙냄새나 짐승 똥 냄새에 익숙한 사람
이건 변하질 않는다고 카더라
- ↑ 실제로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살면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을 촌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으며(붙어있다. 1호선 석수역이 시흥동과 석수동에 걸쳐있다.), 안양에 있는 학교에 서울 학생들이 지원해서 시험보러 와서는 안양 출신 학생들을 촌년들이라 칭했다가 패싸움이 난 적도 있다!
- ↑ 물론 이 항목에 포함된다고 촌놈이라고 부르는건 위에도 써있듯이 듣는사람에게 매우 기분 나쁜 행동이다.
- ↑ 1985년 63빌딩이 처음으로 완공되어서 개장했을 때 이 빌딩을 구경한다며 시골에서 원정왔던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아직도 초등학교 때 현장학습 명목으로 구경하러 원정오기도 한다...
- ↑ 다만 부산광역시나 창원시 같은 대도시 출신은 예외.
- ↑ 다만 광주광역시나 울산광역시, 창원시같이 지하철 사정이 시망인 곳은 대도시라도 지하철 자체를 낯설어 할 수도 있다.
- ↑ 대도시 사람이라도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지하철 이용을 어려워할 수 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겨를이 없는 정치인이나 기업인, 연예인이 대표적이다.
- ↑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서울특별시장 새누리당 후보였던 정몽준이 지하철 요금을 80원이라고 말했다가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다.
- ↑ 어촌의 경우 생선 비린내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도 포함한다.
- ↑ 다만 대도시라고 농사를 아예 안짓는 건 아니니 성급한 일반화는 금물. 서울 강서구나, 부산 강서구, 인천 강화군같은 곳은 대도시라도 농사를 짓는 곳이니 저런 냄새에 익숙해져 있다고 다 시골 사람은 아니다. 게다가 산 주변 지역 사람이면 대도시 사람이라도 흙 냄새에 익숙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김반장? - ↑ 읍면 지역이라도 옛날의 장유면이나, 오늘날의 화순군의 읍면 지역같이 도시화가 상당히 진행된 지역은 흙 냄새같은 것에 익숙치 않을 수도 있다.
- ↑ 도시에서 다니는 시내버스와는 달리 농어촌 버스는 거의 드물게 오는 편이라 한참을 기다려야 할 때가 있었다.
버스 놓쳤네, 에잉... 어? 버스가 왜 이렇게 빨리 와?게다가 농어촌 버스는 도시의 시내버스와는 달리 번호를 쓰지않고 그 지역의 지명 행선판을 통해서 운행하는 편이다. - ↑ 롯데리아의 경우 일부 시골 지역 읍내에 까지 지점을 두고있기 때문에 제외
- ↑ 실제로 샤일로 라는 농촌 행성의 농부 아들로 태어난다.
- ↑ 물론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만 자란 사람도 많이 아는 사람들은 많이 알고 시골에서 살아도 모르는 사람들은 모른다. 단지 이미지가 그렇게 인식되어 있어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