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포트노이

이 자식 한 대만 맞어

2010년 록신에 세계구급 NTR을 선사한 인물.

1 개요

미국의 록 드러머. 드림 시어터의 전 드러머로 유명하다. 풀 네임은 마이클 스티븐 포트노이 (Micheal Stephen Portnoy).
드림 시어터 활동 외에도 여러가지 밴드들을 하였는데, Liquid Tension Experiment LTE, Transatlantic의 멤버로 활동 하였고, 어벤지드 세븐폴드, 닐 모스, OSI, 스톤사워, Fates Warning, 오버킬, G3 Tour 등에 레코딩과 라이브 공연을 하였다.
37살에 두번째 연소자로 현대 드러머 명예의 전당에 현액되었다.
2010년 9월 포트노이는 드림시어터를 떠난다고 발표하였으며, 새로운 프로젝트 밴드 아드레날린 몹과 플라잉 칼라를 결성하였다.
2012년 미스터빅의 빌리 시언, 리치 코첸과 함께 와이너리 독스를 결성하였다.

2 유년 시절과 드림시어터 결성

1967년 4월 20일에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뽀글뽀글한 검은 머리를 보고 짐작했겠지만, 유대계이다. 빡빡법사 조던 루데스의 말에 따르면 유대계지만 종교 활동은 안 한다고. 하지만 요즘 머리와 수염 기른 모습이 흡사 랍비같다.
그의 아버지가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DJ로 활동하고 있어서 포트노이 역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LP컬렉션을 통해 쉽게 음악을 접할수 있었다.

러쉬, 퀸, 레드제플린, 더 후, 아이언 메이든, 비틀즈 등에 영향을 받아 드럼을 시작하였다. 고등학교 때 음악이론을 약간 배우고 버클리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을 한 후 그 곳에서 존 명과 페트루치를 만나수업시간 사이의 자투리시간을 활용 할 여가를 위해 밴드인 마제스티를 결성한다. 이후의 행보는 드림 시어터 문서 참조

3 크고 아름다운 드럼셋

드럼세트 종류만 해도 12가지나 되는데 거의 대부분의 정말 무식하게 크고 아름답다. 보는 이를 하여금 얼을 빠지게 할 지경. 포트노이 공식 개인사이트에서 드럼셋업 배치를 확인할 수 있다. #

3.1 마이크 포트노이 12연작

참고로 알콜 중독 경력이 있다. 넌 우리들하고 밴드를 했어야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보컬인 제임스 라브리에는 "포트노이는 물고기처럼 술을 마셨다."라고 할 지경이였고 당연히 밴드내의 큰 문제가 되었다. 뭐 그렇다고 이분처럼 레코딩하라고 준 돈으로 술퍼먹은건 아니다 그리고 그는 2000년도 5집 투어와 함께 알콜에서 손을 뗀다. 그대신 에너지 드링크에 중독 됐다 카더라. # 이젠 이런모습도 못본다
어쨌든 이 연작들은 6집 Six Degree Of Inner Turbulence 앨범부터 10집 Black Cloud & Silver Linigs 앨범까지 한 곡씩 수록되어있는데 가사에 챕터넘버 붙은 것들이며 이 사람의 경험에서 만들어진 곡.
6집부터 순서대로 Glass Prison, This Dying Soul, The Root Of All Evil, Repentance, The Shattered Fortress 등이 마이크 포트노이 12연작에 해당되는 곡들이며 특히 마지막 곡인 The Shattered Fortress에선 거의 새로운 리프가 없이 앞의 곡들의 리프와 리듬등을 차용하여 곡들이 부드럽게 진행된다.

12연작인 이유는 포트노이가 알콜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다녔던 모임 (Alcoholic Anonymous, 줄여서 AA)에서 기인한 듯하다. AA에서는 알콜중독 치료를 위해 12-Step 치료과정을 제시한다.

드림시어터 답게 아예 사이즈를 크고 알흠답게 잡아놓고 조금씩 제작한 듯.

4 드림 시어터 탈퇴

드림 시어터와 25년간 함께 달리다가 2010년 9월 9일 밴드 탈퇴를 선언했다 (참조)

위의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었지만 팀에서 허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탈퇴 이유를 말하고 있지만... 팬들은 다른 가설들을 세우고 있다.

4.1 추측하는 탈퇴 이유

• 멤버들과 충돌이 있었다?

드림 시어터의 음악적인 방향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충돌이 있었단 설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본인은 물론이고 페트루치나 다른 멤버들이 뭔가 코멘트를 했을텐데, 아직 다른 멤버들은 말이 없으니 불확실.

애초에 불화가 있었다면 콘서트나 앨범에서 징조가 보였을 것이다. 멤버들이 프로이므로 뒤로 숨겨두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 타락했다 편하게 살고 싶어졌다?

드림 시어터의 활동을 결성초부터 되짚어보면, 결코 밴드활동이 편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보컬리스트를 해고하고 라브리에를 구할때까지 연습만 하던 일, 스타일이 갑자기 변했던 4집, 레이블을 갈아탄 일 등을 생각해보면 그렇다.

힘들다는 말을 자주 언급한 것이나, 나는 드럼을 칠 수만 있으면 즐겁다고 언급한 것,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멤버들과 작업하는게 편했다는 발언 등을 보면 좀더 확실해진다.

이 설이 사실이건 어쩌건 자기가 하고싶은 음악을 하러 간 것 뿐이다. 까일 이유는 전혀 없다.

4.2 팬들의 반응

팬들이 경악하는 점은 마이크가 떠난다는 것 자체보다는, 하필 떠나서 간다는 곳이 새파란 뉴비들이 하는 얼굴 팔아먹는 밴드라는 데 있다. 에이 그래도 팬들 많은데 그런말은 심하지 않나요 NTR! 심지어 철딱서니 없는 어벤지드 세븐폴드 팬들이 "드림시어터가 뭔진 모르겠는데 그딴거보다 어벤지드 세븐폴드 님들이 우월해서 온거아님? 열폭돋네" 아이유가 메탈리카보다 위대하다식으로 반응하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전 세계 드림 시어터팬들을 비롯한 락 매니아들의 증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들의 잘못은 아니건만; 지못미;

물론 락 좀 들어봤다는 사람 앞에서 어벤지드 세븐폴드 팬들이 저런 식으로 말을 한다면 드림 시어터를 좋아하지 않던 락 매니아라 할 지라도 멱살을 잡고 싸대기를 날릴 정도로 반응할 테니 어벤지드 세븐폴드 팬들은 그냥 조용히 이 풍파가 언젠가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게 현명해 보인다. 문제는 언제 가라앉을 지 기약이 없다는 거지

실제로 전 세계의 드림 시어터 팬들의 증오가 어벤지드 세븐폴드 로 쏠리며 온갖 협박 메일, 전화 협박, 그리고 실제로 A7X 를 찾아와 깽판 놓는 사람까지 A7X 는 하루 하루 수라도를 살아가는 중이다;

4.3 나머지 멤버들의 반응

라브리에가 인터뷰에서 "포트노이가 떠났는데 슬프지 않나?"라는 질문에 "아니, 나 하나도 안 슬퍼. 그러고 싶지도 않고. 포트노이가 떠났어도 드림 시어터엔 네 명이 남아있음. 우리 창작욕 뻗침.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만 가득함. 님들도 기대하삼."이라는 경쾌한 반응을 보였고, 포트노이가 이에 대해 밴드 홈페이지에서 자기 페이지가 썩둑 잘려나간 것도 있고 해서 "거 되게 섭섭하다. 상처받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라브리에는 "그런 의도가 아닙니다. 오해입니다"이고, 포트노이는 "나도 오해한 것 같긴 해. 그런데 왜 내가 보낸 멜 안 읽음? ㅜㅜ". 이와 더불어 포럼에서는 "포트노이 당신 나갔으면 자꾸 찌질하게 매달리지 마라. 관심 끊어."라는 친DT파와 "야 그래도 DT 이름도 포트노이 아빠가 지어준 거고, 포트노이한테는 의미가 남다른데 그렇게 안면몰수하면 그게 사람이냐?"라는 친MP파 식으로 싸움판이 벌어지고... 지금은 당사자들이 더 이상의 관련글을 쓰지 않고 멈춘 상태라서 직접적인 싸움판은 그쳐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벽은 점점 두터워지는 듯.

4.4 그 후

그런데 12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A7X와의 관계가 끝났다는 글을 남겼다. DT도 새로운 드러머를 구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제대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 (참조).

다시 같은 달 22일 경에는 이런 소식이 올라왔다. 드림 씨어터에 재결합 의사를 물었다가 드림 씨어터 측 변호사한테 퇴짜를 맞았다고...이 아저씨야 이렇게 될 거 왜 나간 거야

5 Adrenaline Mob 결성

낙동강 오리알이 된 마이크 포트노이를 심포니 X의 보컬인 러셀 알렌이 덥썩 물었다. 러셀 알렌, 마이크 올란도, 리치 워드, 폴 딜레오에 마이크 포트노이를 합쳐서 adrenaline mob이라는 밴드를 만들었다DT보다 못할 게 뭐냐.

일단 디오 옹 재직 시절 블랙 사바스의 곡인 Mob Rules를 커버한 영상이 맛보기로 나와있다.

그 외에 닐 모스, 스티브 모스, 데이브 라루, 캐시 맥퍼슨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 중인데 닐 모스의 솔로 앨범이 될지 트랜스 애틀란틱의 새로운 앨범이 될지 의견이 분분하다. 어쨌거나 DT를 나가도 같이 노는 멤버들 수준이 참 끝내주는게 역시 될놈될(..)

다만 라이브만 되면 기존의 레코딩 버전보다 좀 더 빠르게 연주 하는 것이 라이브 공연의 매력인데, 알다시피 마이크 포트노이의 레코딩 버전과 1~2초 오차를 낼정도로 매우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 때문에 다른 멤버들이 매우 정직하게 연주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마이크 포트노이는 비틀즈+메탈리카 커버밴드인 비탈리카의 공연에 조이 니콜(Joey Nicol)이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여 드럼을 치기도 했다.# 이전에도 포트노이와 비탈리카의 친분관계가 있었는데, 비탈리카의 공홈에 DT 공홈이 링크되기도 했었다.

...최근 이 아저씨 심상치 않다.

아드레날린몹은 어느새 그냥 활동 중지. 그냥 해체라고 봐도(...) 그리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DT에 고소했다(...). 이유는 부당해고(...)와 본인의 동의나 참여없이 앨범에 드림 시어터의 이름을 썼다는 것(...). 이말은 곧 마이크 포트노이 없는 드림 시어터는 불법이다라는 주장이다(...). 이는 루머인 듯 하고, 정확하게는 소송이 아니라 양측의 법무대리인이 탈퇴 후의 밴드의 일을 정리하기 위해 법적절차에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6 The Winery Dogs

현재는 미스터 빅에 있었던 리치 코젠, 빌리 시언과 함께 와이너리 독스를 하고 있다.멤버 이름만 들어도, 괴물들만 모인 슈퍼밴드밴드 결성을 한 것은 2012년도이지만 앨범은 2013년에도 좀 늦게 나왔다. 마이크 포트노이는 과거 미스터 빅의 빌리 시언와 폴 길버트와 공연도 해본 적이 있엇지만, 리치 코첸과는 처음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스타일 교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리치 코첸 본인도 이 밴드에 만족을 하는 모양이다.
아쉽게도 몬스터 드럼 셋이 아닌 일반 드럼셋을 쓰지만 간간이 나오는 변박과 쫙쫙 쪼개지는 칼박은 어디 안 간다. 음악 장르가 전형적인 하드 록인지라 드림 씨어터 시절 때 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일반 드럼셋으로도 화려한 사운드를 연주를 한다. "명필은 붓을 안 가린다"는 속담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케이스. # 일단 실력이 넘사벽급 실력이라 포트노이를 드러머로 쓰고 싶은 밴드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드림시어터에 있었을 때 무대 매너를 멤버들 개별적으로 따지자면 포트노이가 제일 좋았다. 스틱돌리기는 물론이고 관객들과 소통이라든지 침이나 껌을 밷는다든지 특정 멤버가 솔로를 할때 돋보이게 하기 위해 스틱으로 지목을 해주었다. 드럼솔로를 할때도 가끔씩 탐탐하나를 들고 나와 관객 한명을 지목하여 함께 탐탐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관객들이 보기에도 멋있고 화려한 모습과 함께 즐기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존 명은 말 안해도 다 알고(...) 존 페트루치나 조던 루데스도 아주 가끔 표정이나 포즈를 취해주지만 포트노이에 비하면 애초에 밴드가 하라는 퍼포먼스는 안하고 연주만 해대는 목각인형으로 취급받으니 거기서라도 튀어야지~

또한 팬들과 가장 소통을 잘하였던 멤버 였다. 자신의 블로그에 드림시어터 뉴스를 올려주었고, 새 앨범의 힌트를 넌지시 던져 주기도 하였다. 팬들의 리플에 일일히 답변을 정성스레 달아주기도 하였....지만... 탈퇴 후에는 자주간혹 뻘글(...)을 올리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요즘은 그렇게 활발하게 글을 남기지는 않는 상태.

아들인 맥스 포트노이도 드럼을 친다. 2015년 현재 16살이지만 아빠가 희대의 사기캐릭인 만큼 벌써부터 몬스터 드럼셋의 절반정도 크기의 투베이스(!) 드럼셋을 쓰는 등 나이에 비해 엄청나며, 몇 년 후 훌륭한 드러머가 되리라 예상한다. 영상 현재 Next To None이라는 밴드에서 정식 1집까지 나온 상태. 페이스북에서 마이크 포트노이를 팔로우하면 아들 밴드 자랑을 자주한다....
지난 20년간의 밴드 활동과 앨범 작업의 경험을 삼아 이 밴드의 프로듀서를 하고 있다. 음악을 들어보면 알겟지만, 밴드 초창기 때만해도 전형적인 모던 락 느낌이었는데, 포트노이가 프로듀스를 한 후로부터 밴드가 드림 씨어터화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