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프레데릭

Chrystina Prederic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1 개요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는 앤 밀레니엄 루트를 탔을 때에 한하여 찬조출연한다.

서풍의 광시곡 초반에는 남장을 한 채, 크리스(Chris)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의 크리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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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 리 없잖아

15세. 구 게이시르 제국령 로우엔 지방의 영주 알프레드 프레데릭메르세데스 보르자의 외동딸이다. 체사레 보르자는 메르세데스의 아버지이므로 그녀에게는 외할아버지가 된다.

남장을 하고 크리스란 가명을 쓰면서 부모 몰래 무자수행을 떠난 후 홀로 제국령 영토를 돌아다니는 비범한 면이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프레데릭이 크리스티나를 사내처럼 키워서 걸핏하면 집을 나간다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니코시아에서 교회에 핍박받던 농민들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시라노 일행과 만났고, 이후로 제피르 팰컨의 행동대원으로서 활약했다. 클라우제비츠와 처음 조우한 것도 이 무렵.

권총을 사용한다. 화염 마법 주력에 지원 포격 기술까지 있어 카나 밀라노비치 2호라고 불러도 될 만큼 비슷하지만, 마법사 쪽으로 운영하기에는 MP가 널널한 크리스 쪽이 낫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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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모르고 팬들만 아는 실상은 시라노 번스타인메르세데스 보르자 사이에서 난 딸이라는 사실로서, 번스타인 가문의 상속자라는 것. 하지만 시라노에게 본인과 메르세데스의 관계부터 밝히기 어려운 비밀이었기에, 크리스티나 자신은 평생 시라노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모른다. 사실 시라노 본인도 딱히 그녀에게 내가 네 애비다를 시전할 생각이 없었던 듯.

인페르노 점령 직전 어머니가 가르쳐 준 피아노 곡을 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 곡을 들은 시라노는 크리스티나가 메르세데스의 자식이라는 것을 눈치챈 듯하다. 그 곡은 바로 자기가 메르세데스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 준 곡이기 때문에.[2]그는 후에 크리스티나가 시라노의 딸이라는 암시를 준 메르세데스의 유언으로 모든 것을 알았다.

제국을 침공한 비프로스트 군을 막고 인페르노 요새를 확실히 점령하기 위해 제피르 팰컨과 연합한 프레데릭과 마주치며 정체가 밝혀지고, 어머니가 걱정하신다는 말에 못 이겨 집으로 도로 돌아갔다.(...)

하지만 곧 프레데릭과 메르세데스가 비명횡사하는 비극이 일어난다. 부모가 차례로 시라노에 의해 죽었다는 체사레 보르자의 말에 속아넘어간 그녀는 시라노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 부활할 파괴신의 촉매가 될 것을 자청했다. 그러나 사실은 아버지를 잃은 분노를 외할아버지 체사레가 이용해 먹은 것이고, 플레이어들은 그들을 시라노가 아닌 천하의 개쌍놈 체사레가 죽인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 프레데릭은 체사레가 보낸 암흑살수에 의해 죽었고, 메르세데스는 체사레가 시라노를 죽이라 두고 간 독이 든 와인을 마시고 죽은 것이다.

시라노 일행이 파괴신 부활을 막기 위해 수중도시로 갔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 크리스티나가 파괴신의 코어였기 때문에 파괴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고, 그녀와 파괴신을 분리하기 위해 성녀 에스메랄다가 희생한다. 하지만 분리된 파괴신이 소멸된 이후에도 그녀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살리기 위해 친아버지 시라노가 암흑혈을 물려주고 즉사한다. 크리스티나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2명이나 자신의 목숨을 버린 셈. 덧붙여 이 때에 샤른호스트는 죽어가는 시라노에게서 아수라를 건네 받았다. 그리고 카나는 시라노를 지키겠다며 남는다. 수중 도시에서 몇 명이나 죽는 건가

수중도시를 빠져나온 후 클라우제비츠로부터 자신의 부모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들은 크리스티나는 다시 제피르 팰컨과 연합하여 체사레의 야망을 완전히 저지하게 된다. 체사레가 죽자 크리스티나는 드디어 할아버지에게 진정한 평화를 주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남기지만 슬퍼하고 있었다.
클라우제비츠 라시드 팬드래건 3세의 안내로 성왕 라시드를 만나 얼떨결에 팬드래건 왕궁까지 갔다.

그 후에는 친아버지 시라노와 아버지 프레데릭의 의지를 이어받아 강력한 제국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내보였고, 이윽고 무너졌던 게이시르 제국을 일으켜 재통일, 황제에 즉위하였다.

해피 엔딩 루트에서는 에스메랄다 대신 메르세데스가 크리스티나를 파괴신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희생하고 에스메랄다의 치료로 회생한다. 시라노는 크리스를 남겨둔 채 카나, 실버, 에스메랄다와 머나먼 곳하렘왕국으로 항해를 떠나며 엔딩.마도로스?!
배드 엔딩 루트에서는 서로의 진실을 모른 채 시라노가 파괴신과 융합한 그녀를 그냥 죽여버리는 비극을 초래하고 체사레까지 처치하지만, 제피르팰컨과 옛 제국군, 비프로스트 연합에 악마로 몰린[3] 시라노가 벼랑 위에서 "메르세데스!!!"를 외치며 끝난다.

2.2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크리스티나

일반 루트에서는 클라우제비츠가 팬드래건의 국왕에 즉위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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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메리를 닮은 것 같다.

제국 공군 앤 밀레니엄 루트에서는 비공정을 타고 등장한다. 제국 공군인 앤이 갑자기 주군인 크리스티나를 살해하려 하는데,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리처드 팬드래건의 부하인 십인중의 한 사람, 티온에 의해 세뇌당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앤이 크리스티나에게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샤른호스트가 황제를 보호하기 위해 앤을 저지하고, 이후는 그 유명한 샤른호스트와 앤의 스카이다이빙 키스신.

2.3 창세기전 3의 크리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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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명칭은 '크리스티나 여제(Empress Chrystina)'. 성우는 임은정. 복장의 콘셉트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라고 하며, 전작의 느낌을 계승하기보다 어떻게 바뀌었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라 한다.

서풍의 광시곡 때부터 지속되었던 클라우제비츠와의 인연 때문인지 팬드래건 왕국[4]과 게이시르 제국은 계속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상태이다.어차피 양국 모두 내부 정리에도 박찬 상황

메디치가의 장남 알바티니 데 메디치와는 연인사이였지만, 인페르노에서 알바티니가 자신을 향한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사별해야 했다. 크리스티나 여제의 나이가 당시 32세이고 알바티니의 나이는 21세라는 설정이었는데, 거의 띠동갑! 무려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를 했던 것이다. 크리스티나가 알바티니를 키잡. 시대를 앞서갔던 소프트맥스. 알바티니의 반란은 리슐리외와 짜고 황권의 강화를 위해서 일으킨 것으로, 크리스티나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런데 몰래 암흑혈을 주었다

기즈 공작과 손을 잡은 비프로스트 왕당파를 멸살시키기 위해 철가면 쓰고 활동하는 클라우제비츠를 만난 그녀는, 제국 안정화 후 알바티니의 동생인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를 비롯한 ISS 요원과 자신이 암흑혈을 물려주어 목숨을 붙여놓은 알바티니를 맡긴다. 이후 제국에 별 탈이 없는 것으로 보면[5] 잘 살아있는 듯. 하지만 머지않아 앙그라 마이뉴가 부활하잖아 안될 거야 아마.

서풍의 광시곡 당시 제국으로 쳐들어온 비프로스트 공국을 역관광시켜 오히려 제국에 병합한 것 때문에 발키리인 죠안을 임페리얼 발키리로 끌어들인 것이다. 제국 발키리이자 ISS인 죠안은 다시금 제국의 위협으로 다가오는 비프로스트를 굴복시키기 위해 모젤 공왕의 편에 섰던 옛 동료 디안과 카트린느를 설득한다.

한편, 크리스티나와 알바티니의 나이 차이나 바이올라 헤이스팅스의 나이 등등의 설정 충돌로 인하여 소프트맥스에서는 안타리아 사람들의 40세가 지구(우리 세계) 시간으로 환산하여 약 30세 정도이며 안타리아의 청춘이 15~50세라고 공식 발표했는데... 누가 봐도 앞뒤가 안 맞는 병크. 어차피 소프트맥스의 설정구멍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6]

2.4 창세기전 3: 파트 2의 크리스티나

생명은 영원히 돌고 도는 것. 그에게로 이어져, 나에게로...

그리고 다시 당신에게로... 무한히 그려지는 루프.
하지만 그 끝없는 반복 속에 당신과 다시 마주할
그 날이 오리라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

멀쩡하던 캐릭터를 죄다 무한 루프 신봉자로 만드는 소맥 하지만 이미 암흑혈을 주고 철가면에게 맡긴 것부터 뭐...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의 회상에 찬조출연. 그는 자신이 누구였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라이트 블링거 자료실로 들어와 우연히 망토에 적힌 이 글을 보고 알바티니였을 때의 기억을 되찾는다.그저 전작의 장면 재탕.

2.5 창세기전 4

2016년 6월 30일에 조합기 아르카나로 추가됐다. 성우는 확인 후 수정바람.
근데 성이 프레데릭이 아니라 번스타인으로 나온다. 이는 네이단이 커티스의 아르시아를 살해했기 때문에 역사에 변경이 일어난 탓이다. 서풍의 광시곡처럼 권총 아르카나로 나왔으며 2016년 7월 기준 성능은 준수한 편이다.

2.6 평가

게이시르 제국의 신전기를 마련한 인물이다. 순혈 데블족으로 계승되는 게이시르 정통 황가에서 순수 인간으로 신황조를 새로이 건국한 초대 황제로서 정치적인 의미가 남다른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제국을 제외하면 안타리아 대륙의 나라들은 물론, 투르 및 한제국 까지 왕조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무리 부친의 무력과 외조부의 재력과 권력과 방해되는 세력들을 죄다 물리적으로 파괴해버린 잔악함, 제피르 팰컨의 인연으로 함께 지낸 동지들이 있었지만, 50년 동안 군벌들로 분열된 제국을 하나로 통합하고, 과거 제국령을 위협했던 비프로스트 왕국을 역으로 멸망시키며, 항상 게이시르 제국의 아킬레스 건으로 자리잡았던 사이럽스 항구를 자치권만 인정했지 사실상 세력권에 놓은 것을 보면 실력이 대단한 인물.

제국의 통일 후에 갑작스러운 사회 변화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지방의 주권을 최대한 인정하는 정치 노선을 펼쳤으며, 창세기전 3 당시의 게이시르 제국이 어떤 나라보다 근대적인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이러한 정책들이 뒷밤침을 해주었기에 가능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크리스티앙의 언급으로 잡지 발간, 전국으로 이동 가능한 고속승합차, 금서로 지정된 창세비록의 공개 등을 보고 유추하면, 기술과 학문이 서민에게 공개되어 시민 문화가 꽃 피워지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국외적인 부분으로 오랫동안 북방의 골칫거리였던 비프로스트 왕국을 독립 잔당까지 포함해 모두 소탕했으며, 사이럽스를 제국의 세력권 아래 둠으로서 더 이상 과거처럼 실버애로우가 국가 무역을 통한 식량 봉쇄 같은 깡패정책을 취할 수 없게 만들었다. 사이럽스를 통한 신항로 개척으로 이미 투르 제국이나 한 제국으로 향하는 무역로가 열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거 구 게이시르 제국의 기술을 다시 부활시켜 발전, 마장기 강국으로 성장한 팬드래건 왕국 못지 않게 칼리, 썬더볼츠 등의 걸출한 병기들을 개발했다. 팬드래건 왕국이 용자의 무덤과 천공의 아성을 기반으로 한 과학마법연구소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파티마와 아론다이트 부분을 제외하면 도리어 제국이 앞서 보인다. 특히 구 아론다이트의 성능에 육박한다는 제국의 신형 마장기 칼리는, 지금까지 마장기의 자부심이 높던 팬드래건 왕국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비록 설정에 의한 것이지만 소형 비공정 썬더볼츠는 안타리아 전역에 이미 그 전투력을 인정받은 전투기이다.

국토는 안타리아 서부 전체를 장악했으며, 드래건 브레스 산맥을 기반으로 안타리아 대륙 북부를 타고 진출할 가능성까지 가지고 있다. 비록 식량 생산량이 절망적인 것은 언제나 있는 제국의 약점이지만, 그런 약점을 사이럽스 남부 지방과 항구를 통해 대처가 가능했고, 마장기, 비공정, 전차 등 신병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식량 외 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점을 볼 때, 안타리아 전체의 자원 생산량 중 최고인 게이시르 제국 입장에서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방 주권을 최대한 보장하다가 후에 터진 기즈 공작의 반란이나 흑태자 교도 및 비프로스트 잔당의 봉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신속히 황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 동시기에 일어난 팬드래건 왕국이나 투르 제국의 내전에 비해서 가장 무난하게 진압하는데 성공해서 국력이 쇠퇴하는 일도 없었다.

여러모로 그녀의 치세 동안 제국은 성세로 이어지고 있으며, 흑태자 이후 제국 최고의 전성기라고 평가 받을 정도다. 일판의 경우는 서풍의 광시곡으로 끝났기 때문에 팬픽에서 클라우제비츠랑 엮는 경우가 있다. 후속 스토리들을 아예 배제한다면 이것도 나름 괜찮은 설정.
  1. 그렇지만 지력이 낮아 고위마법을 쓰려면 레벨을 좀 많이 올려야 한다. 썬더메어 같은 마법을 쓰려면 최소한 레벨이 74는 되어야 한다. 물론 썬더메어 동굴에서 레벨노가다 조금만 하면 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2. 혼자서 칠 수 있는 부분으로 끝낸 크리스에게 나머지를 계속 연주할 것을 지시하고 자신이 합류하여 곡을 완주한다. 어떻게 그 연탄곡을 아는 지 궁금해하는 크리스에게 별 말도 없이 사라지는 시라노.
  3. 이때 시라노에게 체사레를 처치할 시간을 벌어주려고 실버가 연합 부대를 혼자 막다 사망
  4. 이 때 국왕은 클라우제비츠가 맞지만 모종의 계획 때문에 자리를 비우고, 국왕 대리로 버몬트 대공을 세운 상태.
  5. 아버지은 암흑혈 시전 후 죽었는데 둘 다 암흑혈로 간신히 살아있는 상황에서 전수했기 때문이다. 데이모스는 전신의 근육과 신경이 끊어진 상태에서 베라모드에 의해 봉인당했다가 자신의 암흑혈 대부분을 흑태자에게 줘서 시라노에게 물려준 암흑혈은 자기 생명을 유지하는 수준 밖에 없었다. 시라노는 체사레 보르자의 계락으로 독이 든 와인을 마셔 만신창이가 되었다가 치료를 받고서 간신히 살아나긴 하지만 이후로도 몸 상태가 말이 아니게 된다. 게임상에서는 이벤트 이후에 레벨업을 할때마다 HP 최대치가 깎여 나간다.
  6. 그냥 나중에 아무렇게나 덧붙인 변명은 아니다. 창세기전의 세계관인 안타리아는 1년이 220일이며, 1일은 또 40시간 이상(정확한 설정은 없다.)이어서 1년은 실질적으로 400일 정도인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현실의 나이와 일률적으로 대입할 수는 없는 것이다. 거기다 안타리아의 인간들 중 에스프리나 데블족 같은 경우엔 애초에 지닌 능력과 수명이 전혀 다른 종자들이다. 물론, 그것과 알바티니 등의 나이 문제는 전혀 상관 없으니 쓸데없는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