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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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Marcos Benjamin Lee
출생1977년 7월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적아르헨티나
신체180cm
데뷔2002년 영화 일단 뛰어
SNS공식 홈페이지
종교개신교

1977년 7월 12일 생. 부모는 모두 한국인으로 한국아르헨티나인. 아르헨티나에서 나고 자랐다.[1]

원래는 축구 선수로 아르헨티나에서 이름을 떨쳤다. 한때 아르헨티나 축구 U-18 국가대표까지 뽑혔으나 부상으로 인해 축구를 접는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전혀 사실무근.[2] 이후 모델로 전향하고 한국으로 와서 모델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키는 모델 치고는 작은 편인 180cm이지만 완벽한 신체 밸런스와 몸매를 자랑하면서 한국 최고 수준의 모델이 되었다. 당시 마르코는 헬스장 등 신체 관련에서는 거의 완벽한 몸으로 꼽혔다. 2000년대 중반 웬만한 헬스장에는 마르코의 사진이 걸렸을 정도로 대단했다.

하지만 연예계로 진출한 직후에는 현시창. 본인 스스로 "모델 할 때는 한 번 서면 2천만 원을 받았는데, 지금 그 돈 받으려면 6개월을 일해야 한다." 하고 말한 바 있다.

같은 기획사인 손담비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왔었고, 한 때는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해 선수로 활약했었다. 청소년 대표로 뽑힐 만큼 운동감각이 있고 첫 주장으로 뽑힐 만큼 신체적 능력이 탁월했으나, 야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관계[3]로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주로 벤치를 지켰다.

한국에서 10년 정도 살았지만 한국어가 매우 서툴렀는데, 이를 이용해 버라이어티에서 먹고 살았었다. 꽤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잘 고쳐지지 않았지만, 2010년대 초중반에 접어들어서는 매우 좋아졌다. 구사 가능한 언어는 스페인어, 한국어[4] 2개 국어다.

2006년에 한 번 한국 국적을 취득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마르코의 프로필로 보자면 한국에서의 방송 활동은 2002년 영화 <일단 뛰어>에 출연하면서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국적법에 따르면 귀화 조건 중 하나가 5년 이상 계속하여 대한민국에 주소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국적 취득을 위한 조건에 맞지 않기 때문에 취득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 가장 큰 걸림돌은 아르헨티나의 국적법으로, 아르헨티나는 국적이 한 번 취득되면 죽어서도 포기가 불가능하다는(...) 괴랄한 문제 때문에 대한민국 국적법을 충족시킨다고 해도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었다. 그래서 네덜란드 국왕인 빌럼 알렉산더르와 결혼한 아르헨티나인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도 아르헨티나 국적 포기가 안 돼서 30살 때까지 6개월 간격으로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비자를 끊어서 네덜란드에 체류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 국적법 개정으로 인해 외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서도 한국 국적 취득이 가능한 이중국적이 허용되면서 취득이 가능해졌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

성격이 다혈질로 유명했다. 모델 시절 버릇없는 후배와 싸운 일화도 유명하고, 방송에 한창 나올 때도 쉽게 흥분하고 가라앉지 못하는 성격이 화면에 그대로 나오는 일이 잦았다. 배정남과 클럽에서 시비가 붙어서 강냉이를 털어줬다가 뉴스에 뜬 일도 있었다.[5]

2011년 프로골퍼 안시현결혼했다. 후에는 이런저런 궂은 방송이나 상황도 잘 넘어가는 편이 되었으나, 부부싸움 이후 2013년에 이혼했다. 양육권은 안시현에게 넘어갔으며, 슬하에 있었던 1녀는 현재 안시현과 함께 살고 있다.
  1. 박정희 정권 당시 농업개발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땅을 사다가 한국인들을 선발해서 그쪽으로 이민을 보냈는데, 마르코는 그 2세의 후손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르헨티나 항목 참조.
  2. 마르코는 아르헨티나 거주 당시 한국계 신문 배달을 하며 고학했다고 방송에서 밝힌바 있다.
  3. 아르헨티나에서 야구는 재벌 2세들이나 하는 스포츠다. 어?
  4. 하지만 한국어는 그리 능숙하지 않다.
  5. 사실 이건 배정남이 먼저 그에게 아르헨티나 드립을 치면서 시비를 걸었기에 생긴 일인 데다가, 배정남도 성격이 안 좋다는 소리가 많아서 업계에선 딱히 이 일로 마르코가 욕을 먹거나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