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원피스)/작중 행적

1 과거

흰 수염의 과거 회상을 통해 흰 수염 해적단의 창단 멤버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과거 시키가 모비딕 호에 찾아왔을 때도 조즈, 마샬 D.티치와 함께 모습을 보여주었고 어인섬에서의 회상에서도 전술한 둘과 함께 나타났다. 원피스 0화에서 나온 로저 해적단이 1년간 잠수탄 기간까지도 고려하면 최소 23년을 신세계에서 활동했다는 뜻이 된다. 당연히 실제로 활동한 기간은 그 이상일 것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어인섬에서 그가 무기로 든 게 카타나라는 점이다. 그의 전투 방식은 다들 알다시피 발차기가 주력인데 왜 어인섬에서 굳이 검을 들고 있는지는 불명.[1] 마르코가 제트의 팔을 자른 2년 후의 칠무해라는 떡밥이 이 증거를 통해 더욱 신빙성을 얻기도 했었다. 그러나 미공개 칠무해는 다른 인물로 밝혀졌다.

포트거스 D. 에이스가 흰 수염 해적단의 들어온 이후, 제일 먼저 에이스에게 말을 건네었다. 그리고 자신이 왜 흰 수염을 아버지라고 부르는지[2] 얘기하고 에이스에게 결정을 내릴 것을 권유한다. 그 이후에는 해적단에 가입한 에이스를 봐주는 역할을 하며 에이스와 비교적 친하게 지낸 모양이다

후에 티치가 삿치를 살해한 후 해적단에서 달아나고 에이스가 티치를 쫒아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소리친 에이스를 뜯어말리고 떠나는 에이스를 보며 소리치는 등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스가 티치를 추격해버렸다.(...)

만화로 첫 등장은 25권, 샹크스의 전령으로 온 록스타의 등장 장면에서부터 조즈와 함께 등장했다. 그리고 록스타에게 내 이름 들어보심?이란 질문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고 답하였다. 참고로 록스타는 현상금이 9400만 베리다. 물론 신세계에서야 껌 값이겠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높은 현상금이였고 그걸 들어본 적도 없다고 답하여 흰 수염 해적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사실 흰 수염의 오른팔 격에 해당하는 마르코의 지위를 생각하면 오히려 록스타가 마르코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더 이상하지만... 이후 45권, 샹크스와 흰 수염의 대면에서 직위가 밝혀지며 등장해 대장답게 샹크스의 패왕색 패기도 멀쩡히 견뎌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료가 되지 않겠느냐는 샹크스의 말에 반발한다.

2 정상결전에서

(사진 추가바람.)
사팔뜨기다

이후 흰 수염 해적단에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음에 따라 등장도 줄곧 없다가 정상결전 편의 시작, 포트거스 D. 에이스의 사형대 코앞에서 벌어진 해군Vs흰 수염 해적단 전쟁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 키자루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키자루에게 패기를 두른 발차기를 먹여서 땅으로 떨어뜨린다. 하지만 키자루는 발차기를 팔로 막아내서 아무런 데미지가 없었다. 직후 키자루는 거인 부대에게 하늘에 주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먹혔어 / 거짓말 마 이건 먹히겠는걸~ / 거짓말 마!

전쟁 내내 거의 흰 수염 주변에 붙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볼사리노의 공격을 정면에서 막아내는 모습과 압도적인 연출으로 독자들에게 강함을 각인시켰다.

이후 임펠 다운에서 탈옥하여 전장에 난입한 버기에 대해 " 정말 쉬운 남자로군요? "란 반응을 보였고 마찬가지로 전장에 난입한 몽키 D. 루피가 에이스를 구하려고 전진하자 흰 수염에게 죽게 놔두지 말라는 말을 듣고, 얼마 안 가 루피가 쥬라큘 미호크에게 쫓기게 되자 비스타에게 엄호하라고 하며 루피를 구해준다.
후에 스쿼드가 흰 수염에 명치에 칼을 꽃자 곧바로 날아가서 스쿼드를 붙잡고 소리친다. 또 흰 수염이 병으로 인해 굉장히 약해진 상태임을 알고 걱정한다. 그리고 포위벽이 가동되자 넘어와 처형 직전의 에이스를 구하려고 했지만, 크로커다일이 선수를 쳐서 잠시간 대기를 탔다.

파일:Attachment/마르코(원피스)/Exafgmple.jpg

이후 아오키지가 얼음으로 칼을 만들어서 루피를 공격하는 걸 보고 그대로 날아가서 아오키지를 걷어차버린다. 그 뒤 잠시간 노마크 상태였던 틈을 노려 에이스를 구출하려 동물 형태로 변신해 달려들다 몽키 D. 가프에게 안면을 강타당해 땅으로 떨어져버리고 얼굴에 멍이 든 채로 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키자루가 따라붙어 교전하던 중, 아카이누와 싸우다 발작한 흰 수염을 돕기 위해 전투를 이탈해 달려가고, 그 상태에서 키자루에게 광선 두 방을 인간 상태로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 이후 중장 오니구모에 의해 해루석 수갑이 채워져 추가타를 먹었다. 망했어요

다만 인간 상태에 입은 상처도 불사조로 변신하면 다시 재생할 수 있다는 게 밝혀져, "수갑이 채워진 손목을 잘라버리면 어떻겠나" 아프겠지라는 의견이 나왔었다.[3] 손목을 자르는 행위가 직접적으로 연재되긴 힘들어서라 카더라 결국 실행되진 않았지만, 애초에 머리나 가슴이 날라갔는 데도 재생하는데 손목을 자른단 판단을 내리지 않은 건, 재생범위에 들어가지 않거나 능력 발동이 억제된 상태에서 입은 상처는 재생되지 않는 것 같다. 이후 해루석 수갑이 풀린 상태에서도 멀쩡한 건 아니라 근성으로 버틴 거라는 말. 그런데 마르코가 공격을 당한 부위는 다른곳도 아니고 심장(...) 가까스로 빗나갔다 해도 폐에 바람구멍이 나거나 내장을 관통당했을텐데 근성으로 일어난다는건 좀 말이되지 않는다. 잠깐정도 움직이는것 정도야 어떨지 몰라도 격한 전투를 치른다는건...아마 연출 미스일 가능성이 클 듯.

뒤에 루피가 무의식적으로 패왕색 패기를 발동하자 이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후 루피를 엄호하기 위해 수갑을 풀려고 노력하지만...

파일:Attachment/마르코(원피스)/Exassssmple.jpg

에이스가 해방된 이후, 흰 수염이 선장 명령을 내리자 선원들과 함께 도주하던 와중 에이스가 공격받자 Mr.3를 구해 해루석 수갑을 풀고 비스타와 함께 아카이누를 상대한다. 패기를 쓴 채로 새의 발톱의 상태로 아카이누를 차고 비스타는 아카이누의 목의 절반을 베어버리지만 막상 아카이누는 패기로 공격당했음에도 대미지를 입지 않았다. 어째서인지는 아직까지 확실치가 않다. 이렇게 아카이누를 일시적으로 물러나게 했음에도 에이스는 직후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고 만다. 그 직후 충격으로 기절한 루피를 노리는 아카이누를 막은 뒤, 패닉에 빠진 해적단에게 일갈하며 사기를 높인다. 이 때 아카이누를 상대로 버티다가[4] 흰 수염이 아카이누를 그대로 처리해 땅 속으로 떨어뜨려버렸다.그런데 아카이누에게는 큰 데미지는 되지 않았고, 오히려 이후 땅 속에서 용암을 타고 이동하여 마르코가 마크하던 것에서 벗어나 아카이누는 징베를 부상 입힐 정도로 루피를 더 여유롭게 추적할 수 있게 되어버렸다.(...)그리고 이걸 지켜보던 마샬 D. 티치가 등장하자 날아가서 공격하려 하지만 흰 수염의 마지막 선장 명령에 의해 만류되고, 검은 수염 해적단의 집단 공격에 인해 흰 수염이 사망하자 눈물을 쏟았고, 검은 수염이 흔들흔들 열매를 흡수하자 충격을 받으며 티치의 몸이 이형이라는 얘기를 했다. 이후 집요한 아카이누의 추적에서 루피를 구하기 위해 크로커다일을 포함한 흰 수염 해적단 총전력을 이끌고 아카이누와 아카이누를 따르는 광기에 찬 해군 전력을 막아선다.[5] 격전을 치르던 중 크리엘이 아카이누에게 리타이어하고 마르코와 아카이누가 다시 전투태세로 맞붙으려는 순간 코비가 나타나 전쟁을 끝내자고 얘기. 이후 갑자기 전장에 난입한 샹크스에 인해 전쟁이 끝나자 말없이 고개만 숙인다.

3 전쟁 종료 후

파일:Attachment/마르코(원피스)/Examplesss.jpg
샹크스의 도움으로 신세계의 한 섬에서 흰 수염과 에이스의 장례를 치른 후, 감사하단 인사를 하며 샹크스를 보낸다. 아마 흰 수염 해적단을 이끌게 된 모양인데... 2년 후에 언급이 없다. 게다가 그들의 영역도 티치에 의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모양이다.

전쟁 전에 샹크스가 스카웃 권유를 했던 것과 서로 대립관계인 사황 중에서도 흰 수염 해적단과 빨간 머리 해적단은 그나마 관계가 좋은 편이라 연합 내지 흡수합병 되는 게 아닐까 팬덤에서 예측했었지만, 마르코가 단독으로 잔당을 수습하고 영토로 돌아갔다. 그래도 종전 직후에는 오로성에게서 티치를 막을 만한 세력으로 꼽히기도 했었지만, 2부 시점에서는 내부 사정을 훤히 꿰고 있는 티치에게 공격 받아 대부분의 영토가 함락되고, 사황의 자리도 빼앗겼다.

전투원으로서 능력은 탁월하지만 최고위 지휘관으로선 떨어지는 듯. 하지만 전쟁에서 흰 수염 해적단은 인력에서 양적, 질적으로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고 무엇보다 선장이자 최강의 사나이였던 흰 수염을 잃었다. 반면 검은수염 해적단은 원래부터 소수정예였는데 흔들흔들 열매 능력까지 강탈하고 막강한 인력이 늘어났으니.. 정상대전에서 드러난 흰 수염 대대장들의 역량을 생각해 보면 모든 걸 마르코의 능력부족 탓으로 몰아갈 수도 없는 노릇.

802화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자칭 흰 수염의 아들인 에드워드 위블이 어머니의 명에 따라 현재 흰 수염 해적단의 리더인 마르코를 전력으로 쫓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이에 위블 일행은 루피를 통해서 마르코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한다.

820화에 네코마무시의 입을 통해 정상결전이 끝난 지 1년이 지난 이후의 마르코 일행의 행방이 자세히 언급된다.[6] 정상결전을 일으켜서 에이스와 흰수염을 죽인 불구대천의 원수를 갚기 위해 마르코는 잔당의 현 지휘관으로서 티치를 상대로 치열한 혈전을 벌이며 힘껏 격돌했으나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고, 그 대가로 티치는 단숨에 사황의 자리를 탈취해갔다고 한다. 이때의 싸움을 일명 뒷처리 전쟁이라 부른다고. 루피는 처음에 누군지 기억을 못해 가물가물하다가 로빈이 "파인애플 머리를 한..."고 최대한 짧게 설명해주자 "아!, 그 녀석!"하고 다시 회상해낸다. 에이스가 루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인간방패가 되어 죽음을 맞이한 이후, 루피마저 충격에 휩싸인 채 정신이 완전히 마비되고 아카이누가 루피마저 죽이려 들자 아카이누의 앞을 가로막으며 루피는 에이스가 목숨을 맞바꾸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소중한 유산이라며 전장에 남아있는 모든 선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에이스의 동생을 지키라고 명령한 것도[7] 마르코였기에 마르코도 사실상 루피의 은인 중 한 사람이니 루피는 다시 만나게 되면 감사 인사를 건네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다. 네코마무시와 이누아라시는 카이도에게 대항할 세력을 최대한 불리기 위해 마르코를 찾으러 가겠다고 자청했으며, 어디에 있는지 대충 감이 잡힌다고 했으니[8] 차후 재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재등장할 시에 자신을 끈질기게 쫓고 있는 칠무해 에드워드 위블과 충돌할 가능성도 커진다.
  1. 원래는 검사였는데 열매를 먹은 후 전투스타일을 바꿨을지도 모른다. 불사조의 날개로는 검을 쓸 수 없으니, 물론 재생 능력 자체는 새로 변하지 않아도 발동되는 듯 하지만.
  2. 그 사람이... 아들이라고 불러주니까
  3. 당연하게도 손목을 자르면 상당한 고통을 받게 된다. 신체에 쌓인 피로감이나 상처가 날 때의 충격까진 회복이 안 된다면 추천할 방법은 아니지 않을까? 또 손목을 자를 때의 출혈도 회복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되지 않는 다면 키자루의 공격으로 이미 피를 좀 흘린 상태였으므로 위험부담이 커졌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 해도 가장 큰 이유는 작가가 그냥 그런 방향으로 진행을 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큰 의미는 없지만 조로도 자기 발목을 자르려 한 적도 있고, 전황이 매우 불리한데다가 사로잡힌 그대로 패전하면 그냥 사형 아니면 수갑에 무력화된 상태로 유탄에 사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코 급 경험 많은 지휘관 격 인물이 회복이 되는 걸 아는 상황에서라면 이런 결정을 내려도 이상한 건 아니다. 그러나 능력자가 해루석을 찼으니 힘이 빠지는데다가 마르코는 검사도 아니고 수갑을 찬 상태에서 자기 손목 자르는 건 불가능하다. 애니의 발차기 장면은 원작의 루피나 에넬이 무력화되는 장면을 생각하면 사실상 불가능. 외적으로도 마르코의 손목 절단은 샹크스나 제프 이상으로 직접적인 묘사가 들어가야 하므로 지나치게 잔인해 진다.
  4. 애니에서는 아카이누에게 힘에서 밀려 나가 떨어지는 것으로 처리되었지만 만화책에서는 그냥 제자리에서 가볍게 아카이누의 공격을 막은채로 징베더러 루피를 데리고 도망가라고 한다. 애니에서는 아카이누의 강함을 묘사하려고 마르코를 힘에서 밀어내는 내용이 추가되었지만 정작 원작에서는 아카이누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서 원작과 애니의 괴리감이 매우 큰 부분.
  5. 이 때 마르코와 아카이누는 불사조의 불과 용암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지만 서로 부상을 입지 않았고, 크로커다일은 갑자기 증발해 존재가 사라졌었다.
  6. 네코마무시 & 이누아라시 & 코즈키 오뎅은 본래 흰수염 해적단의 선원이었지만, 오뎅이 로저 해적단으로 갈아탔다고 한다. 마르코는 흰수염 해적단의 창립 멤버 중 한 사람이었으니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와의 굳건한 친분을 가지고 있었을 것.
  7. 뿐만 아니라 만약 지키지 못할 경우에 흰수염 해적단의 수치라고 생각하라고 소리쳤다.
  8. 흰수염과 에이스의 묘지를 지키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런데 사보가 갔을때는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