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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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마르시나/marcina.png

1 소개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의 등장 악역. 담당 배우는 호노카. 사단법인 스테마오츠의 재개발 부장으로, 아키하바라의 오타쿠 문화를 부정하며 아키하바라를 점령하여 제 2의 시부야처럼 만들려 하는 악당이다. 그거 좋은 일인거 아니냐는 질문은 삼가하도록 하자. 오히려 나쁜거다

아래로 계장들과 평사원인 샤치쿠들을 거느리고 있다. 설정상 색기로 똘똘 뭉친 여간부아카기에게「이상적인 간부」라고 평가되고 있는 모양. 무능한 부하들 때문에 골치를 썩히고 있기는 하지만 본인 역시 도짓코 속성.

2 활약상 및 내용누설

아키바레인저의 주된 적이지만 레인저들이 주로 계장들과 싸우기 때문에 등장 비중이 턱없이 적거나 후퇴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나, 2화에서는 계장이 쏜 무방울 콜라 빔에 잘못 맞아 전라(!)로[1] 후퇴하는 등 서비스(?)도 하고 있다.

3화에서는 계장과 아키바 레드의 전투(?) 영상에 흥분해서 방송금지단어를 마구 내뱉는 부녀자 속성도 보여주었다. 계장을 앞세워 전투를 수행하기 때문에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비중은 낮지만, 아키바 블루를 꺾을 정도의 실력은 가지고 있는 모양. 다른 인간으로 변장할 수 있기 때문에 3화에서 이 능력으로 세 번이나 아키바 레드를 물먹인 성과(?)도 있다.

그런데, 6화 말미에 하카세 히로요라고 쓰여진 그림을 보더니 갑자기 그녀의 뒤에 이공간으로 통하는 게이트 같은 것이 나타나고, 그대로 현실 세계에 출현했다!

현실 세계에 출현해서는 아키바레인저를 속여 망상 세계에 가둔 후, 히로요를 습격. 여기서 츠즈키 타케히로라는, 히로요의 아버지의 이름을 언급한다. 그리고 이타샤로보가 망상과 현실의 벽을 부수는 것을 히로요에게 보여준 후 그대로 종적을 감춘다.

그리고 츠카다 히데아키 PD를 사칭해 전화를 걸어 아키바레인저를 낚고 또 현실로 불러들이려고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그 자리에서 담배피다가 경찰서로 끌려갔다. 여담이지만 심각한 골초인지 발 밑에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가 있다.

사실 마르시나라는 캐릭터의 디자인은 츠즈키 타케히로가 낸 니지요메 학원 즈큥 아오이의 적 캐릭터 후보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디자이너인 타케히로의 성향과 인간 관계가 별로 좋지 않아 디자인은 파기되고 타케히로 본인도 즈큥 아오이 애니 제작팀에서 짤리고 말았다고. 그리고 그 타케히로가 바로 마르시나의 상관이며 아버지닥터 Z. 그러나 10화부터 닥터 Z가 계장을 모두 해고하고 자신을 '아버지'가 아닌 닥터 Z로만 부르게 한다.

11화에서는 닥터 Z가 스테마오츠를 해산시키고 데류전 제국을 선포하자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산책하던길에 아카기 노부오의 자전거에 치였다. 마침 잘 만났다고 생각해 아카기 노부오에게 신세한탄을 하는데. 그 이야기 안에서 뭔가를 눈치챈 아카기 노부오에게 세계의 진실을 듣고는 노부오를 잡으러 온 미군[2]들의 총탄 세례를 악의 간부라 머신건 정도는 버틸 수 있다라며 버텨서 노부오의 탈출을 돕는다. 그후 닥터 Z에게 찾아가 세계의 진실을 말하고, 처음의 이상[3]을 떠올리라고 설득하나, 닥터 Z가 위대한 의지의 조종에 빠지는 바람에 실패. 그대로 데류전 제국에서 쫓겨나고 만다.

최통화에서는 닥터Z가 갱생(?)하고나서 제정신인 일부 샤치쿠들과 등장. 자신이 스테마오츠의 새로운 수장이 되었고 6개월동안 최대한 느릿느릿 싸워보자며 아키바레인저와 위대한 의지를 물리치는데 사실상 협력하지만, 여기서 아키바레드와 뭔가 플래그를 꽃으려 했었던 건 덤 위대한 의지가 억지로 방송을 끝나는 바람에 헛수고로 끝났다.

2기에도 출연 확정, 스테마오츠가 망했는지 '신차원두뇌개조지하진제국 바로스ㅋ'의 여간부로 등장한다. 이전에 입고 있던 코트의 스커트 부분이 없어지고 가슴 부분의 복장이 더 깊게 패이는 등, 노출이 더 높아졌다. 감사합니다 제작 필름에서 촬영 당시 시기가 겨울인지라 이에 대해 말하기도. 본인은 꽤나 즐거워 보이는 듯 하지만... 그리고. PV에서 MMZ-01로 추정되는 것을 들고 사망상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왔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비슷한 총으로 이것으로 전투 모드로 변신해 싸운다고.

2기 1화의 잘못된 망상에서는 유일하게 멀쩡...하게 나오는가 싶더니만 데류나이트와 갑자기 연애전선을 형성하지 않나, 최종보스로 등극해 거대로봇을 타고 아키바레인저에게 대적하나 이타샤 로보의 아키바 어쩌고 머리에서 빔으로 소환된 깡통에 맞은 뒤 깡통이 자폭 스위치를 누르는 바람에 같이 폭사하는 내용으로 등장했다(...) 이후 3화에서 재등장, 대사를 읽지 못해서 오네이다가 대사판을 들어주면서 대사를 읽어야 했다. 덤으로 노출광 속성이 붙어서 언제든 어디든 벗거나 목욕 신을 보이거나 전라로 자거나(...) 등등의 모습이 매 화마다 한 번은 나온다. 어쨌건 감사합니다

4화에서는 어째서인지 박스 안에 숨어있다가 등장하며, 손에 들고 있던 모야모야즈큥을 보고 아카기 노부오가 입을 잘못 놀린 탓에 배틀 모드로 변신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마르시나 자신도 처음에는 변신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 구호를 생각하다가 사망상이라고 대충 정하고 자기 입으로 효과음을 내면서 전신탈의를 거쳐 변신 매우 감사합니다. 압도적인 공격과 성추행으로 아키바레인저를 쓰러트린다. 이후 일시 후퇴한 아키바레인저를 보며, 그들이 싸워 나갈 수 있는 힘인 슈퍼전대와 즈큥 아오이의 이미지를 철저하게 왜곡시키겠다는 다짐을 보이지만. 투 장군과는 별로 협력할 생각이 없는 듯 하다. 그도 그럴 게 투 장군도 상당한 악역 덕후인지라 마르시나의 전직을 생각하면 내킬 리가 없는 것도 당연.

결국 8화에서 망상세계에 온 투 장군과 계속 충돌하다가[4] 결국 아크릴 통에 봉인된다. 다음화에는 풀린 모양. 여담이지만 봉인 직전에 "딜루 나이트만 있었더라면...!!"이라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

8화 말미에 병실의 누군가를 간호하는 여성이 나오는데, 이 여성의 정체가 마르시나.

9화에서는 투 장군에 세뇌되어 그 뜻대로 아키바레인저를 몰아붙였다. 10화에서는 망상세계에 갇힌 투 장군에게 몸으로 봉사(...)를 하면서 그에게 슈퍼 전대 시리즈의 악의 조직에 대한 지식을 듣는다. 어느 날, 투 장군에게 괴인 소체와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계장 카메아리 알파카를 만드는 것을 돕는다. 이후, 도망가려는 아키바레인저를 막아서면서 등장.

이때부터 마르시나의 배신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알파카를 이용해 투 장군의 세뇌 마이크를 파괴하고 자신의 의지를 되찾은 후 그를 공격, 부적으로 남아 있는 지식과 덕력을 모조리 흡수한 뒤 쓸모없어진 그를 격파시킨 뒤 피규어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샤치쿠들을 소환해 아키바레인저를 공격. 사실 카메아리 알파카는 쓰러지면 어둠의 힘을 해방시키게 되고, 그 해방된 힘으로부터 딜루 나이트를 부활시키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었으며, 그녀가 투 장군의 지식을 모두 빼앗아버린 탓에 병실의 누군가가 의식불명, 현실 세계의 슈퍼 전대 시리즈가 소멸해버리고 전대들이 마르시나에게 패배하여 마르시나가 37년간 악역 겸 주인공으로 등장한 슈퍼 마르시나 시리즈가 생겨나게 된다.[5] 그리고 그녀는 아키바레인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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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1기 시절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1기에서 현실 세계로 가는 게이트가 열렸을 때. 그 곳에는 아키바레인저의 극중 현실 세계와 더불어 하테 사부로의 세계로 이어지는 또 다른 하나의 게이트가 있었던 것.[6] 그녀는 하테 사부로의 세계로 넘어와 간호사 마르시나(丸品)가 되어 하테 사부로의 병세를 조종하고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다른 연속선의 마르시나는 하테 사부로가 만들었던 슈퍼 전대의 세계를 넘나들며 모든 전대를 파괴해 버렸기 때문에 이게 현실 세계에 반영이 되고 만 것.[7] 기억을 잃지 않았던 것 역시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대 세계의 파괴자

즉 지금까지 저질렀던 모든 행동은 아키바레인저 1기에서 자신의 원래 위치를 왜곡시킨 것[8]과, 1기를 강제종영시킨 하테 사부로에 대한 복수에서 비롯된 것. 그 직후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시청자들에게 하테 사부로의 악행에 대해 강변[9]하면서 이제 일요일 아침은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선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테 사부로가 위독할 때 열심히 간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그가 죽으면 정말로 모든 슈퍼전대와 자신들의 존재 역시 사라지기 때문.

2.1 배틀모드 변신의 비밀

1기를 보면 마르시나는 액션 장면에서 구경하다가 불리해지면 도망만 친다. 이건 사실 맨얼굴이 노출되는 터라 호노카 스스로 액션신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10] 게다가 호노카 같은 몸매를 가진 여성 액션배우가 있을 리도 없고...

결국 2기부터 대역 액션을 하기 위해 배틀 모드라는 명목으로 마르시나에 가면을 씌운 것이다. 배틀모드 복장도 상당히 야한데, 자세히 보면 전투 이외의 장면은 호노카 본인이라 망사 사이로 맨살이 드러나지만, 액션 장면은 대역이라 속에 살구색 타이즈를 입고 있다.[11] 그래서 액션 장면에서는 망사 사이로 옷주름이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 ...는 아니고 사실 자세히 보면 전라가 아니라 가림판과 같은 색의 속옷을 입고 있으며, 뒤쪽을 찍었을 때는 그런 거 없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2. FA-MAS 를 사용한다. FOXHOUND?
  3. 모에에 빠진 오타쿠들의 애니메이션이 아닌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을 방송하자는 것이다. 뭔가 좋은거 같은데
  4. 그도 그럴 게 계장은 마르시나가 짜증나서 싸움을 그만 두고 돌아가려고 했다. 거의 다 이긴 싸움에서 일단 물러나주지를 하려 했던 것. 즉 그대로 뒀다간 바로 사망 플래그
  5. 혼자서 37년간 주인공을 해먹다 보니 기네스에도 올라가고 여자아이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유메리아가 가지고 있던 얇은 책도 죄다 마르시나 소재로 바뀌어있다.
  6. 이 게이트의 원인은 1기 마지막 반성회 때 하테 사부로가 보낸 총집편 DVD가 원인이었다.
  7. 전대 파괴와 동시에 아키바레인저 시즌 통의 기획도 같이 만들었다. 즉 기억 소거 후의 모든 시나리오는 전부 마르시나가 주도했다는 이야기.
  8. 닥터 Z 등장 전까지는 그냥 스테마오츠였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빡칠만 하다.
  9. 이 변론은 오늘날의 한국 드라마에도 어느 정도 적용되는 내용이다. 무서운 현실 폭로다.
  10. 당연히 아키바레인저들도 슈트 액터가 따로 있다.
  11. 슈트 액터는 전 JAE 소속의 히토미 사나에라는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