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노(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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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キノ/Makino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국내판 로컬라이징 이름은 노만 빼서 마키. 성우는 커비미스 먼데이도 맡은 오오모토 마키코/소연(KBS), 이유리(대원방송), 정혜원(에피소드 오브 루피)./그웬돌린 라우

이스트 블루의 후샤 마을에서 주점을 하고있다. 맡는 역할은 마을주민A 같은 느낌이라 당연히 비중같은 건 있을 수가 없지만, 후샤 마을이 배경이 될 때면 꼭 한번쯤은 얼굴을 내밀어준다. 얼굴도 미인인데다가 주요인물인 샹크스와도 커플링이 있어 생각보다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편이다. 거기다 몽키 D. 루피에게는 엄마 대신인 보모나 마찬가지였고 포트거스 D. 에이스도 마키노에게 나름대로 존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에이스의 예의바른 인사나 존대말을 마키노가 교정해줬다 .

루피와 샹크스는 당연하고, 에이스나 몽키 D. 가프와도 잘 알고 지내는 데다가 다른 주민들과는 달리 산적인 컬리 다단과도 잘 알고 지내는 사이. 잘 생각해보면 상당히 건들기 껄끄러운 주점이다.(…) 하지만 산적왕 히그마는 이 주점에서 난장판을 만들고 갔다.[1]

엄연히 말해 1화부터 등장한 원피스 최초의 미형 여캐이지만 존재감 때문인지 어째서인지 나미가 최초의 미형 여캐라 여기는 경향이 있다. 물론 애니라면 다르겠지만

2 특징

그런데 어쩐지 세월이 흘러도 도무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루피가 어릴 때에도 소녀틱한 느낌보다는 20대는 되는 숙녀같은 분위기였는데, 현재에 와서도 나이를 먹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원피스 0화에서 에이스가 아장아장 기어가는 아기였을 때, 약 10세로 보이는 소녀로 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으로 에이스와는 10년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데, 그렇게 치면 대략적인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라는 말이 된다.[2]

대충 이 정도의 비중을 가진 단역이었지만…

2.1 2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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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화의 2년 후 표지 연재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제목도 해버린 건 어쩔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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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806화 표지에서 등장.
아이는 약간 커진 상태고 마키노의 손에 반지가 끼워져있다.사보 모자 쓴 도구라는 왜 아무도 언급을 않는거지

2.2 아이의 아빠 추론을 위한 단서

1. 아이가 나온 시점 - 614화는 2년 후 어인섬 에피가 진행될 때이고, "세계의 갑판에서"라는 표지 연재 시리즈의 두번째 장면이다. 이를 더 과거시점의 모습일 수도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표지연재 시리즈 자체가 밀짚모자 일당의 부활 기사가 실린 신문이 나오는 것으로 시작하며, 2년 후 현재 시점에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봐야 타당하다. 촌장 또한 표재연지 첫 장면에서 나온 밀짚모자 일당 부활 기사가 실린 신문을 보고 화를 내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기뻐하고 있다. [3]

2. 아이의 모습 - 2~3개월 정도 돼보인다. 고로 아이가 생긴 시점은 대략 1년 전으로 추정된다.
점프의 공식 컬러 연재에서 아이의 머리는 적발도, 흑발도, 금발도 아닌 갈색 머리다.[4]

3. 오다 공식 발언 - SBS에서 오다마키노의 아기라는 걸 인정하며 "아버지는 역시 그 사람일려나~ 그 사람이겠지."라는 발언했다. 이 발언에서 생뚱맞은 사람이 아닌 마키노와 관계있는 사람으로 예측가능한 범위 안에 아이의 아버지가 있을 것을 알 수 있다.

4. 촌장의 모습 - 루피의 복귀관련 기사를 보고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보고 화를 내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2.2.1 샹크스

사실 대부분의 독자가 이미 샹크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샹크스는 초반 그래봤자 분량은 적지만 마키노와 가장 접점이 많았던 인물이며,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나이 차이도 적절해 보인다. 또한 극장판 회상씬 등에서도 마키노가 떠나려는 샹크스에게 쓸쓸한 눈빛을 던지는 등 은근히 오피셜에서의 푸쉬가 있는 편이다. 또한 오다가 "역시 그 사람"이라고 언급했을 때 많은 독자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떠올린 것이 샹크스였을 것이다.

사황이라는 점도 유력한 이유중 하나가 되기도 하는데, 사황급 해적들의 이동수단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적은 편이지만, 정상결전에서 흰수염이 신세계에 있다가 위대한 항로 전반에 위치한 해군본부까지 하루 남짓한 시간에 쳐들어 왔다는 설정이 드러나면서 항해속도가 초월적일 정도로 빠르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역시 사황인 샹크스의 해적단 또한 이스트 블루로 빠른 속도로 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사황이기에 흰수염이 죽고 세계가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아무리 빨리 갈 수 있대도 후샤마을에 가서 아이까지 만드는 것은 터무니 없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다.

에이스가 죽고 우울해하는 마키노와 그런 짓을 하는건 호색한이 아니냐는 사람도 있는데,우울하니까 할 수도 있지 위의 단서로 보아 아이가 생긴 시점은 대략 정상전쟁이 끝나고 1년 후이다. 설마 1년 내내 상을 치르고 우울해했을 가능성은 적다.그리고 이미 아이는 나왔으니 그런 짓은 샹크스가 아니고서도 이미 했단 소리다

무엇보다 샹크스는 흰수염과 만났던 것과 정상결정 때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행적 자체가 완전 불명이다. 그리고 샹크스는 특정 본거지를 두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이므로 언제 후샤마을에 들렀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의외로 마키가 위대한 항로로 갔을 수도 있다. 샹크스의 힘을 빌려 에이스의 무덤에 직접 가기 위해 위대한 항로에 다녀오는 것도 있을 법한 이야기다. 게다가 부하를 시키면 샹크스가 신세계를 비우지 않아도 되니...


838화 표지연재 (어느 황폐한 섬에서의 결혼식) 때문에 샹크스로 거의 굳어지는 분위기이다.

2.2.2 에이스

표지연재의 시점과 아이의 모습을 볼 때 아이가 생긴 시점은 에이스가 죽은 정상전쟁 후 대략 1년 뒤다. 고로 에이스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에이스가 임펠다운에 갇히기 직전에 마키노와 아이를 만들었다면 아이는 지금 시점에서 15개월 정도로, 저런 보자기에 싸인 갓난아기가 아니라 이미 돌을 지나 걸음마를 뗀 상태여야 한다.

만약
1. 표지연재 시점이 2년 뒤가 아니다.
2. 작가가 아이의 나이별 발달과정을 착각했다.
3. 아기가 에이스처럼 10개월보다 더 오래 뱃속에 있었다.

위 세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한다면 에이스의 아이일 가능성이 있긴 하나,[5] 그 뒤에도 걸리는 부분이 많다.

2년 전 에이스는 목적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명령까지 무시하고 나와 동료를 살해한 티치를 처분하려 쫓아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겸사겸사 마키노와 자기 위해 레드라인까지 넘어 이스트 블루까지 걸음을 돌린다는 것도 개연성이 없다. 마키노를 일부러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해도 검은 수염 티치가 등장한 곳은 드럼섬, 알라바스타, 자야로 전부 위대한 항로로 이스트블루에 가까이 갔을 것이라는 근거마저도 없다. 에이스가 표지연재에서 나오는 곳도 위대한 항로인 G2 지부이다.

게다가 에이스라는 캐릭터의 성격과 인생사 측면에서도 개연성이 떨어지는데, 에이스는 자신이 해적왕의 핏줄을 타고 나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이 태어나도 좋았던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해적왕의 피를 물려준 것 만으로 아버지인 골드 로저를 원망하고 자기 탄생 자체를 비하하던 에이스가 이스트 블루에 들른 김에 해적왕의 혈통을 받은 아이를 한명 더 만들어버린다는 것은 상디가 멀쩡한 음식을 버렸다는 수준의 캐릭터 붕괴로써 볼 여지도 있다.

그리고 아무리 60권 과거회상에서 접점이 있었다 한들 영락없는 보호자와 아이의 모습이다...... 키잡

2.2.3 사보

생존이 공개된 이후, 특히 머리 색과 모양 때문에 후보로 꼽히게 된 캐릭터다. (그러나 위에도 써있지만 후에 컬러판에서 나온 아이의 머리색은 사보의 머리색과 다른 색이다.)

에이스와 샹크스에 비해 지리상 제약이 자유로운 편이고 정상전쟁 후 기억이 돌아왔을 때 이스트블루에 찾아가보는 것도 있을 법한 이야기다.
그렇다면 기억이 돌아온 시점 (2년전)에서 마키노의 아이가 생긴 시점 (대략 1년전) 사이에 이스트블루에 머무르면서 연인으로 발전해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는 말이 된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고 밖에...
혁명군 간부이자 2인자라는 직책 또한 그렇게 일이 없을 직책도 아니다.

게다가 오다가 SBS에서 역시 그 사람이라고 할 당시에 생존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사보는 작중에서 함께 일하는 파트너인 코알라쪽을 오다작가가 더 밀어주는 느낌이다.[6]

806화 표지 일러스트에서 다단 옆에 도구라가 사보의 모자를 쓰고 있다는 이유에서 사보설이 다시 부상했다. 그러나 뒤에 보면 마구라는 루피의 모자를 쓰고 있다. 드레스로자 전투가 끝난 시점에서 둘의 승리를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타당하다.

2.2.4 제3자

현실적으로는 원피스 속 개연성이 아니라 현실이라면 말이다 제일 가능성이 높은 전개다. 독자들이 오다의 발언을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가 이런저런 추측들이 난무하지만 사실 제 3자일지도 모른다. 매일 보는 마을 주민도 그럴 듯 하고, 가프나 촌장이라는 설도 있다. 미친

이 쪽은 결론적으로는 오다 선생의 발언을 그대로 믿느냐, 농담일 수도 있다 치거냐에 따라 갈린다.
  1. 사실 이건 마키노나 샹크스가 워낙 선량한 성격이라 쓸데없는 충돌을 피하고 싶어서 최대한 좋게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바다를 뒤흔드는 샹크스의 힘을 생각하면 이딴 잡스런 건달들은 죄다 족쳐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면 일반 손님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니...그랬다간 샹크스나 일행들이 마을 사람들과 친구처럼 투닥투닥거리며 어울려 놀 수도 없었을 것이다.
  2. 다만 원피스는 작화 특성상 10대 후반에서 40대 정도의 여성들은 미인형인 경우 크게 나이차가 나지 않는다. 니코 로빈의 어머니도 그렇고 자세히 보면 중간중간 나오는 엑스트라급 "젊은 어머니급" 나이의 여성들(즉 30대 정도로 추정되는)은 얼굴이 다 거기서 거기다.
  3. 바로 다음 세번째 장면 또한 다단이 웃는 얼굴로 신문 기사를 오려내 스크랩하고 있다든가 신문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4. 물론 간혹 격세유전으로 인해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처럼 부모와 머리색이 다른 자식이 나오기도 한다.
  5. 사실 1번은 해당 표지연재 시리즈의 다른 캐릭터들의 모습들을 보아도 2년 뒤 현재 시점의 모습이라는게 너무 확연해 보인다는 점, 2번은 오다도 아이가 있다는 점, 3번은 포트거스 D 루즈는 죽을 힘을 다해 그럴 이유가 있다손 쳐도 마키노는 그럴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6. 실제로 사보가 기억을 각성해서 기절하자 울면서 간호하고 있던게 코알라였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