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케

가지과 맨드레이크속의 식물에 대해서는 맨드레이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株式会社まんだらけ (주식회사 만다라케)

1 개요

공식 홈페이지[1]

일본의 서브컬처 전문 헌책방 프랜차이즈. 1980년에 창업, 1987년에 법인화되었으며 도쿄의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본점을 두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통신판매 사이트, 경매 사이트 등을 운영한다. 그러나 경매 사이트의 규모는 야후 옥션 등에 밀려 그렇게 크지 않다.

서점이라고는 해도 주력 상품이 서적인 것뿐이지 오타쿠 상품 전반을 취급하고 있다. 특촬/애니메이션 관련 프라모델/피규어 등도 취급하며 가끔씩 유명작가의 미단행본 연재본같은 희귀자료가 올라오기도 한다. 실사 및 특촬드라마 대본, 애니메이션 각본, 그림 컨티 등이 경매에 올라오기도 한다. 사실상 중고 서브컬쳐 상품 매매 프랜차이즈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2 상세

2.1 오프라인

멜론북스, 토라노아나 등이 그때그때 잘 팔리는 상품을 입하시켜 놓고 파는 것에 비해서 만다라케는 중고상품의 비중이 크다. 그 때문에 단종된 상품이나 발매된 지 10년을 넘기는 상품이라면 만다라케에서 찾는 게 빠르다. 특히 다루는 분야가 서브컬쳐 전반으로 상당히 넓은 편이기 때문에 고전 실사, 특촬드라마 관련 상품이라면 이쪽을 찾아보는 편이 낫다.

만다라케 오프라인 매장 중 이케부쿠로 매장은 여덕에게는 성지 중 하나. 오토메 로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K-Books 동인관 못지않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다만 들어가자마자 BL 동인지를 떡하니 전시하는 정도인지라 이쪽에 내성이 없는 사람의 경우 들어가자마자 당황하기 마련. 그래서 지하에 매장이 있나보다 BL뿐만이 아니라 성인물도 다루고 있으므로 정신건강을 위해 미성년자 출입은 자제하자. 장난감을 판매한다고 하여, 아이들을 데려갔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취급하는 제품이 고전 장난감 아니면 수집용 모형 등의 정교한 제품 위주라 가격대가 높고, 어린 아이들의 유행에 맞지 않으므로 아이들이 가기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동인 굿즈도 취급하지만 취급 상품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라 딱히 대량으로 입하시키거나 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회사 자체가 헌책방에서 시작되었고. 다만 시대를 거스를 수는 없는지 한정상품 같은 것을 판매하기도 한다.

제품 구입 시 주의점은 중고품이 많고 상자에 일어가 적힌 포스트잇 같은 종이가 붙은 제품이 있는데 일어를 모른다면 제품의 상태가 어떠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간단한 단어라도 외워야 하며 설명된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대개 상자에 일어가 적힌 쪽지가 붙어있다면 하자가 있는 부분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봐야한다.

만약 매장을 살펴봤을 때 "어머! 저건! 사야해~!!" 하는 제품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구매해야 한다. 물건이 팔리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다음 번에 구매할 생각으로 그냥 넘기고 다시 매장에 찾아간다면 봐두었던 제품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날을 잘 맞춰서 가지 않으면 원하는 제품이 안 나올 수도 있다. 이는 정글(쇼핑몰)이나 리버티, 슈퍼 포지션 같은 다른 중고매장도 마찬가지. 있어도 가격대가 수시로 조정되기 때문에, 재방문 시 그 때 그 가격일 거라는 보장은 없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가격대가 수시로 변동되는 것은 마찬가지. 특히 한정판이나, 프리미엄이 붙은 진귀한 물품일수록 그럴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구매할 수 있을 때 구매하는 게 좋다. 고민하지 말자.

규모가 상당히 커서 희귀한 물품이 일반 취미 관련 중고 매장에 비해 자주 들어오는 편이다. 다만, 희귀한 물품이 많다고 해서 저렴하거나 그딴 거 없다. 90% 이상이 시세대로 판매하고 있으며, 다른 곳보다 시세가 터무니 없이 높은 물품도 자주 눈에 띄는 편. 때문에 중고 매장이라고 하여 그만큼 할인해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자. 또한, 전문가들의 손을 거치며 99%는 검증된 제품들이지만, 가끔씩 가품이 의심되는 제품이 올라오기도 하기 때문에, 희귀한 제품을 발견했다고 해서 무작정 구매는 삼가야 한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진귀한 물품이 많아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으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장내에는 일절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촬영하다 적발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착한 위키러라면 절대 매장에서 사진을 찍지 말자. 본 것은 그냥 눈으로만 간직해야 한다. 촬영금지를 알고도 어긴다면 답이 없다. 괜히 금지사항 어겨서 국가망신 시키지 말자. 오사카 그랜드카오스점의 경우는 사진 찍는 걸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만다라케뿐만 아니라 정글(쇼핑몰)이나 애니메이트[2]나 토라노아나 멜론북스같은 곳은 대부분의 전시에서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한다. 아키하바라에 가보면 매장마다 사진 금지를 붙여놓은 경우가 상당수.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찍어버리고... 매장주인들도 사실 다 알고 있는데 하나하나 붙잡고 신고하고 뭐하고 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는 것뿐이다. 하지만 신고당하면 얄짤 없다. 그래도 사전에 동의를 구한다면, 구입 결정을 위한 사진 촬영 정도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허락해준다. 그래도 구입 결정을 위한 사진 촬영만 가능하다는 거지, 블로그SNS에 올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2016년 4월 1일부로 1만 엔 초과 구입시 면세 혜택이 생겼다. 이후 세금 포함 5400엔 이상 제품에 한하여 면세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혜택이 확장되었다. 세전 5000엔 정도이므로 5000엔이 넘어갈 것 같을 때 여권을 꺼내면 좋다.

2.2 온라인

만다라케 통신판매는 해외배송을 지원한다. 다만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프라인 매장엔 있으나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와 있지 않은 것들도 상당히 많다. 반대로 온라인에 올라와 있지만 이미 오프라인 매장에서 팔린 상품이 전산 처리가 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온라인 구매의 성공률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제품의 업데이트가 좀 늦는다.[3] DHL과 EMS를 지원하긴 하나, DHL로 배송했을 때 대미지가 생겼을 경우엔 보상을 못 받는다. EMS는 DHL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높으나, 만약 오다가 제품이 분실 및 파손될 경우에 2만 엔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송 시 보험관련 내용을 읽어보고, 해당 제품의 가격에 따라 보험료를 추가로 요청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때문에 제품의 가격대가 좀 높거나, 아니면 희소성이 있는 제품이라면 보험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4] 단순히 비용의 문제라면 EMS를 이용하는 것이 더 싸며 DHL과 배송 기간에 큰 차이는 없다.

이전에는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했지만 2012년 11월 18일 이후 한국어 서비스는 종료되었다. 오피셜 홈페이지에는 한국어 페이지가 남아있었으나, 2016년이 된 시점에선 완전히 패쇄된 상태다. 현재는 영어/일어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한국어 트위터 서비스는 제공중에 있다.

또한 온라인 구매 시 주의해야할 점은, 컨디션을 사진으로만 확인하고 구매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이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설명이 잘 되어 있지 않고, "All items sold here are secondhand and sold in ""AS IS"" condition"이라고 적혀있다. 한마디로, 올라와있는 1~3장의 사진만 보고 알아서들 잘 판단해서 구매하라는 말이다. 제품 상태가 궁금할 경우 해당 점포에 이메일을 넣어 문의할 수 있다. 다만 "Store Front Item"이라고 표기되어있는 제품일 경우, 매장에서 전시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품절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일단 구매를 하고, 결제를 하기 전에 문의를 하는 것이 좋으나... 만다라케에서는 주문취소를 몇 번 할 경우엔 높은 확률로 만다라케를 두 번 다시는 이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만약 답변이 왔는데 컨디션이 나쁠 경우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그러니 알아서들 잘 판단하자. 다만, 만다라케 웹사이트에 등록되어있는 사진과 보내온 실사와의 차이가 상당할 경우엔 이의제기를 해서 페널티 없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다라케 측에선 앞면 사진만 찍어 웹사이트에 등록해놓은 상태여서 몰랐는데, 만다라케 직원이 보내온 뒷면 사진을 보니 가품으로 의심이 되는 제품이었다든가... 주문취소를 하는 이유가 합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만다라케 측에서 알아서 취소해주기 때문에 딱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0.1%의 확률로 만다라케측에서 Policy를 운운하며 취소를 안 해주려 한다면, 진품 사진을 찾아서 만다라케측 직원이 보낸 사진과 같이 첨부해서 보내면 주문취소를 해줄 것이다. 물론, 가품이 아닌걸 알면서도 주문취소를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케이스라면 얄짤 없겠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할 경우, 해외배송은 알아서 면세해 주기 때문에 신분증이 따로 필요 없다. 다만, 비싼 배송비가 부담스러워서 배대지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외국인이 맞더라도 상기한 면세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8%의 세금을 더 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문의할 시 보통 답변이 48시간 안에 오지만, 그렇지 않은 점포도 존재하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희소성 있는 물품이라 금새 팔릴 것 같은 제품이라면 미리 구매한 뒤 연락하는 것을 추천. 물론 주문해놓고 취소하면 얄짤 없지만 후쿠오카 점이 다른 곳에 비해 답변이 상당히 늦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락이 48시간 안에 오지 않을 경우 또 다시 문의를 넣어 재촉하면 곧바로 1~3시간 이내에 연락이 오기도 한다.

만다라케 웹사이트를 이용하면서도 가장 주의해야 될 점은, 홈페이지에 등록되어있는 제품 사진이 실제 상품과 다른 사진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웹사이트에 등록되어있는 많은 제품들이 대부분은 실사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가끔씩 껴있는 경우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건 만다라케 웹사이트 방침 참고.

3 기타

"만다라케"의 "다라케"(だらけ)는 한국말로 "투성이"를 뜻한다. 즉 만다라케의 업체명의 뜻은 "만화 투성이"이다.

대부분의 점포는 한 층을 넓게 잡아서 모든 상품을 전시하는 편이다. 다만, 아키하바라점에는 아예 건물째로 되어있으며 각 층마다 다른 종류의 상품을 배치하고 있다. 예를들어 게임코너에서는 슈퍼패미컴이나 메가드라이브 팩등 상당수의 고전 콘솔게임을 살 수 있다. 4층 남성코너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출입구 문을 연 순간부터...

2012년에 잔업 임금을 지불하지 않거나 직원에게 과중한 노동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다.

나카노 본점을 비롯한 일부 분점(ex. 시부야점)은 입구에 스팀펑크풍 장식을 하는 전통이 있다.

일본 내 애니샵 중에서는 외국인 채용에 관대한 편이라서 외국인 아르바이트 스탭을 수시로 채용하는 편이다. 유학생이나 워홀러라면 참고하자. 점원의 명찰을 보면 한국인인 경우가 아주 간간히 보인다. ㄷㄷ

한국으로 치면 오덕계의 중고나라같지만 중고나라에 비하면 사기의 위험이 없다. 당연한 것이 중고나라는 판매자~구매자의 거래이고 만다라케는 판매자~만다라케~구매자의 거래이므로 기업 차원에서 사기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

비슷한 컨셉의 쇼핑몰로 정글(쇼핑몰)이 있다. 다만 이쪽은 피규어가 주력이다.
  1. 과거 한글 홈페이지 중 일부가 살아 있으니 일어나 영어가 안 되면 최소한의 도움을 받기 바란다. 그보다는 네이버 등지에서 유저들이 작성한 직구 가이드를 참조하는 편이 더 좋다.
  2. 하지만 별도의 이벤트 부스의 경우에는 촬영이 가능하다.
  3. Sahra(구 사하라)점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순수 온라인 매장이므로 올라와 있는 상품이 이미 팔려 있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다만 DHL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다.
  4. 기존내용에는 EMS로만 보험보장된다고 써있었지만, 실제로 EMS의 보장가격은 2만 엔까지이므로, 결제 시 보험을 추가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