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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국군 내에서 쓰이는 은어. 메이커 부대라고도 한다.
이른바 오랜 역사와 좋은 말로는 유명하고 강한 사단들, 나쁜 말로는 빡세고 죽을 것 같은,하지만 장교에게는 가고 싶은 9개의 사단들을 가리키는 말.
사단 편제가 없는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 공군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대한민국 해병대 역시 지원제이기 때문인지 여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즉, 메이커 사단이라는 용어는 대한민국 육군한정 용어.
일반적으로 수도 기계화 사단과 제1, 2, 3, 5, 6, 7, 8, 9 사단을 가리킨다. 수도사단부터 8사단까지는 모두 6.25 전쟁 이전부터 출발한 한국군 최초의 8개 사단들이다. 건군기 시절에 조선경비대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각 도별로 연대를 세워 인원을 확충했고 사단으로 발달했다. 9사단의 경우 전쟁 중에 창설되었지만, 가장 먼저 창설되어 오랫동안 전투를 벌였고 베트남 전쟁 파견을 통해 많은 전공을 세운 것이 이유이다.
12사단이나 22사단 등 다른 GOP 부대들이나 최전방 철책에서 근무하는 사단 바로 뒤의 예비사단도 나름대로 유명하지만 아무래도 역사나 전공에서 앞선 9개 사단에 비할만큼은 안 된다.
위의 부대들이 좋은 말로는 유명하고 강한 사단들, 나쁜 말로는 빡세고 죽을 것 같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들 부대는 육군규정상 표준 경례구호인 '충성'을 잘 쓰지 않는다. 2사단만 충성을 사용하고, 다 각자 지어서 쓴다. 한때는 5사단, 7사단이 '단결'로 겹쳤었지만, 7사단은 경례구호가 '단결! 할 수 있습니다!'로 바뀌어 이젠 겹치진 않는다. 아래 메이커 사단 목록의 경례구호 참조.
제5군단의 경우 현재 대한민국 육군 군단급 부대 중에서 메이커 사단들을 예하부대로 가장 많이 두고 있다. 3, 6, 8사단. 과거에는 여기에 수도기계화보병사단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지금은 7군단 예하로 묶여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전군의 메이커 사단이 4개.
기준이 모호해서 분류가 자의적인 면이 좀 있다. 훈련병들은 "거기 조낸 빡세대"라는 이야기를 듣고 두려움에 떨며, 조교에게 실상을 물어보지만 잊지 말자. 조교, 특히 육군훈련소 분대장이라면 그 부대에는 가본 적도 없다.
사실 육군훈련소 분대장 교육대 교육과정 중에 '야전부대 체험'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1~3일 정도만 머물고 GOP 체험 등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부대의 특성을 정확하게 알기는 무리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일부 전방 부대와 다르게 메이커 사단들은 해체될 일이 별로 없는 부대들이다.라곤 하지만 일부 메이커 사단은 해체 개편설이 나돌기도 한다. 한국전쟁 이전부터 존재해오던 유서 깊은 부대이기도 하니... 그리고 육군 장성들의 경우 소장 시절에 메이커 사단장을 거친 사람일수록 중장 이상으로의 진급도 쉬워진다.[2] 역대 육군참모총장 중 소장 시절 보직이 메이커 사단장이었던 사람들이 많다.
2 일람
각 사단의 경례구호도 같이 기재한다. 해당 사단의 라이벌 사단은 옆부분에 표시. 단 메이커 사단끼리 라이벌인 경우는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