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브라타스키

1 개요

리타 브라타스키(リタ・ヴラタスキ, Rita Vrataski[1])는 라이트 노벨 All You Need Is Kill의 여주인공이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의 담당 배우는 에밀리 블런트.

2 원작에서의 리타 브라타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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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프 코믹스 버전 리타.

작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군인으로, '발키리의 화신' '전장의 여신' 등의 별명을 가졌다. 병사들은 전장의 암캐, 퀸 빗치(Queen Bitch)라고 부른다. 키리야 케이지의 동료들은 몰래 기지외 리타 전파스키 라고 부른다.[2] 계급은 준위.

키리야와의 첫 만남은 키리야가 루프 능력을 얻기 전, 코토이우시 섬에서였다. 기타이의 공격에 맞아 치명상을 입은 키리야를 호쾌하게 걷어차며 등장. 키리야를 기타이의 공격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였다지만 키리야는 이거에 맞고 한바탕 피를 토했다(…). 그리곤 쓰러진 키리야에게 다가와선, 통신으로 '일본의 레스토랑에선 식사를 하면 그린 티가 공짜란데 정말이냐? 소설에서 읽은 건데.' 하고 말을 건넨다. 레알 기지외 확정(…).

키리야 케이지가 리타를 봤을 때 "빨간머리 앤, 전장에 가다"라는 타이틀을 떠올렸다. 우락부락한 특수부대원들과 같이 있으면 원근감이 이상해지는 체격으로 초등학생이라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목도 가늘고 피부도 하얗고… 그런데 빈유다.[3][4] 영화판에선 배우가 배우다보니 그냥 일반적인 성인 여성의 외모로 변경되었다.

강해보이지 않는 외모와 정반대로 엄청난 전투의 천재로 세계 최초로 두번째의 전투에서 열 마리 이상의 기타이를 잡고 '토르 분신격파장'을 받는다.[5] 이 공적으로 통합방역군 U.S 특수부대 소속이 된다. 게다가 전투에서는 거대한 배틀 액스를 휘두른다.[6]

그리고 특수부대에 들어간지 반년 뒤에 벌어진 플로리다 제압전에서 백마리가 넘는 기타이를 쓰러트리고 '발키리 탁력격파장'이라는 리타를 위해 만들어진 훈장을 받으면서 그 이름을 알린다.

북아메리카를 청소한 뒤에, 유럽, 북아프리카를 거치고 일본으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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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브라타스키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며, 나이도 실제나이보다 어리다. 고향은 미시시피 강 동쪽, 일리노이의 피츠필드 마을로 기타이의 공격에 부모님과 고향을 잃고 연상인 옆집 여성의 여권을 들고 군대에 지원했다. 어려보일만 하다.[7]

플로리다의 전투에서 기타이 서버를 죽이고 루프를 시작한다. 여기서 리타가 루프를 탈출하는데 걸린 것은 211번. 그렇게 겨우 탈출하고 보니 하필이면 존경하던 상관인 아더 핸드릭스가 사망해버렸다. 그리고 정부에서 루프를 연구하는 특별팀이 꾸려지고[8] 리타는 대통령에게 자유 행동의 특권을 받고 싸움을 시작한다.

일단 전투에 투입되면 전황을 파악하고 난 뒤에 기타이 서버를 때려잡아 루프에 돌입, 2회차에서 무쌍으로 기타이 서버를 완전하게 파괴해 루프를 벗어나는 식으로 싸운다. 그러니까 누가 죽는지는 사신의 손에 맡기고 기타이를 죽인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 직전에는 동료들을 멀리하고 혼자 틀어박힌다.

키리야 케이지가 녹차에 대해 답하는 것을 듣고 루프에 빠진 것을 캐치, 조언과 도움을 주면서 깊은 관계가 되지만, 루프에 빠진 사람의 뇌가 기타이 서버처럼 변해버렸기 때문에 루프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사람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최후에는 케이지와 싸운다.[9] 그리고 '붉은 하늘따위… 정말 싫어.'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 마지막 일격을 받을 때 정황을 보면 일부러 맞아준 것 같다.

여담으로 설정은 미국인이지만 외모는 일본인처럼그렸다. 일본 만화 특징상 외국인이어도 일본인처럼 그리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러려니 하다.[10]

최종병기 그녀의 여주인공 치세와 비슷한 이미지라서 비견되곤 한다.

3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의 리타 브라타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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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에밀리 블런트.

미믹과 전쟁에서 처음으로 승전보를 울린 베르됭 전투의 주역. 그 때문인지 곳곳에 그녀가 그려진 벽화나 버스 광고 등을 볼 수 있으며 참전을 권유하는 광고에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원작처럼 '전장의 암캐'로도 불린다.[11][12] 그런데 케이지가 배속되었던 J 분대에서는 그녀를 보자 '베르됭의 천사'라고 맞이한다. 아마 전설취급을 받기도 하고 실전에서 리타를 본 병사들의 경우 그녀 덕분에 목숨을 건지거나 전투에서 승리했기 때문인듯.

성격은 꽤 괄괄하고, 상당히 까칠한 편. 코 앞에서 별명을 말했다간… 첫 회차 출격 때 한 병사가 'It's the Full Metal B…' 까지 말하고 리타한테 배빵 당했다. 참고로 리타는 강화복 입은 상태였다(…). 나중에 J분대와 만날 때 그리프가 이 별명을 말할 뻔 하다가 케이지가 일부러 말을 끊어서 살았다. 고집도 꽤 쌘 편으로, 약간 감정이 복잡해졌긴 하지만 빌 케이지가 미리 해보고 하지 말라는 일을 오기로 끝까지 밀어붙이다가 계속 죽어버려 케이지를 절망감에 빠뜨리기도 한다(…). 결국 케이지는 협력을 때려치고 혼자 시도해서 성공할 정도.

원작에서 키리야 케이지와는 다르게 영화에서도 원작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름만 그대로 사용할뿐 많은 부분에서 다르게 설정되었는데, 원작에서는 여린 소녀였다면 영화에서는 훈련과 전투로 단련된 몸을 가진 성인 여성이며 국적도 미국에서 영국[13]으로, 계급도 준사관에서 부사관중사[14]로 바뀌었다.

현실성을 위해 거대한 배틀 액스가 아닌 헬기 로터로[15][16] 만들어진 두툼한 로터 블레이드를 휘두르고 다닌다. 부무장인 권총은 리셋 버튼 P226. 또한 일전의 부상으로 수혈을 받았기 때문에 리셋 능력을 잃었고, 원작처럼 어떤 상황에도 살아남는 무적의 모습이 사라졌다. 첫 등장이 추락한 VTOL에서 나와 등 뒤 추가무장으로 한 마리 잡고 언덕 포대에서 날아온 곡사포탄에 직격당해 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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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원작에서 리타의 절망과 각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상관 헨드릭스에 대해 잠깐 언급이 되는데, 일전에 케이지와 여러번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 모양. 원작과 달리 본인은 부정하지만 정황상 애인 관계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항상 살아남다가 정작 리타가 루프에서 빠져나온 시점에 어이없게 사망한 원작의 헨드릭스와는 달리 그의 죽음을 300번 이상 지켜보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어떤 방법으로도 리타를 구하지 못해 방황했던 케이지의 심리와 같은 상태가 그녀에게도 있었던 모양.
그후 버려진 농장 주변에서 헬기(슈와이쳐 300)를 타면 죽는다는 케이지 의 말을 듣고 리타는 잠시 망설이는데. 케이지가 말하길 '내가 당신을 몰랐다면 좋았지만… 지금은 알잖아.' 라는 말은 들은 리타는 과거의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지 망설임 없이 헬기 시동을 걸고 미믹에게 죽음을 맞이 한다. 죽는 순간 리타는 자신의 미들 네임을 밝히고 죽고 케이지 또한 외계인에게 공격을 당해 죽고 다시 리셋하게 된다. 이후 리타를 찾아가 말을 걸다가 얼버무리고 다시 되돌아간다. 이때 케이지의 모습은 너무나도 어둡고 비장함이 느껴진다. 껄렁한 성격인 케이지가 작중 가장 진지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본의 아니게 이 영화의 개그코드로 자리 잡고있다. 훈련 중 케이지가 중상을 입거나 위급한 상황에선 망설임없이 케이지의 머리에 총을 쏴버린다. 특히 영화 중반에 연속해서 총으로 케이지를 죽여서 리셋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리 부러졌네. 다시 시작해야겠어." "아니야! 아니거든! 아직 발가락에 감각 있어!" 탕!

결말 이후 리타가 케이지의 업적을 믿는다고 해도[17] 지금까지 같이 싸우면서 쌓았던 관계 역시 매번 리셋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초기화 상태다. 하지만 케이지는 리타와의 관계를 한번에 회복할 한마디를 알고 있다. 바로 그녀의 미들네임인 로즈.

근데 피를 수혈 한 다음에 어떻게 다음날이 반복되지 않는지 알고 있는지 궁금... 반복되는게 멈췄다는걸 확인할려면 한번 죽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리타는 살아 있을수가 없다. [18]
  1. 성은 유대계 혹은 동유럽계 쪽인듯 하다.
  2. 굳이 의역하자면 미친 리타 또라이스키 정도의 의미가 될 듯(…).
  3. 키리야 케이지 曰, "덧붙여 말하긴 뭐하지만, 가슴도 없다. 백인종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없다." 두 번이나 강조하다니(…).
  4. 단, 오바타 타케시가 작화를 담당한 코믹스판에서는 "없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작지는 않다. 단신인걸 제외하면 유아체형 이라기보단 전체적으로 밸런스 잡힌 몸매. 몇몇 장면에서는 작가 취향 덕분에 거꾸로 상당히 글래머러스하게 그려질때도 있다.
  5. 기본적으로는 50명의 장갑보병 소대가 포위해서 총격을 가해야 잡을 수 있는 게 기타이다.
  6. 이 배틀 액스란 물건이 또 걸물인데, 너무 거대하고 무거워서 보통 사람은 기동 재킷을 입고도 한번 제대로 휘두르는 것 조차 어렵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지는 얘기지만, 리타가 아프리카에서 활약할 당시 이걸 써보겠다고 만용을 부린(부대 자체의 체면 같은 요소도 작용했고 해서 말릴 수 없었다고) 현지의 군인이 있었다는데… 기동 재킷을 입고 휘두르긴 했지만, 관성 때문에 척추가 비틀려서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리타는 이걸 자유자재로 휘둘러 기타이를 썰고 다닌다.
  7. 만 18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이고 리타가 입대하고 3년 정도 지났으니 지금 만 18세 정도… 어라, 그냥 유아체형인가(…).
  8. 일견 허무맹랑한 루프에 대한 것을 어떻게 높으신 분들에게 납득시켰는지는 의문. 작중에 나오지도 않는다.
  9. 리타가 먼저 싸움을 걸었다. 케이지는 죽는건 상관없지만 손놓고 죽어가는건 하지않겠다고 맹세했었기 때문에 싸움에 응한다.
  10. 요르문간드에서도 미국인,필리핀인,중동인 심지어 핀란드인 까지도 나오는데 전부 일본인처럼 그렸다.
  11. 부대내 버스 광고에는 FMJ을 패러디한 Full Metal Bitch가 스프레이로 휘갈겨져 있는데 케이지에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나중엔 한 단어만 보인다(…).
  12. 극장판 번역인 '전장의 암캐'는 나름 초월번역이긴 한데 원문과 뜻이 잘 매치되지는 않는다. 케이블 방영판의 철갑 싸가지가 오히려 더 나은 표현.
  13. 극중에서 리타의 전투복을 보면 유니언 잭이 그려져 있다. 참고로 배우도 영국인
  14. 영국 육군의 Sergeant는 중사 정도에 해당한다.
  15. 헬기 로터는 보기와 다르게 아주 가볍고 낭창낭창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몸뚱이가 금속처럼 튼튼한 미믹에게 몇 번 휘두르면 로터가 남아날지도 의문인데 현실성이 있을까...
  16. 원작에서는 퇴역한 폭격기의 프로펠러로 만들었다고 나온다
  17. 일단은 믿을 확률이 매우 높다. 본인이 루프를 겪었었고, 케이지의 루프중에도 루프의 시스템에 대해 통달해있어서 케이지와 금방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18. 이건 나중에 케이지도 말하지만 그냥 feel이(...) 오는 모양이다. 루프가 끊겼다는 건 안 죽어도 알 수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