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스크라이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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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鳳. 스크라이드의 또 한 명의 주인공. 17세. 카즈마의 라이벌이며 그야말로 대척점이라 할 만한 인물이다. 담당 성우미도리카와 히카루. 국내판 성우는 역시 김승준. 홀리 소속의 A급 앨터 능력자이며, 장벽 안 시가지의 실질적 지배자인 류 가문의 장남이다. 스스로의 체술도 일류. 어렸을 적에 키류 미모리와 알게 되었을 시기에는 숫기가 없고 스스로의 앨터 능력에 두려움을 가진 줏대없는 소년이었다. 그러나 '저 쪽 세계'에서 나타난 앨터의 결정체에게 어머니를 잃고 앨터 능력에 완전히 각성하여, 이후 '힘은 질서에 의해 제어되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홀리에 입대해 네이티브 앨터 사냥을 담당하게 된다. 그 도중 세리스 아자니를 구출하게 된다.

2 상세

그리고 그 계속되던 앨터 사냥 도중 카즈마와 조우. 아주 간단하게 카즈마를 제압하고 교정시설에 넣는다. 카즈마와의 전투는 아주 일상적인 활동의 일부로 그에게 마땅히 특별한 일이었던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카즈마가 스위치가 들어간 후 홀리의 작전이 사사건건 방해받게 되면서 그와 신념적으로 충돌하게 되고, 카즈마를 숙명적인, 본능적으로 속이 뒤집어지는(...) 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를 추적한 끝에 그의 집을 찾아 유타 카나미를 붙잡게 되지만, 그때 마침 키미시마 쿠니히코를 잃고 날뛰던 카즈마가 세리스를 붙잡게 된 것을 알게되어 전력으로 충돌하게 된다. 호각의 싸움을 벌이다 밀리게 된 카즈마가 쉘 브릿드를 발동, 그것이 폭주하면서 저쪽 세계의 문이 열리는데, 그 속에서 앨터의 결정체를 발견한 류호도 폭주. 로스트 그라운드에 두번째 재융기 현상을 불러온다.

재융기 이후에는 기억과 앨터 능력을 잃고 떠돌다, 네이티브 앨터가 지배하는 마을에서 카나미가 학대당하는 장면을 발견하고 격노해 조무래기들을 제압하고 앨터의 '분해' 능력만을 응용해서 앨터 능력자도 쓰러뜨려 마을에 평화를 가져온다. 그리고 마을에 애착을 갖고 그들을 지키고자 하게 되면서 카즈마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저쪽 세계를 본 류호와 그의 힘을 노리고 홀리가 찾아오고, 키게츠키 소우운케이의 정신 조작을 극복하면서 기억을 되찾고 '이 사회에 질서를 가져오겠다는, 홀리의 이념을 추구하는 자'로서의 자신을 깨닫는다. 이후 홀리와 결별. 하지만 앨터 능력자, 그것도 홀리 출신이라는 사실을 들키자 마을에서 배척받게 되고, 결국 카즈마를 찾아 떠난 카나미와 함께 길을 떠나 타치바나 아스카와 미모리 일행과 조우하게 된다. 이후 키게츠키가 다스 부대를 이끌고 재차 습격해온 마을로 귀환해 마침내 카즈마와 재회. 하지만 서로 티격태격해대면서 서로의 자존심을 굽히지 않다가, 무죠우 쿄우지가 카나미를 납치하고, 류호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자[1] 무죠우 쿄우지를 쳐부수기 위해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2] 그렇게 돼서 둘이 시내로 진입한 것까진 좋았는데, 결국 둘이서 힘을 합치는 일 없이 서로 헤어져서 돌격한다(...).

류호가 만난 상대는 마틴 지그말 대장. 상관이었던 자였기에 였는지 제1형태만 사용하다 박살난다. 그리고 앨터의 결정체에 얽힌 진실을 듣게 된다. 결정체가 나타난 이유는 사실 앨터가 부족해 살기 힘들었던 결정체가 강력한 류호의 앨터 능력에 끌려서 였다는 것. 그리고 류호를 철저히 잘 이용당해 주었다는 대장의 말과 그때까지 다른 것을 버리지 않고 집착하고 있었던 자신에 분노, 마틴 대장의 의도대로 훌륭히 제3형태로 성장해 그를 일격에 격파. 그러나 카나미를 통해 지배된 결정체에게 앨터를 흡수당하고 드릴에 배를 뚫려 사망하기 직전에 이른다.
하지만 그때 세리스 아자니가 자신의 모든 체력을 써서 앨터를 시전, 류호를 치료하고 목숨을 잃는다. 머리핀을 보고 그 사실을 깨달은 류호는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다, 카즈마가 멱살을 잡고울어도 된다고 말하자, 마침내 크게 절규한다.
이후 독기를 품고 스스로를 구성하는 전부를 버리고서 세리스의 유품인 머리핀으로 앨터화해 결정체를 쓰러뜨린다.[3]

무죠우 쿄우지가 쓰러진 후, 본토에서 몰려오는 정제된 능력자 군대를 쓸어버리고 카즈마와 한판 붙은 후, 로스트 그라운드에 질서를 세우기 위해 각지를 방랑하게 된다.

극장판 하편에서는 다시 홀리로 들어가 알터와의 공존에 반대하는 무리와 싸우는 중이다.

제 3형태부터 카즈마와 마찬가지로 후유증이 생긴 듯. 일단 카즈마처럼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카즈마의 오른손에 균열이 가있는 것처럼 류호도 얼굴에 그런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3 제츠에이

그의 앨터 제츠에이(絶影 - 절영)은 이름 그대로 그림자가 끊길 정도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류호의 푸른 분신이다. 분신이라는 말 그대로 제츠에이라는 앨터 체를 따로 만들어 싸우게 하는 능력으로, 작중에서 나오는 앨터 중에서 가장 죠죠스탠드와 가장 성격이 닮은 느낌.[4] 하지만 최종 형태에서는 카즈마와 같이 장착형으로 변화하게 된다.
철저히 절제되고 정제되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재빠르며 예리하게 적을 베어가르는 전투 스타일로, 철저히 절제되지 않은 날뛰는 파워를 폭주시키는 카즈마의 앨터와는 그야말로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츠에이는 원래 류호의 애견의 이름으로, 어머니가 죽을 때 같이 죽었다. 그 후 각성한 앨터에 제츠에이의 이름을 붙이게 된 것.

3.1 제1형태

온 몸을 구속복으로 감싸고 한쪽 얼굴을 은색 가면으로 가린 소년의 모습으로, 그 모습처럼 스스로의 힘의 일부를 봉인한 상태. 이 상태로도 A급. 체술이고 뭐고 없이 옷깃에서 삐져나온 푸른 리본 둘을 자유자재로 다뤄 적을 농락한다.
리본의 끝은 각각 +> / Σ- 모양으로 되어있다.
네이티브 앨터 비프군을 간단히 요리한 카즈마를 더 간단히 요리했다.(...)

3.2 제2형태

제츠에이가 구속복을 벗은 모습. 등에서 드라이버가 달린 드릴 같은게 두개 생겨났으며, 다리는 하나로 합쳐지고 관을 쓴 반인 반수의 모습이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빠르던 속도는 더 빨라져 분신술을 쓴 것처럼 지나간 자리에 잔상이 뿌려질 지경. 체술도 능숙하게 사용하며, 1형태의 리본은 여전히 건재하며 두 리본을 서로 꼬아 '부드러운 주먹 열신(烈迅)'이라는 기술을 사용. 등에 달린 두 드릴은 2형태 제츠에이의 최강의 기술로, 각각 '굳건한 오른주먹 복룡(伏龍)', '굳건한 왼주먹 와룡(臥龍)'이다. 카즈마의 쉘 브릿드와 거의 호각지세. 우주에서도 전투가 가능하다.(...)

3.3 제3형태

마틴 지그말 대장과의 싸움에서 앨터의 결정체에 얽힌 진실을 알게되어 모든 것을 다 버려버린 류호의 온 몸을 감싸는 슈트 형태로 변화한 최종형태의 제츠에이. 이후 세리스의 유품인 머리핀으로 앨터화하면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양 어깨 부분에 솟아있는 크리스탈 부분을 떼어내서 양손에 장착, 칼날처럼 사용한다. 하나로 합쳐서 오른손에만 장착할 수도 있다. 저쪽 세계의 힘을 제대로 쓰기 시작한 것인지, 3형태를 쓰게 된 이후 얼굴에 부작용의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
속도는 이미 말할 필요조차 없고, 파괴력은 적을 진공파를 날려 베어버리는 수준에 다다른다. 이쯤되면 거의 드래곤볼.(...) 그리고 결국 앨터의 결정체를 해치우고 어머니의 원수를 갚는다.

4 기타 트리비아

S.H. 피규어아츠로 제츠에이 1형태와 같이 더러운혼웹한정으로 발매했는데 류호의 입 벌린 표정이 가히 짤방이라서, 일본쪽에서는 네타 캐릭터로 사용되는듯 하다. 제3형태는 2012년 7월에 발매되었는데 역시나 공격 모드 재현 그런 거 없고 예전에 나왔을때 놀림거리말이 많았던 입 벌린 표정은 그대로 들어갔다.
  1. 무죠우 쿄우지가 재산과 인질로서 류 가문을 확보하려 하자 아들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자살했다.
  2. 이때 홀리 소속 위성 홀리 아이로부터의 궤도 폭격을 막기 위해 저쪽 세계의 문을 열어 우주로 날아가서 위성을 부수는데, 이 틈을 노린 무죠우 쿄우지가 문에서 앨터의 결정체와 융합하고 만다.
  3. 이 장면은 카즈마가 키미시마의 유품인 권총으로 앨터화했던 것과 대조된다.
  4. 제츠에이가 데미지를 입으면 똑같이는 아니지만 류호도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는다. 카즈마와의 마지막 결투에서 제 2형태로 변한 제츠에이의 왼팔이 날라가버리자 잠시 왼팔을 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