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얼음과 불의 노래/등장 세력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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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 드라마 |
Luwin(In +/- 299AL)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스타크 가문의 마에스터이자 집사로 스타크 가문의 행정과 정치를 담당하고 있다. 겉은 냉철해보이지만 실은 후덕하고 인정 많은 성격으로 윈터펠에서 존경받고 있다. 대영주의 마에스터답게 재능도 뛰어나 웨스테로스의 마에스터들 중에서도 상위 1%에 들만큼 실력자이다. 그래서 에다드랑 캐틀린의 최측근이자 조언자로 스타크 가문의 중요한 일은 항상 루윈과 상의한다. 캐틀린의 출산과 스타크 가문의 자녀들 교육 및 치료도 모두 루윈이 맡아서 했다. 테온 그레이조이도 루윈한테서 교육 받았기에 그를 에다드처럼 항상 존경한다. 스타크 가문의 자녀들이 그를 부모처럼 여겨 브랜이 다친 일로 캐틀린이 상심에 빠져있을때 릭콘에게 신경을 못 써주자 릭콘의 부모 역할도 했다.
에다드가 핸드를 맡기 위해서 윈터펠을 떠나고, 캐틀린이 브랜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한 진상을 에다드에게 알리기 위해 킹스랜딩으로 떠나자, 롭을 보좌하여 윈터펠을 다스린다. 설상가상 에다드가 구속당하자 롭마저 군사를 이끌고 남진하며, 브랜과 릭콘을 루윈에게 부탁한다. 그동안 루윈은 롭과 캐틀린의 대리로 윈터펠을 통치한다. 동시에 브랜과 릭콘에게 부모역할도 해주면서 정치를 가르쳐주고 있었다.
그러다 테온이 강철 군도의 군대를 이끌고 윈터펠을 점령했을 때 루윈과 브랜한테 찾아와 윈터펠 사람들의 민심을 안정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테온이 나쁜 의도를 가진 것도 아니지만 해적질로 악명 높은 강철 군도의 군대를 이끌고 온 만큼 루윈도 테온을 경계했다. 테온의 요구대로 윈터펠 사람들을 진정시켜주고 최대한 무력충돌을 막는다. 하지만 하도 감정적인 테온의 성격을 잘 알고 있어 언제 사고칠지 몰라 불안한 나머지 오샤랑 리드 남매를 시켜 브랜과 릭콘, 호도르, 두 다이어울프를 몰래 탈출시킨다.
이에 테온이 노발대발해 둘을 찾으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엔 실패했다. 찌질한 열폭을 해대는 테온을 달래준다고 루윈이 고생했지만 이때 테온이 루윈에게 그동안 스타크 가문에 대해 가졌던 그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해 준다. 루윈은 테온을 달래주며 지금부터 마음을 새로 먹으라고 조언까지 해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테온은 신중하지 못했고, 사이코 램지 볼튼을 믿다가 배신당해 볼튼 가문의 군대가 윈터펠에 쳐들어온다. 윈터펠이 볼튼 가문에게 파괴되면서 윈터펠 사람들을 대피시키다 볼튼 가문 병사들의 창에 찔려죽는다.[1]
죽어가면서 윈터펠이 파괴된 다음 달려온 브랜과 릭콘, 리드 남매, 오샤, 호도르, 두 다이어울프를 만난다. 브랜 일행에게 마지막 유언으로 스타크 가문의 두 후계자가 같이 있으면 위험하다며 오샤는 릭콘을 데리고 동쪽으로, 브랜과 리드 남매는 북쪽으로 떠날 것을 말해주고 세상을 떠난다. 브랜 일행은 그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면서 유언을 따른다.
그저 충실하게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 했으며 테온조차도 질책하지 않은, 작중에서 손에 꼽히는 대인배 중 하나.
배우는 영국 출신의 도널드 섬터이다. 배우인 도널드 섬터의 이미지가 작중에서 보면 냉철해보이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것이 드라마를 보면 잘 드러난다.
와일들링이라고 무시받는 오샤에게 왜 위험하게 장벽 너머로까지 남진하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오샤는 아더들에 대해서 알려주지만, 전설을 넘어 신화에나 나올법한 소재였기에 루윈은 믿지 않는다[2].
여담으로 사슬에 발리리아 강철이 들어있는, 즉 마법이나 오컬트를 배운 몇 안되는[3] 마에스터 중 한 명이다. 거의 10대 초반부에 시타델에 들어가 마에스터 수업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 때 혹시라도 뭐 대단한 게 있을까 싶어 그걸 배웠다고 한다. 지금은 마법을 미신취급하고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참고로 아에곤 3세 때 마지막 드래곤이 죽고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3마리를 깨우기 전까지는 마법의 힘은 거의 다 사라져 옛 영광의 찌꺼기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