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속성

TYPE-MOON/세계관의 고유명사. 魔術屬性. 비슷한 개념으로는 마술특성이 있다.

1 기본개념

마술사가 지닌 요소.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마술이 어떤 특성을 가지기 쉬운지, 또는 그 사람이 어떤 마술과 상성이 좋은지를 정한다.

모든 마술과 마술사는 예외없이 원형이 되는 속성을 갖고 있으며, 마술사는 자신의 속성과 일치하는 속성의 마술밖에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마술사의 속성은 그 마술사가 사용할 수 있는 마술의 방향성을 결정한다.

다만 시각의 전이와 같이 원형이 되는 속성이 불명인 마술도 상당히 많이 등장하고, 서로 속성이 안 맞을 것처럼 보이는 마술사들이 같은 마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1] 논란의 여지가 많은편.

적어도 현재 명확히 확인된 사실은 자신의 속성에 반하는 마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자신의 속성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는데, 이런 짓을 할 경우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대량으로 깎아먹는다는 것이다. 마토 조켄에 의해 속성이 억지로 허 속성에서 수 속성으로 변경된 사쿠라를 예로 들 수 있다. 여기서 린은 나는 새를 억지로 바다 속에 집어넣어봐야 바다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는 몸을 얻는 것 정도가 한계라는 식의 비유를 든 걸로 보아, 정말 완전히 파탄나는 듯 하다.

개인 적성으로 갖고 있는 경우와 가문의 핏줄로 물려받는 경우가 있으며, Fate의 사쿠라가 가진 허 속성처럼 희귀한 속성을 지닌 마술사가 협회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을 경우 봉인지정되기도 한다.

속성은 '마술'의 근본을 규정하는 요소지만, 더 심화해서 '존재'의 근본을 규정하는 요소가 있는데 그걸 기원이라고 부른다. 기원이 강하게 드러난 마술사는 때때로 일반적인 속성에서 벗어나 기원 자체가 속성이 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에미야 시로. 이러한 마술사들은 대개 돌출한 전문가로서의 재능을 발휘하고, 일반적인 마술사들보다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도 있다.

2 대분류

일반적으로 마술속성의 대분류는 서양식 4대 원소에 에테르를 포함하는 서양식 5대 원소와 일본 음양도에서 많이 사용되는 동양식 5대 원소, 그리고 가공원소인 허, 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즉...

동양식 구분을 사용하는 유파 :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허(虛), 무(無)
서양식 구분을 사용하는 유파 :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공(空), 허(虛), 무(無)

이렇게 2가지 구분이 존재하며, 마술 유파마다 저 2개의 분류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 지(地) : 5대 원소. 에미야 키리츠구의 이중속성 중 하나. 키리츠구는 '결합' 특성을 발휘해 적의 상처를 본래와는 다른 형태로 결합시켜 치유 불가능으로 만드는 마술을 쓴다.
  • 수(水) : 5대 원소. 마토 가문의 마술사가 대대로 가진 속성. 마토는 '흡수' 특성을 발휘한다. 사쿠라는 원래 허 속성이었지만 수 속성으로 강제로 바뀌었다,
  • 화(火) : 5대 원소.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속성이며 에미야 키리츠구의 이중속성 중 하나. 생명과 죽음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파괴적인 마술과 상성이 좋다. 아주 흔한 속성이라서 '노멀'이라 불리기도 한다.
  • 풍(風) : 5대 원소. 케이네스의 이중속성 중 하나. 매우 희소한 속성으로 풍 속성을 가진 마술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노블'이라 불리기도 하는 속성.
  • 공(空) : 5대 원소. 다섯번째 원소로서 새롭게 추가된 속성. 천체를 구성하는 원소다. 다시 말해 에테르. 또 다른 이름은 제5가설요소, 제5가공요소. 4대 원소(지수화풍)와 융합하고 형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촉매다. 에테르 자체는 형태가 없지만 이게 없으면 마술은 성립하지 않는다. 또, 본래 에테르는 4대 원소 중 하나와 융합하는 원소지만, 4대 원소 중 어느 것과도 융합하지 않은 채 물질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물질을 에테르 덩어리라고 한다.
  • 허(虛) : 가공원소. 마토 사쿠라가 원래 갖고 있었던 속성. 있을 수 있지만 물질계에 없는 원소를 뜻한다. '허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 무(無) : 가공원소. 있을 수 없지만 물질화하는 원소를 뜻한다. 물리학이나 수학에서 말하는 '무'와는 다르다. 아직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된 인물이 한명도 없는 유일한 속성이다.

3 세부 내용

3.1 단일 속성

위의 2개의 대분류 중 하나에 속한 속성 하나를 가지는 경우. 일반적으로 마술사는 대부분 여기에 포함된다. 가공원소의 경우, 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복합 속성만큼이나 드물다.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화속성, 마토 사쿠라의 허속성, 마토 가문의 수속성이 대표적인 예.

3.2 복합 속성

드물게 1개의 대분류 안에 존재하는 속성 중 여러개를 중복해서 가지는 경우. 대체로 단일 속성보다 우수한 재능이 있을 것으로 본다. 2가지 속성을 가졌으면 이중속성이라고 부르고, 5대 원소를 전부 지닌 사람은 애버리지 원(average one)이라고 부른다.[2] 다른 2개의 대분류 사이의 복수속성을 가질 수 있는지는 불명. 적어도 지금 현재까지 나스월드에 등장한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토오사카 린의 5대 복합속성과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풍, 수 2대 복합속성, 에미야 키리츠구의 지, 화 2대 복합속성이 대표적인 예.

3.3 특수 속성

기본적인 대분류에서 더욱 세분화된 속성을 가지게 되는 경우. 매우 드물며, 대부분의 경우 봉인지정이 된다고 한다.

에미야 시로의 검속성이 대표적인 예. 얘는 기원,마술특성, 마술 속성이 전부다 검이다. 에미야는 정식 마술사가 아닌 키리츠구에게서 마술을 약간 배운 매직유저이기때문에 봉인지정을 당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일반인으로 숨어산다. 작중 초반 독백에서 언급된다.
  1. 암시 같은 마술은 대부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 현재까지 해당하는 인물은 토오사카 린과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