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업

경고.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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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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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보이. 여자 선수가 사용할 경우 스쿨걸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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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플립

롤업 3종 셋트 혹은 롤업 삼신기

상위 문서 : 프로레슬링/기술

프로레슬링은 격투기의 형식을 받아들였지만 아마추어 레슬링의 룰을 그대로 가져왔다. 따라서 양 어깨가 모두 바닥에 닿았을때 심판이 3카운트를 얻으면 경기가 어떻게 됐건 승리한다. 이때문에 아무리 상대가 강하거나 자신이 타격을 크게입어 불리하더라도 이 룰을 이용하면 승리를 노릴수 있다.

롤업은 이를 극단적인 방식으로 이용하여 핀을 유도해 승리를 노리는 기술이다. 당연히 이는 불리할때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성공하면 로또당첨이고 실패해도 상대의 공격을 잠시 끊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롤업은 반격유도로 주로 쓴다.

그러나 3카운트를 따내기 위한 목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롤업 자체가 값싼 승리이고 대부분 반칙이나 반칙성 플레이, 혹은 심판을 낚아서 사용한다. 때문에 반칙은 아니지만 롤업으로 이기면 관중들은 허탈해하거나 가끔 야유를 한다.[1] 물론 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져야 되는것도 아니다. 찌질한 기믹의 악역 레슬러들은 그렇다쳐도 약한기믹의 자버들이나 처음부터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핸디캡매치 에서의 이변을 일으키며 공정하게 이길 방법은 사실상 롤업밖에 없다. 물론 강한 기믹의 레슬러일수록 롤업을 쓰기만 해도 야유를 많이 먹는다.[2]

하지만 전설급 선수들 중에서도 롤업을 꽤 잘 구사하는 선수들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 브렛 하트. 빅토리 롤로 킹 오브 더 링 결승전을 승리했고 스몰 패키지로 95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레슬매니아 VIII에서 로디 파이퍼를 슬리퍼 홀드를 롤업으로 반격하여 승리했고 4년 뒤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에게도 96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승리했다. 빅토리 롤과 레그트랩 선셋플립도 항상 자주 사용했으며, 명경기 중 하나인 98년 서머슬램에서는 브리티쉬 불독이 레그트랩 선셋플립을 그대로 반격하여 브렛 하트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그 외에 숀 마이클스 역시 롤업을 자주 쓰는 편. 부상에서 4년 만에 복귀해서 가진 트리플 H와의 경기, 그리고 또한 명경기로 회자되는 레슬매니아 19 크리스 제리코 vs 숀 마이클스 때도 롤업으로 끝났다. 에디 게레로는 롤업에 각종 상황을 더 보태서 상대를 당황시키고 롤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레매 20에서 커트 앵글은 앵클락을 걸다가 에디 게레로의 부츠가 벗겨지고, 에디 게레로는 어벙벙한 커트 앵글을 상대로 로프잡고 롤업하기로 이겼다. 그것도 타이틀 매치. 물론 에디 게레로는 이시절 기믹이 Cheat 2 win이라 사람들이 대열광.

그리고, 가끔 기믹이 불안정하고 기술 세팅이 완벽하지 않은 선수가 활동 초반 롤업으로 승리를 따내며 커리어를 이어가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런 선수는 롤업맨이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개그캐릭터로 겨우 버티거나 금방 사라진다. 데뷔 극 초반의 존 시나도 한때 롤업맨[3]이었으며, 타 단체에서 WWE로 이적해온 몇몇 선수들이 이런 안습테크를 탄적이 있다. 콜트 카바나같은... 현 WWE의 대표적 롤업맨 산티노 마렐라의 피니쉬 무브는 "롤업 프롬 헬"이라고 한다.

단 그것도 어느 정도 취향 차가 있어서 위의 3종신기처럼 흔해빠진 기술로 이길 때는 좀 그렇지만 호르헤 클러치나 초코 콜로네, 라 미히스트럴 같은 롤업은 스피디하게 시전해주면 상당히 멋지다. 또 이를 필살기처럼 사용하는 선수들도 있다. 주로 멕시코에서 왔거나 수련한 선수들. 그리고 이들중 정점은 단연 스~쿨 보~이(スク~ルボ~イ)의 MIKAMI이다. 그리고 어차피 덩치가 작은 선수가 큰 선수를 상대할 때에는 필요하기도 한 기술이다.

롤업도 종류가 굉장히 많다. 그 종류에 대해선 관련 홈페이지를 참조하길 바란다. 여기.
  1. ROH같은 초강성팬덤이 주를 이루는 단체는 개양한지 7년동안 단 한번의 롤업승도 나오지 않았었다. 2009년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가 ROH 사상 첫 롤업승을 거두었을때 카스타뇰리는 팬포럼에서 아주 거창한 안티들의 공격을 받았었다고 한다.
  2. 예외로 헐크 호건이 롤업으로 한번 이겼을땐 관중들과 상대 선수까지 낚여서 상대 악역이 도망갔다. 그 주인공은 디노 브라보.
  3. 메인이벤터가 된 후 우마가를 상대로 한 타이틀 매치에서 딱 한번 써서 승리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