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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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프랙탈 이론이 아니다
시뮬레이션의 시뮬레이션

1 개요

夢中夢(몽중몽). Dream within a Dream

꿈속에서 꿈을 꾸는 것.

미리 말하자면 현실에서 꿈속의 꿈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에 꿈 속의 세계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우리의 뇌가 실존하기에 잠을 잘 수 있지만, 꿈 속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은 그냥 가상의 이미지에 불과하며 꿈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뇌도 가상의 이미지인데 가상의 이미지가 꿈을 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애초의 사람의 뇌는 멀티태스킹 가상머신 이중꿈을 구현하는 기능 따위 없다. 그런거도 없어!?

다만 비슷한 것으로 '거짓 깨어남(False awakening)' 이란 것은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자기가 아침에 잠깐 깬 다음 다시 잠들면 잠들었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세수를 하려고 화장실에 가는 꿈을 꾸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리고나선 지각임을 느끼고 화들짝 일어나겠지 그리고 또 꿈이런걸 흔히 거짓 깨어남 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이게 '침대에 누워 있는 현실 →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꿈 → 화장실로 가는 꿈' 이렇게 꿈속의 꿈으로 이어진건 아니다.

근데 사실 꿈 속의 꿈 이란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몇단계의 꿈을 꾸든 결국 우리가 겪는건 단 하나의 꿈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총 3단계의 꿈을 꾼다 하면 1단계, 2단계에서 내가 자고있는 상황은 느끼지 못하고 실질적으로 겪는건 3단계 꿈 뿐이니까

영화 인셉션이 꿈속의 꿈이란 설정을 잘 묘사해 내 거의 대표적 상징물급이 되었다. 오죽하면 꿈속의 꿈에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반복되는 무언가 안에 무언가 가 나오면 '-셉션' 드립이 붙기도 했다.

창작물에서도 이따금씩 소재로 쓰인다. 꿈속의 꿈에 빠진 상태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하면 영영 현실로 못 돌아 온다는 괴담도 있는데 인셉션림보도 이것과 비슷하다.

2 이를 소재로 한 작품

3 관련 문서

  1. 꿈속 세계에서도 침대를 통해 꿈속의 꿈으로 들어갈 수 있다.
  2. 인셉션의 패러디
  3. 엄밀히 말하자면 꿈속의 꿈이 아닌 현실과 꿈의 구분 내지는 '거짓 깨어남'을 소재로 한다.
  4. 전체적으로 몽중몽의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