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의 빌드 오더. 전투수리함 이라고 하기도 한다. 기사도 연승전에서 5병영 사신과 같이 공개된 테란의 대프로토스전 전략. 어원은 짐 레이너의 기함 히페리온과 리페어(수리)의 합성어.
개발자는 playxp의 August(스타테일어거스트, 김샘). 그는 이 전략으로 playxp에서 전투순양함과 건설로봇이 같이있는 리페리온 아이콘을 선물로 받았다.
처음 보면 거의 100% 경악하게 되는 엽기적이면서도 강력한 빌드.
1/1/1체제에서 빠르게 전투순양함 테크를 타고 전투순양함이 생산되자마자 건설로봇 5~10기를 붙여주고 그때까지 모아놓은 해병이나 불곰, 화염차 등을 이끌고 공격나가는 타이밍 러시이다. 혹은 전투순양함 바로 다음에 찍어주는 밤까마귀가 나오면 밤까마귀도 같이 데리고 간다. 리페리온 2라고 하여 다수의 해불+의료선을 대동하여 약간 느린 타이밍에 배틀을 끌고 나가는 전략도 파생되었다.
그 타이밍에 프로토스가 예측하지 못했으면 대공유닛이 추적자밖에 없는지라 계속해서 수리를 받는 전투순양함과 불곰 등에 속절없이 밀려버리게 된다.
밤까마귀와 같이 갔을 경우 국지방어기 2대를 설치하면 방어용 광자포+추적자를 몽땅 고자로 만들어 버릴 수 있으며, 파수기는 높은 방어력의 전투순양함과는 영 상성이 좋지 않아 답이 나오지 않는다.
융합로만 잘 숨겨지으면 통상의 1/1/1빌드와 전혀 구분이 가지않기 때문에 토스가 알아채기 꽤 어렵다.
대응책으로 패스트 거신으로 건설로봇 우선제거라든가 패스트 공허, 빠른 점멸추적자 난입, 패스트 고위기사 등이 있으나 이거다 싶은 확실한 타개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5병영 사신과는 달리 꽤 연습이 필요한 빌드. 아무 생각없이 따라하다가 토스의 1승 제물이 될 뿐이다.
저그 상대로는 안쓰인다. 자원이나 병력 중 하나를 반드시 포기해야하는데다가 발각되면 저그가 평범한 운영을 한다 해도 여유롭게 막거나 오히려 테란을 쉽게 밀어버리기 때문이다.
2010년 9월 6일, AugustWeRRa(김샘)가 GSL에서 두번 시전해서 두번 다 승리. 국내에 비해 거의 알려져 있지 않던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 #
1.1패치로 전투순양함의 공대지 공격력이 10에서 8로 너프되어 위력은 처음만 못하다.
파생 날빌로 리페토르가 있으며 건설로봇의 공격 우선순위 패치가 있은후에는 완전히 묻혔다고 봐도 된다.
자매품으로 수혈울트라, 수혈무리군주가 있으며 이쪽은 점막이 깔려있다는 전제 하에 매우 강력하다.
1.3 패치에서 전투순양함의 이동속도가 1.4에서 1.8로 상향되었다.
2013 WCS Korea Season 3, JOGUNSHOP GSL에서 정우용이 김성한을 상대로 저그전에서 꺼내들었으나 실패. 하지만 정찰이 안 되었으면 분명히 뚫릴 빌드였다.
참고로 두 유닛 모두 스타 1에서 나왔던 유닛이라 스타 1에서도 쓸 수는 있다. 다만 융합로와 우주공항용 기술실만 달면 장땡인 스타 2와는 달리, 스타 1에서는 테크트리가 좀 더 빡빡해서(...)[1] 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