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昌大橋
1 개요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성산구 귀산동을 잇는 길이 1.7km, 폭 21m(왕복 4차로)의 야경장식용 잉여다리. 2번 국도와 77번 국도의 일부이다. 민자사업자인 '주식회사 마창대교'에 의해 2008년 6월 24일 준공되었으며, 7월 1일 정식 개통되었다. 7월 15일부터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으며, 이는 30년 후인 2038년까지 계속된다.
사장교로, 마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이 통과할수 있도록 상판이 매우 높게 올려져 있다. 수면으로부터 상판까지의 높이가 세계 최대인 68m, 2개의 주탑의 높이는 164m, 주경간은 400m에 달한다. 또한 태풍이 자주 오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초속 78m의 강풍에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했다.
마창대교를 통과하는 정기 노선버스는 창원 ↔ 장승포 완행, 서울남부 ↔ 진해, 부산사상/해운대 ↔ 마산남부 노선이다.
통행료는 소형차 2500원, 중형차 3100원, 대형차 3800원, 특대형차 5000원이다. 고성/통영/거제 방면과 진해/창원을 오갈때 상습정체구간인 마산 도심을 지나지 않아도 되게 되어 시간단축과 통행량 분산 효과가 기대되었으나...
2 세금낭비 논란
돈지랄 문제는 완공 후 실제 통행량이 예상 통행량에 크게 못미친다는 것. 마창대교 주변의 인프라와 연계도로망이 부실하다는 것과 크고 아름다운 통행요금이 문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경남도가 해마다 막대한 적자보전금을 지급하고 있는 중.
마창대교 주변으로 개발 중인 마산신항과 마창대교와 직결되는 창원 남부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끊임없는 논란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3 대망의 남부외곽도로 개통
2013년 10월 13일 0시 부로 임시 개통했다. 임시개통 이후 교통량이 20% 정도 증가했다. 증가한 이유는 부산, 장유, 김해 주민들이 고성ㆍ통영 등 남부경남권으로 갈려면 과거에는
-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로 나와서 북성로[1] - 무학로[2] - 밤밭고개로 가거나
- 통행료가 크고 아름다운 거가대교로 가거나
- 장유IC - 창원터널 - 성주광장 - 공단로 - 봉암교 - 자유무역단지 - 해안도로 - 월영광장 - 밤밭고개[3]로
가야했다. 거가대교 루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조건 창원ㆍ마산시내를 거쳐가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남부외곽도로가 개통되자마자 불모산터널과 마창대교가 연결되어 창원ㆍ마산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마산만을 건너가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20분 가량 줄었다.
그리고 부산사상/해운대 - 남마산(~고성~통영)으로 가는 노선버스가 이 길로 다니기 시작했다.[4] 부산사상발은 불모산터널을 통해 바로 가는 반면, 해운대발은 창원남산동에서 승객을 승하차시켜야 하므로 창원터널을 이용한 후 남지IC에서 남부외곽도로에 진입한다. 특히 해운대 ↔ 남마산 노선은 광안대교와 마창대교를 콤보로 타게 되었다. 그래서 스피드광인- ↑ 교통량이 많았고 좁은 도로 한가운데 박힌 경전선 교각 때문에 차선이 줄어 사고가 많았다. 하지만 경전선 개량으로 그 교각은 철거되었다.
- ↑ 석전삼거리 ~ 서원곡유원지 ~ 밤밭고개를 잇는 마산 산복도로를 말한다.
- ↑ 창원대로 - 용원교차로 - 어린교로 갈 수도 있지만, 창원대로 쪽의 통행량이 많아서 창원대로보다 조금 남쪽에 있는 공단로 쪽이 더 빨랐다.
- ↑ 개통전에는 남해2지선 - 남해고속도로 - 서마산IC - 북성로 - 무학로 - 밤밭고개로 갔으며, 해운대발 남마산행은 남해2지선 - 창원터널 - 창원대로 - 용원교차로 - 봉암교 - 자유무역단지 - 해안도로 - 남마산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