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창세기전 시리즈/등장인물
리슐리외 항목의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본명은 마키아벨리인데, 이 역시 역사상의 실존 인물에서 따온 것이다. 담당 성우는 박지훈.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의 활약상은 마키아벨리 항목 참고. 스토리 말미에서 그가 따르던 체사레 보르자가 패망한 이후에 리슐리외로 개명한 그는, 특기인 권모술수와 정치공작을 기반으로 크리스티나 프레데릭 여제 등극에 큰 공을 세워 제국 재상에 취임하였다. 버몬트 대공의 참모인 록슬리와는 정치적인 방향이 같은 친구사이.
알바티니 데 메디치가 일으킨 인페르노 사건을 방조한 간접적 공범으로, 처음에는 그도 알바티니의 의견에 반대했지만 굳이 황제의 연인을 이용해서 반란사건을 일으킨 이유로는 전제황권을 강화함과 동시에 반 황제파인 기즈 공작을 처리하기 위한 명분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는 관점이 정설로 통한다. 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나선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를 말리면서도, 물러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고 "저 녀석인가..." 하고 읊조리는 것을 보아, 사건을 막아낼 사람이 있거나, 혹은 그 사람이 크리스티앙임을 알바티니에게 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인페르노 사건 이후로 특무기관 ISS를 창설하고,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에게 죠안 카트라이트를 소개하는 등 적극 후원하였다. 또한 그에게 M.C 디바이스를 건네줘서 새틀라이트 어택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인공위성까지 쏘아올리는 게이시르 제국의 위엄! 그외에도 제국 학술원에서 배운 지식 등을 활용해 크리스티앙 일행이 암흑성 지하에서 입수한 황가의 비역으로 가는 지도를 보고 암흑혈과 그 정수이기도 한 흑태자를 언급하면서 흑태자교가 그저 흑태자의 이미지를 빌려온 것과 암흑혈과 비슷한 영적 에너지를 이용해 뭔가를 꾸미는 것을 추론하기도 했다.
후반에 들어서 흑태자교들이 먼저 반란을 일으켜서 나머지 반황제파들인 기즈 공작과 자칭 비프로스트의 황제였던 모젤 2세의 세력들이 우왕좌왕하다가 예정보다 빨리 반란을 일으키게 해 진압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자신의 집무실에서 알바티니를 회상하면서 제국이 안정궤도에 들어서기까지 "추기경 각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이 필요했다"라는 요지의 독백을 날리면서 아직도 체사레의 본질에 대해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황제의 절친이라는 인물을 감시하겠다며 죠안 카트라이트와 크리스티앙을 비롯한 정예를 파견하는데... 다같이 불귀의 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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