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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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ーリー・ダダン/Curly Dadan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무라 노리코/곽규미(대원), 성선녀(투니버스).

샹크스, 가프, 과 함께 루피의 유년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
먼치킨

2 작중 행적

처음 이름이 언급된 것은 몽키 D. 루피에니에스 로비 함락(?) 소식이 고향 마을까지 알려졌을 때였다. 촌장의 "부자가 죄다 정신이 나갔구만, 다단이 이 사실을 알면 뭐라고 할지." 라는 대사 중 언급되는 의문의 이름으로, 루피 일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아마 알다 못해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을거다.

몽키 D. 가프와 아는 사이이고,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은 에이스를 맡아 기른 사람이다. 다단이 7세 이후 맡은 루피도 비로소 에이스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그로 미루어 보아 가프가 말한 "에이스와 루피를 맡긴 친구"가 바로 이 사람. 원피스 0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아기인 에이스에게 휘둘리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얼굴은 등장하지 않아 정체를 추측하기 어려웠으나, 애니판에선 목소리는 확실한 아줌마로 나와 성별, 나이대를 추측하기 쉬워졌다.

이름 때문에 D의 일족일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었고, 오로성 혹은 사황중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 명이라는 루머도 있었지만 전부 빗나갔다. 가프처럼 혈연이 있는 높으신 분일 거라는 예상도 있고 혹 단 한번도 나온 적 없는 루피네 모친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심지어 팬더맨이 아닌가 하는 말까지 있었다.

루피와 에이스의 어린 시절 회상에 등장한 그녀는 보육원인 산적인 다단 패밀리의 원장 두목으로, 오랜지색 머리에 퉁퉁한 몸매의 아줌마.여자였어?! 부하로는 '도구라'와 '마구라'가 있다. 가프가 에이스에 이어 루피를 맡기면서 처음으로 얼굴을 보인다.[1]

그리고 억지로 떠맡은 사람답게, 애들을 사실상 방치해서 키웠다. 애들에 대한 애정이 눈꼽만큼도 없는 수준. 에이스가 없을 때는 "그 녀석 여기 계속 뒀다간 우리도 언젠간 끝장이라구!", "그냥 어디 가서 죽어버리면 가프에게는 사고라고 말해버리면 되지."라는 등의 소리를 한다. 그래도 살면서 나름대로 정이 들었는지, 그레이 터미널에 화재가 나자 그 안에서 위험에 처한 에이스와 루피를 구하기 위해 불길을 뚫고 와준다. 그리고 블루젬에게서 도망치지 않으려는 에이스와 함께 남아 싸운다. 마치 죽었을 것 같은 묘사가 나왔지만, 에이스와 함께 살아서 돌아온다. 척 보면 알겠지만 다단은 말은 밉게 해도 사실 애정이 깊은 사람인데, 그 밉게 하는 말이 에이스에게 은근히 상처를 많이 주어서 루피가 오기 전까지는 에이스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에이스는 마지막에 "이 꼴이 되니 다단 그녀석까지도 그립네."라는 말까지 했다. 17살 때 출항하기 전에는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가긴 했지만.

에이스와 루피가 바다로 떠날 때도 함께 지낸 시간만큼 정이 든 탓인지, 직접 나가진 않았어도 에이스와 루피가 남긴 말에 울음을 터뜨린다.[2]

이후 후샤 마을로 돌아온 가프를 무슨 면목으로 여기에 왔냐며 냅다 몽둥이로 두들겨 패버리면서 등장.[3] 눈물을 흘리며 에이스를 죽게 내버려두었다, 가족보다 임무가 더 중요했냐고 분노했다. 마키노에게 가프가 가장 힘들 거란 소리를 듣자, 루피야말로 가장 힘들 거다라고 말하며 "루피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무조건 그 녀석 편이야! 지지 말거라 루피!!"라고 말한다.

애당초 에이스와 루피를 떠맡게 된 이유는 거두절미하자면 가프가 무서워서였을 터인데[4], 에이스가 죽자 그렇게나 무서워하던 가프를 몽둥이로 갈기고 패버렸다는 점만 보아도 다단이 에이스나 루피를 키워가면서 그들을 친자식처럼 소중하게 여겼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선 수련 에피소드 전, 루피 일행의 고향 사람들이 루피의 마린 포드 침입 기사를 보는 장면에서 루피, 에이스, 사보가 만든 집에 가서, 죽은 에이스에게 "봐라, 에이스! 네가 살려낸 루피의 목숨은 무사해! 안심하고 잠들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처음에 이 인물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 해병이 되라며 애들을 산적 소굴에 맡겼다며 가프에게 비판이 있었지만, 이후 다단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모의 모습이나 다름 없다. 해병이 되지만 않았을 뿐, 가프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아마도 지금은 모르겠지만 사보가 살아있으므로 그녀가 루피에게 했던 걱정도 일부 상쇄될듯 하다. 그의 생존 소식을 루피나 에이스 만큼이나 기뻐할 사람들이니...


여담으로 497화에 다단의 꿈속에서 상당히 미화혹은 소녀 시절의 다단이 나오는데 상당히 충공깽. 루피의 방해로 결국 깨고 말지만... 또 원피스 그린에서의 초기 구상 모습 중에는 젊은 여성의 모습도 있었다. 어쩌면 젊은 시절에는 위의 사진처럼 대단한 미인이였지만 세월의 흐름+거친 산적 활동 등으로 지금의 모습이 될걸지도... 당장 원피스에는 아무리 종족 특성이라지만 젊었을 적엔 대단한 미인이였다가 세월이 지나며 역변해버린 사례본인이 강해지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워 역변(?)한 사례도 있다.

2.1 표지연재

표지연재에선 "밀짚모자 해적단 완전부활!!"이라는 기사가 실린 신문을 보고 루피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일가 전원이 밀짚모자를 쓰고 기뻐하며 환호했다(중에는 플래카드 까지 만들어서 흔들어댄 애들도 있다). 다단과 도구라는 신문 기사를 오려 스크랩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다단 옆에 에이스와 루피 이름으로 된 스크랩북이 쌓여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동안 에이스와 루피에 대한 기사들을 쭉 모으고 있었던 듯.

806화 표지연재에서 마키노의 아이를 안고 웃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도구마가 사보와 같은 모자를 쓰고 있는 걸 봐서는 사보의 생존소식도 잘 전해진 듯.
  1. 에이스나 루피나 혈통이 혈통이니 가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2. 에이스 : "그동안 키워줘서 고맙다. 잘 있어라.", 루피 : 난 산적은 싫지만 너희들은 좋아!" 이 말을 들은 다단은 츤데레답게 욕설을 퍼부으면서도 눈물을 펑펑 쏟았다.
  3. 그 후에는 해군 영웅을 마운트 포지션(!!)으로 두들겨 팬다. 가프도 다단이 분노한 이유를 알았기에 반격은 커녕 말 한마디도 없이 그냥 맞고만 있었다.사실 거프정도만 되면 맞아도 아프기는 커녕 간지럽기만 할 것 같다 여담으로 가프가 나타나기 전까지 마키노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슬픔을 술로 견디고 있었던 모양.
  4. 실제로 에이스, 사보, 루피의 어린 시절 회상에서 해적이 되겠다고 난리치는 삼형제를 본 가프가 그들의 양육자인 다단을 "해병으로 인도하지 못했다"며 꿀밤을 쥐어박았다. 그때 다단은 가프를 무서워하며 꼼짝없이 당하고만다. 그런데 해병으로 만들겠다며 산적에게 양육을 맡기는건 무슨 심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