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Fate 시리즈, Fate 시리즈/등장인물, 마스터(Fate 시리즈), 토오사카 가문
제4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 |||||||
서번트 | 세이버 | 랜서 | 아처 | 라이더 | 캐스터 | 어새신 | 버서커 |
마스터 | 에미야 키리츠구 |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 토오사카 토키오미 | 웨이버 벨벳 | 우류 류노스케 | 코토미네 키레이 | 마토 카리야 |
감독역 | |||||||
코토미네 리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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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A |
키/몸무게 | 177cm/68kg |
혈액형 | O형 |
생일 | 6월 16일 |
별자리 | 쌍둥이자리 |
이미지 컬러 | 심홍색 |
특기 | 체스 |
좋아하는 것 | 티 타임 |
싫어하는 것 | 반칙과 뜻밖의 사태 |
천적 |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
령주 |
목차
遠坂 時臣 / Tokiomi Tohsaka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Fate/stay night에서 회상 장면을 통해 처음 언급되었으며, 프리퀄인 Fate/Zero에서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한다.
성우는 츠지타니 코지(스튜딘 TVA)[1]→하야미 쇼(Fate/Zero) / 위훈[2] / 마크 디라이슨.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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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사카 가문의 5대 당주. 아내는 토오사카 아오이(옛날 성은 젠죠), 장녀는 토오사카 린, 차녀는 토오사카 사쿠라.
'불(火)'의 마술속성을 갖고 있으며, 작품 내에서 사용한 마술로는 불의 속성을 극대화하여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하는 불꽃의 술식으로 영창은 "나의 적의 화장(火醬)은 가혹하리니(Intensive Einascherung)"이다.
마술사로서의 실력은 1류. 5차 시점의 토오사카 린보다 위다. 재능 자체는 (토오사카 치고) 평범하지만 상당한 노력과 인내를 바탕으로 높은 경지에 올라선 마술사.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를 상대할 수 있는 4차 마스터는 에미야 키리츠구와 토키오미 뿐이고, 토오사카 린도 상대하기 힘든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상대할 수 있는 일류 마술사의 예시로 케이네스와 토키오미가 언급된다. 다만 재능에 좌우되는 마술각인의 치유능력은 역시 린보다 떨어져서 심장이 찔리면 즉사한다.
문제점은 토오사카 가문의 유전병 준비는 무척 치밀해도 실행 단계에선 발 밑을 전혀 보지 못하는 방심 속성.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이 제3마법 헤븐즈 필의 성취에 집착한다면, 이 쪽은 과정이야 어쨌든 '근원의 소용돌이'의 도달에 집착하는 그야말로 확실하게 TYPE-MOON/세계관의 '마술사'라는 족속의 견본을 실현하고 있는 인물이다. 일반적으로 타산적인 감정이 끼어들기 어려운 '자식 사랑'을 보이는 부분에 있어서도 '후계'라거나 '비원'이라거나 하는 부분을 끝까지 배제하지 못하고 그쪽을 우선시하는 부분을 보면 그 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사실 원작에서는 내내 마술사란 비정하고 자기 일밖에 모르는 족속들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정작 실제 나오는 마술사들은 토오사카 린처럼 무른 면이 조금 있거나, 5차 캐스터처럼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다소 예외적인 스타일 뿐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토키오미는 틀림없는 교과서적인 마술사.[3] 원작의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와 만난다면 절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에 나스가 직접 집필한 드라마CD나 화투 여행기 캡슐 서번트 등을 참고하면 우로부치의 데드 엔드 카타르시스 고유결계 탓으로 역보정을 맞았다고 볼 수 있다. 나스가 조금씩 명예회복을 시켜주고는 싶어하는 것 같지만...
정통한 마술사 가계라 그런지, 기계류를 싫어해 각종 마술 예장으로 장비를 대체하는 습관이 있다.fate/zero 애니메이션에서도 에미야 키리츠구와 대조해서 극명하게 연출했다. 린도 기계류를 안 좋아하는 걸 보면 이건 아무래도 유전인 듯. 린은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못 좋아하는 거지만(...)
린의 모범생 속성과 노력형 성격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며, 집에서 완벽한 남편 및 아버지상을 보여주어 마누라와 딸내미를 매일 헤롱헤롱거리게 만들었다고 설정집에 언급된다. 물론 둘째 딸내미는 다른 의미로……. 안습
3 행적
작중 시점 1년 전에 사쿠라를 마토 가문에 양녀로 보내버렸다.[4] '가문의 마술은 단 한 명에게만 전수된다'는 것에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으며, 아내의 의견은 듣지 않은 독단적 판단이었다. 이는 마토 카리야가 제4차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즉 이 사람만 없었더라면 란슬롯은 소환되지 않았고 조켄은 손패가 없어서 마토 가는 망했다
자신의 승리를 위해, 성배전쟁의 감독역인 리세이 신부와 한 통속이 되어 성당교회 소속이지만 성배에게 선택받은 코토미네 키레이를 제자로 받아들여 비밀리에 공동전선을 펴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제4차 성배전쟁에서 토오사카의 당주로서 서번트로 아처를 소환해 참전한다.
소환된 서번트 아처는 최강의 영령 길가메쉬. 토키오미가 소환에 성공하자마자 승리를 확신했을 정도로 성배전쟁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없는 최강의 카드였다. 그러나 최강의 카드를 뽑았지만 다루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영웅왕 길가메쉬의 성격은 실로 오만하고 유아독존인 데다 하필 아처 클래스 특유의 단독행동, 그것도 랭크 A를 보유하는 바람에 자꾸 바깥으로 멋대로 쏘다니는지라 골머리를 썩이는 것은 물론이고 굽신굽신 모드(…)로 전락한다.
물론 토키오미가 '인류 최고(最古)의 영웅왕'인 길가메쉬를 존중하는 것은 진심이었으며, 스스로 고귀한 혈통을 잇는 자라고 자부하는 만큼 고귀한 것에는 격에 맞는 경의를 표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기에 길가메쉬에게 신하의 예를 갖추는 것 자체는 스스로도 충분히 납득하고 자처한 일이었고 덕분에 자신의 충신은 나름 신경쓰는 길가메쉬는 토키오미를 고지식하다고 까면서도 충신이라는 이유 하나로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성배전쟁에서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서번트 7명 전원의 영혼이 필요했기에 그 존중과는 별개로 최후에는 영주로 길가메쉬를 자결시킬 속셈이었다. 토키오미에게 있어서 길가메쉬와 같은 고귀한 존재는 경의의 대상이지만, 서번트 아처로서는 결국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
초반에는 어새신을 활용한 첩보전을 펼치는 것이 전략이었으나 첫째 날부터 열받으신 영웅왕께서 왕의 재보를 전부 전개해 버서커를 죽이려 들었기 때문에 다른 서번트에게 비장의 패를 내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아까운 영주를 쓰게 된다.
또한 듣보잡 취급했던 캐스터 연합은 마구잡이로 살인을 저지르고 뒷처리도 안 해서 계속 토키오미와 성당교회의 골머리를 썩히게 만드는 데다가, 애송이 취급했던 웨이버 벨벳&라이더 콤비에게 어새신이 발각되어, 이후 아인츠베른에서 열린 '왕의 연회'에서 버리는 카드였던 어새신으로 기습해 라이더를 잡으려고 도박에 가까운 승부를 걸었으나 고유결계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에 의해 몰살당했다. 거기다 길가메쉬가 참여한 연회 중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길가메쉬가 더욱 더 토키오미를 아니꼽게 보게 된다.
또한, 제자인 키레이는 토키오미의 명령을 어기고 멋대로 활동하거나 길가메쉬와 만나 점점 토키오미에게 역심을 키워가고 있었지만, 토키오미는 그걸 눈치채지 못했다. 거기다 사실 이후 키레이가 토키오미를 위해 딱히 한 일이 없다는 게…….
게다가 원래는 아처가 단독으로 캐스터를 토벌하게 해 성당교회에서 보상으로 주는 영주를 혼자서만 받을 계획이었으나, 캐스터가 후유키 시에서 다곤님을 소환해 특대쇼를 펼치게 되면서 후유키시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큰 위기를 맞게 되었으며, 잘난 영웅왕 씨는 "저런 더러운 것에 내 보구를 쓸 수 없다"며 다곤을 해치우라는 말도 안 듣고, 마지 못해 보구를 몇 개 투척한 후엔 더러운 게 묻었다고 회수도 안 했다.(…)
그렇다고 영주를 쓰자니 영웅왕이 빡돌아 날뛸 게 뻔해서[5] 세이버 연합이 잘 해내기를 비는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만다. 다만 리세이와의 관계나 아처가 세이버를 습격한 버서커를 날려버려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 도와준 것, 그리고 일단 보구로 공격한 건 사실이니 잘 둘러대서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 버서커의 마스터로 참전한 마토 카리야를 만나 결투를 벌인다. 이 때 나누는 대화는 '마술사'와 '그렇지 않은 자' 간의 메울 수 없는 인식의 간극을 극명하게 드러내지만, 대체로 토키오미 쪽이 악역으로 보이는 대사를 연달아 내뱉었다.[6] '마술사'라는 인종의 비정함에 격분해서 달려드는 카리야를 여유롭게 제압한 뒤, 승리를 확신하고 확인사살도 하지 않고 떠난다. 카리야가 성급하게 분노를 폭발시켜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토키오미 역시 묻지 않았기에 그는 카리야가 자신의 둘째 딸과 연관된 이유로 처절하게 싸운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실 진상을 이야기해도 토키오미에게 카리야가 원하는 대답이 돌아왔을지도 애매하다. 원래 마술이란 게 배우는 도중 죽거나 폐인이 되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사쿠라가 고통받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고, 카리야가 '이대로라면 피를 나눈 자매가 서로 목숨 걸고 싸우는 불행을 겪게 된다'고 말했는데도 '오히려 그게 두 딸의 재능을 살린다'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래도 딸의 재능이 썩는 건 본인도 원하지 않은 일이니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협력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추후 달려나가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에서 사쿠라가 구르는 모습을 보고 다시 데려와 무리를 해서라도 친척에게 보내겠다는 발언을 생각하면 이때 서로가 제대로 대화가 됐다면 다시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 아버지로서도 마술사로서도 자신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기 때문.
이후 협력자였던 리세이 신부가 영주도 안 주고 케이네스에게 죽자 여태까지 생각했던 '확실한 승리가 보장된 의식'이라는 확신을 잃고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린에게 가문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당주 자리를 물려준다.[7] 이후 아처의 왕의 재보와 동등한 EX 등급을 가진 라이더를 먼저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인츠베른 가문에 접촉했는데, 이 때 키레이의 단독 행각이 모조리 까발려지고 '아인츠베른은 엑스칼리버 사용 금지, 토오사카는 키레이를 당장 일본에서 퇴출시킬 것'이라는 조건으로 동맹이 성립되게 된다.
마지막으로 키레이가 일본에서 떠나기 전 그를 불러내 그에게 린의 후견인을 부탁한다. 그간 고생한 제자에게 하산의 의미로 아조트 검을 선물하였는데, 이미 흑심을 품고 있던 키레이는 방금 전에 선물 받은 그 검으로 토키오미의 등을 찔렀다. 토키오미의 심장은 꿰뚫렸고, "어……?" 하며 얼빠진 표정으로 사망한다. 키레이에게 성배전쟁의 진실을 듣고 토키오미를 배신했던 길가메쉬는 죽은 그의 얼굴을 발로 툭툭 차면서 '시시한 결말'이라고 한다.
애니, 원작 모두에서 표현되는 점으로, 키레이가 성배전쟁의 진실을 까발리는 장면에서 영웅왕이 토키오미의 충심이 거짓이냐고 되묻는 장면에서는 순간 정색했다가 고개를 살짝 숙여 눈가에 그늘을 드리워 나름 길가메쉬가 받은 경악과 진노를 표현하는 짧은 컷이 존재한다. 사람을 나름대로 올바르게 평가한다는 길가메쉬가 토키오미의 속마음을 잘못 판단했을 리는 없다. 길가메쉬도 토키오미의 충심 자체를 의심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바로 이 점에서 길가메쉬는 토키오미의 숨겨진 역심에 분노를 느꼈으며 동시에, "이제서야 그 재미없는 남자도 나를 즐겁게 해줄 수 있겠구나"라고 감탄하였는데, 이는 오로지 재미없다 평가한 토키오미에게서 의외로 두둑한 뱃심을 확인했기 때문. 키레이와 토키오미가 전투에 들어갔을 경우 토키오미의 뒤를 쳐서 더한 재미를 추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나...우수한 제자가 한 칼에 유열을 달성해 버리고 말아서 더 즐길 기회를 놓쳤다. 그 울분을 토키오미의 얼굴을 툭툭 치면서 해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술 더 떠서 토키오미의 시신은 키레이에 의해 카리야와 아오이의 정신붕괴에 일조한다(…) 자세한 건 해당 인물의 문서 참조. 에필로그에선 무사히(?) 무덤에 들어갔고, 그의 마술각인은 장녀 린이 이어받게 된다. 그리고 키레이는 린의 후견인이 되어 토오사카 가문의 재산관리와 린의 스승일을 하게 된다.
원작에 따르면 키레이는 성실한 성직자로서 무겁게 토키오미의 유언을 받아들였으며, 스승에게 나름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키레이는 특히 자신을 사랑해주는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거나 괴롭혀서 기쁨을 얻는 취향으로 그 자각을 아내와 아버지의 죽음에서 얼핏이나마 느끼고 있었기 때문. 길가메쉬도 "이제 아비를 직접 죽이지 못한 울분은 풀렸느냐"라고 해서 그 점을 명확하게 짚는다. 키레이의 사디즘 각성, 그리고 첫 유열...은 그에게 가문의 후계자인 딸까지 맡길 정도로 믿었던 스승을 죽임으로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유열의 싹은 스승의 딸 린에게로 이어진다.
사족으로 5차 때의 키레이 헤어스타일이 스승과 똑 닮은 점을 미루어보면... 시사하는 점이 크다
4 평가
전형적인 마술사
마스터 중에서도 가장 유리한 상황에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유리함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어이없이 탈락한 천재 마술사
작중에서는 에미야 키리츠구를 통해 '불꽃 마술의 엑스퍼트인 강력한 마술사'라 묘사되지만, 지나치다시피 신중을 기한 탓에 그 실력을 제대로 피로하지도 못하고 무대에서 퇴장해야 했다.
오로지 한 길만을 파고든 탓에 자잘한 실수와는 연이 없었다 하며, 그 때문에 자신이 가는 길에 대해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살아오며 실수가 없을 수는 없는 것이고, 그 실수의 가능성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히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오기에 충분했다.[8] 의외로 꼭 닮은 마스터와 서번트였다... 사실상 이 설정 자체가 딸인 토오사카 린의 탐정 가까운 추리력 등을 고려할 때 대표적 역보정이지만.
사실상 우로부치에게 각종 디버프를 맞은 나스의 불운한 오리지날 캐릭터. 냉혹한 마술사로서의 일면이 부각된 것도 우로부치의 의도로 자기가 만든 케이네스는 그나마 순정적인 면을 살려 주었는데 토키오미는 그냥 마구 생략...
4.1 전술미스
제4차 성배전쟁에서는 전 영령을 통틀어 최강인 길가메쉬를 소환하고 심판진을 매수(…)했으며 7개의 세력 중 한 축을 완벽하게 자신의 승리만을 위해 써먹을 수 있게 해두는 등 성배전쟁에 임하는 밑준비는 매우 철저했었고 그 덕분에 성배전쟁 시작 시점에서는 가장 승리에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최강의 패를 뽑았다는 자신감에 너무 충만한 나머지 대국적인 '판'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그 최강의 패를 이용할 방법도 제대로 구상하지 않은 채 본격적인 전쟁에 임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어새신으로 정보전을 제압하고 길가메쉬로 서번트전을 제압한다는 작전 자체는 좋았지만 운용에 문제가 많았다. 심판인 리세이 신부가 생존했다면 달라졌을 수 있었겠지만... 제일 문제는 길가메쉬의 성향이 토키오미와 맞지 않았다.
사실 기본적으로 아처 클래스의 경우 단독행동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마스터는 숨어서 암약하는 것이 맞는 전술이다. 이는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아처가 린에게 강요!하는 전략. 말투가 시니컬해서 그렇지 지극히 타당한 조언이었지만... 다만 4차의 경우 그 아처 클래스의 영령이 5차 아처와는 달리 인류사 최강의 유아독존 쾌락추구파 폭군이었다는 것.
결과적으로 말해서 토키오미는 기껏 모셔온 최강의 서번트인 길가메쉬를 전혀 사용해보지 못했다. 강력하지만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패를 뽑은 키리츠구가 본격적인 전쟁 시작 이전에 그 패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상당히 고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조적.
더불어 함께 싸워야 할 파트너인 영령을 내심 도구 취급하여 성배전쟁 내내 단 한치의 교감도 나누지 못했다는 것도 문제. 그 탓에 그는 길가메쉬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려 할 때마다 이를 차단하고 몸을 사리게 하는 등 의견 충돌을 일으켜 길가메쉬의 분노를 샀고, 이는 후일 배신의 원인 중 하나로도 작용했다. 한데 성배전쟁 며칠이나 한다고 교감을 할 수 있는 건지...이리야처럼 미리 뽑아서 버틸 마력이 있다면 모를까. 그러니까 애초에 길가메쉬를 뽑지 말았어야 했다. 토키오미의 성우인 하야미 쇼도 통탄하며 지적했던 부분.
어디까지나 결과론이지만 어새신을 버리다시피까지 하면서까지 경계했던 라이더의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가 정작 길가메쉬의 에아 일격에 쓸려나간 걸 생각하면 초반에 영주를 써서까지 길가메쉬를 아껴두려고 했던 토키오미의 판단이 어리석게 느껴질 정도인데 이러한 전개가 너무 반복되어서 개연성이 떨어질 정도로 안습의 취급을 받은 캐릭터가 되었다. 에아의 연출이나 위력 자체가 서번트 중 최강인데 토키오미와 키레이가 내내 버서커와 정복왕과 비교하면서 고민한 것 자체가 밸런스 미스로 여겨질 정도.
하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전략적으로 합당했고 키레이도 동조한 판단이었으며 라이더의 비장의 패인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는 토키오미나 키레이의 경계조차 뛰어넘는 강력한 무기였다해도 정작 자기가 불러냈던 길가메쉬의 힘이 그 예측을 뛰어넘는 힘조차도 뛰어넘고 있었다는 것을 모른 채였다.[9]
사실 토키오미는 라이더의 보구를 보고 나서야 마스터 암살에 능한 어새신을 꼬라박은 걸 속으로 땅을 치고 후회했다. 작중에서도 나오고 이후 나스가 다시 한 번 말한 내용. 그리고 F/aZo에서 토키오미는 기본적으로 어새신 운용은 꽝이라고 인증되었으니 이 부분을 감안해야한다.
초반에 영주의 사용으로 길가메쉬를 퇴각시켰던 일은 '사실 그때 맘대로 설치게 놔뒀으면 길가메쉬가 세이버, 랜서, 라이더, 버서커 다 잡아버리는 건데 괜히 삽질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물론 아무리 길가메쉬라도 혼자서 초일류 서번트 4명을 동시에 상대하는 건 무리고, 왕의 재보는 정체가 들통나면 많이 곤란한 보구이기 때문이였다고 한다.[10] 게다가 그 자리에는 길가메쉬와 1:1 호각 이상을 보일 수 있는 버서커까지 있기에 퇴각한 것은 분명 현명한 일이었다.[11]
그러나 문제는 이 시점에서 냅다 길가메쉬를 퇴각시켰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최소한 길가메쉬에게 물어보고 퇴각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더구나 다른 진영과는 다르게 토키오미는 길가메쉬를 왕으로서 대우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의 의견은 완전히 무시하고 있으며 이는 세이버, 라이더와 한 자리에서 만났을 때에도 어새신을 파견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토키오미의 경우는 길가메쉬를 띄워주는 척하지만 사실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서번트가 될 만한 영웅이라면 물론 개인 무력도 무력이겠지만 장군, 지휘관으로서의 재능도 뛰어날 텐데 도움을 청하거나 한 적도 없다. 물론 길가메쉬도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나서서 도와주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이후. 아인츠베른 숲에서 큰 타격을 입은 랜서조를 집요하게 추적할 생각보다는 고래싸움에서 각 팀들이 알아서 자멸하기를 기다렸던건 분명 큰 실책이다. 결과론이지만 차라리 길가메쉬를 전방에 내세워서 맘껏 깽판치게 두고 못참고 나오면 어새신으로 마스터를 암살하거나 틀어박히면 어새신으로 추적하는 방식이 가장 좋았을 것이다. 세이버 진영이 실제로 이런 식이었고[12] 랜서 쪽도 일정 부분에서는 이런 식으로 움직였다. 아인츠베른 성을 습격할 때 랜서를 미끼로 세이버를 잡아둔 후 케이네스 본인이 키리츠구를 상대하기 위해 움직였다.
코토미네 키레이에 대한 부분에서도 허술함이 보이는데, 키레이가 보인 여러 수상쩍은 행적들에 대해 자신의 승리를 돕기 위해서 벌인 일이라고 굳게 믿으며 마지막까지 의심하지 않고 제자의 실책을 탓하지도 않는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다. 쓸데없이 도량이 넓었다 키레이에게 등을 찔리는 순간조차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을 정도.
다만 키레이에 대한 신뢰 자체는 납득이 가는 것이, 키레이의 평소 태도는 충직하고 성실한 젊은이였으며, 그런 모습을 3년간이나 보아온 토키오미 입장에서는 신뢰 관계가 쌓일 만도 하다. 전지적 시점인 독자 입장에서는 키레이의 일그러진 내면을 당연히 알 수 있지만, 작중에서 키레이가 토키오미를 죽이고 본색을 드러낼 때까지 그것을 꿰뚫어본 인물은 키리츠구와 길가메쉬 말고는 없었다.
아버지인 리세이나 아내인 클라우디아도 눈치 못 챘고, 마이야와 아이리스필도 키리츠구에게 경고를 듣기 전에는 특별히 키레이에게 주목하지 않았으며,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stay/night에서 시로와 린 역시 키레이를 싫어하면서도 그가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신뢰했다. 애시당초 키레이가 본성을 자각하고 움직인 건 성배전쟁 개최부터이기에 그 전까지는 이런 면모를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토키오미가 키레이를 신뢰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구나 키레이가 진심으로 반역을 결심한 시각은 결행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키레이 본인도 망설이던 반역 계획을 토키오미가 간파하는 쪽이 오히려 무리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감안하더라도 키레이의 반의를 깨달을 기회가 있었다는 것. 첫 번째는 키리츠구를 사냥하기 위해 명령 없이 멋대로 교회를 떠나 움직인 첫 번째 단독행동이 발각된 시점인데, 그래도 이곳은 이해할 수 있다. 키레이가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했던 설명은 석연찮은 구석은 있지만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구석은 없었다. 3년 동안 동고동락한 제자를 이 정도로 의심하는 쪽이 지나치게 의심이 많은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두 번째로 아인츠베른과의 협정 당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내걸었던 "키레이를 일본에서 퇴출"이라는 조건을 제시한 후에도 키레이를 의심하지 않은 것은 지나쳤다. '일면식도 없다'고 여기고 있던 아이리스필과 키레이가 물밑에서 극도의 대립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는 상황은 그로서는 그야말로 '예상하지 못한 사태'였을 것이다.
그러나 토키오미는 키레이의 변명을 듣고[13] 자신의 승리를 돕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굳게 믿었다. 아인츠베른 진영을 공격한 행위 자체는 어디까지나 적을 공격한 것이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그걸 이때까지 보고하지 않고 숨기고 있던 것도 의심하지 않은 것은 너무 심했다. 특히 아인츠베른과 동맹을 위한 협상을 맺는 자리에 나올 때까지 그들과 싸웠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은 어딜 어떻게 봐도 이상하며, 키레이에게 토키오미가 모르는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즉 사고의 개연성이 지나치게 없다...우로구멍
물론 토키오미는 아이리스필의 조건을 들은 뒤 별 고민 없이 키레이를 일본에서 출국시키려 했다. 키레이에게 어떤 의심을 품었더라도 일본을 떠난 시점에서 성배전쟁에 미칠 영향은 없으므로,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다만 키레이가 그 자리에서 자신을 찔러 죽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선을 달리 본다면 지난번에 별 생각없이 넘어갔던 단독행동도 새로운 시선으로 보였을 수 있었으며, 한편으로 살해당한 리세이의 첫 발견자가 다름 아닌 키레이였으므로 사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었다. 물론 범인은 케이네스였지만 사태가 이 판국에 이르면 키레이를 약간이라도 의심해보지 않는 쪽이 비정상이다. 토키오미 뿐만 아니라 인물 행동의 개연성이 떨어져 보이는 점이 제로의 단점이다.
아무튼 토키오미는 그러한 만약의 경우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아인츠베른의 조건을 별 의심 없이 수락한 다음, 키레이를 마지막 날 집에 불러들여 인사를 나누는, 아니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사랑스러운 딸의 후견인까지 덥석 맡겨버리고 만다.(사실 이건 스테이 나이트에서 그렇게 설정되어 있으니 어쩔수 없었지만.) 길가메쉬를 뛰어넘는 엄청난 방심왕. 어쩌면 길가메쉬는 뱀 껍질의 촉매가 아니라, 토키오미와 방심한다는 성격이 공통되었기 때문에 뽑힌 것일지도? 결국 그는 작별인사를 나누자마자 곧바로 키레이의 아조트 검의 일격에 사망한다. 그의 목숨을 끊은 것이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 넘겨 준 칼이라는 것은 다분히 상징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 한해, 키레이에 대한 방심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바로 옆에 영체화시켜놓은 자신의 서번트를 대기시켜놓은 상태였으니, 이 정도의 전력 차가 있는데 등을 보이는 정도가 그리 큰 방심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문제가 있다면 그 서번트조차……. 아니 그 서번트가 모든 일의 원흉이었다.
키레이에게 뒷치기 당했다는 설정만 있었는데 결국 그 원인을 그저 방심 그리고 방심으로 단순하게 처리한 것은 상식선에서 납득하기 어렵다. 아무리 토키오미가 마술사로서 훨씬 역량이 우수하므로 일격에 뒤를 치지 않았으면 반격당할 위험성이 컸다고 해도... 라이더의 감동적인 최후에 비하면 천지차이인 대우이다.
키레이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스승과 제자가 반목하는 것은 마술사 세계에서 흔한 일이라고 자기 입으로 설명해 놓고는 정작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해질 것이라고는 조금도 상상하지 못했다. 토오사카의 도짓코가 린과 달리 심각한 환경에서 적용되어버린 것.
4.2 아버지로서의 모습
워낙 정확한 묘사나 설정이 적은 탓에 아직도 논란이 있다.
토키오미를 옹호하는 관점에선 서로 간에 상호불가침 조약으로 교류는 거의 없었기에 작중 묘사로는 마토 家의 마술을 알고'만' 있었지 어떤 식으로 수련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마토 조켄의 목적을 예상하라는 건 무리라는 설, 조켄의 목적과 교육 방식을 알았다면 사쿠라를 보내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이 있다. 아울러 잘 알고 있었던 마토 카리야는 이미 벌레에 먹혀서, 그리고 질투와 살의에 눈이 멀어 제대로 된 대화를 하려 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쪽이 나스가 집필한 화투여행기나 10주년 기념 드라마CD의 기술 방향. 대놓고 제로를 다시 쓸수는 없지만 자신의 캐릭터에 애정을 버리지 않는다는 나스의 모습이 엿보인다.
반면 토키오미를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마토 家의 수장인 조켄이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연명하고 있다는 사실도, 마토의 흑막이자 위험한 인물인 것도 알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즉 더 철저히 조사했어야 했고 그렇지 못한 점에서 아버지로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 단지 조켄이 500년 가까이 살아온 괴물이라는 점에서 30년 조금 더 산 토키오미가 얼마나 그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겠는가는 의문. 어쨌든 그 지겨운 도짓코 설정으로 넘어갈 수 없는 점은 분명한 사실. 자식을 입양보내는데 냅다 보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사실 제로의 토키오미는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마술사로서는 뛰어나고, 토오사카 家 사람치고는 평범한 재능을 지니고 태어나서 남의 10배 아닌 20배의 노력으로 천재소리까지 들은 노력가이며 사업가로서도 수완을 발휘해 엄청난 부를 쌓아놓았다. 가훈대로 항상 우아하고 여유있게 행동하려는 귀족적 풍모를 지니고 있으며, 자기 손이 닿는 가족에게만은 상냥하고 자애로운 아버지였다는 점 등 장점이 있는 캐릭터였다.
그러나 '지나치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원칙과 품격을 중시하는 점'이 결점으로 지적된다. 그런 점이 바로 파격과 자극을 사랑하는 영웅왕이 재미없다, 고지식하다 품평한 부분. 그런 원칙을 착실히 지키는 꼼꼼한 모습과 여유있는 태도, 이지적인 면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팬도 있으며 그의 팬들이 붙인 별명은 '페어리'이다.
여담으로 회상 부분에서 그는 자기 자신에게 '선택의 기회'[14]가 주어진 것을 기쁘게 여겼다. 즉 그에게 '마술사'란 자기 자신이 선택한 자신의 길인 것. 때문에 이렇다 할 선택의 기회를 전혀 얻지 못한 채 마술사로서의 길을 걸어야 하는 린에 대해서는 조금 미안하게 여기는 인간적인 모습이 나온다. 기실 선택의 기회가 없는 것은 사쿠라도 마찬가지이지만.
반대로 사쿠라에게서 완전히 마술의 길을 차단하고 평범하게 살게 했으면 그것은 과연 행복일까 하는 점은 생각해볼 문제. 배우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술이니까 그렇지 보통 딸이니까 여자니까 해서 진로를 막히는 딸의 심정은 본인 아니면 모를 것이다 특히 시기를 놓쳐서 대성할 수 없다 뭐 이러면... 마토 조켄만 아니었으면, 예를 들어 마토에서 정상적으로 대를 이어서 카리야가 당주였다던가 했으면 사실 큰 문제가 없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화투대작전에서 따분해하는 길가메쉬에게 작은 루비로 만든 놀이기구를 추천해준다든가, 마술사가 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는 어차피 형식적이라 무의미한 데도 그것을 기쁘게 여긴다든가, 그 외엔 어차피 비정하고 자기 중심적인 마술세계라 주변의 평판이 무미건조할 텐데도 마술세계에서의 평가가 쓸데없이 좋은 것을 본다면 원래 나스 월드에서는 린과 사쿠라의 아버지답게 인간적인 캐릭터였음이 분명하다. 그 고생을 하고도 사쿠라가 착한 점을 생각해보면
거기다 토키오미가 어른 남캐라 귀염성이 없어서 그렇지 잘못한 부분을 꼼꼼히 비교하면 5차 성배전쟁의 린의 행보와 매우 비슷하다. 자신만만하며 성격에 걸맞게 이론적인 것과 실전준비와 실전에서의 자잘한 것을 수행하는 건 완벽하지만, 실전에서 큰 실수를 범한다던지 똑같이 자기 서번트인 아처에게 휘둘린다던지 동맹에 너무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매우 좋아하면서 의지까지 한다던지, 은근히 파워를 중요시한다던지, 사쿠라에 대한 행동이 꽉 막혔던 것 등 여러 가지.
눈빛이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있는 자신의 서번트인 길가메쉬와 그에게 정체성을 눈을 떠 유혹당한 깨달음을 그리고 파멸을 얻은 제자 키레이, 그리고 비슷한 성격이지만 시로&아처(5차)와 세이버or라이더(5차)의 보정을 받아 어찌저찌 5차 성배전쟁에서 살아남은 미래의 린과 비교를 했을때, 토키오미도 빨리 자신을 올바르게 이끄는 절친을 만났다면 5차 성배전쟁의 린처럼 됐을지도 모른다.
"저 사람이 좋았다. 아버지로서도 뛰어났고, 마술사로서도 뛰어났던 인물. '마술사'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편벽한 자들밖에 없다. 그 세계에 있어서, 저 사람만큼 뛰어난 인격자는 없었겠지. 그는 스승으로서 나를 가르치고, 아버지로서 사랑해주었다."
Fate의 프롤로그에 나왔던 토오사카 린의 회상에서는 제로와는 다른 토키오미의 모습이 드러난다. ufotable의 UBW 리메이크 판에서는 보석마술 연습을 하며 눈물짓는 어린 린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Fate/Zero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에 따르면 어린 린에게 있어서 아버지 토키오미는 '경애해야 마땅한 위대한 마술사'였으며, 만약 그 이념에 기인한 냉혹함과 비인간적인 면 등 아버지의 인격이 지닌 어두운 측면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토키오미가 생존했다면 인격 형성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 비인간성에 반발해서 마도 그 자체에 등을 돌렸든지, 아니면 아버지와 같은 『마술사로서 완벽하며 몰인정한 마녀』로서 완성되었을 거라고. 아이러니하게도 카리야가 토키오미를 죽이려고 한 행동은 결과적으로도 린과 사쿠라를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 물론 그것이 성공해도 키레이가 본인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걸 알면 좋은 인격자로 성장 못할 가능성도 높다.
4.2.1 사쿠라의 입양
결과적으로 보면 사쿠라의 인생을 막장으로 만든 원흉
둘째 딸 사쿠라를 마토 가문에 보낸 것은 최대급 미스. 이로 인해 토오사카 사쿠라의 인생 전체가 생지옥의 구렁텅이에 처박히고 토오사카 가문은 천재적인 재능을 잃고 말았다.
사쿠라를 마토 가문에 보낸 이유에 대해, 일단은 "사랑하는 딸의 미래에 행복이 있기를 바랐기 때문에"라고 말한다. 범위가 한정되는 가공원소의 소유자인 사쿠라보다는 만능인 5대 원소의 린 쪽이 낫기 때문에 후계자로 린을 택하긴 했는데, 마술사 집안은 후계자로 삼은 한 명만 가문의 수호를 받을 수 있다.[15] 그런데 가호를 받지 못한 아이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혹여나 마(魔)를 끌어들이거나 할 경우 마술협회가 곧바로 '보호'라는 명목으로 붙잡아 봉인지정시켜버린다. 때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쿠라를 그대로 키우는 것은 너무 위험했고, 거기다 그 재능을 그대로 썩히기도 아까웠기에 어쩔 수 없이 입양보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물론 조켄의 진상에 대해 제대로 캐보지도 않고 딸을 보낸 건 명백한 실책 오브 실책이자 개념없는 막장 부모라고 할 수 있겠다. 아니 딱봐도 저긴 마의 구렁텅이잖아!
그렇게 보낸 사쿠라는 희귀한 마술속성이 허수 속성이지만 마토의 수 속성과는 맞지 않아서 마토에 맞게 뜯어 고쳐진 데다가, 애초에 조켄이 사쿠라에게 제대로 된 마술사로 키울 생각이 없었기에 끔찍한 고문만 실컷 당하면서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16]
키레이와의 첫 대면 대화를 보면 아인츠베른과 마토가 성배를 구하는 목적이 이미 근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쿠라가 '마토 家의 마술사'로서 키워져서 성배를 구하더라도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마토 家의 마술사가 아닌 사쿠라 자체의 기대감도 있었는 듯하다. 마술사 부분은 기대하고 있었겠지만, 사쿠라는 마술을 아주 조금 배우긴 했으나 조켄이 제대로 마술사로서 육성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시로만도 못한 상황이었다.[17]
정확히 말해서 조켄도 마술사가 필요해서 입양한 것이라서 사쿠라도 마토 家에서 그림자 묶기처럼 고문으로도 가르쳐줄 수 있는 것들은 배웠고, 일단 10년 후 성배전쟁에 참가자가 될 정도의 소양을 갖추긴 했다. 하지만 그것은 마술사로서 교육이라기보다는 사쿠라를 도구, 태반, 실험작 등으로 취급한 것이고, 마술사의 지식은 전혀 가르쳐주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굴리느라 끝내 토키오미의 의도와는 달리 사쿠라는 마술사로서의 실력이 전혀 쌓이지 않았다(…)
친척인 에델펠트 가문에 보내지 않았다는 점이 까이기도 하는데, 토키오미도 바보가 아닌데 제일 먼저 왜 친척집인 에델펠트에 접촉해보지 않았겠는가. 실제로 화투여행기에서 "무리해서라도 에델펠트로 보낸다"라고 하는 구절이 있다. 즉 무리하지 않으면 못 보낸다는 얘기. 접촉조차 안 될 만큼 사이가 안 좋았거나 접촉해서 모욕만 당하고 튕겨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에델펠트는 토오사카에게 만나자마자 저먼스플렉스를 먹일 정도로(...) 원한이 깊다는 걸 간과하면 안 된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아타락시아에 언급된 3차 성배전쟁을 보면 대략적으로나마 짐작이 가능하다. 시작의 세가문으로서 필히 참가했을 토키오미 가문과 외부참가로 들어온 에델펠트가 앙금이 없을리가...
5 기타
좋아하는 것은 티 타임이며 싫어하는 것은 반칙과 뜻밖의 사태. 마토 家의 사정은 그야말로 뜻밖의 사태. 그런데 토키오미가 한 심판 매수도 어떻게 보면 반칙인데… 천적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작중에서 토키오미로 하여금 경계심을 품게 만들었고, 작 중반부에서 토키오미와의 담판에 당당하게 대응한 것 때문인 듯.
우로부치에 의하면 나름대로 '나스 월드의 마술사'를 표현한 캐릭터. 그래서 다정한 아버지에서 급격 냉혹한 나쁜 아빠로 전락했다타케우치 타카시에 의하면 디자인은 원래 청흑계였는데, 우로부치가 "토오사카라면 역시 빨강이죠!"라고 해서 바뀌었다고 한다. 나스 키노코 왈 "이런 암굴왕 같은 아버지는 누구라도 싫어하죠."(…)[18]
Fate/EXTRA 한정으로 외국에 나가더니 불륜을 저질러 사생아를 낳았다. 아니 이 인간이? 과연 패러렐 월드. 이 사생아의 핏줄을 이은 사람이 바로 Fate/EXTRA의 토오사카 린.
어째서인지 린에게 '얼마 안 있어 성배가 출현'이라고 말하거나, 카리야와의 대화에서 사쿠라와 린이 다음의 성배전쟁에서 서로 싸우는 것을 상정하기도[19] 하는데, 원래 성배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60년 주기이고 5차가 이렇게 일찍 벌어지는 것을 조켄조차 미리 예상치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기묘한 일. 아인츠베른도 이리야를 10년 후 성배전쟁에 대비해 제작했던 걸 보면 어딘가 짐작가는 부분이 있던 거 아닌가 생각된다. 그것도 아니면 마술사는 원래 오래 살 수 있으니 싸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은 2번 참가했다.
여담이지만 린이 1시간 빠른 시계 때문에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엉뚱한 존재를 소환하게 되는 원인이 바로 이 사람이었다. 주변의 작은 이상도 눈치채지 못하면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건 무리라 생각해서 장난을 쳐뒀다고……. 본편 프롤로그에서는 린이 독백하길 토키오미의 유언을 해독해 손에 넣은 린의 10년분 마력이 담긴 펜던트를 지하실에서 꺼내면 시계가 안 맞게 해둔걸까한다. 평소와 다르다고 묘사되는 등교의 모습을 통해 꺼낼 때 빨라진 게 확실함을 알 수 있다. 2014년 10월에 방영된 UBW TVA 0화에 이 부분이 나오는데, 지하공방에 토키오미가 숨겨둔 비밀상자를 린이 개봉한 순간 시계가 1시간 빠르게 맞춰졌다고 한다.
참고로 이 상자엔 토키오미가 길가메쉬의 촉매로 사용한 뱀허물 화석의 부서진 파편과 붉은색 보석 목걸이가 들어있었다. 이렇게 토미오미는 제대로 제딴에는 최강이라는 촉매까지 남겨줬는데 린이 눈치를 못깐 게 되어버렸다. 여기서도 발동한 깜빡스킬 애당초 소환하더라도 길가메쉬가 현계하고 있기에 다른 서번트가 불려나올 가능성이 높고, 길가메쉬 본인이 나오는 데 성공하더라도 제어불능이니까 의미는 없지만.[20]
여담이지만 돈에 쪼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페스나의 토오사카 가문의 모습과 달리 이때만 해도 외국에 별장도 있고 특대 루비로 예장까지 만들만큼 부자였는데, 그 재원이 다름아닌 마술을 간단히 하는 술식의 특허료였다고 한다. 다만 페스나 때쯤 되어서 그 약발이 떨어진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키오미 사후 재산관리를 코토미네 키레이가 하는 바람에……. 린 대에는 몇천만 엔은 거뜬한 수준으로 전락했다.
린을 위해 아티팩트 급 목걸이에 10년분 마력을 넣어서(부서진 심장을 살릴 수 있을 만큼!) 남겨주고 대대로 이어질 토오사카 당주를 위해 넉넉한 재산을 남기는 등 사쿠라에 대한 실책을 제외하면 욕 먹을 점이 없는 아버지였다고 볼 수 있다.저 펜던트가 있었으면 본인 심장을 수복할 수 있었을 수도
공교롭게도 토키오미는 길가메쉬와 은근히 유사한 경향이 있다. 길가메쉬에게 고개를 숙이면서도 내심 다른 이들을 자기 아래로 깔보는 듯한 오만함, 높으신 분 특유의 기품, 현대문명을 무시하는 사상은 형태는 다를지언정 길가메쉬와 비슷하며, 결정적으로 방심이라든가 방심이라든가 방심이라든가.(…) 비록 길가메쉬를 매개체로 소환했긴 했지만, 이 쪽도 '일반적으로 마스터와 비슷한 성향의 서번트가 소환된다'는 말에 맞아 떨어진다.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블루레이에 동봉된 애니메이션 비주얼 가이드 I에서 새로운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키리츠구란 변수를 제외하면 최강의 마스터라 할 수 있는 케이네스와 유일하게 맞상대를 할 수 있는 마스터라고. 그러나 그 뒤에 '서번트에 의지해야 이길 수 있다'라는 말이 덧붙여져 안습하게 되었다……. 물론 상성 면에서도 화(火) 하나이기 때문에 좋지는 않지만[21] 월령수액이 꽤나 사기 기술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처음부터 키리츠구와 싸운 케이네스가 재수 없는 거였다. 그러나 사실 4차에서 제대로 된 마술사는 이 둘 뿐이라 이 두사람의 대결은 큰 관심거리.
마술사는 한 명에게만 마술을 물려줄 수 있는데 둘째 아이 사쿠라를 낳은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린이 '요절'할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보험으로 사쿠라를 얻었다는 우로부치의 발언이 있다.
여담이지만 이 캐릭터의 성우인 하야미 쇼는 소년 만화 블리치에선 최종보스 캐릭터인 아이젠 소스케를 맡았는데, 의외로 공통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하늘을 찌를 듯한 허세, 자만, 그리고 방심.(…) 그리고 이러한 점들로 말미암아 끝내 대단히 비참하고 안습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점까지도 같다.그리고 우로부치와 감독이 이제는 알드노아 제로까지 끌고가서...성우 상처받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Fate/Zero발매 후 팬층에서는 토키오미나 케이네스가 대표적인 마술사의 타입으로 자주 거론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나스월드에서 마술은 정의부터가 '돈과 시간을 들이면 현대의 기술로도 재현할 수 있는 것'이며 과학이 마술의 신비현상 따위를 해명할수록 마술은 약해지는 법칙이 성립되어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는 않더라도 현대기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마술사들이 많다. 개중에는 오히려 과학 기술에 우호적인 마술사들도 있다.[22] 토키오미와 케이네스는 '구시대적 마술사'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캐릭터로 보는 편이 맞을 듯.
4차 성배전쟁의 세계에서 갈라진 평행세계 중 하나인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아이리스필이 살아있는 걸로 보아 4차 성배전쟁이 중단되거나 시작되지 않은듯 한데, 린이 보석 마련할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걸로 봐서는 여기서도 사망한듯한데...
5.1 TV판
키레이:아버지..스승님..어지럽습니다,그만좀 해주세요...
TV판에서 역시 진지한 캐릭터이나, 니코동 코멘트와 TVA의 묘한 연출덕에 반쯤 개그캐가 되어버렸다.
일단 니코동의 번역으로 이름이 도오사카 도키오미가 되어버렸다. 1화에선 코토미네 리세이와 함께 뱅글뱅글 도는 기묘한 연출을 선보였다. 마술협회의 중요인인 토키오미와 성당교회의 중요인인 리세이라는 대척점에 있는 두 조직과 인물 사이에 코토미네 키레이라는 인물을 배치함으로써 키레이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내는 연출이었다.
그리고 3화에선 길가메쉬에게 고개 숙여 이야기하는 도중에도 절대로 손에 든 와인 잔을 내려놓지 않아서 알콜 중독증 드립이 생겨났다. 그리하여 생긴 별명이 와인왕 드링킹. 내 고개를 숙일지언정 잔까지 숙일 수는 없다.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나오는 소울 젬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애니화 이후 소설에서는 토키오미와 등장한 적 없는 와인이 왜인지 토키오미의 아이덴티티가 되어 있다. 위의 동영상에서도 나오듯이, 3화뿐 아니라 1화에서 키레이의 주위를 뱅글뱅글 돌 때조차 와인잔을 들고 내려놓지 않는다(…). 3화의 그 장면이 토키오미가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다는 걸 암시한다는 시각도 있다. 서번트를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 와인잔을 들고 서 있는 걸 보면 존중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완전무시라는 상단의 말을 표현하기 위해서인 듯.
그리고 비중이 적은 5~7화에서는 계속 앉아있는 장면만 나왔는데, 이 때 주위에 소울 젬 와인잔이 없어서 정말로 소울 젬 없으면 못 움직이냐ㅋㅋ 등의 비웃음을 받았다(…) 또한 5~7화에서 계속 앉아있어서 토키오미+히키코모리=토키코모리 등으로 놀림받았다(…) 워낙에 공방에 틀어박혀서 앉아있는 장면이 많다보니 그가 자리에서 일어서면 "토키오미가 섰어!!"라며 환호하는 글이 쏟아지기도.
또한 3화의 니코동 한글 자막에선 토키오미가 길가메쉬가 영체화 후 사라지자 '이런이런'하고 조용히 탄식하는 것을 아휴라는 기묘한 대사로 바꾸어버려 실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10화에선 성배전쟁 이전에 린에게 마술을 가르쳐 줄 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위에 서술된 대로 이상적인 아버지 그대로의 모습이었다.[23] 하지만 사쿠라를 마토 家에 보낸 이후의 시점인데도 '토오사카의 딸'이라고 부르는 장면은 굉장히 찜찜하다는 반응. 거기에 "성배 전쟁이 끝나면 같이 보석 마술을 연습하자꾸나"라는 말까지 했다.
14화에서 비인간적인 마술사로서의 모습이 어떤 건지 잘 보여주는 언행이 그야말로 대차게 까여버렸다. 사실 하는 대사만 보면 까여도 할말없다.
15화에서 카리야의 시인충 난무를 화염 보호막 하나로 전부 막아낸 뒤 화염파로 카리야를 일격에 리타이어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워낙 전력 차이가 압도적이라 여기서도 욕을 먹었다. 근데 연출이 무슨 살충제 내지는 방충망스러워서 일본에서는 화나야 하는데 웃기다는 반응도 있는 모양(…).
그리고……. 대망의 17화에서 나 자살해요~ 라고 광고하듯이 사망플래그를 쭉쭉 뿌리면서 마침내 키레이에게 허망하게 끔살 당한다. 초장부터 리세이가 죽었다는 보고를 받는 장면에서 이전과 달리 10년은 폭삭 늙은 듯 엄청 초췌한 모습으로 그려지더니, 이후 아오이와 린을 만나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과 그리고 아인츠베른 진영과 협정을 맺는 장면 등등에서 계속해서 얼굴이 유달리 초췌하게 나오다가 결국 자기가 준 아조트 검에 끔살당하는 장면에서 처참하게 일그러지는 얼빵한 표정이 그야말로 일품. 소설에서는 굉장히 담백하게 표현된 장면이였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엄청 강조해놨다. 게다가 그 이후 아오이와 카리야는..... 사실 우로부치가 소설로 쓴 것은 초기기획보다 많이 약하게 쓴 건데 애니에서는 초기 기획 쪽에 더 따라가서 이렇게 강화된 거다. 사실 애니판에서는 소설보다 열술은 더 뜨는 게 많다.
이후 ufotable에서 제작한 UBW TVA에서는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회상 장면으로 드문드문 모습을 비춘다. 0화에서 어린 시절의 린에게 책을 주고 떠나는 부분에서 얼굴이 약간 가려진 모습으로 살짝 나왔으며, 19화에서 키레이가 린에게 자신이 토키오미를 죽인 범인임을 밝힐 때 회상 씬을 통해 린이 배웅하던 당시의 모습으로 한 컷, 그 후 키레이에게 배신당해 아조트 검이 꽂힌 시체(...)로 또 한 컷 나왔다.
6 페이트 제로 카페
아직까지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3화에서 길가메쉬와의 전화로 살짝 언급된다. 전화라는 것에서 알 수 있지만, 이 세계에서의 토키오미는 핸드폰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길가메쉬는 겨우 핸드폰 쓰게 된 걸로 큰소리 치지 말라고 했다 아니, 90년대 초중반에 핸드폰을 쓴다면 꽤 대단한 건데요?
7 화투 여행기
제자, 자기 서번트와 팀을 짜서 등장. 자기 팀에서는 다른 팀원들이 하나같이 개막장이라 고생하는데 카리야로 플레이하면 굉장히 포스있다. "여기서 너를 쓰러트리고 온천에서 치유한 후 블루마운틴에서 양복을 사입은 후 아오이씨를 만나러 갈거야! 어떠냐! 예전에 학생회장이었던 너도 이 정도로 완벽한 스케쥴은 못 짜겠지!?"라며 자신을 약올리는 카리야를 향해 "나라면 중간에 아오이에게 선물로 줄 다과를 구입한다 를 추가하겠네. 여전히 자신 밖에 볼 줄 모르는 남자로군"라고 말하며 가볍게 발라버린다(...). 게다가 "고소득은 남성의 의무다"라며 2차 디스. 카리야는 결국 참지 못하고 각혈(...). 하지만 카리야가 사쿠라와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어린애를 이런 화투전장에 데리고 나오다니 제정신이냐며 카리야를 갈구더니 정색하면서 사쿠라는 돌려받겠다. 무리해서라도 먼 친척 에델펠트에 맡기겠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버섯구멍의 뒤늦은 수습 그리고 카리야가 온천 소원으로 사쿠라가 아오이 이상의 나이스 바디가 되게 해달라고 빌거라고 말하자 "그런 수가 있었나!"라며 진심으로 감탄하기도 한다. 이것 때문에 이 녀석들 사실은 사이 좋은 거 아니냐는 드립이 흥했다[24]
8 Fate/Grand Order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페이트 액셀 제로 오더에서 언급된다.
토오사카 가의 영맥을 파괴하려고 하는 주인공 일행과 루비 골렘을 이용해 대립하며, 이윽고 아처가 소멸하자 키레이로부터 령주를 양도받아 어새신의 마스터가 된다.
그리고 대성배를 파괴하기 위해 대공동을 향해 가는 주인공 일행을 어새신으로 급습하나, 어새신 또한 주인공 일행에 의해 탈락한다.
그리고 이 세계에서도 에미야 키리츠구에 의해서 어새신 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한심한 마스터였다고 까인다.(...) 이 시나리오가 우로부치 겐에 의해 직접 쓰여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토키오미가 마술사적 능력에 비해 마스터로서의 능력은 딸린다는 게 사실상 공식 설정이 된 듯하다.(...)
9 2차 창작과 팬덤
9.1 정식 등장 이전
토키오미는 일단 Fate/stay night에서도 언급만으로는 등장하므로 사실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였던 시기가 꽤 길었고,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들 중에서는 비교적 이미지를 잡을 단서가 꽤 많았으므로 2차 창작이나 팬픽에서도 그런대로 각광받던(?) 캐릭터였다. 문제는 이런 동인설정과 공식 설정인 Zero의 괴리가 심해서 팬덤에 운석을 투하했다는 것(…)
페이트 제로가 나오기 전에는 린의 콩깍지 회상대로 2차 창작 및 동인계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며 자상한 대인배 혹은 멋쟁이 훈남 정도로 그려졌다. 대표적으로 Fate in Britain이 있다.
더불어 4차 라이더의 항목에 기술된 '세이버와 싸운 후 아처에게 패배'라는 부분과 '키레이에게 뒷통수를 맞아 살해당했다'는 것에 사람들은 토키오미를 라이더의 마스터로 보기도. 그러나 Zero가 나온 후의 이미지는, 앞서 설명한 대로……. 실제로 이 부분은 설정이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SN에서는 길가메쉬가 키레이를 여러 차례 '소환자'라 칭하는 부분이 있다. 즉 Zero기획 발동 전 SN에서 4차 아처의 소환자는 어떻든 키레이.
그런데 엄밀히 따지자면, Zero에서도 토키오미는 근본적으로 사회성은 상당히 뛰어나서 뜻밖의 사태만 아니라면 겉모습은 충분히 그럴 듯하게 꾸며서 대응할 수 있는 인간이다. 따라서 멋진 훈남으로 묘사했던 2차 창작 묘사도 일단은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Zero에서는 상황이 매우 특수해서 뜻밖의 사태가 자주 일어나므로 토키오미가 최악의 측면을 많이 보여준 것이고(…) Zero에서도 상식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때는 상식적이고 멋진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린과 사쿠라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은 데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Stay night의 본편에서도 이미 충분히 유추[25]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 점은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허나 SN 시점에서 '마술사 세계에서는 보기 드문 인격자', '체술에도 능했다'등의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Zero와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결국 사쿠라가 최악의 상황에 몰아넣어진 것은 변함이 없지만, 초기 설정에서는 Zero와는 다른 사정이 있었을 수도.버섯구멍
다만 마술사 세계에서는 보기 드문 인격자라는 것은 린의 시점이다. 이 부분은 Zero에서도 설명이 되어 있다. 체술 부분은 Zero에서는 묘사되지 않지만 그냥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고 볼 수 있는 문제이다. 여담으로 '체술과 마술 양면에 능한 실전파 마술사'라는 언급 때문에 정식 등장 이전에는 키레이의 권법 스승이 토키오미였을 거라 추측한 팬들도 꽤 많았다나. Fate 공통 루트에서 린의 '천수를 다하셨다'는 말과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초기에는 지긋한 노인 사부 같은 이미지에 가까웠을 듯하다. 젤렛치??
어쨌든 타케우치가 대담집에서 F/Z의 토키오미가 자기 생각과는 다르게 나왔다고 하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토오사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두 이미지 다 틀린 것은 아닌 셈이다.
9.2 정식 등장 이후
애니에서 등장할 때 빙글빙글 도는 장면이 주요 소재화한다. 토키오미가 와인마실 때 흐르는 음악 이런 느낌.
MAD에선 미션 임파서블을 찍은어새신을 비롯한 강자에게 밀리지만, 적절히 유행을 탄 CM 패러디[26]에선 CM에서 길가메쉬의 대사 뒤에, "이 싸움, 우리의 승리다!"라는 대사가 들어간 덕에 꼭 최강급 서번트를 소환한다. 더불어 가장 많이 소환한 건 같은 작가의 작품의 신. 코멘트를 보면 "당연히 이겼지", "치트 자제해" 등의 코멘트 일색.
Fate/Zero 앤솔러지 드라마 CD 2에서는 걱정하는 아오이에게 "걱정 마시오, 내가 있소."라고 분위기 잡으며 말하는 씬에서 완벽한 가장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개그부록 all over/ zero의 4컷 만화를 보면 일단 자신의 입장을 파악하고나서 마술사로서 잘못은 하지 않은 거라고 안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술사 특유의 자부심을 늘어놓는 대사와 마술사로서의 우수한 실력 묘사(한 예로 비마나에서 내려왔을 때도 다른 이들이 봤으면 감탄을 금치 못했을 공중 낙하 자세 제어 등등)들이 상당수 잘려나간데다가, 얼굴만 보면 린과 사쿠라 아빠 답게 핀란드계 하프의 혼혈에 푸른 눈의 미중년이고 성우가 하야미 쇼인만큼 성우보정의 힘으로 애니로 먼저 접한 여성들에게 인기가 꽤 늘어난……것 같지만 특히 어린 아이는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미국인들이나 다른 서양권 팬들한테는 아내 아오이와 함께 가열찬 비난을 면치 못했다. 물론 한국이나 일본 및 다른 동양권 나라에서도 애니만 접한 팬들은 비난일색그럴 수밖에 없다. 단지 서양권하고 비교되는 부분은 동양권에서는 빠도 있고 까도 있다는 점일 듯. 그래서인지 이것도 어디까지나 동양권 한정이지만 동인쪽으로 가면 꽤 인지도가 있다. 린과 사쿠라 아버지 다운 외모와 성우 보정에 힘입어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나오는 사쿠라 쿄코의 아버지와 비교되기도 한다.[27]
키레이보다 연상이지만 설정상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 편이 아니라고 한다. 4차 성배전쟁 때 키레이의 나이가 28세라는것이 밝혀지면서 토키오미의 연령은 팬들에게 30대 초중반정도로 거의 확정이 된 듯하다. 여담으로 부인 아오이보다 연하다(……)
BL쪽으로 가면 수 포지션이 많다. Fate/Zero에서는 키레이를 제외한 다른 마스터들은 보통 수 포지션이라 새삼스러울 건 없다. 수 포지션일 때 엮이는 대상은 키레이와 길가메쉬가 있으며, 이 셋은 삼각관계 기믹으로도 많이 그려진다. 키레이하고 엮일 시엔 '천연 속성, 맹한 구석이 있지만(주로 기계치 기믹…….) 매력적인 연상의 미중년' 포지션으로 자주 그려지는 듯.[28] 길가메쉬하고 엮일 때는 길가메쉬에게 휘둘리는 본처 비슷하게 그려진다. 원작반영
공 포지션일 때 엮이는 대상은 주로 카리야가 있으며 토키오미 본인이 수 포지션일 때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수 포지션일 때는 '얼빠진 구석이 있지만 매력적인 연상의 미중년'인데, 공 포지션일 때는 그 바닥에서 흔히 일컬어지는 귀축공 계열에 수위도 상당히 높은 편. 감금과 조교 및 능욕은 기본이다(…) 가끔 마누라가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 기믹으로 합세하기도 한다. 카리야하고는 주로 젊었을 때 시절을 다룬 게 많으며, 소꿉친구라는 동인설정이 있다. 원작에서도 아오이를 훌륭한 모체라고 말하며 아내를 도구 취급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문지(?) 토키오미X카리야 2차 창작에서는 '사실 아오이는 그냥 후계자 때문에 결혼한 거고 진짜 좋아하는 상대는 카리야' 식의 내용도 꽤 많다.
카리야 외에도 길가메쉬하고 엮일 때 가끔 마이너하게 토키오미가 공이 될 때가 있는데, 젊은 아내에게 집착하거나 휘둘리는 남편 기믹으로 등장한다. 물건너 열도 부녀자들 중에서는 마이너하게 건담 아빠하고도 엮기도.
여담으로 토키오미가 남자랑 엮일 때 여기에 린이 종종 딸내미 포지션으로 끼어들기도 한다. 사쿠라는 끼어들지 않는다. 하지만 카리야와 엮여지면 어떨까? 사쿠라와는 다르게 린의 경우는 친아버지(토키오미)와 양아버지(토키오미 남자친구…….) 조합.
어째 팬아트나 2차 창작 만화에서는 ´●ω●`얼굴을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미소짓는 모습이 ●ω● 하는 표정과 묘하게 닮았고 적절한 턱수염과 작중에서 벌인 뭔가 얼빠진(...) 행동 때문에 그런 듯.
여체화가 되면 나이먹은 린 같은 모습으로 그려진다.[29] 이 동네 남캐들이 여체화하면 대다수가 거유 속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키오미도 마찬가지다. 최소 D컵. 애 둘을 낳았다는 설정을 많이 하다보니 인처 속성도 포함. 또 애 둘을 낳은 어머니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육감적인 나이스 바디로 그려진다. 머리카락은 십중팔구 웨이브 머리. 길이는 약간 베리에이션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긴 머리가 많다. 의상의 경우 그린 사람의 취향에 따라 바지일 때도 있고 무릎까지만 내려오는 길이의 치마나 미니스커트일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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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 책에 실린 토키오미의 성반전. |
- ↑ 성우 겸 음향감독으로, 해당 작품의 음향감독도 겸했다.
- ↑ 길가메쉬, 랜서, 쿠즈키 소이치로 등 숱하게 중복당했다.
- ↑ 영어권에서도 토키오미를 설명할 때 textbook이라는 단어를 쓴다. 말 그대로 교과서적이라는 의미.
- ↑ 소설에서도 묘사되었듯이 둘다 희대의 재능을 타고나 후계자를 누구로 정하며 나머지 한 명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 것인지 오랜 시간 동안 딜레마에 빠졌다.
- ↑ 애초에 영주 하나 쓴 걸 보상하자고 짠 계책인데 여기서 하나를 더 쓰면? 게다가 길가메쉬와 완전히 사이가 틀어질 게 분명한데, 그런 상황이 되면 필연적으로 영주밖에 믿을 게 없다. 문제는 공식적으로 이렇게 될 경우 영주가 단 하나밖에 안 남는다. 나중에 자결시키려면 이 하나를 남겨야 하니 결국 분노한 아처 앞에서 단 하나의 영주도 없이 지내야 하는 것. 게다가 세이버의 예를 생각하면 영주를 버틸지도 모르는 일이다. 영주라고 해도 거대한 마력의 덩어린데 금삐까는 대마력은 봉지지만 황금갑옷을 비롯한 무수한 대마술 보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개 정도는 버틸 확률이 높다.
- ↑ 카리야와 대화할 때 자기 아내인 토오사카 아오이를 훌륭한 모체라고 설명하여 그 냉혈함을 드러낸다.
- ↑ 다만 평소에 스킨쉽이 너무 없다보니 위 이미지에서 처음으로 머리 쓰다듬을 때 힘 조절을 잘 못해서 '꽉 잡고 빙글빙글'이 되었다는 듯.
- ↑ 하지만 정작 길가메쉬는 훗날 '만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미 패배는 결정난것이다'라는 대사를 Fate/EXTRA CCC에서 남긴다(...)
- ↑ vs캐스터 토벌전에서의 언급을 보면, 에이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진짜 힘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잘 몰랐던 모양.
- ↑ 근데 이 설정에 대해 의문이 있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 문서 참조.
- ↑ 페그오에서 주인공 측과 4차 버서커의 다굴에 길가메쉬가 쓰러진다.
- ↑ 세이버와 아이리스필을 맘대로 설치게 놔두고 키리츠구 본인은 마이야와 함께 어새신 역할을 했다.
- ↑ 나중에 키레이에게 "아인츠베른에 대한 자네의 과한 행동은 유감이긴 하지만..."이라는 말을 한 것을 토대로 추정.
- ↑ 형식적이긴 했지만, 마술사의 길을 걸을지 말지를 자신이 선택할 수 있었다.
- ↑ 단순히 마술사가 되는 것뿐이라면 분가라는 형식도 존재하지만 이 경우 집안의 가호를 받을 수 없다.
- ↑ Fate/stay night에 보면 '넓은 하늘을 날았던 걸, 억지로 바닷속에 '넣은 것'과 같다고 한다.
- ↑ 단, 페스나 코믹스에서는 사쿠라가 제대로 마토 가문의 마술사로서 교육받았다는 암시가 있기 때문에 이곳만은 그나마 낫다.
- ↑ 당연하지만 이 때는 설정조차 잡히지 않았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쪽이 아닌, 곤조의 애니메이션 암굴왕에 등장하는 에드몽 당테스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모(특히 기묘한 턱수염)가 비슷하며 귀족적인 품격과 말투, 냉혈한 성격도 닮았다. 그리고 마침 그쪽의 암굴왕이 청흑계인지라 토키오미마저 청흑계였다면 영락없이 그쪽의 암굴왕과 비슷하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기에 이런 얘기가 나온 듯. 마침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탓인지 청흑계 디자인으로 나온다.
- ↑ 참고로 카리야가 먼저 물어봤다.
- ↑ 다만 토키오미보다는 서번트에 대한 존중심과 융통성을 더 가지고 있는 린의 성격과, 상대가 어릴수록 눈곱만큼이라도 친절해지는 길가메쉬의 특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의외로 잘 되었을지도 모른다. 공식 설정에서도 둘은 상성이 잘 맞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 ↑ 케이네스는 풍(風)과 수(水)다.
- ↑ '극도로 발전한 현대기술은 마술과 구분할 수 없다' 혹은 '마술도 과학도 도달하는 지향점은 같다' 등
- ↑ 린에게 마술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며, 린의 학구열로 자신의 서재에 멋대로 들어가서 하마터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전혀 질책하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법을 제시해주는 등 린에게는 말 그대로 인자하면서도 존경스러운 아버지였다.
- ↑ 사실 사쿠라 입양만 아니였으면 정말로 사이가 좋았을 가능성이 높다. 카리야는 아오이를 여전히 사랑하고는 있지만 마음은 나름대로 정리한 상태였고, 사쿠라의 일만 없었다면 성배전쟁에 참가할 일도 없었으니. 또 싸울때 대화를 보면 구면이였던 듯 하다.
- ↑ 사쿠라가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말하거나 만약 자신이 토오사카 집에서 자랐다고 해도 공기처럼 지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등…….
- ↑ 7가지 CM이 나온 순서대로 각각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서번트로 대체하는 패러디. 나중엔 마스터도 바꿔버렸다.
- ↑ 게다가 실눈 빼고 비슷하게 생겼다.
- ↑ 여담으로 일본에선 키레이X토키오미 커플링을 '마파와인(マーボーワイン)'이라고 부른다. 세이버X아이리 커플링을 '기사와 공주(騎士と姫)'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개념인 듯. 한국에서는 키레토키, 세이버X아이리 커플링은 세이아이.
- ↑ 린의 남체화가 토키오미에게 있는 주름과 수염 뗀 것처럼 생긴 것이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