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테란 보병 병과에 대해서는 해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대한민국에서 해병대 소속 군인(marine)을 일컫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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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해병대의 해병들.

Marine. 해병대, 또는 해병대의 , 부사관, 장교를 의미한다. 좁은 의미에서는 해병대에서도 간부보다는 주로 을 칭하는 단어. 흔히 "soldier"라는 단어가 병사/군인을 뜻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엄밀히 구분하면 육군 병사만을 의미한다. 해공군 및 해병대는 자신들의 병을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다. 해군은 수병(seaman), 공군은 공군병(airman)이다.

라틴어의 영향을 받은 언어들에서 Marine이나 그와 유사한 단어들은 원래 해군이나 뱃사람 등을 뜻하는데 영국이나 미국에선 이게 해병이나 해병대를 뜻하고 Navy가 해군을 뜻한다. 미국에선 이것 때문에 갓 이민 온 독일인이 해군에 입대하려고 하다 "Marine"을 해군인 줄 알고 입대, 한동안 자신이 해군에 오긴 왔는데 지상전을 치르는 육전대(陸戰隊)가 된 줄 알고 살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실제 미 해병대원의 회고록에 실린 이야기.

참고로 해병대원을 부를때는 그냥 '마린'이라고 부르면 되지만, 수병(해군 병)은 '세일러'나 '시맨(Seaman)'으로 부른다. 해군 내에서도 직별(육군의 주특기와 비슷한 개념)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갑판병 등 일반적인 해군병은 수병(Seaman)으로 불리나, 기관병(Fireman), 항공병(Airman, 공군병도 이렇게 부른다.), 의무병(Hospitalman, Corpsman은 해병대에서 주로 이들을 부르는 명칭.), 시설병(Constructionman) 등 여러 명칭이 있으며, 세부 직별이 정해지면 그것에 따라 또 계급 명칭이 세분화된다.

SF계열에선 우주선을 우주를 항해하는 일종의 함선의 개념으로 낭만화시켜서 비유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다른 함선에 상륙정을 들이박아 쳐들어가서 싸우거나 궤도강하를 해서 행성에 착륙하는 식으로 우주에서 싸우는 보병들을 (우주)해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우주=>바다, 행성=>육지라는 개념의 유사성에서 그렇게 비유하는 것. 그라운드 컨트롤시리즈나 워해머 40K, 스타크래프트등이 예가 되겠다.

2 조선인민군 해군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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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치면 해군 수병에 해당하는 군인에 대한 명칭이 해병이다. 즉 북한에선 '해군의 병'이 해병이다. 그래서 북한 출신 사람들에게 '해병'이라고 하면 해군 병인 걸로 알아듣는다. 중국에서도 해군의 병을 수병이 아니라 해병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중국군식 군사명칭에서 영향받은 것.

3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병

중국군에서도 북한군과 마찬가지로 '해군의 병'을 '해병'이라고 한다. 북한군이 중국군식 군대 명칭을 답습한 것.

4 원피스의 해군 수병

얘들은 그 성격이 해군 수병임에도 어째서인지 해병이라 부른다. 그리고 소령 이하의 계급의 해병은 전투력 측정기 역으로 나온다.

5 코만도스 시리즈의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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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도스 시리즈 등장 인물
그린베레스나이퍼해병공병운전병스파이나타샤도둑위스키

키 185.4cm, 몸무게 82kg. 코드네임은 '지느러미(FINS)'

본명은 제임스 블랙우드(James Blackwood)로 1911년 8월 3일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였다. 옥스퍼드와 캠브릿지 대학 사이의 레가타 경기에서 3년 동안 우승하였다. 수영 실력 또한 무척 뛰어나 최초로 영국 해협을 건넜다.[1]

1935년 해군에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하여 1936년 대위로 진급하였으나, 1938년 하와이 주둔 시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하사로 강등되었다. 품행이 계속해서 좋지 않아, 1940년에 불명예 전역을 당하지 않는 대신 사병으로 강등되어 코만도스 부대로 차출되었다.

됭케르크에서 위기에 처해 있던 45명의 포로들을 구출한 공로로 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매우 유능하기는 하지만 방탕한 성격을 가져 계속해서 강등되는 수모를 치렀다. 도박을 목숨보다 더 좋아하며, 에 취하면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잉여인간. 하지만 매우 뛰어난 수영 실력 등 여러 요소로 인해 해변에서 이루어지는 작전에 꼭 필요한 대원이다.

전공이 공학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행렬(matrix)을 좋아하기도 한다.

수영 속도가 빠르며, 잠수 장비와 작살총을 사용해 수중에서도 능숙하게 작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원이다. 대신 지상에서 이동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2] 그 외에 나이프 사용을 허가받은 대원은 그린베레와 해병뿐이기도 하다. 1편에서는 그린베레와 마찬가지로 근접공격을 하며, 2편에서는 단검을 던질 수 있는데, 단검이 게임 내에서 거의 유일한 원거리 무성무기라서 상당히 유용한 편. 단, 던진 단검은 다시 주워와야 쓸 수 있다. 대신 단검이 여러 개 모이면 난사하고 다닐 수 있다.

여담으로 호주 출신이라 그런지 코만도스 1의 대사인 yes, sir가 있어 로 들린다(...)
  1. 실제로는 1875년, 영국의 매튜 웨브 대령이 이 기록을 수립했다.
  2. 납득이 갈만한게, 해병의 장비를 보면 고무 보트나 작살, 다이빙 장비 등 다 짊어지면 엄청 무거운 물건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