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뉴 시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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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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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레일러

2014년 6월 27일, 시즌 8은 8월 23일에 시작한다는 소식과 함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1]


닥터: 클라라, 솔직히 말해봐. 나 착한 사람이야?

클라라: 이제는 더 이상 닥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러스티: 너의 영혼이 보인다, 닥터. 아름다움과 신성함이 보인다. 그리고... 증오가 보인다!


달렉: 생명은 돌아온다.

클라라: 이제는 더 이상 닥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달렉: 생명은 승리한다.
닥터: 난 닥터야. 나이는 2000년 이상이고, 실수도 많이 했어, 이제 그걸 바로잡아야 할 때가 됐어.
클라라: 어디로 갈 건데요?
닥터: 어둠 속으로.
바스트라: 또 이렇게됐군.
닥터: 클라라, 말해봐. 나 착한 사람인가?
클라라: 잘... 모르겠는데요.


(닥터후 오프닝)

닥터: 들어봐!

2 뉴 시즌 8

2.1 에피소드 1 : 숨을 멈춰라(Deep Breath)

팬들의 기대대로 입이 험하다! 아싸라비아
맷닥이 우유냄새나는 애늙은이었다면, 이쪽은 얼굴에 주름난 투정쟁이 유딩이라는 느낌.

에피소드가 시작하자마자 티라노사우루스[4]를 보여주는데 공룡시대인 척하더니 웬걸, 곧바로 빅 벤도 나오면서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임을 밝힌다. 런던 한복판에 공룡이 나타난 대소동에 인파들이 모여드는데 그 중엔 바스트라, 제니, 스트랙스도 있었다. 바스트라[5]가 공룡이 분명히 시간여행을 해 왔을 거라는 추리를 내리는 순간 컥컥 거리던 공룡이 뭔가를 뱉어냈는데, 바로 타디스...[6]

재생성 후유증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지 스트랙스더러 대뜸 백설공주 이야기의 난쟁이들의 이름으로 부르지 않나, 바스트라와 제를 각각 "초록색인 애"와 "안 초록색인 애"라고 하지를 않나, 클라라를 "질문 많은 애"라고 하는 것도 모자라 핸들스[7]나 스트랙스와 헷갈리기까지 한다. 핑계인즉슨 "키가 비슷하잖아. 이름표라도 붙이고 다녀."(…) 그러다 아가씨공룡에게 곧 원래 시대로 데려다 주겠다고 소리를 질러대다집적거리는 거 아니예요! 기절.5분간 휴식![8][9]

그날 밤 바스트라 집의 침실에서도 왜 방에 침대밖에 없느냐고 깽판 치고,[10] 너희 말투는 왜 그렇게 잉글랜드 식이냐는 둥 깽판을 놓아대다[11] 바스트라의 최면 비슷한 기술에 걸려 다시 잠이 들고,[12] 잠들어 있는 사이 잠꼬대로 공룡의 '외롭다'는 울음소리를 영어로 통역한다.[13]

한편 바스트라는 재생성한 닥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클라라와 아래층에서 상담을 하는데, 누군가 보는 앞에서 재생성 한다는것은 자신의 부끄러운 면을 그대로 드러내는것과 마찬가지며, 그만큼 클라라를 믿고 그녀의 앞에서 재생성을 했는데 그런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젊었던 닥터만 좋아서 헬렐레거리는거냐고 일침을 놔버렸다.[14] 그러는 와중 도시에서는 한 남자가 장기를 척출/수집하는 로봇[15]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 동안 잠들어있던 닥터는 다시 벌떡 일어나서는 개처럼 킁킁거리다가(…) 바닥에서 분필을 하나 찾아 주워들고 방 벽과 바닥에 빼곡히 수학 공식(…) 같은 것을 써넣다가 공룡의 울음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나가[16] 지붕에서 공룡에게 손짓발짓까지 해가며 너를 반드시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지만 그 순간 공룡은 알 수 없는 불길에 휩싸여 죽어버린다. 이를 본 닥터는 지나가던 마차의 말을 강탈해(…)말을 애완동물로부터 때어내서 공룡이 있는 곳으로 간다. 본격 빅토리안 GTA

한편 상담덕분에 어느정도 닥터에 대한 생각이 바뀐 클라라와 바스트라 일행 역시 공룡이 죽는 소리에 마차를 타고 현장으로 가서 이미 도착해있던 닥터를 만난다. 이 알 수 없는 사건에 의문을 표하는 클라라와 바스트라 일행에게 모두 잘못된 것을 묻고 있다며 이 행성의 종족은 뇌가 푸딩으로 되어 있냐고(…) 쏘아댄다. 닥터는 이 상황에서 던져야 할 질문은 누가, 왜, 어째서가 아니라 그 동안 런던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느냐는 것이다. 닥터는 두번째 질문은 지금 이곳에서 입 다물지 못하는 푸딩뇌들 중에서 믿을 수 없을만큼 침착냉정을 유지하고있는 저 사람은 뭐냐고 외친 뒤 다리에서 템스강으로 뛰어내려버린다.(…)[17]

다음 날, 닥터는 거리를 헤매며 분명 이 얼굴 어디서 본 얼굴인데 왜 이 얼굴로 재생성하게 된건지 알수가 없다면서왜 그 얼굴로 재생성을 했긴, 제작진이 뽑았으니 그 얼굴로 재생성한거지 지나가던 거지 늙은이[18]를 붙들고 불평을 해댄다. 덧붙여 눈썹이 아주 신경질나 보인다면서 자기 눈썹도 까대고, 스코틀랜드인이 됐다는 걸 재밌어 한다. 그러다가 춥다면서 처음에는 긴 코트랑 긴 목도리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멍청해 보일거라고 취소(…), 거지노인의 코트를 뺏으려다가[19] 신문기사의 자연 발화 내용을 보고 생각에 잠긴다. 한 편 스트렉스는 타디스를 바스트라 저택으로 가져오고, 클라라는 신문광고란에 불가능한 소녀, 다른 쪽에서 만나요[20] 라는 메시지를 보고 닥터의 메시지라고 간파해서 어디서 만날지 추리를 해낸다.[21]

그 후 클라라와 '맨시니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식당에서 재회하고[22][23], 두 사람이 그곳에서 만나는 실마리가 된 광고 "The Impossible Girl(불가능한 소녀)"를 낸 것이 클라라도 닥터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24] 그 순간 자신들이 누군가의 함정에 걸렸음을 깨달은 닥터는 주위를 둘러보다, 클라라의 머리카락를 뽑아 그걸 관찰하며 식당안의 손님들이 전부 부자연스럽게 먹는 흉내를 내며 전혀 먹지 않고, 기류의 흐름이 전혀 없어 숨조차 쉬지 않는 걸 눈치챈다. 탈출을 하려지만 실패하고 잠시 스캔을 받다가[25] 의자에 묶인 채 지하실로 잡혀간다.

의자에서 간신히 풀려난[26] 닥터는 마침 충전중이던 로봇의 대장 드로이드를 살피다가 양 손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는 것, 즉 그동안 드로이드가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의 신체 부위를 떼어다 자신의 몸을 대체하고 있었다는 것을 간파해낸다. 그 때 드로이드가 막 깨어나려는 바람에 급히 그 자리를 뜨려던 찰나 무엇인가 자신이 놓쳤다는 것을 깨달은 닥터는 다시 드로이드에게 다가가다가 클라라에게 붙들려 그 지하실을 나오지만, 간발의 차로 클라라가 지하실 안에 갇히고 만다.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로 문을 열려고 시도해보던 닥터는 너무 오래 걸린다면서 둘다 잡힐 필요는 없다며 클라라를 버리고 혼자 도망가버린다.[27] 공포에 질린 클라라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기도. 클라라는 레스토랑에서 닥터와의 대화에서 로봇들이 숨쉬지 않는 것에 힌트를 얻어 숨을 참고 도망쳐보려 했지만, 통로와 로봇 수가 너무 많아 결국 실패하고(정확히는 숨 들이쉬고 기절에 가깝게 쓰러져) 잡혀버린다.

"다른 한명은 어디로 갔냐, 대답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물어보는 로봇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초임 교사 시절때 애들을 통제해보려다가 경험 부족으로 발렸던 때를 교훈삼아, 협박이란 처음부터 최고의 패를 말하는게 아니라[28],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해야 하며, 어차피 살아있게 하는 거라면 끝까지 대답하지 않을 것이며, 내 질문에 답하면 나도 하나씩 알려주겠다고 당당하게 맞서며 응수하는 클라라는 로봇이 실은 엄청나게 옛날부터 존재해오던 것임을 알아채고, 살해당할 위기에 몰렸는데 닥터가 여전히 자기가 아는 닥터가 맞다면 자기를 구하러 와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되새기지만 그녀의 손을 낚아채는것은 사이보그 하수인.

…으로 변장하고 있던 닥터였다!![29] [30] 곧 이어 바스트라 일행이 들이닥치고 로봇 부하들과 일전이 벌어진다.[31] 로봇은 지하실에서 탈출을 하고 닥터는 그를 따라간다. 이 로봇들이 사람의 장기와 신체로 자신의 몸 뿐만이 아니라 우주선을 수복 하고 있다는 것[32], 그리고 51세기에서 시간의 틈에 빠져 고대 지구에 추락했던 우주선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닥터는 곧 이 우주선이 마담 드 퐁파두르의 자매선 마리 앙투아네트호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분명 어디선가 봤던 것이라면서 기억을 되새긴다.

닥터는 드로이드가 계속해서 찾던 약속의 땅 같은 것은 없으며, 계속해서 부품들을 인간의 몸으로 대체하고 또 대체한 끝에 진짜 너는 거의 없어졌다고 일갈한다. 이제는 너도 이 모든 것을 그만하고 싶지 않냐며 스스로 자신을 파괴하라는 닥터의 말에 드로이드는 "내 매뉴얼에 자기 파괴 같은 것은 없다."고 대답하고, 닥터도 "내 매뉴얼에도 살인 같은 것은 없지.라고 말한 후 둘은 몸싸움을 벌인다.

한편 지하실에서 로봇들과 싸우는 일행들은 수세에 몰려 살해될 위기에 처해 클라라의 기지로 숨을 참아 보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일행들은 절망에 빠지는데….[33]

몸싸움 끝에 닥터는 저 밑에 사는 삶 하나하나 전부 소중하고 중요하다면서, 그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겠냐며 외치고, 그 말을 들은 드로이드는 무기를 수납해넣는다. 그에 이어 닥터는 "우리 둘 중 누군가는 자신의 매뉴얼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우리 둘 다 그게 누구인지 알고 있다."라고 말하고, 드로이드 역시 그에 대해 긍정한다. 다음 장면에서 드로이드가 빅 벤 꼭대기 십자가에 배가 관통당한 채 꽂혀 있는 모습이 지나간다.[34]

클라라 일행이 로봇들에게 둘러싸여 끔살당하려는 순간 대장 드로이드가 죽으면서 모두 오프라인이 돼서 살아남는다. 그리고 저택으로 돌아온 클라라 일행이 본 것은 사라진 타디스.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나타난 타디스에 들어온 클라라는 내부가 재단장된 모습이 별로 맘에 안든다고 하고[35][36], 에피소드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닥터와 대화를 나눠본다.[37] 클라라에게 나는 너의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하는데, 클라라는 자기는 절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한다. 닥터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한 게 나의 실수였다."는 말을 한다. [38]

그 후 어딘가로 타디스를 이동시킨 후 클라라와 "누가 그 신문 광고를 냈는가", "클라라에게 타디스 전화번호를 주었다는 여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두 사람이 함께 있기를 바라는 누군가가 있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클라라는 타디스에서 내리기로 결심을 했는지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이제는 닥터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던 바로 그 때 클라라의 휴대전화가 울리고, 닥터는 "남자친구일지도 모르니 받아봐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 11대 닥터였다. 그리고 후비안들은 다시 한번 오열... 시즌 7 마지막회에 트랜잘로어의 달렉들을 처치한 후 타디스에서 시간축을 뛰어넘어 클라라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그리고 재생성한 자신을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클라라가 겁먹은 것은 알겠지만, 닥터인 자기자신은 더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재생성한 자기 목소리를 듣고 제발 늙은이 아니라고 말해달라는 깨알같은 현실부정도 한다 재생성 스포일러[39]

그가 전화로 클라라에게 "닥터는 너를 필요로 하며 그도 너만큼이나 겁먹었다"는 말을 해주는 사이 그녀를 따라 타디스 밖으로 나온 닥터는 "나는 그 전화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네 앞에 있어. 제발 그저... 그저 날 좀 봐."라고 말하고, 그런 그를 한참 보던 클라라는 "고마워요... 전화해줘서."라고 말하며 닥터를 끌어안는다. 그 후 닥터는 클라라에게 어디 가서 커피나 칩스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말하고, 닥터와 클라라가 어딘가로 함께 가는 것으로 에피소드 종료.[40]

…인줄 알았는데 화면이 바뀌고, 반쪽얼굴 로봇이 어떤 정원같은곳에서 눈을 뜨는데 그 앞에 나타난것은 한 여자. 이곳[41]은 그가 추구하던 약속의 땅, 파라다이스라면서 그 여자는 닥터를 매우 잘 알고있는 듯이 보이며, 자신은 미시[42]라고 소개를 한다.[43]

2.2 에피소드 2 : 달렉 속으로(Into the Dalek)

  • 작가 - 필 포드(Phil Ford), 스티븐 모팻(Steven Moffat)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심광흠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메이킹 필름

달렉에게 공격받던 우주선의 조종사를 구하고[44] 조종사인 저니는 자신을 당장 사령선 '아리스토텔레스'로 데려다달라며 총으로 닥터를 위협한다. 허나 어차피 닥터가 죽어도 그녀는 분명 이 목성보다 커다란 우주선(...)을 조종도 못해보고 굶어죽을 것임이 뻔하기에게다가 조종법을 알아도 타디스가 자기 안에서 닥터를 죽인 사람이 자신을 조종을 하게 놔둘리가 없기 때문에 아마 문부터 막아버릴듯, 닥터는 태연하게 그녀의 말을 데려다 주어라 → 데려다주게 될 것이다 → 데려다 주세요(...)로 정정시키고 나서 타디스를 사령선에 착륙한다. 그리고 그녀가 타디스 외관을 보고 하는 예의 익숙한 그 말(의 바리에이션), "밖이 안보다 작네요?(It's smaller on the outside?)"[45]

그리고 그녀의 삼촌이자 기지[46]의 사령관이 다가와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을 하지만 기지의 보안은 엄격하기에 죄송하지만 죽어줘야겠다고 한다.(...) 하지만 저니가 이 사람이 의사(Doctor)라고 하며 우리한텐 환자가 있지 않느냐고 설득해 목숨은 보전. 이름 참 잘 지었다. 근데 정작 안내받아 가서[47] 본 환자는 다름아닌...

시점은 바뀌어서 콜 힐 중학교에 새로 부임한 군인 출신 수학 교사 대니 핑크와 얘기를 나누고 오는 클라라. 클라라는 학교 안에서 갑작스레 닥터를 만나 곧장 타디스로 들어온다.[48][49] 그리고 뜬금없이 클라라한테 솔직히 대답해달라며 자신이 좋은 사람인지를 물어보고. 클라라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그렇구나 하면서 넘긴다. 닥터는 클라라에게 자신이 만난 환자 이야기를 해주는데...

닥터가 의료선에서 마주친 환자는 다름 아닌 달렉이었다. 손상을 입어 우주공간에 떠돌던 걸 군인들이 우연히 주웠다고 한다. 이 놈의 군인들이 제정신인가? 당연하게도 닥터는 어처구니 없어했고, 달렉이 "달렉은 죽을 것이다"란 말을 꺼내자 "네놈들이 죽든 말든 내 알 바 아니야"하고 돌아서려 한다. 헌데 달렉이 "달렉은 사악하다. 달렉은 파괴되어야한다."란 심상치 않은 말을 하자, 닥터는 "그래, 달렉은 반드시 파ㄱ...엥? 너 방금 뭐라 그랬냐?"하며, 그제서야 이 달렉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클라라는 그 달렉이 착한 달렉이 된 거냐고 묻지만 닥터는 "착한 달렉은 이 세상에 없어. 고장났을 뿐이지."라고 되받아친다. 달렉에 대한 닥터의 완고하게 굳어진 생각을 잘 묘사하는 장면.

마침내 의료선에 도착해 달렉을 마주한[50] 닥터와 클라라. 닥터는 클라라더러 달렉의 머릿 속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클라라는 "어떻게 달렉 머릿 속으로 들어가죠?"라고 장난삼아 물어보는데 이에 닥터는 "비유한 게 아니야."라고 대답한다. [51]
결국 달렉[52]의 내부에 들어가 일종의 뇌에 들어선 닥터, 클라라, 저니와 대원 두 명. 닥터에 의하면 달렉의 피질들은 전자화되어있어서 몇몇 감성적인 기억들은 억압되고 증오만을 표출한다고 한다. 그런데 한 눈치없는 남자 대원이 밑으로 내려가려고 달렉 내부에 작살총을 쏴서 신체를 훼손한 덕분에 달렉 항체들이 쫓아온다.[53] 때문에 상처를 입힌 대원은 백혈구에 포위당하게 되고, 이에 닥터는 갑자기 무언가를 꺼내 던져 대원더러 먹으라고 한다. 아무런 의심의 여지 없이 그것을 먹은 대원은 이후...

달렉 항체들한테 먼지가 되어버린다.

이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저니가 "구해주는 줄 알았는데!"라고 따지자 닥터가 "저거 그냥 동력세포[54]야. 방사능에 오염됐으니 추적할 수 있겠지! 쟨 이미 글렀어. 쟤 하나 도와주다가 다 죽을 순 없잖아?"라며 일말의 주저도 없이 신호를 쫓아 도망친다.[55]

매우 재미있어보이는(…) 미끄럼틀을 타고 왠 액체더미에 빠진 일행들. 닥터의 말로는 이 액체들의 정체는 사람이라고 한다. 달렉도 어쩔 수 없는 생명체이니 단백질의 섭취가 필수불가결하여서 희생자로부터 종종 이것들을 뽑아낸다고 한다. 그리고 심지어 닥터는 아까 죽은 대원은 이 액체의 가장 겉표면에 있을 거라는 등의 농담도 서슴지 않는다. 이에 제대로 빡친 저니는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그딴 소릴 하냐고 멱살까지 잡아가며 따졌으나, 닥터는 여기는 살아있는 게 있을 수 없는 식량창고이니 항체들이 여기까지 올 순 없다고 안심하라는 뭐 맞는 소리이긴 한데 뜬금없는 소리를 한다.

볼트구멍을 통해 중심부 근처에 도착한 일행은[56] 가면 갈수록 가이거 계수기에 기록되는 방사능 수치가 높아지는 걸 보고 점점 고장 부위에 가까워지는 걸 직감한다. 중심부로 향하는 닥터 일행은 러스티에게 착하게 변한 이유를 묻는데, 러스티는 그동안 달렉이 수많은 행성을 파괴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별들이 매순간 탄생한다는 것을 깨닫고 변하게 되었다고 대답한다.[57] 그리고 마침내 러스티의 고장부위에 도달해 스크루드라이버로 상처를 메꾸는 것으로 달렉 몸속 탐방은 매우 싱겁게 끝났다...[58]

인줄 알았는데, 상처가 고쳐짐과 동시에 러스티가 "결함 수리됨. 시스템 정상 가동. 무기 정비 완료."란 불길한 소리를 중얼거리더니 예의 그 대사, "말살하라!!"까지 내뱉으며 '일반적인' 달렉으로 되돌아와버렸다.[59] 닥터는 "그렇지. 착한 달렉은 개뿔. 그런게 있을리가 없지 ㅉㅉ"하며 자포자기해 버리고, 클라라는 매우 빡친 표정을 짓는다. 이에 닥터가 다가와 "표정이 왜 그래?"하고 묻자 클라라는 "당신 뺨을 후려 갈기려는 표정이요!"하고 시원하게 싸다구를 날려버린다.

한편 밖은 말그대로 헬게이트. 달렉이 기지 내의 군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하더니 끝내는 달렉 함선과의 통신에 성공하여 위치를 노출해버린다. 결국 달렉들은 기어이 함선 내로 침투하여 "찾아라. 조준하라. 파괴하라!"라는 말을 외치며 신명나게 전진한다. [60]

이런 시궁창같은 상황에 닥터 일행은 마냥 자포자기하는가 싶었는데[61] 클라라의 생각 좀 해보란 일갈에 닥터는 "망가졌던 상황에서 별의 탄생을 본 달렉이 좋은 달렉으로 변화했고, 이 달렉은 변화한 적이 있으니 현재 억제되어 있는 그 기억을 되살리면 다시 좋은 달렉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것이 클라라가 원하던 이번 일의 교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행 중 여자 대원의 희생을 발판 삼아[62] 클라라와 저니는 러스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달렉의 전자피질로 가고, 자신은 그렇게 되살린 기억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러스티 본체에게 다가간다. 이후 클라라의 도움으로 러스티의 기억을 되찾고[63] 최종적으론 닥터가 직접 러스티의 심리 안으로 들어가 그의 성향을 바꾸는데 성공하는가 싶던 찰나, 러스티는 닥터 안에서 달렉에 대한 증오심[64]을 보고 동료 달렉들을 말살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나선 함선의 나머지 대원들을 처치하려는 달렉들을 뒷치기로 끔살시킨후, 달렉 함선에 인간들이 자폭하려 한다는 거짓 통보를 보내 물러나게 한다. 닥터는 결국 러스티가 착해지지 못했음을 통감하고,[65] 러스티의 몸에서 나와 그에게 작별인사를 건넨다. [66]

이후 닥터는 러스티로부터 "나는 좋은 달렉이 아니다. 네가 바로 좋은 달렉(You are a good Dalek)이다."라는 평가를 받는다.[67]

군인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려는 찰나, 자신을 따라오려는 저니에게 "내가 보기엔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네가 군인만 아니었다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하며 그녀가 자신을 따라오려는 것을 거절한다. 초반에 군인은 총을 들고 다닌다며 적대감을 표한 것도 그렇고 여전히 총에 거부감을 느끼는 간접적인 표현.

마지막으로 클라라가 타디스에서 내리기 전에 닥터가 착한 사람이냐는 질문의 답은 여전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닥터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는 게 중요한 거라며 위로해준다. 달렉은 흑과 백만이 존재할 뿐, 회색이나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려고하 하지 못하는 반면, 닥터는 회색으로 볼 수 있고 실수를 할지 몰라도 항상 선의를 가지고 한다는 의미. 닥터는 이 말을 듣고 "너 진짜 괜찮은 선생인 것 같다."라며 인사를 하고 떠난다. 타디스를 나온 클라라는 대니와 식사 약속을 잡고, "선생님은 군인 안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라는 대니의 말에 "'나는' 안 그렇다."[68]라고 중얼거리며 에피소드 종료.

2.3 에피소드 3 : 셔우드 숲의 로봇들(Robot of Sherwood)

  • 작가 - 마크 게이티스(Mark Gatiss)
  • 출연진
    • 닥터 - 피터 카팔디(Peter Capaldi) / 설영범
    • 클라라 - 제나 콜먼(Jenna Coleman) / 안찬이
    • 로빈 후드 - 톰 라일리(Tom Riley) / 양석정
    • 퀘일 - 로저 애쉬튼-그리피스(Roger Ashton-Griffiths) / 한복현
    • 마리안 - 사브리나 버틀렛(Sabrina Bartlett) / 오수경
    • 노팅엄 영주 - 벤 밀러(Ben Miller) / 김정호
    • 앨런 아 데일 - 이언 핼러드(Ian Hallard)[69] / 남도형
    • 턱 수도사 - 트레버 쿠퍼(Trevor Cooper) / 유해무
    • 리틀 존 - 러스티 고프(Rusty Goffe) / 이병용
    • 윌 스칼렛 - 조셉 케네디(Joseph Kennedy) / 김동하
    • 월터 - 아담 존스(Adam Jones)
    • 해럴드 - 데이비드 벤슨(David Benson)
    • 간수 - 데이비드 랭험(David Langham)
    • 로봇 - 팀 버갈리(Tim Baggaley)
    • 로봇 목소리 - 리처드 엘핀(Richard Elfyn)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심광흠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메이킹 필름

클라라더러 뜬금없이 그녀가 가고싶은 여행지를 고르라던 닥터. 그러자 클라라가 분명 닥터가 싫어할거라고 경고를 함에도 닥터는 통크게 허락한다. 그러자 클라라가 꺼낸 말은 로빈 후드. 이에 똥 씹은 표정이 된 닥터는 화성에 있는 얼음 전사 콜로니에 가자는 등 어떻게든 안가려 아둥바둥 하지만 클라라는 이에 지지 않고 당신이 데려다 준다고 했다면서 조른다. 결국 못 견딘 닥터는 "로빈 후드는 허구라니까. 너 후회할 거야." 하며 12세기의 영국으로 간다. 그런데 타디스 조종이 키보드랑 레버 두 개로도 가능한 거였다니 근데 이거 801부터 시작해서 이때까지 모습으로 보면 타디스를 예전 터들에 비해 엄청 안정적으로 몬다![70]

한적한 숲에 타디스를 주차하며 성도 없고, 위험에 처한 여자도 없으며, 로빈 후드도 없을 거라는 말을 하는 닥터. 근데 그 말을 함과 동시에 자기를 불렀나며 로빈 후드의 화살이 날라와 꽂힌다.[71]
그리고 매우 느끼하고 거만한 로빈 후드는 타디스가 나타난건 거울을 이용한 속임수라 하자 닥터는 로빈후드의 태도가 맘에 안들었는지 이것은 내 타디스라고 정정시킨다. 그러자 로빈후드는 이젠 자기가 타디스를 접수하겠다고하고 닥터는 금방이라도 한 대 칠 것처럼 슬슬 열받는 찰나... 그때 마침 12세기 드레스를 입고 나온 클라라는 로빈을 보자마자 아이돌을 만난 여고생처럼 꺅꺅거리고 로빈도 클라라한테 홀딱 반한다.(…) 보다 못한 닥터는 아까도 말한 로빈 후드 허구 드립을 날려며 매도하고, 로빈은 저 상자를 바로 이 로빈후드께서 가져가겠다며 검을 들며 자기가 진짜인지 아닌지 검으로 증명하셔야 할꺼라고 덤빈다.

마침내 외나무돌다리에서의 결투가 벌어지는데. 닥터는 자신은 닥터이기에 칼이 없다고 하지만 숟가락은 있다며 검은 장갑을 끼고 간지나게 외친다. 그리고 이 둘은 서로 맞붙는데,[72] 3대 닥터마스터와의 펜싱 결투와, 10대 닥터 시절에 시코락스 발라버린 실력이 어디 안가서 숟가락으로 로빈의 뒤통수, 엉덩이 가릴 거 없이 마구 때리다가 로빈이 단추를 날려버리자 열받은
듯 로빈을 도발하기위해 팔를 벌리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로빈이 검으로 찌르려고 돌진하자 바로 유연하게 뒤돌아 등치기로 로빈을 강에 빠뜨린다. 승리를 자축하는듯한 닥터였으나 다리 반대쪽에서 나온 로빈이 닥터를 밀어 꼴사납게 물에 빠져버린다.

로빈 후드에 아지트에서 자신의 패거리를 차례차례 소개하는 로빈과, 머리카락을 뽑고 신발을 강탈하고 피를 뽑으며 얘네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는 민폐 닥터.(…) 류트 연주자더러 지금 몸에 든 병균 상태라면 6개월 안에 죽을거라는 망언은 덤. 그리고 끊임없이 감탄하는 클라라를 제지하며 자신은 시도때도 없이 웃는 자식이 맘에 안든다고 하더니[73] 대뜸 날씨를 물어보고, 가을임에도 날씨가 이렇게 맑고 포근한 걸 수상히 여긴다. 역사를 재현해놓은 미래의 테마파크 아니면 일종의 가상현실 같은 곳 아니냐면서. 그런 이상한 닥터를 무시하고 대뜸 로빈은 노팅엄 영주가 개최하는 활쏘기 대회에 나간다고 한다. 클라라는 당연히 함정일거라며 말리지만 로빈은 오히려 그렇기에 가야만 한다고 말하며 출전한다.

그리고 이 때 닥터는 11대 때 먹지 않았던 사과를 먹고 있었다,[74] 재생성 되면서 다시 입맛이 바뀐 듯 하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 석연찬은지 먹고 있는 사과에 스크루를 가저다 대면서 뭔가를 검사하고 있다.

마침내 경기장에 당도한 로빈 일행. 상품은 금화살. 경기 막판에 사악한 노팅엄 영주와, 땜쟁이 톰을 가장한 로빈의 활대결이 펼쳐지는데. 영주는 족히 20m를 넘는 거리에서 과녁의 정중앙을 맞추는 신기를 보여준다. 근데 로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영주가 이미 맞춘 화살을 꿰뚫어 버린다! 승리를 거머쥔 로빈은 당당하게 금화살을 하사받…

…으려는 찰나, 누군가가 쏜 화살이 로빈의 화살을 꿰뚫는다! 범인은 당연히 닥터. 그리고 경기의 우승자는 나이니 지당한 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화살을 가져가버린다. 그리곤 받아들더니 "싸구려군."하며 휙 던져버리는 비범함을 과시한다. 영주에게 자신이 원하는 상은 "계몽"이라 말하면서, 이에 응수하듯이 로빈은 닥터가 쏜 화살을 꿰뚫고, 닥터는 근처의 기사의 갑옷을 반사판으로 써 튕겨낸 화살로 과녁을 맞춰버린다. 그러자 이번엔 보지도 않고 과녁을 뚫는 로빈.병림픽 그러자 닥터는 이제 질렸다는 듯이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로 과녁을 폭파시킨다. 후덕들은 눈치챘겠지만 스크루드라이버는 나무에 작동하지 않는다. 즉 닥터가 과녁이나 화살에 장치를 설치했을 것이라는 암시.

그러자 영주가 스크루드라이버의 위력을 보고선 매혹적이라고 하더니 붙잡으라고 명령한다. 마침내 벌어진 전투.[75] 로빈은 포위한 기사중 한명한테 칼질을 하는데 잘려나간 기사의 팔은 기계. 즉 로봇이었다! 본색을 드러낸 기사 로봇들은 얼굴 뚜껑을 열고 십자 레이저빔을 쏘며 무차별 살인을 하는데 결국 닥터의 항복으로 끌려간다.[76]

쇠사슬에 묶인 닥터와 로빈, 클라라. 닥터와 로빈은 이와중에도 쳐웃지 말라 빨리 처형이나 당해라 처형당해도 쳐웃을수 있을지 보자며 말싸움을 벌이며 간수 이새끼좀 끌고가라며 소리를 지르는데. 듣다 지친 클라라의 "닥쳐요!!!!"한마디에 바로 깨갱. 그리고는 클라라가 "밖에 간수 없는 거 몰랐어요?"[77]라고 하자 닥터랑 로빈은 서로 "난 알고있었어 쟤가 모르고있었지"라는 비굴한 변명을 한다. 근데 때마침 들어온 간수가 너희들 중에 수뇌가 누군지 밝히라는 명령을 들었다는 영주의 말을 전하였고. 닥터와 로빈은 서로가 리더라면서 나가려고 병림픽을 벌이다가 뜬금없이 클라라가 잡혀간다.[78]

한편 금화살을 몰래 빼돌린 유쾌한 패거리들은 내일 당장 로빈을 구하러 갈 계획을 세우는데. 이 와중에 음유시인은 영주가 탐욕적이라기엔 루비진주 같은 건 빼고 오로지 금만 뺏어가져가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화면이 바뀌어 노예로 잡혀간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로봇기사들의 관리하에 금을 녹여 무언가를 만드는 장면을 보여준다.

영주가 클라라에게 먹을 것을 주며, 알고 있는 정보를 내놓으라 회유하는 동안, 지하감옥의 로빈은 닥터더러 악마 20마리가 뱃속에 들어있는 것처럼 신음을 하라고 한다. 이에 닥터는 왜 니가 안 하고 내가 해야하냐고 하더니 로빈 왈 : "당신은 늙고 병걸린 것마냥 창백하잖아요". 그래도 안하겠다는 닥터의 고집에 결국 로빈이 소리를 질러대고 간수는 이게 뭔소리냐고 묻는다. 닥터는 니 알바 아니라고 하는데도 뭐냐고 물어보자 이에 닥터는 로빈이 신경쇠약인데 너무 무서워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은근 비꼰다. 그러자 사형 안 해도 죽을테니 귀찮은 일 덜었네 하고 무시하려던 간수에게, 닥터가 왕이 건 현상금 얘기를 꺼내자 금방 솔깃해서 로빈이 갖고 있다는 전언을 들으려 가까이 오고, 로빈은 "니 입에서 생선 썩은내 나는데 아셈?"이란 말과 함께 박치기를 먹여 기절시킨다. 그리고 간수가 떨군 열쇠를 가지러 서로 발을 놀리다 결국 열쇠를 멀리 차버린다. 이에 로빈을 위로하는 닥터의 말 - "클라라가 안본 걸 위안으로 삼자고."(…)

클라라는 영주가 말하는 하늘에서 온 우주선에 대해서 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자, 우주선에서 빛이 내려왔고 자신은 영국 전역부터 시작하여 세계 전체를 손에 넣고야 말겠다는 야심을 일장연설한다. 이에 클라라는 '사람들은 나도 안다고 말하면 꼭 술술 불더라'라며 낚았다며 조롱하나, 영주는 다시 칼을 빼들고 왕비로서 삼아주겠다고 협박한다.

이 와중에 닥터와 로빈 후드는 아예 사슬이 달린 벽돌블럭을 빼어 들고서(…) 간신히 탈출. 잠깐 지하에 들러 쇠사슬도 풀었는데, 닥터가 성의 위쪽으로 올라가다가 이상한 문을 발견하고 들어가자, 안에는 29세기식 우주선 조종장치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즉 로봇 기사들은 자신들의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해서 12세기에 걸맞게 우주선을 성으로 위장하고, 출력을 얻기 위해 황금으로 엔진 부품을 만들어 수리하려고 한 것.[79] 그리고 현재 셔우드 숲은 가을인데도 묘하게 화창하고 포근했던 것도 엔진의 고장으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되어 주변 대기에 영향을 미친 것이었다. 더불어 메인 시스템에 신화, 전설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면서,[80] 닥터는 로빈 후드에게 애초부터 너는 실존하지 않았단 걸 알고 있었고, 넌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상징으로서 영주와 짜고 치고 있도록 프로그래밍 된 로봇인 걸 알고 있다는 폭언을 한다. 당연히 이에 대해 분개하던 로빈 후드, 그러다가 클라라를 인질로 잡고서 영주가 조종실에 왔고, 로봇 기사들의 십자광선에 성의 일부가 파괴되면서, 로빈은 클라라와 함께 탈출한다.

닥터는 클라라에 대해 살짝 걱정하던 눈빛으로 둘의 탈출을 지켜보더니, 어차피 지금의 엔진 상태로는 뭔 짓을 해도 추진력이 부족해서 대기권을 넘지 못하고 폭발해, 영국의 반이 날아가버릴 것이라고 하지 말라 경고하지만, 영주는 닥터의 말을 무시했고, 닥터는 로봇기사의 촙에 맞아 기절한다(…).

깨어나보니 이미 엔진 가동은 시작되었고, 지하의 황금 제련실에 다시 체인으로 포박당한 상황. 닥터는 이 상태라면 터져서 다 죽게 생겼네 하는 식으로 불평하는데 이때 한 여자[81]가 닥터를 유심히 지켜보고, 이야기를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어쨌든 폭발해서 죽을 거라는 걸 이해하자 몰래 빼온 열쇠로 풀어준다. 닥터는 이때 여기가 황금 제련실이라는 것을 이용, 강제노동 당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황금 접시를 빼들어 공격을 반사시키는 형태로 맞서는 폭동을 일으킨다. 폭동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백성들은 탈출하고 지하의 로봇기사들은 전멸했으나, 우주선의 엔진은 기동할 준비를 마쳐가고, 노팅엄 영주는 로봇 기사들을 이끌고 닥터를 찾아온다. 다시 한 번 닥터는 이대로는 대기권에서 터져서 다 죽을 거라고 설득해보지만 역시 들어먹지를 않는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너희들이 하는 일 도와줄테니 클라라 내놓으라고 설득을 했지만, 영주는 닥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영문을 몰라한다. 그러자 닥터는 로빈 후드는 니놈이 백성들에게 희망고문 하려고 만들어낸 로봇 아니냐 라고 물었고, 영주는 "내가 왜 내 적을 스스로 만드는 뻘짓을 하냐"고 되묻고, 그제서야 닥터는 자기가 잘못 생각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다시 돌아온 클라라와 로빈 후드. 로빈 후드는 영주와 결투를 벌이고, 로프를 끊고 천장의 외나무로 영주를 유인하여 대결한다. 이 와중에 노팅엄 영주는 자신이 몸의 절반 정도를 기계로 대체했으니 지치지도 않는다는 식으로 자신감을 드러내며 결투하는데, 로빈 후드는 영주의 칼에 팔을 베여 칼을 놓치자, 닥터가 자기와 결투할 때 썼던 페이크를 사용해 영주를 펄펄 끓는 황금물에 빠뜨려 승리한다. [82]

어쨌든 영주는 이겼으나 우주선이 떠오르기 시작하려 하자 일행들은 전부 달아났고 [83],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대기권에서 터져 영국 반이 날아갈 위기에 처했는데, 금이 부족하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황금 화살을 쏴서 동력을 추가공급, 우주권에서 터트리자는 계획을 짰다. 활을 쏠 로빈 후드는 영주와의 대결에서 베였기에 정확히 쏠 수 없다고 닥터에게 기회를 주는데… "아 그거 화살에다가 유도체 넣어서 쏜 거야."라는 말로 자기는 활을 못 쏜다고 한다(…)[84] . 닥터는 그래서 클라라에게 활을 쏘라고 하지만 태권도나 배운 그녀가 쏠리가 없고, 결국 닥터와 클라라가 활을 고정하고, 로빈 후드가 발로 고정하여 조준 및 활시위를 당겨서 황금 화살을 쏴 로봇 기사들의 우주선에 맞춰 추진력을 전부 넣어준다. 이후 대기권 벗어나 우주권에서 엔진 고장으로 우주선은 폭발하고, 로빈 후드와 일행들, 클라라는 기쁨의 환호를 보낸다.

모든 일을 끝내고 가기 전, 로빈은 자신이 실존했다는 것은 묻힌 채, 전설속의 인물로만 남느냐며 닥터에게 묻고 닥터가 긍정하지만, 로빈은 백작의 지위를 지녔었지만, 불쌍한 자들을 돕는 의적이 된 자신이나, 동포들에게서 우주선을 훔쳐 온 우주를 여행하며 사람들을 돕는 닥터나 비슷하다며, 언젠가 자신들의 이름으로 선행이 이루어진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한다고 한다.[85][86] 그리고 닥터는 타디스를 출발시키는데, 타디스가 가고 난 자리에 닥터를 도운 여자, 즉 로빈의 배우자인 마리안이 서 있었다! [87] 그녀를 보고 기쁨이 넘치는 로빈이 닥터에게 감사하며 허공에 화살을 쏘는 것으로 에피소드 끝.

2.4 에피소드 4 : 귀 기울여 봐(Listen)

전체적인 모티브는 침대 밑 괴물.

네번째 트레일러의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슨 해탈한 도인이신 줄 시작부터 칠판에 글을 쓰며 진화에 대한 일장연설을 하는 닥터. 내용은 진화를 거쳐 완벽한 사냥꾼으로 진화한 개체완벽한 방어체계를 지니도록 진화한 개체가 있다면[88], 왜 완벽하게 은신하는 쪽으로 진화한 개체는 없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어, 사일런스는요?[89] 하지만 그런 개체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겠는지에 관해 일장연설을 펼친 후 뒤를 돌아보니, 분필은 떨어져 있고 칠판에는 닥터의 글씨체로 LISTEN(들어봐)이라는 단어만이 적혀 있었다.

한편 지구에서는 클라라가 약속대로 대니와 첫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대화 도중 클라라가 농담 한 번 잘못했다가 대니의 군인 시절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바람에 서로 언성을 높이게 된다. 클라라는 결국 문을 박차고 나가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지쳐 집에 돌아왔더니 문 뒤에 타디스가 턱 하니 걸리고, 닥터는 거울 앞에 앉아 왜 거울이 3개나 필요하냐고 묻고 있다(...). 닥터는 대니에게 전화가 걸려올까봐 별로 가고 싶지 않아 하는 클라라를 타디스에 태운다. 그리고 언뜻 광기가 보일 만큼 흥분해서는, 모든 이들에게 항상 곁에 있는 '컴패니언'이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며,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꾸기 마련인 침대 밑의 무언가가 다리를 붙잡는 꿈을 예로 들고, 클라라도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지 않냐고 마구 묻는다. 미적지근하게 그런 것 같기도 하다는 대답을 들어내고는 클라라의 타임라인에서 관련 정보를 캐내기 위해 타디스의 정신감응회로에 클라라의 손을 넣게 한다. 클라라가 막 집중할 무렵 클라라가 기다리고 있던 전화벨이 울리고, 결국 클라라의 정신은 집중을 잃고 전화를 걸고 있을 대니에게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어느 보육원이다. 클라라는 자기는 보육원에서 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지만, 닥터는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으면서[90] 무작정 보육원에 같이 들어가려 한다. 그러는 닥터에게 클라라가 내가 다른 타임라인의 나 자신을 만나면 안 좋지 않냐고 (타임 패러독스) 일깨워 주고 나서야, 아참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뺨을 긁적이고는 클라라에게 타디스에 들어가 있도록 지시하고 보육원 안으로 휘적휘적 사라진다. 타디스로 돌아가려던 클라라는 창문에서 내려다보는 아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91] 아이는 자신을 루퍼트 핑크[92]라고 소개하면서[93] 무서워서 깨어있었다고 말한다. 루퍼트의 방으로 올라온 클라라는[94] 침대 밑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함께 침대 밑에 들어가 대화를 나눈다.

이때 갑자기 침대 바닥이 내려앉아서 나와 보니, 아무도 방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침대 위에 침대보가 우뚝 솟아있었다! 당황해하는 둘의 뒤에서 닥터가 등장하며 아무 책이나 집어들고는 월리를 찾는다. 글 책을 보고있었던 건 함정 루퍼트에게 두려움은 너를 평소보다 빠르고, 강하게 해주는 슈퍼파워고, 이 방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다른 누구도 아닌 너 자신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침대보를 뒤집어쓴 의문의 무언가로부터 모두 등을 돌릴 것을, 그 무언가가 우리들이 쳐다보지 않을 거라고 믿게 만들 것을 지시한다. 셋의 등 뒤로 다가서는가 싶던 무언가는 침대보를 벗더니[95] 이내 쾅 문을 닫고 침대보와 함께 사라진다.[96] [97]

이제 나는 안전한 거냐고 묻는 대니에게 닥터가 "누구도 안전하지 않아. 그것도 이런 어두운 밤에는. 게다가 넌 이 방에 혼자 있고..."라며 다크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동안 장난감 병사들을 찾아낸 클라라는 닥터의 뒤통수를 갈겨(...) 조용하게 만든다. 그리고 장난감 병사들을 대니의 침대 아래 늘어놓아 주면서 대니에게 이 군대가 네 침대 밑을 지켜줄 거라고 한다. 그 중 클라라가 대장이라고 내민 병사에 총이 없다고 루퍼트가 지적하자, 클라라는 "그래서 대장인 거야, 가장 용감하기 때문에 총이 없는 거지. 그렇게 전세계를 지켜주는 거야"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루퍼트는 단번에 그 병사를 이라고 이름짓는다. 좀 진정이 된 루퍼트가 잠이 들 수 있게 책을 읽어주겠냐고 묻자, 닥터는 "옛날 옛적에… 끝."하고 루퍼트의 머리에 손가락 하나 대서 순식간에 재워버린다.자기 자식들을 전부 저렇게 재운 거냐 그리고 타디스에 돌아와서 클라라에게, 어린 루퍼트로부터 방금 있었던 일의 기억을 지우고 "군인 댄"이 되는 꿈을 심어 줬다고 설명한다.

결국 클라라가 의도치 않게 루퍼트의 미래 이름과 장래희망 형성에 영향을 준 것! 이 모든 걸 깨달은 클라라는 닥터에게 부탁해서 자기가 대니를 남겨두고 데이트 장소를 박차고 나갔던 때로 돌아온다. 떠나는 자신을 지켜본 뒤, 현재의 클라라가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다시 데이트를 시작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그런데 실수로 루퍼트 핑크라는 이름을 흘려버리면서 대니의 의심을 사게 되고, 그 이름을 어디서 들은 거냐며 사실대로 말해 달라는 대니 앞에서 우물쭈물하다가 저편에서 자신을 향해 손짓하는 우주복을 입은 사람을 봐버린다. 뭐라 둘러댈 말도 잃고 만 클라라를 남겨두고 대니는 떠나 버리고, 클라라는 당연히 우주복을 입은 사람이 닥터일 거라고 생각하고 잔뜩 화가 나서 타디스로 돌아온다.

그런데 우주복 헬멧 아래서 나타난 사람의 얼굴은 방금 자기와 헤어졌던 대니 핑크의 얼굴이었다! 닥터의 말에 따르면 그는 오슨 핑크 대령으로 클라라보다 100년 뒤에 산 사람인데, 클라라가 타디스의 정신감응회로에 남긴 흔적을 따라간 결과 그를 발견했다고 한다. 오슨은 인류 최초의 시간여행자로, 시간여행을 너무 멀리 가버린 나머지 우주의 종말 시점 마지막 행성에 불시착하여 6개월을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가 닥터에 의해 구조되었던 것.[98]

닥터는 클라라와 오슨을 타디스에 태우고 불시착해 있는 오슨의 우주선으로 돌아간다. 우주가 종말한 시점이라서 밖에 아무것도 없을 텐데도없긴 왜 없어, 미래 종족과 마스터랑 인간 생존자들도 있었잖아 진행 때문에 시즌3 강제 흑역사화 오슨은 우주선의 한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었는데, 여기서 오슨이 자기가 혼자가 아니라고 두려워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한시라도 빨리 그곳을 떠나 자신의 원래 타임라인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오슨에게 닥터는 타디스가 재충전해야 되니(...) 내일까진 기다려야 한다고 둘러댄다. 닥터는 자신의 가설, 즉 완벽하게 은신하는 '컴패니언'이 존재하며, 그 '컴패니언'이 우주의 유일한 생존자가 있는 우주선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를 증명해 내기 전까진 떠날 생각이 없었던 것.

클라라는 오슨의 짐을 함께 나눠 들고 타디스 안으로 안내하는데, 들고 있는 짐으로부터 군인 댄 인형이 들어있는 케이스가 떨어진다. 인형을 들고 천천히 일어서는 클라라에게 오슨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라고 설명한다. 그 행운 덕분에 조난당한 자신을 닥터와 클라라가 찾은 게 아니겠냐고. 클라라는 오슨에게 인형을 쥐여 주며 돌아가면 시간여행은 피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오슨은 슬쩍 웃으면서 시간 여행은 가족 내력이라고 한다. 심쿵한 표정으로 무슨 뜻이냐고 묻는 클라라에게, 오슨은 증조부모[99]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방금 건네받은 인형을 다시 클라라에게 내민다. "가족 가보잖아요"라고 마다하는 클라라에게, "그러니까요"라고 대답하는 오슨.[100]

한편 우주선의 잠긴 문 밖으로부터는 마치 안으로 들어오려는 듯한 불안한 소리들이 들려온다. 이 소리들을 한편으로는 온도 변화가 파이프에 영향을 줘서 나는 소리 등 아주 평범한 설명으로 대체할 수 있음에도, 닥터는 자기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클라라는 타디스에 태운 뒤 타디스 밖에 혼자 남아 잠긴 문을 열어버린다. 타디스 안에서 기다리던 클라라와 오슨에게 우주선의 공기장이 고장났다는 경고음이 들려오고, 오슨이 밖에 나가서 모든 공기와 물체들과 함께 빨려나가고 있던 닥터를 구해 온다. 타디스 안으로 옮겨진 닥터는 머리에 작은 상처를 입은 채 정신을 잃고 있다. 그 순간 타디스가 크게 흔들리면서 무언가가 안으로 들어오려는 것처럼 문이 흔들리고 수도원의 종 소리마저 들려온다. 다급해진 클라라는 타디스의 정신감응회로에 손을 집어넣어서 타디스를 가동시킨다.[101]

이후 타디스가 착륙한 곳은 어느 헛간이었다. 헛간 안의 침대에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우는 아이가 있었다. 아이에게 다가가던 클라라는 인기척을 듣고 황급히 침대 밑에 숨는다. 들어온 두 남녀는 아이를 달래서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려고 하면서 아이가 군인이 될지 말지를 놓고 티격태격하는데, 아이를 못마땅해 하는 듯한 남자가 "그럼 얘가 군인이나 해야지, 어디 아카데미라도 들어가겠어? 얘는 절대로 제대로 된 타임로드가 못 될 거야"라고 한다. 그 순간 클라라는 모든 것을 깨닫는다. 타디스가 착륙한 곳은 과거의 닥터가 사는 행성이였고,[102] 아이는 어린 시절의 닥터였던 것.[103] 뭐?!

이때 닥터가 타디스에서 정신을 차리며 손타란이 인간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잠시 착란을 일으켰다가[104] 소리높여 클라라를 찾는다. 이 소리를 들은 어린 닥터가 놀라서 거기 누구 있냐고 물으며 침대에서 내려서려는 순간, 침대 밑의 클라라가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어 어린 닥터의 발목을 잡고 만다. 그리고 이 순간 클라라는 또 깨닫는다. 닥터에게 침대 밑의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 이 두려움을 설명하려는 집착을 심어준 것이 바로 클라라 자신이었던 것.또다시 인과의 고리 인과의 고리가 몇 번 나오는 거야

클라라가 이건 그저 꿈일 뿐이니 어서 자라고 하고, 어린 닥터는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가지만 이불을 뒤집어쓰고 흐느낀다. 클라라는 우는 어린 닥터를 지나치지 못하고[105] 닥터의 머리맡에 앉아 그 머리를 쓸어주면서 들어봐(LISTEN)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두려워해도 괜찮다고, 두려움은 너를 빠르고, 현명하고 강하게 만들어주는 슈퍼파워라고 한다.[106] 언젠가 너는 다시 이 헛간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고,[107] 그날 너는 매우 두려워할 테지만, 네가 현명하고 강하다면 두려움은 너를 잔인하거나 비겁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고 오히려 너를 선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침대 밑이나 어둠 속에 아무것도 없다 할지라도 그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괜찮으며, 또한 두려움은 너의 영원한 동반자('컴패니언')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108] 어린 닥터의 침대맡에 군인 댄 인형을 놓아두고 온다.

타디스로 돌아온 클라라는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 닥터에게 이곳이 어디였는지 앞으로 절대 보지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한다. 그 뒤 오슨을 원래 타임라인에 되돌려주며 작별인사를 나눈다. 이후 타디스 안에서 12대 닥터를 애틋하게 바라보던 클라라는 기겁하며 나는 포옹에 반대한다고 외치는 닥터를 꼭 끌어안는다. 그리고 지구로 돌아온 클라라는 대니의 집 초인종을 울린다. 클라라에게 사과하며 내가 너무 긴장했었다, 그런데 뭐에 그렇게 긴장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는 대니에게, 클라라는 뭔지 알려주겠다며 키스를 한다.

결국 모팻은 대적하는 적이 없는 상황에서도 공포 에피를 만들어냈다. 침대보 들고 튄 놈은 그럼 뭐였지. 실제로 친구들이 루퍼트 놀려주려고 그랬었나보다 아니면 사일런스친구들은 그냥 장난치러 왔는데, 두 어른이 너무 심각하게 반응해서 이쪽역시 무서웠을듯

2.5 에피소드 5 : 시간 여행자의 은행털이(Time Heist)

나우 유 씨 미: 시간사기단
페이데이 타임 하이스트
Doctor's Four[110]

닥터는 클라라를 꼬셔서 우주여행을 떠나자고 말하지만, 클라라는 그날 7시 15분에 대니와 만나 데이트를 하기로 했기에 제안을 거절한다. [111][112] 그리고 떠나려는 찰나, 타디스를 통해서 전화가 오고 닥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으니 중요한 전화일 것이라며 받으려 하지만, 클라라는 전화를 받으면 사건이 터진다며 받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닥터는 그냥 전화일 뿐인데 뭐가 문제냐며 수화기를 드는데……

장면이 확 바뀌고, 닥터와 클라라는 기억벌레를 쥐고 있었고 그 둘의 앞에는 처음 보는 두 사람이 있었다. 갑작스럽게 장소가 바뀌었고 기억벌레로 기억이 지워졌다는 것을 알게 된 닥터와 클라라, 그리고 다른 두 사람이 당신들은 누구냐고 말할 때, 각자의 소개와 함께 이 기억 삭제에 본인의 의지로 찬성했다는 음성 메시지[113]가 들리고 그들 사이에 있던 아타셰 케이스(통칭 007가방)가 열리며 영상이 재생된다.

영상을 소개하는 인물[114] 은 자신을 아키텍트[115]라고 칭하며, 그들 넷에게 우주 제일의 은행인 카라브락소스 은행을 털 것을 명한다.[116] 그리고 이미 은행단지내에 무단으로 침입한 그 넷들을 잡으려 경비대가 들이닥쳤지만, 아키텍트의 지령에 따라 경비들에게 기억 벌레를 쥐어주고는 탈출한다.

이후 다른 두 동료의 소개를 듣는데, 자신을 싸이라고 밝힌 젊은 청년[117]은 컴퓨터 강화인간이며, 게이머에 해커이자 은행 강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세이브라라고 자신을 밝힌 여성은 선천적 뮤턴트로, 피부가 접촉한 사람의 유전정보를 읽어 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닥터는 그녀에게 이곳의 고객일 거라며 아키텍트에게서 전달받은 어떤 사람의 유전정보를 주어 그 사람으로 변하게 한 뒤, 모두 함께 은행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텔러라고 불리는 외계생물[118]에게 범죄를 저질렀다며 죽는 사람을 보게된다.[119]왜 뇌가 녹았는데 두개골이 함몰된거지?

그리고 대여금고에서 세이브라가 변한 사람이 맡긴 물건을 찾은 닥터는 그것이 폭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이 폭탄으로 바닥을 폭파시키는 것이 목적인것 같다고 설명하지만, 좁은 방에서 폭탄을 터트렸다간 모두들 죽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세이브라와 싸이는 닥터한테 대체 왜 닥터가 사사건건 대장노릇을 하는건지 따지고든다. 이에 닥터가 하는 말은 "그게 내 능력이고 내 눈썹때문이다"[120] 그 뿐아니라 지금은 다들 기억을 못하고있는거지만 모두들 원하는 것이 있어 온 것 아니냐며 설득하는 닥터에게 간신히 납득하고 죽지 않기를 바라며 폭발에 대비하는데, 의외로 폭발이 조용하게 끝나자 어리둥절해 한다. 알고보니 폭탄이 아니라 포털생성기였던것. 포탈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포탈이 아니라 아래쪽의 입자들을 다른 차원으로 보냈다가 복구하는 방식 지하실의 임의의 지점으로 통하는 포털로 모두가 아래로 내려가자 닥터는 경비대원이 들이닥치기 바로 전에 바닥을 원상태로 되돌린다.

이 와중 닥터는 타디스가 있으면 은행털이 쯤이야 쉬울텐데 왜 아키텍트는 이런 복잡한 방법을 택했는지 의문을 가진다.

이후 아키텍트가 남긴 또 다른 케이스를 발견한 일행은 그 안에 들어있던 이상한 앰플 8개를 보게 되고, 닥터는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탈출계획인것같다고 얼버무리는데 세이브라는 닥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간파했다. 그리고 두뇌부품 오류를 일으키던 싸이는 배터리 충전을 하면서 클라라에게, 자신이 경찰에 취조를 받았을 때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기억을 지웠다고 말하며, 그 덕분에 친구도, 가족도 누구하나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한편, 왜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며 묻는 닥터에게 세이브라는 자신은 수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거쳐와서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그 누구도 자신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기분좋게 느낄 수 없을 거라고 말하며 누구와도 친해질수없는, 외로워질 수밖에 없는 자신의 능력을 오히려 저주라고 말한다.

경비대를 피해서 환기구로 이리저리 도망치던 일행은, 텔러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죽지 않은 채 감금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또 다시 도망치다 텔러가 강제수면 상태로 감금되어 있는 방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실수로 텔러를 깨우게 된다. 처음에는 클라라를 노렸지만 닥터가 클라라에게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진 않았으니 생각을 비우면 잠시나마 인식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고, 겨우겨우 인식당하지 않아 도망칠 수 있게 되지만 그 다음에는 완전히 깬 상태에서 세이브라가 포착된다. 그녀를 구해야하지만 온전히 구할 방법이 없는 가운데, 닥터는 그녀에게 조금 전에 얻은 앰플을 건네며 이것은 원자 분쇄기로, 뇌가 파괴되는 고통 없이 순식간에 죽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앰플을 받은 세이브라는 아키텍쳐를 만나게 되면 그를 죽여달라고 닥터에게 부탁하는데, 닥터는 자기도 아키텍트가 증오스럽지만 죽여달라는 부탁만은 들어줄 수 없다고 하자, 세이브라는 닥터가 좋은 사람이라면서 앰플을 사용한다.

세이브라의 희생을 뒤로하고 무사히 빠져나온 일행. 클라라는 세이브라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닥터가 충격을 먹지 않았는지 걱정을 해주지만, 닥터는 이미 일어난 일이니 어쩔수 없는 거 아니겠냐며 빨리 움직이자고 재촉하는 모습을 보이자, 오히려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121] 10대 닥터가 손닥을 로즈에게 맡긴 이유가 그랬던 자신을 바꿔달라던 이유였던것 같은데 로즈가 필요하다 그런 닥터의 모습에 질려하는 싸이를 클라라가 달래며 금고 앞까지 도착한 일행은 또 다시 아키텍트의 케이스를 발견하고, 그 안에 있던 메모는 클라라가 챙기고, 케이스 안에 있던 정보를 다운로드 받은 싸이는 금고의 자물쇠를 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이 있는 통로로 텔러가 오게 되고 한데 몰려 있으면 위험하다 판단한 닥터의 지시로 금고해킹을 하느라 움직일수없는 싸이를 위해 흩어져서 텔러를 유인한다. 그리고 텔러는 클라라를 쫓아오는데, 조금 전에 들었던 닥터의 조언에 따라서 머리를 비워 텔러의 인식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하지만, 그것도 잠시, 도망치던 와중에 다시 텔러에게 포착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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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위기에 처한 클라라를 구하기 위해서 싸이는 온 우주의 수많은 범죄자 목록들의 정보를 자신 안에 다운로드 받기 시작하고 자기는 지금 수백명분의 죄책감을 한 몸에 담아두고있는 죄책감 덩어리라면서 텔러를 유인한뒤 받아뒀던 원자 분쇄기 앰플을 사용한다. 과연 저들이 죄책감을 느꼈는지는 의문 충분한 죄책감을 처리했는지 만족한듯한 텔러가 사라지고난 뒤 다시 금고앞에 모인 닥터와 클라라. 하지만 싸이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금고를 여는 마지막 24번째 자물쇠는 풀리지 않았고, 닥터가 스크루드라이버를 이용해 풀어보려 하지만 자신도 풀 수 없다고 말한다. [123]

그런대 그 때, 카라브락소스 은행이 있는 행성을 덮치던 태양폭풍이 거세져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고 금고가 열리게 된다. 이를 본 닥터는 이것은 미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지금 이 시점에 태양풍으로 인해 금고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모두를 여기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말하며, 보통 은행털이범이 아니라 시간털이범(Time heist)이라고 말한다.[124] 거기서 클라라는 조금 전에 챙겨뒀던 메모를 닥터에게 건네고, 메모를 토대로 은행의 금고를 뒤져 각자가 원했던 물건[125]을 찾아낸 닥터와 클라라는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이곳에 온 이유를 알기 위해서 메모의 마지막에 적힌 개인금고로 향하려 하지만 텔러에게 붙잡히게 된다.

이후 은행 경비 책임자인 델폭스에게 끌려간 닥터와 클라라는, 침입자들이 있을수록 은행의 철통경비가 증명된다고 말하며, 그 증거로서 침입자들을 전시해둔다고 말한다. 그리고 탈출계획을 세운다면 텔러가 그것을 알게 되고 저들과 같이 만든다고 말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읽고 흡수하는 것은 머리가 뒤죽박죽이 되며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인지라 본인이 내켜하지 않을 텐데, 어떻게 그런 종족을 그렇게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느냐고 묻는 닥터의 질문에, 델폭스는 모든 것에는 가격이 붙는 법이라고 두루뭉술한 대답을 한다.[126] 그리고 폭풍이 거세지자 카라브락소스 총재가 걱정할 거라며 자신의 지위도 위태로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데, 왜 그런 상사 밑에서 일하냐는 질문에 "내 얼굴이 적합해서죠(My face fits)"라고 대답한다.[127] 그리고 델폭스는 자기는 텔러를 재우러 가야하니 경비대원들에게 두 사람을 처단하라고 말하고는 그 자리를 떠나고, 닥터와 클라라는 경비대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곳에 있던 경비는 세이브라와 싸이였다.[128] 닥터가 원자 분쇄기라고 말했던 장치가 사실은 대기권밖에 어떤 우주선으로 텔레포트 시켜주는, 말그대로 탈출장치였다고 한다.[129] 닥터와 클라라는 그들이 죽은 줄 알았기 때문에 모두를 속이고 텔러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 닥터는 그들이 원하던 물건을 건네주고, 다시 개인금고를 향해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카라브락소스 총재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조금 전에 만났던 델폭스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었다!! 실은 델폭스는 그녀의 클론이었고, 그녀와 같은 클론이 모든 부서 내에 관리자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불어 매번 꼭 실수를 한다면서 해고라고 말하고 소각해버리는 폐기과정을 거친다고 말하기까지.[130]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던 닥터는 곧 무언가를 깨닫게 되고,[131] 이전 세이브라가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타인을 보는 것은 극도의 혐오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린다. 그리고 폭풍이 심해져 행성에서 탈출하려는 카라브락소스 총재에게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자신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알려주곤 나중에 후회할 일이 있으면 전화하라고 그녀를 떠나보낸다. 그리고 바로 아키텍트는 머리만 똑똑한 정신병자 통제광이라면서 자기는 그런 아키텍트가 극도로 싫은 게 핵심이라면서 떠드는 닥터. 그는 기억을 되찾기 위해, 카라브락소스가 부른 괴물, 텔러의 기억 읽기 능력을 통해서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을 텔러에게 읽게 만드는데…[132]

지금까지의 일련의 상황을 만든 것은 바로 닥터였다.

초반에 온 전화는 나이가 들어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겨우 생을 이어가던 카라브락소스였고, 죽음을 앞두고 자신이 했던 일을 후회하는 그녀의 부탁을 받아서 은행을 털기로 한 닥터는 은행털이 전과가 있던 컴퓨터 강화인간 싸이, 카라브락소스 은행에 물건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의 유전자,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돌연변이 세이브라를 찾아냈고, 은행 내부에 미리 도움이 될 만한 물건들을 준비해둔 뒤, 기억을 읽을 수 있는 텔러에게서 모든 걸 숨기기 위해서 아키텍트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내어 그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조작을 해둔 뒤 기억을 지운 것이었다. 닥터가 아키텍트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 또한 이 에피소드 내내 던져졌던 타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혐오스러운 행위였던 것 . 떡밥 쩌네

일련의 상황을 알게 된 닥터는 이것은 은행털이가 아니라 구조임무였다면서 텔러에게 이제 널 막고 있던 카라브락소스는 없다며 네가 원하던 그 일을 하라고 말하고, 텔러는 카라브락소스의 개인금고에서 엄중히 지켜지고 있던 또 다른 금고의 문을 열고 자신의 짝을 되찾게 된다. 인질로 잡힌 짝이 있었기에 텔러정도로 강력한 초능력을 가진 개체가 카라브락소스의 명령을 들을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133] 이젠 우주달팽이도 커플인 드러운 세상 그리고 그제서야 텔레포트 앰플이 왜 총8개 있는지 이해하고[134] 함께 태양폭풍으로 파괴돼 가는 은행을 탈출한다.

닥터는 텔러와 그의 짝을 그들의 정신능력에 해를 끼칠 만한것이 없는 평화로운 어느 행성에 풀어주고, 넷이서 중국음식 저녁을 먹으며 재밌게 수다를 떨다가 각자 원래 있던 곳에 데려다준다. 마지막으로 클라라를 데려다 준 닥터는 대니와 데이트가는 클라라에게[135] 자신없이 은행 털지 말라는 말을 듣지만, 닥터는 은행을 통째로 터는 게 데이트보다 낫다며 타디스를 기동시킨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의 은행 안내방송 목소리를 맡은 성우가 스탠리 패러블 나레이터 성우인'Kevan Brighting'이시다.# 이 이야기는 닥터란 타임로드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고보니 닥터후 세계관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것이 하나 있는데

2.6 에피소드 6 : 닥터는 관리인(The Caretaker)

닥터와의 시간 여행과 대니 핑크와의 데이트를 그야말로 실시간, 연속적으로 행하면서 체력적 한계에 가깝게 스케줄을 진행하나, 그래도 둘 다 포기할 수 없던 클라라는 이를 강행한다[136].[137] 이렇게 데이트와 모험을 동시에 즐기던 와중에, 닥터는 자신이 어디에 잠입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한동안 모험을 잠시 중단하기로 하는데, 자신의 질문에 두리뭉실 대답하는 닥터를 살짝 미심쩍어 하면서도 수긍하는 클라라. 다음 날 학교에서 대니를 만나 오늘 하루는 대니와 계속 보낼 거라고 약속을 하는데…

그런데 교무실에서 아침조회 시간 전, 교장이 새로온 관리인이라며, 존 스미스란 사람을 소개하는데…. 닥터였다.(이때 클라라의 표정이 압권) 선생들이 모두 방을 나간 뒤 클라라는 남아서 닥터에게 대체 어찌된거냐고 캐묻는데…[138] 스코티쉬 억양의 학교 관리인이라면 설마... 윌리?[139] 그렇게도 바라던 빨간머리가 아쉬워지는 순간

닥터가 설명하길 현재 용무원 아티프는 최면을 걸어서 독감에 걸린걸로 처리했다고…[140]

닥터가 학교에 왔다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위험을 불러일으키거나 위험이 이곳에 있다는 의미이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냐, 외계인이 학교에 왔냐고 따지자, 외계인은 뿐이고, 지금은 용무원의 일을 해야하니까 조회나 가라고한다.
클라라는 지지않고 닥터가 일반사람들 사이에 섞일 수는 있냐고 따지고, 이에 닥터는 " 옛날에 리버랑 싸우고 나서 난 수달들 사이에서 1달을 산 적도 있어!" 라 항변한다.[141][142]

클라라는 "그럼 애들은 안전한 거죠?"라고 제일 중요한 걸 묻고, 닥터는 "아니, 아무도 안전하지 않아. 하지만 모두 안전해질 거야. 내 일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이라고 하고, 서로 모른척 하기로 당부하고선 나간다.

한 편, 콜 힐 스쿨 학생들이 땡땡이 치는 걸 선도하던 경찰이, 폐가에서 소리가 나는 걸 보고 다른 학생인가 하고 들어갔다가, 괴로봇에게 습격당해 레이저탄을 맞고 끔살당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클라라는 제인 오스틴오만과 편견을 가르치다가 사다리를 타고 일하던 닥터에게 "그 작품 1797년이 아니라 1796년에 써졌거등?" 이라고 태클을 맞고[143], 클라라는 "아 당신 베프였나 보네요! 같이 휴가 즐기다가 우주에서 온 보곤스에게 납치당하고서 버디 홀리(미국 가수. 1936~1959)라도 만나 밴드라도 결성하셨나 보네!"라고 찰지게 반박하다가[144], "아니, 나 책 읽었는데. 뒤에 작가 연보가 있더라고."라고 하여 망신을 당하기까지 한다. 근데 1대 닥터가 정말 제인 오스틴 만나긴 했었다!!! 오디오 드라마 Frostfire에 등장 수업 후 닥터가 뭔 짓을 저지를지 몰라서 감시하려고 쫒아가던 중에, 숙제 없냐고 묻는 학생에게 "숙제를 누가 원하니? 아마추어같이."라며 급히 나가고, 수업 빼달라고 하는 학생에게 듣는둥 마는둥 허락하거나, 바자회 행사 해줄 사람 대체해달라는거라든가, 코트니 우즈가 뭐라 말하자 적당히 넘겨버리고 닥터, 대니와 동료교사 에이드리언이 대화하고있는걸 발견하고 다가간다.

닥터는 적당히 전압기를 수리하는 척하던 중에 동료 선생 중 하나에게 대니 핑크를 소개받는데, 군인에 대한 혐오, 그리고 군인은 당연히 멍청할 거라는 편견이 짙은지라 수학 선생이라고 몇 번을 말해도 그럴리가 없다며 못 받아 들이고 대니가 체육선생이라고 계속 우기면서 전압기에 이상한 장치를 넣어둔다. 계속 우겨대는 닥터의 태도에 대니가 슬슬 짜증이 나려는것 같자 보고있던 클라라가 곧 수업이 시작할 꺼라고 둘을 떼어놓고선, 닥터에게 핑크라는 이름을 듣고 뭐 떠오르는거 없냐고 묻자[145], 체육 선생따위 누가 기억하냐면서 흘려버리는 닥터. 그러면서 클라라가 사귀는 사람이 누구냐고, 언제 소개시켜 줄꺼냐고 슬쩍 물어본다. 그 순간 동료 교사 에이드리언이 클라라에게 다가와 대화를 하는데, 나비넥타이를 하고 문학에 대해 말하는 에이드리언을 보고 그가 클라라의 남자친구인줄 오해하곤 흡족하다는 표정으로 뒤를 쳐다본다. [146]

창문을 닦고, 낙서를 지우는등 용무원일을 하면서 학교 곳곳에 예의 이상한 장치를 숨겨두는 닥터.[147] 용무원실에 숨겨둔 타디스에서 자신의 작업을 확인하고 나오던 차, 휴지를 찾으러 용무원실에 찾아온 코트니 우즈가 타디스를 발견하고 대해 꼬치꼬치 캐묻자 대충 둘러대고 쫓아내는데 클라라가 들어온다.[148] 닥터는 클라라에게 스코복스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는데, 그것은 바로 스코복스를 학교로 유인하여 시간지뢰를 설치, 타임 볼텍스로 끌여들여 수백억년 후의 미래로 보내버린다는 것. 그걸 위해 투명시계도 준비했다고 보여준 뒤, 이번엔 클라라의 도움 없이 자기가 혼자 처리할수 있으니 가서 남친이랑 좋은 시간 보내라고 흐뭇하게 말해준다. 놀란 클라라가 자기 남친을 알아봤냐고 하자 닥터는 이래뵈도 자긴 눈치가 좋다면서 젊고 기세좋은 시간 여행자를 닮은 그 사람을 어찌 못 알아보겠냐고 한다.[149] 물론 클라라는 오슨 핑크를 두고 말하는건 줄 알고 기뻐하는게 헛점…

그러나 닥터가 걱정된 클라라는 그 날 밤에 만나는 것을 취소하고 닥터에게 가지만 닥터는 이미 스코복스를 유인하러 나갔다. 그 와중 데이트가 취소된지라 학교에 늦게 남아있던 대니는 집에 가던 차에 눈에 띄인 시간지뢰를 보고 몇 몇개를 꺼버린 것. 상황이 바뀐것을 모르고 학교 강당으로 스코복스를 유인한 닥터는 녹색이어야할 시간지뢰들이 빨간색으로 바뀐것을 보고 당황해하고 스코복스는 공격태세로 전환하는데, 대니가 닥터에게 따지러 들어왔다가 스코복스가 대니를 공격하자, 마침 대니가 가져왔던 시간지뢰중 하나가 작동하여 일단 스코복스는 타임 볼텍스에 빨려들어간다.

이후 그야말로 속사포처럼 대니를 까버리는 닥터.[150] 볼텍스에 오차가 생겨 천만년이 아니라 74시간 뒤로 옮겨져 버려서 나중에 다시 올 거라는 계산을 하는 닥터와 클라라를 보고, 대니는 클라라가 외계인이라고 오해도 해본다. 클라라는 연극이라고 무리수적인 변명도 해보지만 당연히 먹힐리가 없다. 이에 바보취급하지 말라고 하면서 닥터가 관리인이 아니라 "니 아빠잖아?"라고 개그치는건 덤. 이에 닥터는 "오, 천재적이네. 그거, 정말 정말 훌륭한 추론이네! 이리 똑같은 나이로 보이는데 어떻게 내가 아빠처럼 보인다는 거야?" 클라라:"같은 나이로 안 보이거든요?" 닥터:"널 배려한 거였어."라고 또 까버린다. 근데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딱 사윗감한테 트집잡는 장인어른으로 보이는게 문제

두뇌가 작으니 금방 될거라면서 최면으로 기억이라도 지워야겠다고 하자 클라라는 내 남자친구라면서 지우지 말라고 말했다가 처음엔 듣지도 않더니 두번째부턴 믿지도 않고, 진작 알아챈 줄 알았는데라고 클라라가 말하자 "체육교사랑 사귀진 않을 거잖아? 이건 실수야. 남자친구 오류를 일으킨 거라고."라고 오류취급까지. 거기다가 "왜 군인이랑 사귀어? 차라리 개나 식물을 키우고 말지?"라고 대놓고 맘에 안들어 한다. 이에 사랑하니까요! 라고 대답하자 침묵. "왜 이런 말을 해? 아 이것도 깜짝연극이야?" "아니거든요?"

닥터가 내심 맘에 들어했던 에이드리언은 그냥 동료사이라는 말에 영 실망하고, 일단 클라라는 닥터와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한다. 증거품 1번으로는 타디스를 보여준다."안이 밖보다 더 커."라고 말하라 강조한다 대니는 놀라워하다가, 그 로봇에서 지켜주려고 했다는 말을 듣고, 다시 돌아올거란 말을 듣자 여긴 학교라면서 군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 않냐고 말하는 거에 그거야말로 제일 하면 안 되는 거라면서, 너네 둘이 오기 전까지는 괜찮았다면서 대니를 닥치게 하든가 기절시키든가 둘 다 하든가 해서 빨리 끌고 나가라 한다. 여전히 충격으로 인해 얼떨떨한 대니를 데리고 나가는 클라라에게 닥터는 이번 일 끝나면 대니에게 자기소개를 했으니, 자기에게도 대니를 제대로 소개해보라고 한다.

집에 돌아와서 대니는 클라라에게 진실을 요구하면서, 한때 닥터가 에이드리언을 닮았던(...) 젊은 사람이었다는 것과, 그런 닥터를 클라라는 사랑하는가, 왜 그와 함께 계속 여행하는가를 추궁한다.
클라라는 닥터와 함께 하면 놀랍고 굉장한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여행하는 것이라고 얘기를 해주지만, 제대로 삐진 대니는 그것을 믿지 않고 닥터와 둘만이 있을 때의 클라라는 평소 자기를 대할 때와 다르지 않냐며 따진다.

다음 날, 학부모 방문일. 클라라는 자신과 닥터가 둘이 있어도 자신은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투명 시계를 가져와 대니를 투명하게 만들고[151] 닥터와의 대화를 관찰하게 한다.

클라라와 투명대니가 타디스에 들어오자 뭔가를 한참 조립하면서 시작부터 짜증내는 닥터. 클라라와 대화하다가 뭔가 뜬금없이 지겨워졌다며 시간여행이나 하자고 한다. 클라라는 학교를 구해야 하지 않느냐며 묻자 어차피 타임머신인데 바로 지금 시간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면서, 어차피 데이트 하던 와중에도 안 된다고 한 적 없었잖냐고 말한다. 대니는 이 대화를 듣고 닥터가 자기가 있다는 걸 눈치챘다고 판단해 투명시계를 끈다.[152]

대니는 타임로드(Time Lord)니까 말투는 스코틀랜드 억양은 훌륭했지만 행동과 태도는 감출 수 없다면서 참 귀족(Lord, 경)같다고 조롱한다. 귀족이니까 경례를 붙여야 하냐, 경(Sir)이라 불러야 하냐면서, 그러지 말라고해도 군대에서 상급자를 부르는 Sir이라고 부르고 일일히 경례를 붙이자 이에 닥터는 크게 화나가서 "당장 내 타디스에서 나가!"라고 말하며 문을 열려고 하고, 대니는 난 저 사람 말대로 병사고, 저 사람은 장교라고 쏘아붙이며, 자기는 클라라를 불길 속에서 꺼내오는 사람이고, 닥터는 그 불길을 붙이는 사람이라면서 닥터를 멀리하기를 추천한다. 이에 닥터는 당장 대니보고 나가라 하고, "모든 걸 감안했을 때 참 잘 흘러간거 같네."라 클라라에게도 쏘아붙이고 다 내보내버린다. 장인어른과 사위의 유치한 싸움

다 나가고 나서 닥터는 인간들에 대해 아직도 모르겠다고 넋두리를 하던 중, 코트니 우즈가 숨어있다가 그 상자 안에 진짜론 뭐가 있냐고 물어본다. 기분이나 풀어볼까 하고 자기 타디스를 자랑하면서 "그리고 이 안에는 보통 세상이 끝장나는 걸 막으려고 일하고자 하는데 지루한 작은 인간들에게 계속 방해를 받는 사람이 있단다!" 라 신세를 한탄하고[153], 코트니가 안이 밖보다 더 넓은 타디스를 보며 쩐다면서 이거 정말 우주선이냐 물어보고 들어가려 하자 잠시 제지하고 "진담이야. 지구를 구하려고 하고 있어."라 하자, 코트니는 아저씨가 뭘 하던 간에 내 새상은 오늘 밤 학부모의 밤 행사때문에 끝난다 불평한다. 이에 닥터는 "니 이름이 정말로 'Disruptive Influence'[154]냐?"면서 이름을 물어보고, 코트니는 코트니 우즈라고 이름을 알려준 뒤, 닥터는 조만간 빈자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면서 나중에 태워주겠다고 약속한다. 의외로 코트니를 보고 기운이 생겼는지 "이틀 안에? 난 할 수 있어."라 말하며 타디스로 들어가 작업에 재착수한다.

시간이 잠시 흘러… 학부모들이 학교에 모이고, 교사들과 자녀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155], 빈 강당에서 예정보다 일찍 볼텍스가 열리더니 스코복스가 튀어나온다. 작업을 하던 닥터는 경고음을 듣고 예정과 다르다고 투덜대면서, 학부모들과 한참 대화중인 클라라를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따라나오는 대니도 덤.[156] 닥터는 아직 자기는 준비가 되지않았으니 클라라에게 시간을 벌어서 2분 뒤 관리인실로 유인해달라고 부탁하며, 스코복스에게 가서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로 특정신호를 보내면 클라라를 따라갈 것이라고 지시를 한 뒤 보낸다. 위험한 일임에도 두말하지 않고 지시를 따르는 클라라를 보고, 대니는 자기도 뭔가 도울것이 없냐고 물어보자[157] 닥터는 "우릴 냅둬!!"라고 소리지르고선 작업을 위해 사라진다.

어찌저찌 스코복스를 유인해서 용무원실로 온 클라라. 스코복스가 그녀를 공격하려는 찰나 그 사이에 끼어든 닥터가 스코복스에게 무장해제를 명령한다. 고분고분 명령을 듣는 스코복스를 보고 클라라가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스코복스 커맨더의 통신모듈을 이용해 자기를 지금 스코복스 상관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해주고선, 스코복스에게 시스템 강제종료를 명령한다. 그러나 스코복스는 최종승인코드가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자폭모드로 들어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닥터는 서둘러 최종코드를 입력하려하지만 벌써 카운트다운이 끝나가려는데…

그 순간 투명시계로 따라오던 대니가 스코복스의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 시선을 끌자,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폭모드를 해제하고 공격모드로 들어가 대니를 공격하고 스코복스의 레이저를 멋진 공중제비로 피하는 사이, 최종승인코드를 입력한 닥터가 다시한번 시스템 종료를 명령하자 이제서야 꺼지는 스코복스. 그런 대니가 너무 멋졌다면서 껴안아 주는 클라라를 보고 닥터가 안심한 것 같기도하고 씁쓸한 것 같기도 한 묘한 표정을 짓자, 대니는 클라라에게 닥터는 자기(대니)가 클라라에게 어울리는 남자인지 아닌지 그걸 떠보고 있었다고 말해주고는, 닥터도 그 말에 긍정을 하고선, 괜찮은 시작이라고 나름 흡족한 표정을 짓는다.

그 후에 닥터는 드디어 코트니 우즈를 데리고 전원이 꺼진 스코복스를 우주에 가져가 그냥 표류하게 둔다….. 그런데 코트니는 우주의 광활함에 압도돼서 멀미를….우웩 닥터: 뭘 좀 쏟았군

한 편 지구에선 클라라와 대니는 소파에 누워 TV를 보면서, 대니는 자기가 군대에 있을 때 닥터같은 상관을 많이 봐왔다고 한다. 부하를 한계까지 몰아세워 그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들도 할 수 있도록 강하게 만드는 타입이라면서,[158] 언젠가는 닥터가 클라라를 해선 안 될 일까지 하도록 몰아붙이는 것을 걱정하며,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게 된다면 자기에게 꼭 알려줘야한다고 약속을 한다.

훈훈하게 끝나는가 했더니… 에피소드 초반 스코복스에게 끔살당한 경관이 어떤 곳에서 세브란 남자와 얘기를 하다가, 자기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세브는 혼란스러워 하는 그에게 여기는 사후세계, 천국, 약속의 땅라고 불리우는 곳이라고 알려준다. 마침 반대 편 복도 문이 열리며 미시가 굉장히 차갑게 굳은 얼굴로 지나가자, 평소에는 미시가 이 일을 하지만 오늘은 아주 바쁘시다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159]

2.7 에피소드 7 : 달을 죽여라(Kill the Moon)

첫 시작은 2049년의 달에서 클라라가 지구를 향해서 평소에 우리를 도와주는 남자가 있지만 지금 그에게선 도움을 기대하지못할 상황이라며, 전 인류의 미래와 한 무구한 생명체의 희생을 45분이란 짧은 시간 동안 결정을 내려야한다며 연설하는 곳에서 시작한다. [160]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콜 힐 학교에서 클라라와 닥터가 대화를 하는데, 코트니가 사이킥 페이퍼를 훔쳐가서 위조 신분증으로 사용해서 술을 사고다녔다며 그 아이는 통제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닥터는 코트니가 누군지도 기억에 담아두고 있지 않았다. 그러면서 클라라는 코트니가 그런 짓을 한 것이 닥터가 코트니 우즈를 태우고 우주로 나갔다가 코트니가 타디스에 구토를 한 이후, 그녀에게 넌 특별하지 않다고 말해서 탈선하게 됐다고 말했다는 것을 닥터에게 말해주며, 누구나 그런 말에는 상처받으며 그 나이대에는 더하고, 시간과 공간을 맘대로 이동하는 우주선인 타디스를 지닌 외계인닥터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더더욱 그렇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 애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으니 했던 말을 취소하고 코트니는 특별하다고 말해달라 하지만, 닥터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거부하다가, 달에 맨 처음 발을 디딘 여자가 되면 특별해지는 거 아니냐며 코트니와 클라라를 달에 데려간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달이 아니라 달로 향하는 우주선 내부였고, 닥터 일행은 그 우주선 내부에서 핵폭탄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우주선의 승무원들과 만나게 된 닥터는 왜 우주선에 핵폭탄이 있는 지를 물었지만 승무원들이 대답해주려하지 않자 중력 테스트를 하면서, 그럼 입막음을 위해서 우릴 죽여야할텐데 시간을 덜 끌려면 저기 애를 먼저 죽이고, 그 다음에 여자를 죽이고, 마지막에 자신을 죽여야겠지만, 자신은 죽어도 계속해서 다시 되살아나니까 오히려 시간이 더 낭비될 거라고 말하며, 자신은 시공간을 여행하는 엄청 똑똑한 외계인이니 혹시나 도와줄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왜 핵폭탄을 가져왔냐고 물으려다 질문을 바꿔서 자신들은 원래 여기를 구름처럼 떠다녀야 할텐데 바닥에 붙어있고 자신의 요요도 제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며, 대체 달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대장격인 여성 승무원 런드빅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하고, 클라라가 대체 달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고 닥터에게 묻자 닥터는 달이 살이 쪘다고 말한다. 그리고 달이 살쪄서 조수간만의 차가 너무 심각해져 해일이 도시를 덮치는 일도 있을 거라고 말하자 승무원들은 긍정하고 핵폭탄 기동장치를 보여주며, 상대가 외계인이라면 날려버려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우주선 밖으로 나가서[161] 이전에 민간투자를 받아 달에서 광맥을 찾으려던 멕시코의 광물채집기지에서 어떠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 지구의 조수간만차가 심각하게 커졌다고 설명한다. 그들에게 어떤 메시지는 없었냐고 묻는 닥터에게 인공위성들이 모조리 지구 밖을 벗어나서 도달한 건 그저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남은 비명소리 뿐이었다고 말하고, 그럼 그 사람들 구하러 온 거냐는 말에 그 일은 벌써 10년 전 일이며, 현재 지구는 우주로 나갈 생각조차 하지 않아서, 온갖 우주 계획들은 다 옛 이야기가 되고, 예산도 많지 않아서 자신들도 애들에게 우주체험을 시키는데 쓰던 박물관에 있던 우주선을 수리해서 타고 온 거라고 말한다. [162]

그리고 도착한 기지는 거미줄 같은 것이 쳐져 있었고, 그곳에서 멕시코 측량소 직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고 뭘 알아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한 승무원이 전기를 공급하러 가 전기가 들어오자 닥터는 측량장치를 통해서 그들이 뭘 알아냈는지를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결론적으로 그들은 이곳에서 아무것도 채굴하지 못했고, 그들이 측량을 위해서 찍은 사진으로 미루어 달에 금이 가 부숴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외에도 자료를 찾던 도중, 찢어지는 비명소리 같은 것을 듣게 되고, 닥터 일행이 있는 곳에 거미를 닮은 괴생물체가 나타난다.
일행은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마침 불안정하던 전기가 끊어져서 문이 열리지 않게 되었고, 닥터는 생물이 일반적인 움직임은 감지하지만 천천히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감지하지 못할 거라며 천천히 움직여서 다른 출구로 빠져나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괴생물체는 닥터 일행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에 전기를 다시 공급하러 갔었던 승무원이 도착하게 되었고, 생물체가 승무원을 덮치는 사이 전기가 잠시 통해서 문이 다시 열려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코트니는 미처 도망치지 못한 채 그곳에 남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중력마저 약해져서 코트니가 떠오르고 닥터는 문의 창을 뜯어내고 요요를 던져 코트니를 끌어당기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그 때 또 다시 중력이 돌아오면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게 된다. 그리고 괴생물체가 코트니를 덮치던 찰나, 코트니가 여행 전에 타디스 청소하겠다며 가져왔던 항균 세정제를 괴물에게 뿌려댔고, 운 좋게도 세정제를 맞은 괴물은 죽게된다.
그리고 죽은 괴물을 조사한 닥터는 이것은 거대한 단일세포 생물체라며 세균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왜 갑자기 떠오른 거냐고 묻는 코트니에게 달의 중력을 만드는 뭔가가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닥터가 달려나가려던 찰나, 코트니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서 다시 타디스가 있는 우주선으로 되돌아가 코트니를 타디스 안에 집어넣는다.

클라라는 더 먼 미래에도 가봤지만 지구에 달이 없지는 않았던거같다며, 달이 부숴지는 일도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닥터는 지금 이 순간은 자신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순간이라고 말하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도 바뀔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닥터는 클라라 그리고, 우주선 선장과 함께 달을 부수고 있는 무언가를 조사하러 나서는데, 아까 발견한 세균 생물체가 달을 부풀리고 있는 거냐는 질문에, 그러려면 엄청나게 많은 놈들이 있어야 할텐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지만, 닥터가 또 다른 세균 생물체에게 기습을 당하게 된 후, 엄청난 숫자의 세균 생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던 중, 닥터는 달에서 양수를 발견하게 되고,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겠다며 혼자서 균열 아래로 내려간다. 클라라와 런드빅은 우주선으로 되돌아가려던 찰나, 균열이 심해지면서 우주선이 통째로 균열 아래로 내려가게 되고, 그와 동시에 닥터가 다시 되돌아온다.

닥터 일행은 산소가 부족해져 다시 관측소로 되돌아오게 되고, 클라라는 균열 아래로 떨어진 코트니를 걱정하지만, 닥터는 타디스 안에 있으니 언제든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올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클라라는 예전에도 그렇게 말했지만 남극으로 가지 않았냐고 말하며 걱정한다. 그런 클라라에게 코트니 전화번호 알고 있냐고 묻지만 클라라는 모른다고 하고, 대신 코트니가 타디스에 있으면서 심심해 텀블러에 사진을 올리고 있던 것[163]을 토대로 위치를 추적해 영상통화를 하게 된다. 그리고 닥터는 달 안에 있는 것은 온 우주에 단 하나뿐인 생물체이며, 달 자체가 그 생물체의 알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지금 달은 부숴지는 게 아니라 달 안에 있는 생물체가 태어나려고 하는 거라고 말해준다. 그 설명을 들은 우주선 선장은 어떻게 하면 그 생물체를 죽일 수 있느냐고 묻고, 닥터는 그 질문에 약간의 비꼼을 더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그 광경을 보던 클라라와 코트니는 어떻게 한 생명체를 죽이자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고 말하지만, 선장은 이 생물체 때문에 지구는 큰 문제가 일어나고 있고, 이 생물이 깨어나더라도 그 알의 파편이 지구로 날아들 경우 공룡멸종 급의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며 설령,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이 생물체가 지구의 생물체에게 친절할 거란 기대를 품는 것은 너무 낙관적인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코트니는 닥터에게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그런 그녀에게 닥터는 자신이 있는 곳으로 타디스를 움직일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달을 죽이려는 선장의 행동을 지켜보며 클라라는 닥터에게 우리가 뭘 할 수 있느냐고 묻지만 닥터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며, 이것은 너희들이 결정해야 할 일이지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난 도울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인다. [164] 어떤 결론을 내리든, 그것은 지구에 살고있는 너희들 인간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고 말하며, 클라라더러 이제는 자전거에서 보조바퀴는 떼고 자립하라고 말하며[165] 타디스가 도착해 코트니가 내리자마자 타디스를 타고는 내뺀다. 사실상 달을 파괴하자는 런드빅과 달을 살리자는 코트니 사이에서 결국 클라라에게 선택권이 강요되는 상황이었다.

그 이후에도 선장과 의견 차이를 좁히려고 하지만 양쪽 다 맞는 말이라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던 와중에 NASA에서 위성방송용 위성을 빌려서 달 기지와 통신을 하게 된다. 클라라는 전 지구에 이 영상을 방송할 수 있느냐는 말에 그렇다는 답변을 듣고는 도입부에 나왔던 연설을 시작하면서 지구의 안전을 위해서 이 생물체가 죽어야 한다면 모두 불을 끄고, 아니라면 불을 켜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클라라와 코트니는 45분간을 기다리면서 점점 불을 꺼서 어두워지는 지구를 보게 되고, 그 모습을 보고는 반쯤 체념해 달과 함께 운명을 같이하려는 찰나, 런드빅이 기폭장치를 발동시키려는 순간에 클라라가 정지버튼을 눌러 기폭을 정지시키게 되고 그와 동시에 닥터가 타디스를 타고는 셋을 데리러 온다. 그리고 어느 이름모를 해변가에 내려서 달이 부숴지는 것과 함께 달 안에 있던 생물체가 깨어나 껍질은 먼지처럼 부스러져 사라지고 달 안에 있던 생물체는 태양빛을 쐬다가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은 채 우주 저 먼 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생물체는 사라지기 전에 자신이 있던 것과 똑같은 알을 낳고는 사라졌다.[166] 그리고 닥터는 이 시점 이후에 저 하늘 위를 보게 된 모든 인류는 저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는 다시 우주 개척에 불씨를 붙이게 되고 시간이 끝날 때까지 온 우주 저 먼 곳으로 퍼져나간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선장에게 대충 4천km 저 편에 NASA가 있을테니 새로운 우주 프로그램을 짜야할 거라고 말하고는 코트니와 클라라를 데리고 사라진다. 코트니를 먼저 내보낸[167][168]클라라는 닥터가 이 일을 알고 있었는지 말하라며 닥터를 몰아붙이고, 닥터는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하지만 클라라는 알고 있었던 것을 모조리 말하지 않으면 다시 재생성 할 만큼 뺨을 후려칠 거라고 말하며 협박한다. [169] 그리고 닥터는 알이 폭탄이 아니란 것과, 자기 둥지인 지구를 부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언제나 클라라가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란 걸 믿었다고 말해준다. 자기로선 이렇게 스스로에게 미래를 선택하는 순간을 주는게 인간을 존중하는 방법이었다고 말해주지만 클라라는 불이 꺼져가는 지구를 바라보며 자기도 잘못된 선택을 할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지구에 내려와서 숨쉬고 지구를 걷고 지구인과 함께 했으면서 이런 선택을 모조리 지구인에게 떠맡기고는 그 딴 식으로 나 몰라라 내빼는게 자립을 시켜주는 거냐며 따지고는, 그런 식으로 나올 거면 그냥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지른 뒤 타디스를 나가버린다.[170]

닥터는 타디스를 타고는 떠나고, 클라라는 자기 교실로 돌아와 분을 삭히고있는데 대니가 찾아와 무슨 일 있냐며 자기에게 얘기해달라고 한다. 대니에게 있었던 일을 설명하면서 이제 다 끝났다며 닥터에 대한 것은 이제 신경도 쓰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대니는 지금 화를 내고 있는 것 자체가 아직 닥터와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며, 나중에 좀 더 차분해지면 그 때 다시 닥터와 이야기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니를 껴안으며 언제부터 이렇게 똑똑했냐고 묻는 클라라에게 대니는 자신에게도 힘든 날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 날 밤, 클라라는 집으로 돌아와 술을 마시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 부화하게 될 달을 창문 너머로 바라본다.

클린트 하셀이 Doctor Who TV에 올린 이번 에피소드의 과학적 오류들 번역본

2.8 에피소드 8 :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미라(Mummy on the Orient Express)


수정된 포스터[171]

Start the Clock!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라는 닥터의 목소리와 함께 66초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됨과 동시에, 빅토리아 시대풍의 열차 식당 칸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손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중 화면이 한 모녀에게 집중되는데, 어머니인 노파가 식당 칸 저 편에서부터 미라 복장을 한 사람이 발을 끌며 다가오는 것을 보고, 오늘 가장 파티라도 있냐며 저 미라 행색을 한 사람이 기분 나쁘니 치워달라고 말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카운트다운은 0초가 되고, 미라가 어머니에게 다가와 그녀의 머리에 손을 대자마자 그녀는 그대로 사망한다. 카메라는 줌 아웃되면서 이 열차는 보통 열차가 아니라 우주를 여행하는 열차임이 드러난다

한편,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닥터와 클라라는 저번 화에서 심각하게 싸운 이후[178], 마지막 여행으로 이 열차에 타게 된다. 기분을 내기위해 둘 다 턱시도에 드레스를[179] 입고 화물칸에 주차(?)한 타디스에서 내리며 닥터는 수 많은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있지만 우주를 여행하는 열차는 이것 하나 뿐이라며 마지막 여행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자신만만해 한다.[180] 둘은 창 밖을 보며 닥터가 지금은 사라진 별에 갔었던 이야기를 하고 재밌게 듣고있던 클라라는 잠깐 정색을 하며 한참 생각을 해봤는데 자기는 역시 닥터를 싫어할수도 미워할수도없지만 더 이상은 같이 여행하기 힘들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힌다. 그러니 이 마지막 여행은 재밌게 놀자며 별 이야기를 계속 하라는데, 방금 죽은 피트 부인의 딸 메이시가 지나가다가 닥터가 어떤 별에 피크닉 갔었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그 별은 수천년 전에 사라졌는데 어떻게 가봤을 수가 있냐면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시비를 건다. 그리고 그 상황을 본 차장이 다른 승무원에게 그녀를 방에 데려가도록 지시하고, 닥터와 클라라는 자신들이 오기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알게 된다. 처음에 닥터는 그 이야기를 믿지 않으며 100살 도 넘은 노인네라니까 환각도 볼 수 있고 갑자기 죽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클라라는 2000살도 넘은 노인이 그런 말을 하는 게 설득력 있느냐고 비꼬며 오히려 클라라쪽이 뭔가 기괴하고 대단한 일이 일어나는것을 바라는듯한 분위기였다. 닥터는 클라라에게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냐며, 우리는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마지막 여행을 즐기자고 말한다.[181]

하지만 닥터는 침실에서 그 일에 대해서 생각하다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혼자서 조사를 시작하게 되고[182][183], 피트 부인을 살리기 위해 사용했던 생명 연장 장치를 조사하다 쓸데없이 흑막 분위기를 내는 기술책임자 퍼킨스를 만나게 된다.

한편, 대니와 전화를 하며 겪은 일에대해 얘기하던 클라라는 클라라대로 그 일에 대해 조사하기위해 닥터의 방문을 두드려보고 대답이없자 닥터가 자는 줄 알고[184] 옷을 차려입고 나오다가 메이시를 만나게 된다. 무언가에 홀린 듯한 그녀를 뒤쫓아 간 클라라는 화물칸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격리된 화물칸의 문을 열려고 하지만 열차의 AI "GUS"는 관계자가 아니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하는 광경을 보게된다. 클라라는 승무원들이 죽은 어머니의 시체를 보여주질 않는다며 불평하는 메이시의 말을 듣고는 자기가 아는 사람 중에 문을 잘 따는 사람이 있으니 데려오자며 그녀를 달래지만, 메이시는 구두로 도어락을 부수고 안에 들어가고 클라라도 그 뒤를 따라간다. 하지만 그곳에는 메이시가 원하던 어머니의 시신은 없었고, 이상한 관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동안 닥터는 대강 사건의 개요를 알게 된 후, 승객 중에서 외계신화학을 전공한 에밀 무어하우스 교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갑자기 찾아가서 Foretold[185]신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게 뭐냐고 묻는다. 에밀 교수는 Foretold 신화의 미라는 악마의 숫자가 두개 겹친 66초 사이에 사람을 죽이며, 무언가 마법의 단어를 얘기하면 살아날수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어떤 방법으로도 살아남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186] 하지만 닥터는 그것은 가장 흥미로운 사실이 아니며,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지금 당신이 여기서 피트 부인의 죽음을 목격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주방에서 한 요리사가 미이라를 보게되며 또 한명의 희생자가 된다.[187] 열차에서 자꾸 사망사건이 일어나게 된다는 걸 알게 되면 회사의 이미지가 더러워질 것이란 사실을 걱정한 차장은 이 일을 함구하라며 이 요리사는 단순한 심장마비로 사망한것이라며 승무원들에게 으름장을 놓고 차장실로 돌아온다. 도중에 나타난 닥터가 나는 당신의 최악의 악몽이라고 말해주며 사이킥 페이퍼를 내미는데 닥터를 미스테리 쇼퍼로 오인한 차장은[188] 닥터와 함께 차장실에 가게되고, 닥터는 그곳에서 차장이 이전에 군에 있었지만 전역하면서 투지라는 것을 모두 잃어버린 것 아니냐며 비꼬면서, 매뉴얼대로만 처리하지 말고 계속되는 죽음을 멈추려는 생각이 없느냐고 말하지만 차장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아 화를 내며 차장실 밖으로 나선다. 방에서 나온 닥터에게 퍼킨스는 승객의 자료, 열차 설계도, 그리고 지난 6개월간 정차했던 정거장의 목록을 건네준다. 닥터는 퍼킨스를 보면서 준비성이 너무 좋다며 의심하지만, 퍼킨스는 자신이 흑막이거나, 아니면 이 사태에 위기감을 느끼고 먼저 조사하고 있던 사람이 아닐까라며 능청스럽게 닥터의 의심을 받아넘긴다.

한 편, 이상한 관이 있는 화물실에 갇혀서 어떻게든 문을 열어보려고 하는 클라라에게 메이시는 누군가를 원망해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 클라라는 당연히 있다고 말하며 지금은 이 문을 만든 사람을 원망하고 있다며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메이시는 사실 자신의 어머니는 진짜 어머니가 아니라 할머니이며, 대단히 고약한 사람이었기에 자신은 언제나 할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원망해왔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지금 진짜로 할머니가 죽게 되니 자신이 원망해서 그녀를 죽인 것 같다는 죄책감이 들어 그녀의 시체라도 보고 안정을 찾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클라라는 그런 그녀에게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할 지 모르지만, 메이시의 할머니는 누구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 그냥 죽은 거라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점점 두 사람은 친해졌고, 메이시는 닥터는 클라라와 어떤 관계냐고 묻지만 클라라는 그냥 친구일뿐 아무런 관계도 아니라고 말한다. 메이시는 물론 재미있어하면서 그냥 단순한 친구인것만 같지는 않다고 하자 클라라는 수많은 곳을 함께 여행하고 친구인줄 알았지만 지금은 그 어떤 것도 아닌 것 같다며 그 말을 부정한다. 닥터에 대해 한참 얘기하면서 그렇게 못된 사람과 왜 이 열차를 탔느냐고 묻는 메이시에게 클라라는 그렇게 그냥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어떻게 딱 잘라내버릴수있냐고 묻자 메이시는 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게 어디가 이상하느냐고 오히려 되묻는다.

닥터는 퍼킨스, 에밀 교수와 함께 이전 사건들의 기록을 살펴보게 되고, CCTV에 녹화된 피트 부인의 죽음을 연구하며 피해자들이 죽기 전에는 전등이 깜빡거린다는 사실과 그로부터 정확히 66초 후에 사망한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클라라를 깨우기 위해서 주변의 무전기를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로 개조해 전화기로 만들어 클라라에게 전화를 걸어 그만 자고 빨리 오라고 말한다. 클라라는 닥터에게 자신이 갇혀있다고 말하고, 클라라를 구하기 위해서 닥터는 화물칸에 도착하지만, 클라라가 갇혀있는 곳의 도어락은 메이시가 제대로 부수어놔서 소닉이 통하지가않았다. 그러던 중에 다시 미이라가 나타났는지 전등이 깜빡거리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클라라와 메이시의 등 뒤에 있던 관 뚜껑이 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관 뚜껑 안은 그냥 뽁뽁이로 가득찬 빈 관이었고 안심하던 차에, 차장이 본사에 연락해서 알아낸 결과 미스테리 쇼퍼는 없었고 승객 목록에도 닥터는 없었다며 닥터가 이번 사건의 범인이라며 체포를 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 승무원 중 하나가 미이라를 보게 되었고 결국 사망한다. 그 광경을 본 차장을 설득해 의심을 푼 닥터는 승객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이 열차에는 괴물이 하나 있으며, 그것을 본 사람은 66초 안에 죽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외계신화학 교수, 의사, 물리학자와 같은 재능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타고 있다고 말하며, 마치 누군가 이곳에서 그 미이라를 조사하도록 일부러 사람들을 끌어모은 것 같다고 설명한다. 그 말과 함께 열차가 정지하며 오리엔트 특급열차 안에 위장되어 있던 기자재, 승객들이 사라지면서[189] 실체를 드러내고, 열차의 메인 시스템인 GUS가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미이라의 정체를 규명해 사로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닥터는 우리더러 그것을 사로잡으라는것은 직접 다룰 수 있는 게 아닌데 어떻게 이 열차에 그 미이라를 태울 수 있었느냐고 묻자, GUS는 한 두루마리를 보여주며 미이라는 언제나 이 두루마리의 일정반경내에서 등장한다는것을 알려준다. 차장이 화를 내며 두루마리를 버리려고 하지만 두루마리는 이미 보호막에 감싸여져있었고, 에밀 교수는 자신들이 GUS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 말에 GUS는 그러면 모두가 미이라에게 당해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닥터는 어떤 종인지도,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존재를 어떻게 연구하느냐고 묻는데, 그 말과 함께에밀 교수는 미이라의 외형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바로 그가 다음 타겟이 된것. 에밀 교수는 처음에는 미라의 형태에 대해서 설명하다가, 닥터가 다음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것을 말해줘야한다고 말하자 자신은 죽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전설에 따르면 미이라에게 어떤 말을 하면 멈춘다고 전해진다고 말하고는 생명을 거래하고 싶다, 영혼을 주겠다, 내 모든 죄를 고백한다, 전 재산을 주겠다라며 온갖 말을 꺼내다가 죽음에 이른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은 GUS가 지금까지 죽은 사람들의 정보를 모조리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닥터는 클라라에게 온 전화를 통해서 클라라가 있는 곳에 놓인 관은 정체 유지 장치이고, 미이라를 가두기 위한 장치이며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GUS는 닥터에게 전화를 그만두고 연구에 매진하라고 말하지만 닥터는 그 말을 무시한 채 클라라의 전화를 받는데, 그에 대해 GUS는 조리실의 기압을 모조리 빼버리고 요리사들을 우주 바깥으로 내다버리면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 부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다. 닥터는 거기서 영감을 얻어[190] 미이라는 어떤 기준으로 피해자를 선별하는 지에 대해 조사하게 되고, 어떤 원리인지는 몰라도 가장 병들고 약한 사람부터 순서대로 죽인다는 것을 알게된다.[191] 그러자 차장은 닥터를 한 쪽 구석으로 데려와 자신은 전쟁터에서 부대원들이 모조리 포격에 죽었을때 자신만이 유일한 생존자였다면서 PTSD로 인해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아마 다음 희생자는 자기가 될 것같으니 준비해달라고 한다. 곧 미이라가 차장에게 보이게 되고, 차장은 총알을 남기고 죽는다면 군인이 아니라며 공격하지만 여전히 통하지 않는다. 닥터는 여러가지를 실험해보기위해 미이라의 거리를 묻고는 대충 그 위치에가서 서있으며 미이라와 자신이 가깝냐고 묻지만 차장은 닥터를 통과해서 미이라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위치를 이동해보지만 미이라 또한 텔레포트를 해서 위치를 변경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는 닥터에게 자신을 일깨워줘서 고맙고 군인으로서 이렇게 적을 앞두고 죽는것도 괜찮다며 죽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에 숙연한 가운데, 닥터는 왜 하필이면 66초였느냐며 의문을 품다가, 퍼킨스에게 잠시나마 죽은 사람을 위해서 묵념이라도 하면 안되냐는 말을 듣지만, 닥터는 우리는 지금 머리에 총이 겨눠진 상태라 슬퍼할 시간도 없다고 말하며 모두에게 왜 하필이면 66초라는 묘한 시간일까 뭐 떠오르는 거 없느냐고 묻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고 여긴 모두 멍청이 뿐이냐며 비꼬며 자기가 미이라를 보기만 하면 1분내로 사건을 해결할수있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다가 미이라는 고대의 존재일 텐데 어떻게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인지를 떠올리고는 방금 죽은 차장의 시신을 스캐너로 스캔해서 세포레벨로 에너지가 모조리 빨렸으며, 모든 시신에서 나타난 심장마비 증세는 그저 부작용 같은 거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근데 왜 에너지를 빠는데 66초나 걸리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다가 퍼킨스가 차원에서 에너지를 추출하는데 대략 1분 정도 걸린다는 것을 말해줘서 희생자를 차원으로 끌어들여 에너지를 추출하는데 걸리는것이 66초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연구원들의 조사로 다음 희생자를 파악하는데 성공하는데 그 희생자란 할머니의 죽음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던 메이시였다.

닥터는 GUS도 동의했다며 클라라에게 그녀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데려와서 계속된 조사를 해야한다고 말하지만, 클라라는 그녀가 자신이 죽는다는데 어떻게 설득시켜 그곳으로 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닥터는 거짓말이라도 해서 끌고 오라고 말한다. 클라라는 이에 대단히 기분이 나빴지만 메이시에게 거짓말을 해서 그녀가 다음 표적이 되었는데 닥터가 그녀를 구할 방법을 알아냈다고 말한다. 갇혔던 화물실 문이 열리며 나오는 도중에 타디스로 도주할까하고 타디스 근처로 가지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방어막에 타디스로 갈 수 없게 되고 결국 닥터가 있는 곳에 메이시를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닥터에게 타디스로 피하려고 했더니 다가갈 수가 없었다고 말하자 닥터는 자신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럴거라고 말하는데, 클라라가 어떻게 이곳 컴퓨터가 닥터에 대해서 알 수 있느냐고 묻자, 닥터는 스캐너로 메이시를 스캔하면서 벌써 몇 번이나 이곳에 와 달라는 초대장, 수수께끼의 통신, 타디스로 온 전화[192][193]를 받았다는 사실을 말하자, 클라라는 또 미리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 하며 자신을 속였다며 그 때문에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며 화를 낸다. 메이시가 클라라에게 어떤 거짓말을 했느냐며 의문을 품을 때, 메이시에게 미이라가 나타난다. 하지만 닥터가 미리 스캔해둔 메이시의 스캔 데이터와 현재의 스캔 데이터를 비교해 메이시의 슬픔, 트라우마, 후회의 감정을 뽑아 자신에게 옮겨서 자신이 미이라를 볼 수 있게 만들고 드디어 만났다며 반가워한다.[194]

그리고 닥터는 자신의 눈 앞에 미이라가 나타났지만 이 66초 동안은 자기를 죽일 수 없다며 미이라에게 가까이 가 그를 살펴보다가 붕대 안으로 보이는 문양과 두루마리에 있는 문양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는 그것은 깃발이며, 미라는 고대의 병사로 죽은 후에도 고대 기술로 강제로 살려놓은 것이란 사실을 깨닫는다.[195]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그를 살려놓은 기술이 그를 전쟁터에서 떠날 수 없게 하고 전쟁을 끝내지도 못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우리가 항복할게!"라고 말한다. 그러자 미이라는 움직임을 멈추었고 차원전이 기능이 꺼지자 모두에게 미이라의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닥터에게 경례를 했고, 닥터가 제대를 허가한다고 말하자 미라는 가루가 되어 부숴진다.죽음보다 더 좋은 제대명령

이후 GUS는 훌륭히 문제를 풀었다고 말하지만, 이 일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는 게 좋을테니 모두 죽어야겠다며 열차 안의 공기를 빼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있던 닥터는 미이라의 재가 된 몸에서 텔레포트 기기를 꺼내서 탈출을 위한 조작을 하고있었다. 모두 쓰러지는 모습을 보며 클라라는 닥터에게 서두르라며 산소부족으로 기절.. 곧 열차는 폭발하는데.......


화면이 바뀌고 어느 바닷가에서 클라라는 잠에서 깨고 닥터는 나무막대기로 모래사장에 그림을 그리며 놀고있었다.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클라라에게 닥터는 GUS를 해킹/역추적해서 배후의 흑막을 알아내려고 했지만 안전장치를 건드려버려 열차가 폭발해서 불가능했다는 것을 설명한다. 하지만 전원 안전하게 텔레포트해서 가까운 문명이 있는 별에 도착해 내려줬으며, 곤히 자고있는 클라라는 차마 깨우지 못해서 기다리고있었다고 말해준다. 클라라는 닥터에게 왜 자기에게까지 계획을 알려주지않고 거짓말을 하게 만들었냐고 묻지만, 닥터는 GUS가 자신의 계획을 눈치챌까봐 그렇게 한것이라고 얘기해준다. 클라라는 닥터에게 그럼 차갑고 냉정한 척하고있는거냐고 묻자, 닥터는 그럼 자기가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클라라에게 더 쉽겠냐고 물으며, 에밀교수와 차장을 구하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메이시 또한 제대로 구할수 있을지 몰랐고 안 됐다면 다른 승객들을 희생해가며 방법을 찾으려고 했을 것이라며, 어떤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모두 나쁜 선택일 때도 있으며, 그렇다 하더라도 선택은 해야한다고 말한다. [196]

닥터와 클라라가 타디스로 들어오자 타디스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굉장한 우주선을 봤다며 좋아하는 퍼킨스는 이런 엄청난 우주선은 반도 이해 못하겠지만 드라이브 스택을 몇 개 갈야겠다고 말하고, 그런 그에게 드라이브 스택을 갈아줄 수 있는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거 없느냐고 물으며 은근히 같이 여행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지만, 퍼킨스는 그 말을 알아듣고는 고맙지만 이런 일을 했다간 아예 사람이 바뀌어버릴것같다고 말하며[197] 타디스에서 내린다.

닥터와 둘이 남게된 클라라는 무섭고 힘들지만 불가능한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묻고, 닥터는 누가 그러고 싶겠느냐며 자신의 인생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클라라는 그거 중독 같은 거 아니냐고 하는데 닥터는 중독인지 아닌지 알려면 한번 끊어봐야 안다며, 클라라에게 나중에 어떤 기분인지 알려달라고 말하고는 이별을 통보한다. 마침 대니에게 전화가 오는데, 닥터와 다 이제 끝난거냐고 묻는 대니와 통화하던 클라라는 가만히 닥터를 바라보며 "I love you."라고 말한다. 대니핑크에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클라라가 고백한 상대는 닥터.(라고 배우 제나 콜먼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고개를 숙이고 있느라 그 시선을 못 알아챈 닥터는 클라라의 고백이 자신이 아닌 대니핑크를 향한 것이라 생각해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통화종료 후 이제 가는거냐고 묻는 닥터에게 클라라는 대니도 자신이 닥터와 계속 여행하는것에대해 안전하게 몸 성히 데려다준다면 괜찮다고 했다며 다시 여행을 같이 하자고 닥터에게 거짓말을 해버린다. 이에 닥터는 정말 놀라고 기뻐하면서 정말이냐 묻고 클라라는 다 괜찮으니까 닥치고 우주의 행성들을 보여달라며 함께 타디스의 레버를 당긴다.

KBS 홈페이지에서 제공된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6분 9초부터 7분 9초까지가 영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나오는 오류가 있었다.

2.9 에피소드 9 : 평면의 세계(Flatline)[198]

[199]

  • 작가 - 제이미 매디슨(Jamie Mathieson)
  • 출연진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심광흠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메이킹 필름

본리스가 최초로 등장하는 에피소드.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201]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닥터가 자신이 하는 행위를 선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마지막 부분을 보면 클라라는 닥터에게 자신이 잘했다고 인정해달라고 하면서 닥터에게 계속 you were good이라는 말을 해주라고 떼를 쓴다. 그러자 닥터는 그녀에게 특출났으나 선하지는(good) 않았다고 한다. 분명 그녀가 뛰어난 일처리를 보여주긴 했다는 것과 닥터라면 했을 법한 행동을 충실히 해냄으로써 문제를 해결했음을 감안했을 때 이번 시즌이 초반부에 나왔던 닥터의 질문(Am I a good man?)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가 있다. 덧붙여서 클라라가 이제껏 했던 보여줬던 다소 인간적인 면모와 약간의 비정함을 보여줬던 닥터를 비난하며 대립했던 모습이 약간은 뒤바뀐 듯한 모습, 즉 닥터를 닮으려했던 클라라의 모습과 이를 좋게 생각하지 않던 닥터, 그리고 그런 닥터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클라라, 마지막으로 이를 보고 흐뭇해하던 여인까지, 하나의 중요한 복선이 아닐수가 없다.
사실 이외에도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인물들의 성격 등에 대해서 복선이 나와서 스킵하거나 대충 보다가 놓치는 나름 중요해보이는 요소들이 눈에 띈다. 매 대사마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나 그 대사의 뉘앙스, 이전과 달라진 점 등을 유의해서 볼 것.

2.10 에피소드 10 : 한밤의 숲 속에서(In the Forest of the Night)

  • 작가 -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Frank Cottrell Boyce)
  • 출연진
    • 닥터 - 피터 카팔디(Peter Capaldi) / 설영범
    • 클라라 - 제나 콜먼(Jenna Coleman) / 안찬이
    • 대니 - 새뮤얼 앤더슨(Samuel Anderson) / 김도담
    • 메이브 아든 - 애비게일 에임스(Abigail Eames) / 이미연
    • 샘슨 - 제이던 해리스월리스(Jaydon Harris-Wallace) / 공경은
    • 브래들리 - 애슐리 포스터(Ashley Foster) / 김자연
    • 루비 - 할리 버드(Harley Bird) / 김두리
    • 미씨 - 미셸 고메즈(Michelle Gomez) / 오수경
    • 메이브의 엄마 - 시완 모리스(Siwan Morris) / 오수경
    • 조지 - 해리 디크먼(Harry Dickman)
    • 총리 - 제임스 웨버 브라운(James Weber Brown) / 이광수
    • 이웃 - 미셸 애센테(Michelle Asante)
    • 구급대원 - 커티스 플라워스(Curtis Flowers) / 이광수
    • 본인 역 - 제니 힐(Jenny Hill)
    • 파리 리포터 - 케이트 타이드먼(Kate Tydman)
    • 아그라 리포터 - 나나 아무고트프리드(Nana Amoo-Gottfried) / 이광수
    • 애나벨 - 엘로이스 반스(Eloise Barnes)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심광흠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메이킹 필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좀비 삭제 버전
닥터는 갑자기 숲속에 뭔가에 쫓기던 소녀 메이브를 구해주게 된다. 닥터를 찾아왔다고하는 그녀를 타디스 안으로 들여보낸 뒤 런던 한가운데로 이동하려 하지만 타디스가 말을 듣지 않는다. 닥터는 런던 한가운데로 가라는데 목적지에 도착했다면서 말을 안 듣는 타디스에게 짜증을 내지만, 메이브는 여기가 런던 한가운데라고 하고 닥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트라팔가 광장의 넬슨 제독상을 보여준다. 런던이 하루아침에 빽빽한 숲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후 사실 런던이 아니라 전세계가 숲으로 뒤덮여, 녹색으로 바다에는 미역이 자랐나 변해버린 지구가 공개된다.

한편, 콜힐 스쿨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나서 하루 자게 되었는데, 자고 나서 일어나 밖에 나가보니 역시 숲.[202] 닥터에게 깜짝 놀래켜주겠다며 전화하려 했던 클라라는 닥터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는데 풀죽지만, 메이브가 닥터에게 가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찾아나선다. 메이브는 정신적문제가 있는 아이로서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꼬박꼬박 약을 챙겨먹지않으면 안되는 아이였던것이다. [203]하지만 그 와중 메이브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닥터와 클라라가 그녀를 좇는다. 여기서 대니는 타디스에 남아있던 아이들의 숙제노트를 보고 클라라가 닥터와의 관계를 아직 끝내지않았다는것을 확신한다.[204]

메이브는 닥터와 클라라가 알 수 있게 물건을 떨어뜨리고, 이를 좇던 닥터와 클라라는 정부 요원들이 숲을 태우려고 하는 것을 발견하고[205] 그들에게 제지당한 뒤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메이브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는데... 제멋대로 자라버린 나무들에의해 근처 동물원의 우리에서 탈출한 늑대떼에게 쫓기는 메이브를 만나게된다. 늑대 앞의 상황에서 닥터는 크게 보이면 된다며(...) 셋을 합쳐 흡사 케르베로스처럼 보이게 하고, 이에 늑대가 도망가버린다. 하지만 이윽고 늑대가 다른 무언가에 쫓겨서 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건 바로 호랑이(...). 위기의 순간 대니 핑크가 나타나 호랑이에게 손전등눈뽕을 비춰 쫓아낸다. 한편, 그 사이 메이브는 또 어디론가 달려가고, 약빨이 떨어져서 자꾸 여기저기 허공을 휘젓는다.

클라라는 메이브가 자기 자매가 실종된 후에 정신이 약간 이상해졌다고 말하면서 약을 먹이면 된다고하지만, 닥터는 너희 인간들은 왜 꼭 자기들이 알 수 없는 일들은 관심 가지지도 않은 채 없애버리려만 하냐면서, 실은 인류 전체 중에 메이브만이 숲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206], 메이브 주변을 떠도는 '생각'들을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로 구체화시킨다. 메이브의 입을 빌려 말하는 빛으로 된 '생각'들은 자신들이 인류 전에도 있었고, 인류 이후에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207][208] 곰곰이 생각하던 닥터는, 왜 자신이 이것을 미처 알지 못했는지 생각하다가 카라브락소스 은행[209] 탈취 당시있었던 태양풍처럼, 곧 전례가 없었던 태양풍에 의해 지구가 멸망하게 될 것임을 알게 된다. 그동안 나무들을 잔뜩 베고 환경을 오염시킨 인류에 대한 나무들의 응징이라 생각한 닥터는 아무리 자기라도 이것을 이겨낼순없다고 좌절하고, 클라라는 우리가 본 미래는 다 뭐냐며 따지지만, 닥터는 그 미래들이 지금 지워지려고 한다며 클라라를 일축시킨다. 그렇다면 클라라는 타디스를 구명선으로 이용해 우리를 구해달라고 하고 타디스로 향한다. 타디스까지 이동한 닥터는 학생과 대니를 타디스에 태우려고 하지만, 이것은 닥터를 탈출시키기 위한 클라라의 계획이었다.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닥터가 탈출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닥터는 자기 또한 지구의 땅을 거닐으며, 지구의 공기를 들이마신다면서 혼자 도망갈수없다고 하며[210], 닥터는 클라라만이라도 구해준다고 하지만, 클라라는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가 되고 싶지 않다"며 거부한다.[211]

닥터는 타디스 안에 들어가서 생각하다가 불에 타지 않는 나무들의 목적이 사실 인류의 멸망이 아니라 지구의 방패라는 사실을 깨닫는데, 퉁구스카 대폭발 등의 예시를 들며 사실 숲이 방패이며, 태양풍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고 모두를 다시 불러들인다. 이후 타디스를 이용해 정부들이 숲을 없애는 것을 막기 위해[212] 전세계 전화기에 전화를 걸기로 하고, 메이브가 대사를 짜서 전세계 전화기에 메이브로 하여금 숲을 태우지 말게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이브는 실종된 자매보고 돌아오라고 덧붙인다.

태양풍이 덮치는 모습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보고싶다며 대니를 따라가고,[213] 결국 닥터와 클라라만 태양풍을 구경하게 된다.[214] 그리고 이 모습을 미시가 화면으로 지켜보고 있다.[215]

마지막으로 임무를 마친 숲은 모두 사라지고, 그와 함께 그녀를 찾아나선 어머니와 집에 도착한 메이브는 실종된 자매가 '생각'의 힘으로 돌아온 것을 발견하고 에피소드가 끝나는데...

사실 상, 닥터 후 최악의 에피소드 중 하나다. IMDb 평점도 밑에서 4번째 밖에 안 된다.[216] 용두사미로 끝난 허무한 결말과 매끄럽지 못했던 전개가 만들어낸 결과.

동물원이랑 넬슨제독상만 피해를봤다

사실 이 에피소드의 진짜 목적은 1분 남짓한 다음 에피소드 예고편

2.11 에피소드 11 : 다크 워터(Dark Water)

  • 작가 - 스티븐 모팻(Steven Moffat)
  • 출연진
    • 닥터 - 피터 카팔디(Peter Capaldi) / 설영범
    • 클라라 - 제나 콜먼(Jenna Coleman) / 안찬이
    • 대니 - 새뮤얼 앤더슨(Samuel Anderson) / 김도담
    • 미씨 - 미셸 고메즈(Michelle Gomez) / 민지
    • 3W의 여자 나레이터 - 조앤 블랙햄(Joan Blackham)
    • 클라라의 할머니 - 쉴라 레이드(Sheila Reid) / 최문자
    • 세브 - 크리스 애디슨(Chris Addison) / 홍진욱
    • 닥터 챙 - 앤드류 륭(Andrew Leung)/ 김동하
    • 플레밍 - 브래들리 포드(Bradley Ford)
    • 소년 - 안토니오 보로파엘(Antonio Bourouphael)
    • 사이버맨 - 제레미아 크레이지(Jeremiah Krage)
    • 아미티지 - 나이젤 베츠(Nigel Betts) / 홍진욱
  • 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심광흠
    • 번역 - 최성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메이킹 필름

파이널 에피소드.

클라라와 통화를 하며 길을 걷던 대니는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이후 반쯤 정신나간듯 지내던 클라라는 닥터에게 전화를 하게되는데, 그동안 클라라의 할머니가 그녀를 위로해주려하지만 클라라는 오히려 대니는 재미없고 지겨웠다면서 닥터와 연결이 되자 갑자기 아무일도없었던 것처럼 밝은 모습으로 통화를 한다.

타디스에 들어온 클라라는 그야말로 신나서 타디스 안을 돌아다니는데, 곳곳의 비밀장소에 숨겨져있는 타디스의 열쇠를 닥터 몰래 꺼내며 닥터에게 슬립패치 어디다 뒀냐고 물어본다[217] 닥터는 너한테 그건 절대 안줄꺼니까 어디로 놀러갈껀지나 빨리 생각해보라고 한다. 클라라는 용암이 철철 넘치는 활화산을 보러가자고 대답하며 서랍장에서 슬립패치를 챙긴다. 타디스의 제어판을 두드리며 용암이 뭐가 좋냐고 물어보는 닥터의 등 뒤에 다가온 클라라는 그의 목에 슬립패치를 붙여버린다.

잠에서 깬 닥터는 타디스 문 밖에 쓰러져있었고, 사방은 용암이 끓어오르고있는 화산행성이었다.[218]당황해하는 닥터에게 클라라는 타디스의 열쇠 7개를 닥터에게 보여주며, 닥터가 언젠가 그녀에게 타디스의 열쇠는 용암에 던지면 파괴된다고 말해준것을 상기시킨다. 무슨 절대반지도 아니고 그녀는 대니가 죽었다는 것을 닥터에게 말해주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대니를 살려내 달라며 타디스의 열쇠를 담보로 그를 협박한다.[219] 물론 닥터는 그것을 거절하고 클라라는 열쇠 한개를 용암에 던져버린다. 그래도 여전히 거부하는 닥터에게 자기가 얼마나 절박한지 모르겠냐며 한손에 들고있던 열쇠 다섯개를 전부 용암속에 던져버린 뒤 하나 남았으니까 대답을 제발 신중히 하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대니를 살려내 달라고 협박을 한다. 시즌 내내 협박에 대해 상당한 내공을 쌓은 클라라 그러나 역시 닥터는 그것을 거부하고 클라라는 남은 열쇠 하나를 용암에 던져버린 뒤 자신의 저지른 짓을 깨닫고 주저앉아버리는데……. 손가락만 튕겨도 문 열 수 있게된건 기억 안나나보다 이때 대사는 "Oh, I'd say I'm sorry but I'd do it again." 즉 깨달았다기 보단 미안하지만 만약 되돌아가도 자긴 같은 일을 할거라고 말한다.

사실 이것은 닥터모팻의 낚시 였다. [220]

닥터는 클라라의 행동에 위화감을 느껴 사전에 미리 수면패치를 반 최면상태로 빠지게 하는 패치로 바꿔치기 해놨고, 심지어 패치는 닥터에게는 통하지 않고, 오히려 클라라의 손바닥에 붙여서 그녀의 심상세계를 들여다본 것. 자신의 모든 계획이 실패한 클라라가 이제 난 어쩌냐고 말하자 닥터가 '지옥에나 가(Go to Hell)'라고 답한다. 클라라는 그게 '꺼져버려'라는 의미로 말한 줄 알고 낙심하며 타디스에서 내리려 하나 사실 닥터는 대니 핑크를 찾기 위해 지옥(사후세계)에 가야한다라는 의미로 한 말이었다(…). 그리고 에피소드 4에서 쓴 방식대로 타디스의 중추에 클라라를 개입시켜 대니를 찾으러 가자고 한다. 온 우주의 문화 전승에는 사후세계가 꼭 나오니만큼, 어쩌면 진짜로 사후세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세웠기 때문. 이에 클라라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하려했는지 알면서 정말 대니를 찾는걸 도와주냐고 묻자, 닥터는 정색하며 너는 나의 우정, 신뢰, 그리고 내가 받드는 그 모든 이상을 배신했다고 말해주지만[221] 배신한 것 정도로 널 위하는 내 마음이 바뀔 것 같냐라는 명대사를 날려주고 이에 감동한 클라라가 울려고하자 닥터는 그 눈 그만 두라며, 대체 어떻게 눈을 그렇게 부풀리는지 모르겠다며그래놓고 본인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몇번 울었을까? 내가 운거 아냐 바로 전친구들이가 울었지클라라를 데리고 타디스의 중추에 연결시켜준다.[222]

한편 대니는 세브의 집무실에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힘겹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223] 그리고 군인시절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수로 죽여버린 어린 소년을 만나 심한 죄책감에 빠지게된다.[224]


어딘가에 도착한 닥터는 클라라에게 그만 축 처지고, 평소처럼 기운차고 똘똘한 모습으로 가자며 타디스에서 내린다. 닥터와 클라라는 건물에 가득찬 수조 속에 앉아 있는 해골을 보며, 일단 자기들이 제대로 찾아온 것 같다고 하며 돌아보다가 안내 인터페이스를 작동시켜 이곳이 3W라는 회사임을 알게 되고, 드디어 미시를 만난다. 닥터에게 3W식 환영인사를 해주겠다며 난데없이 키스를 퍼붓는 미시. 얼이 빠져서 굳어있는 닥터에게 자기를 Mobile Intelligent Systems Interface(MISI) 라고 소개하는 미시, 즉 미시는 안드로이드였던 것이다!!!!모팻!!! 여전히 굳어있는 닥터에게 미시는 이런저런 소개를 하며 닥터의 손을 자기의 가슴에 갖다대며, 자기의 심장기관은 바로 닥터 덕분에 작동한다고 말한다. 키스에 이어 가슴까지 만지게 된 닥터는 엄청 당황해하면서도 닥터 누구(Doctor Who?)냐고 묻는데, 미시는 "닥터 챙!!!!!!!!" 하고 저쪽에 대고 소리치자 복도 끝에서 정말 닥터 챙이 나왔다…. 여전히 가슴에 손대던 자세 그대로 굳어있는 닥터가 포인트.[225]

챙을 따라가며 3W 기관에 대해 설명을 듣던 닥터와 클라라는 어떻게 수조속의 해골들이 저렇게 꼿꼿히 앉아있는지 물어보자 닥터챙은 저것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다크 워터(Dark Water)라고 불리우는 특별한 액체이며, 저 속에 들어간 유기물을 제외한 모든 것은 투명해진다고 말해준다.수조 속의 의자나 버튼 같은 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 그냥 의자랑 버튼도 유기물로 만들었나보지 의자는 가죽이라고 우길 수 있지만 버튼이 클로즈업되는걸 보면 절대 유기물이 아니다 그냥 설정구멍이라고 인정해 인정하면 편해[226]그리고 저 해골들은 실은 특수 외피가 입혀져있는 상태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3W 기관의 유래에 대해 설명해주는데,[227] 스카로사 박사가 TV 수신 잡음을 분석한 결과 죽은 사람들의 목소리였다는 것을 발견하고,[228] 죽은 사람들이 실은 사후에도 육체에 여전히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사후안락을 위해 이 기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를 믿지 못하는 닥터와 클라라에게 챙은 클라라의 뇌파를 스캔하여 대니 핑크를 찾아 연결해줬다며 대니와 통화를 시켜준다. 닥터는 클라라에게 뇌파를 스캔해서 대니를 알아낼 정도면 대니의 목소리와 행동패턴 역시 스캔해서 흉내낼 수 있을 거라며 감정에 흔들리지말고 똑부러지게 생각해서 정말 대니인지 아닌지 알아내라고 한뒤, 자기는 이곳을 더 둘러보겠다며 챙과 나가며, 닥터는 시체를 모으는 녀석들이라니 뭔가 알듯말듯하다며 중얼거린다. [229][230]

닥터가 방에서 나갈 때 수조에 서있던 해골이 몸을 일으켰고, 건물안의 모든 해골들 역시 미시의 명령으로 일어섰는데, 챙을 이것을 보고 심각하게 당황해하고 닥터는 미시에게 이게 무슨 일이냐고 따지자 미시는 능청스럽게 비꼰다. 네 안드로이드가 고장난거같다고 챙에게 얘기하자 챙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미시는 자기의 상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제 쓸모없어진 챙은 미시에게 끔살. 수조에서 물이 빠지자 드러난 사이버맨의 모습을 보고 놀란 닥터에게 미시가 죽은 사람들의 정신을 사이버맨에 업로드하는 기계를 보여주자 그것이 갈리프레이 기술임을 알아챈 닥터는 미시 역시 타임로드라는것도 알게되는데….[231][232] 수조에서 물이 거의 다빠지는 걸 본 닥터는 클라라에게 돌아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만 엘레베이터는 이미 미시가 정지시킨 상태. 그럼 계단으로 올라가겠다며 옆문을 열고 나간 닥터는 이곳이 현대 런던 한복판의 세인트 폴 대성당임을 알고 당황한다. 스티브 잡스도 네더스피어에 있다고 했는데 설마…

한편 클라라는 대니에게 대니만이 알수있는 질문을 던지며, 네가 정말 대니가 맞다면 자기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가 있는 곳으로 갈것이니까 제발 질문에 대답해달라고 재촉을 한다. 이곳에 오는 유일한 방법은 죽음 뿐이란 것을 알고있는 대니는 클라라를 위해 일부러 대답을 안하고 통신을 끊어버린다. 슬픔에 잠긴 그에게 세브는 이 버튼(DELETE)만 누르면 모든 감정을 삭제할수 있다며 대니에게 아이패드를 넘기고, 결정할 시간을 주겠다며 그를 혼자 내버려둔다. 통화가 끊긴 클라라는 그제서야 방 중앙의 수조에 서있는 사이버맨을 알아채고 도망치려 하지만 엘레베이터는 이미 작동불능상태….[233]

닥터는 런던 거리로 뛰쳐나가 사람들에게 위험하니 어서들 도망치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미시는 사람들에게 미친 스코틀랜드 사람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안습 이 와중에 "인간들의 가장 큰 전략적 약점이 뭔질 알아요? 죽은 자가 산 자보다 많다는 거."라고 말한다. 즉 미시는 죽은 사람 모두를 사이버맨으로 만들어 지구를 침략하려는 것. 그렇다고 후니버스에사 산 사람이 더 많아지면 이런 막장재앙이 발생한다 미시의 정체를 다그치는 닥터에게 미시는 정말 모르겠냐며 미시는 미스트리스의 줄임말이며, 여자가 돼 버린 이상 "마스터"라고 부르는 건 별로지 않냐고 밝힌다. 안 돼, 안 돼!! 마스터가 여자라니 EOT에서는 타임로드가 같은 행성안에 있으면 냄새로 알아차릴 수 있다매 바로 옆에 있는데도 모르는 건 뭐야 타임레이디는 냄새가 다른가보지 애초에 마스터는 보이드 가 있었는데 어찌알아
런던 거리로 밀려나가는 사이버맨 부대, 사이버맨과 방안에 갇힌 클라라, 감정삭제의 버튼을 고통스럽게 바라보는 대니의 모습을 보여주며[234] 에피소드는 끝난다.

모팻!!!!!!!

2.12 에피소드 12 : 천국에서의 죽음(Death in Heaven)

클라라는 자신뒤의 사이버맨의 존재를 깨닫고 살기 위해 사이버맨들한테 '클라라 오스왈드는 존재한적 없었어', '내가 닥터야'라며 거짓말을 한다.[236] 한편 닥터와 미시는 UNIT케이트 스튜어트보타이를 한오스굿 등에게 포위되고, 미시의 명령에 따라 사이버맨들은 아이언맨 마냥 하늘로 날아가 터지고, 구름이 된다. 또 네더 스피어에 있던 대니는 세브[237]에게 자신이 사이버맨이 될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닥터와 미시는 UNIT의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며, 사이버맨이 터지며 생긴 구름에서 내린 비는 시체들을 사이버맨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어느 병원에서도 한 사이버맨이 깨어나게 되는데 그 사이버맨의 옆에 있던 이름표에 써 있던 이름은...

다른 곳, 닥터와 미시는 UNIT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고, 케이트는 프로토콜에 따라 위험상황시 닥터가 지구의 대통령이 됨을 알린다. 클라라 시점으로, 클라라는 자신이 닥터라며 닥터의 개인정보를 말하지만, 사이버맨들은 닥터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확인을 못한다고 한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사이버맨이 나타나 '너는 클라라 오스왈드다'라고 하지만, 왜인지 그 사이버맨은 클라라를 기절시키는 명령에 없던 행동을 하더니 다른 사이버맨들을 쏴 죽인다! 왜냐면...

닥터는 사이버맨들이 터진후 생긴 구름에서 내리는 비가 시체를 사이버맨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시는 갇혀있었지만, 사이버맨 조종기가 있었던 미시는 탈출하고, 오스굿을 죽인다.

다시 클라라 시점, 클라라는 왠 묘지에서 깨어나고, 묘지 주변에는 깨어난지 얼마 안되어 멍때리고 있는 사이버맨들이 걸어다닌다. 클라라는 자신을 구해주고 묘지로 데려온 사이버맨에게 자신이 닥터라는 것은 거짓말이고 닥터가 이 세상에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사이버맨은 대니였고 대니는 클라라에게 자신의 감정 억제기를 켜달라고 부탁한다.

다시 닥터의 시점, 미시가 사라짐을 안 닥터는 미시가 갇혀있던 방으로 가 미시에게 자신이 클라라에게 타디스의 전화번호를 주고[238], 에피소드 1때 신문 기사를 냈다는 사실을 알린다.[239] 미시는 비행기의 벽을 뜯어버리고 케이트와 닥터를 떨어지게 하고 본인은 네더스피어로 텔레포트한다. 닥터는 떨어지면서 타디스에 탑승해 살았지만 케이트는... 닥터는 클라라와 대니에게 가서 대니에게 감정을 삭제하지 말라고 하며 사이버맨들이 깨어 났음에도 남아있는 구름에 관해 묻는다. 하지만 감정을 삭제하지 않으면 구름에 관한 정보를 얻을수 없음을 말해주며 클라라에게 이제 닥터는 전술적 이득을위해 자신이 했던 말과 상반되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닥터는 클라라에게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를 넘겨준다.[240] 감정이 삭제된 대니는 다시 구름에서 비가 내릴 것이며, 인류가 모두 죽고 사이버맨이 될 것임을 알려준다. 그러자 미시가 나타나고[241], 미시는 닥터에게 '우리는 그리 다르지 않다'며 사이버맨 조종기를 준다.[242] 닥터가 사이버맨 군대의 힘을 이용한다면 달렉등에게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할수 있겠지만 전 인류가 죽을것이고, 이용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수 없게 된다. 그러자 닥터는 고민하고 자신은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영웅도, 대통령도 아니고 드라이버를 들고 다니며 지나 다니며 도와주고, 배우는 멍청이이고 군대는 이미 있다며 사이버맨이 되었음에도 클라라를 죽이지 않는 대니와 클라라를 가리킨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약속이라며 대니에게 사이버맨 조종기를 준다. 대니는 자신을 포함한 사이버맨 전체를 구름으로 날려보내 자폭시키고, 구름은 남김없이 사라진다. 죽은 사람들마저 다시 죽여버리는 모팻 그러자 미시는 갈리프레이의 현재 좌표를 주며 같이 돌아가자고 한다. 하지만 클라라는 미시를 죽이려 하고, 닥터는 클라라가 살인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대신 하겠다고 한다. 미시는'그럼 네 영혼은 누가 구해주냐'고 하지만 갑자기 미시는 갑자기 날아온 푸른 빛에 맞아 사라진다[243]. 그 뒤에는 한 사이버맨이 방금 전까지 미시가 있던곳을 조준하고 있었고 그 사이버맨은 어딘가를 가리키는데 거기에는 비행기 밖으로 떨어진 케이트 스튜어트가 살아 있었다! [244] 그러자 닥터는 그 사이버맨이 누구인지 깨닫고 그에게 경례를 한다.[245]

사건이 끝나고 2주 후, 클라라는 밤에 깨어나는데, 사실 대니가 차고 있던 사이버맨 조종기는 텔레포터 역할도 해서, 남은 전력으로 한 사람만이 돌아갈수 있다고 한다. 클라라는 그럼 빨리 오라고 하지만 대니는 아프간 전쟁에서 자신이 실수로 죽인 아이를 대신 살린다.

클라라는 닥터를 만나 대니가 돌아오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려 하지만, 닥터는 대니가 돌아와 클라라는 앞으로 대니와 행복하게 살겠으며, 닥터와의 여행을 그만두겠다는 얘기를 하려는 줄 알고 자신도 미시가 알려준 좌표에서 갈리프레이를 찾았다며 거짓말을 한다.[246][247] 결국 클라라는 대니가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을 못하고, 둘은 작별인사로 마지막 포옹을 한다.[248]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던 도중, 누군가가 타디스의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문을 두드린 사람은 다름 아닌....

3 2014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 마지막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드림로드의 귀환

에일리언 시리즈 + 인셉션

뉴시즌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중 가장 어두운 분위기인 에피소드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피날레 힐링 에피소드

어느 크리스마스 날, 클라라의 집 지붕에 산타와 엘프가 추락한다. 클라라는 산타가 실존하는 거냐며 산타와 얘기하던 도중 닥터의 타디스가 클라라에 지붕에 도착하고 닥터는 클라라에게 아무것도 묻지 말고 타디스에 타라고 말한다. 닥터는 산타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건지 알고있다고 선전포고 하고 타디스에 탄다.[249]

닥터는 타디스를 북극에 기지로 몰고오는데, 그 북극 기지는 헤드 크랩 꿈 게(Dream Crab)에게 공격받고 있었고, 전 대원 8명중 4명이 이미 꿈 게에게 공격당해서 의식을 잃고 꿈 게에게 조종당하는 상태였다. 남은 대원 4명[250]과 닥터와 클라라라 꿈 게에게 공격당하려는 찰나 산타 클로스가 등장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닥터는 이 꿈 게가 이미 지구 곳곳에 널려있으며 자기가 숙주로 삼은 사람에게 꿈을 꾸게 함과 동시에 그 사람이 꿈에 취해있는 동안 뇌를 빨아먹는 기생생물 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이때문에 자신들도 꿈을 꾸고 있는걸지도 모르니까 클라라에게 모든것을 믿지말고 의심하라고 말한다. 그런 와중에 클라라는 닥터가 갈리프레이를 찾았으리라 생각해서 대니 핑크가 죽었다는 사실을 숨겼었다고 고백하고, 닥터도 클라라가 대니와 남는것을 위해 갈리프레이를 찾았다고 거짓말 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던중 클라라가 꿈 게에게 습격당하게 되고 클라라는 대니 핑크와 만나는 꿈을 꾼다.[251] 닥터는 클라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도 꿈 게에게 먹혀 클라라의 꿈속으로 들어가고, 클라라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은듯 머리한쪽이 윙 하는 느낌이 나는 것이 꿈속에 있는것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꿈을 꾸고 있다고 설득한다. 클라라는 대니 핑크와 함께있고 싶어 하지만 클라라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대니 핑크는 실제 그의 성격대로 여전히 클라라가 우선순위라 잠시간의 거짓된 행복보단 그녀의 안위를 위해 클라라를 설득하고 닥터도 클라라로 현실로 일어난다. 먹는 도중 숙주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면 꿈 게는 숙주에게서 떨어져 나온 다음 자동 소멸된다. 그렇게 둘다 현실로 돌아왔다고 생각했으나, 어째서인지 닥터도 클라라도 대원 4명도 똑같이 머리가 윙 하는 느낌을 계속 가지고 있게되고 닥터는 아직도 이게 꿈일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당시 북극 기지에 있던 메뉴얼 4개를 각각 한명에게 주고 특정 페이지 부분의 첫단어를 읽게한다. 그 4명중 한명을 제외하곤 메뉴얼을 읽었으나 그 메뉴얼을 통째로 외울리는 없을테니 뇌의 무의식이 무작위로 만들어낸 문장이기 때문에 서로 각기 다른 단어를 답했고 그것을 근거로 닥터는 아직도 이게 꿈이라고 확정한다. 토템 실제 닥터, 클라라와 대원 4명은 꿈 게가 습격했을때 산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게 아니라 그대로 꿈 게에게 잡혀서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그리고 산타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산타 클로스는 사실 꿈 게에게 뇌가 먹히고 있는 숙주들이 지금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무의식상에서 인지하고 무의식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낸 방어체계[252]다. 즉 에피소드 12화 마지막에서 산타가 타디스안에 문열고 들어왔을 때 닥터도 이미 꿈 게에게 잡혔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산타의 도움으로 닥터 일행은 다시한번 꿈에서 깨어나게되고, 모든 일이 해결됐다고 생각한 닥터는 기지를 떠나 타디스로 향한다. 그러나 클라라가 산타가 꿈속에서만 등장하면 내 집 지붕에 산타가 있었던것은 뭐냐고 의문점을 던지고 나서야 닥터는 이게 또다시 꿈이란걸 알아챈다. 이후 또다시 밝혀지는 사실은 사실 그 기지의 대원은 4명 이였으며[253][254] 꿈 게에게 침식당한 4명은 그 4명이 만들어낸 무의식의 또다른 자신, 산타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체계'였다면 또다른 자신은 '두려움으로 인한 공격성'으로 만들어진 무의식의 존재이다. 이후 대원 중 1명이 그 존재에게 먹히고, 사방으로 포위된 닥터일행[255]을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태워서 구해준다.

산타의 썰매안에서 대원 3명은 한명 한명씩 원래 기억을 되찾아가며 꿈에서 깨어난다. 이들은 사실 북극 기지 탐사대가 아니라 서로 다른 시간대의 서로 다른 장소의 존재하는 인물들이 집에서 자고 있던 도중 집으로 들어온 꿈 게에게 습격당해 서로 같은 악몽으로 전송된 것이였다. (참고로 닥터가 '꿈에서도 시간여행은 가능하니까'라는 대사는 The Name of The Doctor 에서 바스트라가 한 대사) 3명이 전부 깨어난 후 닥터도 깨어나게 되고[256] 닥터는 정신링크를 추적해 클라라를 찾아온다.[257] 클라라 얼굴에 붙은 꿈 게를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이용해 떼어낸다.

그러나 닥터가 만난 클라라는 62년을 늙은 노인이였다. 즉 클라라는 닥터와 이별한 이후 62년을 그대로 닥터와 만나지 못하고 다른 남자들의 구혼도 전부 거절한채 혼자 살다가[258] 이번에 꿈 게에게 습격을 당해 젊었을 시절을 꿈꾸며 닥터와 만났던 것, 닥터는 일찍 돌아오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며 둘이 조촐히 간단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데, 난데없이 산타 클로스가 등장하며 클라라와 닥터를 또다시 한번 깨운다. 즉 클라라가 노인으로 있던것도 꿈이였다(...). 무려 5단계의 꿈을 꾼 셈이다.인셉션은 애들 장난이었다

현실로 다시 깨어난 닥터는 제대로 클라라를 찾아가 소닉으로 꿈 게를 떼어내고[259][260], 클라라에게 다시 함께 여행할것을 제안하고 클라라와 타디스에 타며 에피소드 종료. 이 두 번째 기회에 닥터는 감사하지만 누구에게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클라라의 창가에 놓여져있는 귤에 포커스가 되며 에피소드가 종료된다. [261]

여담인데 깨어나는 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그냥 꿈을 꿈이라고 제대로 인식한뒤 정신을 집중하면 되는것으로 묘사되긴 하지만 명확하게 설명된 것은 아니다. 또한 꿈속에서 죽으면 현실로 깨어나는게 아니라 그대로 죽는 모양. 하지만 꿈에서 죽은 대원은 꿈 게에게 침식된 정신에게 잡혀서 소멸되었기 때문에 현실에서 버티고 있던 정신이 꿈 게에게 완전히 잠식돼 버린 것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작중에 산타가 대원 중 한 명인 쇼나에게 자기가 가짜가 아닌 진짜란 걸 증명하기 위해 마이 리틀 포니를 언급한다. 아무래도 쇼나에게 과거 브로니질을 한 흑역사가 있는 모양(…) 타임 터너에 맞대응 하는 닥터후 제작진 위의 마이 리틀 포니 드립도 그렇고 또한 에피소드 내에서 보여준 쇼나의 모습 때문에 외국 팬덤에선 그녀가 차기 컴패니언을 맡아주면 하고 있다. 상점에서 일한다니까 로즈 생각나기도 하고

이번 에피의 마지막 결말이 급조된 결말이라는 루머가 있으나, 사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어불성설이다. 애초에 이 루머가 퍼지기 시작한 것이 제나 콜먼의 하차설을 처음으로 기사로 실은 미러지인데, 그들의 기사로 클라라의 하차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방영 며칠 전, 제나 콜먼이 시즌 9에도 출연하기로 변심하여 결말이 바뀌게 되었고 하차를 안 할 것이다!라고 허둥지둥 정정기사를 낸 것이다. 이쯤되면 알겠지만 이들의 기사는 전혀 신빙성도 없고, 출처도 없는 한낱 가십거리이다. 그런데도 이 가십지가 마구 휘갈겨쓴 기사들은 출처도 없고 제작진들 중 그 누구도 언급한 적 없음에도 팬덤 사이에 퍼져 거의 진실처럼 믿어지고 있다. 급조된 결말이라는 루머도 마찬가지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애초에 이미 월드투어가 끝나기 전에 모팻은 대본을 다 만들어놓았고 크리스마스 스페셜 촬영도 며칠 내에 전부 완료되었으며 그 이후 새로운 결말로 추가 촬영을 했다는 소식은 그 어디에도 들리지 않았다. 시즌 8에서 아직 다 풀리지 않은 클라라의 떡밥 역시도 애초에 클라라가 시즌 9에 나올 예정이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배우인 제나 콜먼도 "아직 클라라의 이야기가 다 끝나지 않았는데 떠날 생각 없다."며 완강하게 인터뷰했다. 떠나기로 했다가 마음을 바꾼 배우의 말로는 들리지 않는다. 한 마디로 이 모든 하차설과 급조결말설은 루머.
  1. 바스트라와 클라라 일부 대사를 제외한 대사 모두가 802의 대사다. 단 마지막 트레일러는 804의 대사.(정확히는 장면까지 804의 장면이다.)
  2. 사라제인 스미스로 유명한 故 엘리자베스 슬레이든의 남편.
  3. 이전부터 닥터후, 토치우드, 사라제인 어드벤처에서 계속 외계인 슈트액터로 출연했던 배우였는데, 여기서 드디어 인형옷을 벗었다. (...)
  4. 크기가 엄청 과장되어 있는데 이는 작중에서도 화석이랑 크기가 다르다며 제니에게 지적된다. 근대 실제로 공룡시대에 살았던 바스트라 말로는 원래 크기가 저렇다고 한다.(...)지구는 역시 지옥같은 행성
  5. 어렸을 때 많이 봐왔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보자마자 암컷인 걸 간파한다.(…)
  6. 타디스가 어디서 나타날까 하고 기대하던 후비안들에게 제대로 통수를 먹였다.(…)
  7. Time of the Doctor 편에서 11대 닥터가 가지고 다니던 사이버맨 머리.
  8. 본인 말로는 공룡어를 할 줄 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거기 큰 놈 조용히 해, 라고 했다가 공룡말을 듣고 큰 년(…) 조용히 해로 바꾼다.
  9. 이 장면은 2005년 크리스마스 스폐셜의 오마주이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10대 닥터는 재생성한 이후에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12대 닥터는 아무 것도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10. 클라라왈 "침실이니까요!" 닥터 왈: "그러면 깨있는 동안엔 완전 방 낭비잖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
  11. 클라라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하루종일 깨어나 깽판놓다가 기절하고 또 깨어나 깽판놓다 기절하기를 반복한 듯. 다들 왜 그렇게 이상하게 말하는 거냐고 신경질을 낼 때는 바스트라가 스코틀랜드 억양을 흉내내서 말을 하자 이제서야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바스트라하고만 얘기하려고 한다.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은 피터 카팔디가 정말 스코틀랜드 태생이라는 점.
  12. 닥터에게 잠이 잘 안온다면서 재워달라고 하며(…) 자신한테 정신 감응을 하도록 유도했다가 역관광.
  13. 그런데 잘 들어보면 이 세계에 홀로 남은 타임로드인 본인에 대해 얘기하는것 같기도 하다.
  14. 닥터는 고대의 산맥과 같은 존재인데 그런 그와 무슨 이라도 바라는 거냐고 말했고, 이에 클라라는 자기는 절대 젊고 뺀질한 남자 취향이 아니라면서, 자긴 닥터랑 절대 그런 관계가 아니며 만약에 고대의 산맥과도 같은 남자랑 썸이 생긴다면 그건 또 자기가 유일한 여자일 거라고 응수를 했다.그럼 그 고대 산맥이랑 썸탄 로즈는? 이때 제나 콜먼의 속사포 같은 대사가 일품이다. 역시 말빨로 캐스팅된 여자
  15. Half-faced man 반쪽얼굴 남자로 불리는 듯하다.
  16. 이때 문으로 나가려다 "문은 나답지 않아"라더니 자신다운(…) 창문으로 나가 지붕 위를 뛰어다닌다(…)닥쌔신 크리드
  17. 11대 닥터의 첫 에피소드에서 11대가 로리 윌리엄스를 간파해낸 것과 비슷하다.(그때 카메라로 아트락시를 찍던 다른 모든 사람들과 달리 로리는 자기 병원의 혼수상태 환자가 돌아다니는 것을 찍고 있었다.)
  18. 이 거지역의 배우는 故 엘리자베스 슬레이든(사라 제인 스미스)의 남편인 브라이언 밀러이다. 5대 닥터 시즌에서 더그데일 역을 했었고 달렉의 목소리도 담당했었으며 사라제인 어드벤처에서도 출연했다.
  19. 우리 둘 다 추울 필요는 없다면서(…) 노인의 옷을 뺏으려는 제대로 이기적인 닥터 1.
  20. 불가능한 소녀(The Impossible Girl)는 11대 닥터가 클라라에게 붙인 별명이다
  21. 신문 반대 면에 식당위치가 있었다.
  22. 이때 결국 삥뜯었는지 아까 그 노숙인 할아버지의 코트를 걸치고 나타난다. 본인 말로는 차고 다니던 시계와 바꿨다고. 잠깐, 11대 재생성 장면 찍을 때 맷 스미스가 피터 카팔디한테 차고 다니던 손목시계 줬다고 했는데? 왠지 그냥 뺏어놓고 그대로 말하기 무안해서 시계랑 바꿨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23. 닥터가 얼굴을 찡그린 클라라더러 괜찮냐고 물어보자 "냄새때문인지도 모르겠네!"라고 대꾸하니 "그래. 사방에 냄새가 퍼져있어."라고 말하는 눈새닥터가 백미. 그니까 그 코트좀….
  24. 닥터는 분명 이런 건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게임쟁이나 생각해내는 짓거리라고 얘기했는데, 클라라는 닥터가 본인이 사죄하면서 하는 말인 줄 알고 긍정을 해줬다. 그런데 조금 더 대화해보니 닥터 입장에선 클라라가 내놓은 광고인 줄 알고 서로 까대는 만담을 하고 있었던 것.
  25. 로봇이 다가와 스캔하며 장기이름을 줄줄 읊는다. 닥터 曰, "우리가 메뉴인 듯하군."
  26. 이때 주머니에 있던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후 클라라에게 발로 주워서 자신에게 던져달라고 하는데, 클라라가 발이 잘 닿지 않아 끙끙거리자 "이럴 땐 (다리가 긴)에이미가 그립군"이라고 드립을 친다. 클라라가 간신히 소닉을 주워 던져줄 때는 영 좋지 않은 곳을 맞기도(…) 이보시오 닥터양반!
  27. 제대로 이기적인 닥터 2. 논리가 거지 노인의 코트를 뺏으려고 할 때의 그 논리다. 위의 스크류 드라이버 추돌사고(…)에 대한 복수일지도
  28. 자꾸 말 안들으면 다 퇴학시킬거라고 무리수를 뒀다가 "그럼 해보세요."라고 흑인 꼬마에게 발렸었다(…) 이 꼬마는 나중에 에피소드 6에서 다시 등장한다.
  29. 여담으로 이때 닥터가 뒤집어쓰고 있던 얼굴 가죽이 맷 스미스의 얼굴을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사실 새 닥터의 첫 에피소드답게 본 에피소드는 전체적으로 '닥터는 변화했으며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가 많은 편.(시즌 5 1화에서 아트락시가 역대 닥터들의 얼굴 영상을 띄울 때 11대 닥터10대 닥터의 얼굴 영상을 뚫고서 나와 자신이 닥터임을 선언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30. 비하인드 영상에 의하면 진짜로 맷 스미스의 얼굴을 닮은 가면을 썻다고 한다. 하지만 의도한건 아니고 원래쓰려던 가면이 리허설 도중에 찢어지는 바람에 사용했다고 한다.
  31. 자신들을 왜 이런 함정에 빠트렸냐고 묻는 닥터에게 뭔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의 로봇을 보고 닥터는 자긴 사람들 앞에서 틀리는게 정말 싫다고 진저리를 친다. 신문광고를 낸 것은 로봇들이 아니었던것.
  32. 사람의 피부를 이어붙여 기구를 만들었다
  33. 이 때 바스트라가 한계에 도달한 제니에게 숨을 나눠주기 위해 입을 맞추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BBC에서 아시아로 보내는 영상엔 이 장면이 편집되어있다.개아쉬움 근데 뭐 전혀 야릇한 기분이 안 드는 장면이기는하다.
  34. 이 부분에 대해서 드로이드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닥터가 그를 밀었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탈출캡슐에서 닥터는 분명 자신이 드로이드를 죽여야만 할 거라고 말했는데, 본인이 직접 죽인다는 것인지, 아니면 말로 설득시켜 스스로 파괴시킬 것이었는지 애매하다. 뉴 시즌 2의 태엽로봇들이 스스로 작동을 정지한 것을 보면 거짓말을 한 게 드로이드일 가능성도 있고, 닥터 역시 이미 수많은 악당들을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살해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닥터가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다. 작가가 시청자들에게 판단을 맡긴 부분.
  35. 닥터의 날에피소드에서 닥터들끼리 새로 바뀐 타디스 내부가 맘에 안든다고 했던 대사를 그대로 했다. 정확히 말하면 타디스 내부가 바뀐걸보고 맘에 안든다고 하는게 닥터후 전통중에 하나다.
  36. 그리고 닥터는 자기도 마음에 안든다고 같이 디스한다. 올드시즌 타디스에 있는 동그란게 없는것이 마음에 안드나보다 역시 올드비 후비안 카팔디
  37. 에피소드 초중반에는 닥터가 제정신이 아니었고 사건에 치이느라 여유가 없었으며, 식당에서도 물론 서로 까대기에 바빠서… 그 와중에서 옷자랑 하는 닥터
  38. Time of the Doctor에서 11대가 클라라의 가족들 앞에서 임시로 그의 남자친구 역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39. 다만 클라라 팬들 사이에서는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이미 퇴장한 에이미에겐 작별 인사를 했으면서 클라라에게 제대로 인사를 안 했다는 것 때문에 11대 닥터를 까는 분위기가 조금 있었는데, 801에서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해줘서 감동받았다는 의견이 많다.
  40. 9대 닥터의 셀프 오마주 인것으로 보인다.
  41. 시즌 6에 나온 아팔라푸치아의 정원을 재탕(...)한 곳이다. 너무 대놓고 재탕해 떡밥으로 여겨지고 있다.
  42. Missy. 영국에서 부인등을 가릴킬때 쓰는 표현. 즉 가명일 확률이 높다. 여지껏 뉴시즌에 등장한 타임로드들이 사람을 가리키는 일반명사로 가명을 쓴 걸 보면 의미심장하다?
  43. 흑화한 메리 포핀스타임로드 같은 똘기를 섞은 캐릭터 같다는 의견이 많다.
  44. 우주선이 터지기 직전 극적으로 그녀의 주변에 타디스를 물질화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동생은 이미 죽은 뒤였다.
  45.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닥터 왈, 그 반댓말이 좀 더 재밌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바깥을 먼저보고 안으로 들어가선 안이 밖보다 크다고 놀라기 때문. 뭐 이 사람은 밖에서부터 봤는데도 밖이 안보다 작다고 말했지만.
  46. 말이 기지지, 닥터는 온갖 의료장비가 즐비한 것을 보고 여기가 의료선인 걸 알아낸다. 정황상 전부다 달렉한테 당하고 마지막 남은 이 의료선를 기지로 쓰는거 같다.
  47. 가면서 의사를 나노사이즈로 축소시켜 환자안에 들여보내 치료하게 하는 장치인 나노스케일러를 보고 경탄하는건 덤. 하지만 항문진료 의사한테는 최악일거란다.(...)
  48. 이 때 대화를 들어보면 에피소드 1 막판에 커피 사러 갔다가 돈가지러 간 후 3주 뒤에 왔다고(...) 클라라는 닥터가 어디서 죽은 줄 알았다고 한다. 첫 등장부터 괜히 커피 두 컵 들고 있었던 게 아니다. 묘하게 9대 닥터 시즌에서 1년 뒤에 돌아온 로즈가 떠오르는 대목. 12대 닥터 공식 소설 'Lights Out'에 의하면 보통 커피가 아니라 외계 행성에서 사온 커피인 모양이다(...) 원문(6쪽) 일부 번역본
  49. 이 때 타디스 문을 발로 차서 연다.폭력가장
  50. 이때 가면서 닥터는 클라라는 내 조수가 아니고 다른 어떤 건디 뭐더라 하며 적당한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자, 클라라는 "전 이 사람 베이비시터'보호자'예요."라고 대신 말하고 이에 닥터는 "그래, 보호자. 얘가 보호해주니까 난 보호할 필요 없음."이라고 한다. 이에 저니와 그 삼촌은 그저 (...)
  51. 그런데 후반부에 닥터와 달렉이 정신 링크를 하는 걸 보면 '머릿 속에 들어간다'라는 표현이 이중으로 이뤄졌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2 달렉 머릿 속에서 달렉 머릿 속으로 들어가다니
  52. 닥터가 그 달렉의 내부에서 지어준 이름은 Rusty(녹투성이).네임드 달렉
  53. 클라라가 "우리를 들여보내준건 달렉인데 왜 우릴 공격하죠?"라고 묻자 닥터가 "넌 네 항체 조종할 수 있니?"라고 반문하는게 일품.
  54. 소닉 스크루드라이버의 동력이라고 추정된다.
  55. 이 충격스러울 정도의 변화에 경악한 팬은 결코 적지 않았다. 근데 사실 이럴 조짐이 1화부터 보였다. 1화에 항상 입에 담고 달던 논리인 "우리 둘 다 추울 순 없으니 코트 내놔"라든가 "우리 둘 다 붙잡힐 순 없다."며 클라라를 쿨하게 버리고 간더든가 등.
  56. 이 때 닥터가 클라라에게 '너의 엉덩이는 매우 남자다워'라는 성희롱급 대사도 날려준다.(…)
  57. 이 때 러스티가 "저항은 무의미하다(Resistance is futile)"라는 대사를 한다.
  58. 닥터 왈 : 가끔 이런 용두사미도 좋지.
  59. 결함을 기껏 고쳤더니 성격까지 원래 달렉으로 돌아가버린 것.
  60. 대충 클라라가 달렉 기억을 지운 후의 시간대인 것 같다. 처음에 러스티가 그냥 의사를 찾는 말로 "닥터.."라고 중얼대자 닥터가 놀라며 나를 어떻게 아냐고 따진 것과, 처들어온 달렉들도 타디스를 보고도 별 반응이 없었다.
  61. 닥터는 달렉은 원래 이런 놈들이었다면서 반 쯤 포기했고, 같이 온 대원들은 달렉을 파괴하고 죽겠다며 특공을 선택했다.
  62. 그런데 이 여자 대원이 달렉 항체에게 당하고나서 눈을 떠보니 그곳은 약속의 땅이었고, 미시가 그녀를 맞이하고 있었다.
  63. 여담으로, 러스티의 기억 속엔 시즌 4에서의 밸리언트 침몰도 있었다. 연식이 꽤 된 녀석인듯.
  64. 그 때 나오는 장면은 달렉 크루시블의 붕괴 장면.
  65. 좋은 달렉을 만들려고 했는데, 달렉에 대한 자신의 증오가 옮겨붙어 달렉을 증오하는 달렉을 만들어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66.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러스티가 달렉 함대를 따라간다고 하고 이에 닥터가 "해야 할 일이 있다"라고 한 걸 보아 러스티는 앞으로도 적개심을 바탕으로 달렉들을 계속 말살하며 다닐 것으로 추정된다. 달렉 사냥꾼 러스티
  67. 뉴 시즌 1 에피소드 6에서 9대 닥터가 달렉에게 "You would make a good Dalek"(넌 훌륭한 달렉이 될 것 같다.)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상당히 중의적인 표현이다. "착하다"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증오와 파괴의 화신인 달렉으로서 "훌륭하다"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본편에서는 상당히 애매하다. 달렉과 같은 증오를 가지고서도 선한 의도로 싸우는 닥터를 보고서 달렉과 같으면서도 다른 닥터의 성품을 칭찬한 것일 수도 있지만, 역으로 닥터 때문에 증오의 대상만 바뀐 러스티가 달렉으로서 고장난 자신과 시대를 넘어오면서 증오를 품고 더욱 더 과격해진 닥터를 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
  68. = '하지만 닥터는 군인을 싫어하지.'
  69. 에피소드 작가인 마크 게이티스의 남편.
  70. 피터 카팔디는 다른 젊은 배우들처럼 이리저리 몸개그하면서 타디스를 몰기엔 힘이 들어서 그럴지도
  71. 여기서 닥터의 벙찐 표정이 일품,
  72. 이 와중에 클라라가 닥터의 실력을 보고 감탄하자 리처드 1세,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롤 플린과 싸워본 적이 있다고 언급하는데 리처드 1세는 1대 닥터와 만난 적이 있고 시라노는 2대 닥터 에피소드에서 나온 적이 있다.
  73. 알 사람은 알겠지만 9대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 모두 웃음이 참 많았던 닥터였다.(…)
  74.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사실 이번 에피소드 초반에 숟가락을 처음 꺼내들었을 땐 요거트도 먹고 있었다. 이 역시 맷닥은 먹지 않았던 음식. 닥터후 제작진의 깨알디테일에 경의를 표한다.
  75. 이 와중에 클라라는 지 키보다 큰 핼버드를 들려고 애쓰며 7년동안 태권도를 배웠다며 나서려다 닥터한테 제지당한다.(…) 내한 만세 촬영은 내한이전이다
  76. 끝까지 저항하려는 로빈의 칼을 "하잇!"이란 기묘한 기합과 함께 태권도 흉내를 내며 쳐내버린다.(…)
  77. 묘하게 닥터의 날에서 지하감옥에 갇혀있으면서 문 열려는 시도를 한번도 안 해본 닥터들을 비꼬는 클라라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78. 사실 두 사람의 바보짓을 제지하면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려고 했던 것이 클라라였기 때문이다.
  79. 여기서 다시 약속의 땅 떡밥이 나온다. 이 로봇들의 행선지였던 것.
  80. 이때 로빈 후드의 모습으로 나온 사진 중 하나는 2대 닥터패트릭 트로턴이 로빈후드로 분장했던 영화 장면이었다.
  81. 드라마 초반부에 아버지가 영주에 끌려가는 딸을 막으려다 죽고 만다.
  82. 본래 이 장면에선 로빈이 칼로 영주의 목을 베고, 남은 몸이 그 목을 다시 이어붙임으로서 영주가 기계몸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방영 직전 중동에서 ISIS에 의한 미국인 기자 참수영상이 공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주자 이 시기에 목을 베는 장면은 부적절하다며 삭제한 것. 기계몸 드립이 다소 뜬금없이 등장하는 이유다.
  83. 탈출하기전에 카메라가 살짝 용광로를 비추는데 전신이 금도금이 된 영주의 손이 살짝 비춰졌다. 영주가 탈출을 해서 살아남았는지 어쩐지는 불명.
  84.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로 과녁이 폭파된 게 떡밥이었다
  85. 이 장면에서 떡밥으로 의심되는 문구가 나온다. 닥터가 자신이 영웅이 아니라고 부인하자, 로빈 또한 자신은 영웅이 아니지만 우리 둘다 영웅임을 계속 부정한다면 언젠가 다른 사람이 자신들의 이름으로 영웅이 될것이며 영원히 이야기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 소리를 크게 틀고 들어보면 다른 사람이 그들의 이름으로(닥터나 로빈의) 영웅이 된다는 대목에서 심상치않은 배경음악이 흘러나온다.
  86. 만일 이게 정말 떡밥이라면 닥터의 이름을 가지고 대신 영웅행세를 할만한 인물은... 발리야드일 수도 있다! 올드 닥터에 따르면 이맘때쯤 발리야드가 나타나야 하는데 모팻이 그걸 놓칠리가 없다. 또한 모팻은 이번 시즌에 닥터의 최대 난적이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니 그 최대의 적은 곧 자기 자신(발리야드)가 될지도. 미시는 닥터로부터 발리야드를 이끌어낼만한 인물이 아닐까?
  87. 이 장면 전에 클라라가 로빈 후드를 좋아하게 된 거 아니냐고 묻자, 긍정은 하지 않은 채 그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만 말한다.
  88. 작중에서는 자연계에서 사자와, 가시복어를 보는 것으로 표현했다.
  89. 사일런스는 진화한게 아니라 고해성사한 사실을 잊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거니 열외.(...)
  90. 분명 네가 잊어버렸을 거라며, 인간 뇌 사이즈를 본 적 있냐면서 엄청 웃기다고 표현한다. 그러면서 조그마한 뇌를 가진 조그마한 네가 이 보육원 안에 분명 있을 거라고(...)
  91. 이 장면의 구도가 클라라가 창문 아래의 닥터와 인사를 나누는 2012 Christmas Special Snowmen의 장면과 비슷하기도.
  92. 자기 자신은 이 이름이 진짜 싫다며 크면 바꿀 거라고 한다.
  93. 클라라는 여기서 루퍼트가 어린 대니 핑크임을 직감한다.
  94. 우는 아이, 무서워하는 아이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클라라의 성격을 보여준다. 이러한 클라라의 성격은 이 에피소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 즉 울고 있는 어린 닥터를 지나치지 못하고 달래주는 장면에서 반복된다.
  95. 실루엣만으론 확인이 힘들지만 확실한건 인간은 아니다
  96. 이 장면이 수상쩍은 이유는 만약 침대 위의 무언가가 닥터가 찾던 그 생물이라 가정할 때, 완벽한 은신체계임에도 침대를 대놓고 뒤집어쓰고 있다가 걸린것도 이상하고 거기다가 닥터 성격상 자신이 찾던 그 생물임을 알았다면 그 생물이 나가자마자 바로 추격했을것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제3의 인물이란 설이 유력하다.
  97. 루퍼트가 그게 자신의 침대보를 가져갔다고 하자 닥터 왈: "오, 인간이란. 만족하는 법이 없지, 안 그래?"
  98. 그나마 여명이 있는 걸 보면 시즌3 11화 시점보다는 좀 전인 듯
  99. 오슨이 클라라와 대니의 후손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100. 오슨은 이때 이미 클라라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던 것.
  101. 물론 종이 울린것에 대한 가설은 세가지. 1. 정말 밖에 무언가 있었다. 아니면 2. 그냥 닥터가 기절해서 그게 아니면 3. 둘다 해당 될수도 있다.
  102. 갈리프레이가 아닐 확률이 크다. 클라라의 언급에 의하면 이 헛간과 전쟁의 닥터가 모멘트를 훔쳐 숨어있던 헛간과 동일한 곳인데, 이 곳이 갈리프레이라면 설정붕괴가 생긴다. 무엇보다 닥터는 모멘트는 작동시키지 않았어도 타임락 자체는 작동시켰기 때문에 시간전쟁 이전의 갈리프레이로는 갈 수가 없다. 하지만 The Day of The Doctor 에서 닥터가 이 헛간에 왔을때 '우리는 타임락 때문에 여기 올 수 없을텐데'라는 언급을 봐선 갈리프레인지 아닌지 꽤나 애매하다. 닥터의 날때는 모멘트(배드 울프)가 타임락을 일시적으로 해제해서 가능했다지만 Listen 에피소드 에서 이 헛간이 갈리프레이가 맞다면 본래 타디스는 이곳에 올 수 없다.
  103.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닥터는 여러번 재수를 하였지만 아카데미에 들어갔고,아카데미에서도 그리 우등생은 아니었지만 알다시피 훗날 우주와 갈리프레이를 구원할 유일한 인물이 된다.
  104. 4대 닥터가 재생성한 직후 했던 대사다.
  105. 어린 대니를 지나치지 못했던 것처럼
  106. 닥터가 어린 대니에게 해주었던 말이다.
  107. 이때 50주년 스페셜 The Day of The Doctor에서 모멘트를 짊어지고 헛간에 다다르는 전쟁의 닥터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108. 이 대사는 1대 닥터가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한 말이다! 대사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는 모팻
  109. 미시의 성우이기도 하다.
  110. 실제로 클라라 역의 제나 콜먼이 인터뷰에서 오션스 일레븐같다고 비유하였다
  111. 이때 잠시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대니가 클라라한테 입술박치기를 할 순간 어느 한 학생이 들어오면서 클라라와 대니는 식겁하면서 그 학생에게 나가라고 소리첬다(...).
  112. 차려입은 옷이 어떠냐고 묻는 클라라에게 뭐가 어쨌냐며 대꾸하고, 화장한 얼굴을 보고 왜 얼굴에 그리 색칠떡칠을 해놓은거냐고 물어보고, 굽높은 신발을 신은걸 보고 왜 갑자기 키가 커졌냐면서, 높은 찬장에 손이 안닿아서 그런거냐고 대꾸한다.
  113. 여기서 닥터는 클라라더러 그 굽높은 신발 갈아 신으라고 말한다
  114. 목소리만 나온다
  115. 건설가, 설계자 라는 의미다. 이 계획의 모든걸 설계했다는 배후임을 나타내는 이름
  116. 통과하는 검문소마다 별의 별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하게되고 만약에 한번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그 자리에서 화형에 처해지는 무서운곳이다
  117. 참고로 배우는 브로드처치에서 올리 스티븐스 역을 맡았던 조나단 베일리. 재미있게도 본 에피소드 출연으로 세 명의 뉴 시즌 닥터와 함께 일한 셈이 되었다.(데이비드 테넌트-브로드처치, 맷 스미스-뮤지컬 아메리칸 싸이코, 피터 카팔디-닥터후)
  118. 참고로 텔러라는 이름을 에피소드의 배경인 은행(bank)과 결합하면 뱅크 텔러(bank teller)가 되는데, 이 말은 '은행원'을 뜻한다.
  119. 범죄자가 가지고있는 본능적인 죄책감을 감지한 뒤, 정신감응을 통해 그 사람이 무엇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건지 기억을 헤집어낸 후, 범죄임을 확인하면 뇌를 녹여버린다. 이때 피해자가 흘리는 눈물은 아파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름 아닌 뇌가 흘러나오는 것.
  120. 컴퓨터 해킹능력과 돌연변이 능력을 가진 두사람에게 하는말이면서 첫화부터 불평하던 자기 눈썹까지 사용해먹는다
  121. 이번 시즌 내내 보여주려는 12대 닥터의 잔혹하고 차가운 일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122. 사진은 왼쪽 위부터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Androvax(사라제인 어드벤처 캐릭터), 센서라이트(올드 시즌 등장외계인), 캡틴 존 하트, Abslom Daak(닥터후 코믹스에 등장하는 달렉킬러), 슬리딘, Terileptil(올드 시즌 등장 캐릭터), 트릭스터 등이다.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Kahler-Tek(닥터후 시즌7 A Town Called Mercy 등장 캐릭터) 도 있다. 여담이지만 Listen 에서 다음 시간 예고편으로 나온 이 장면은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는데 정작 Time Heist 에서 이 장면은 더잘 안보인다.
  123. 여기서 닥터는 대체 왜 아키텍트가 이런 결과를 위해 두사람이나 죽여버렸는지 그 논리를 알 수 없다며 궁금해하자, 두 사람의 희생을 고작 논리라고 치부하는 닥터에게 클라라 역시 질린듯한 반응을 보인다
  124. 그리고 타디스를 사용할수없는 이유 또한 유추해 내는데, 강력한 태양폭풍 때문에 타디스조차 좌표지정에 오류가 생겨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125. 싸이가 원하던 것은 잃어버린 기억을 복원할 수 있는 장치, 세이브라가 원하던 것은 자신의 능력을 억제하는 약물이었다.
  126. 참고로 텔러는 우주에서 유일하게 남은 단 하나의 개체라고한다.
  127. 차후 전개를 보면 클론이라는 복선. BBC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자막에서는 어째서인지 "그분을 개인적으로 잘 알아서"로 번역되었다. KBS1 더빙판에서는 그저 "두려우면 사표를 내요." "불가능해요."라고만 번역되었다."안면이 있어서" 라고 했다면 완벽했는데.
  128. 싸이는 헬멧을 쓰고있었고, 세이브라는 돌연변이 능력으로 의태.
  129. 그리고 싸이는 그 우주선에 있는 커다란 파란 상자도 보았다고한다.
  130. 해고(fired)와 불(fire)의 철자가 같다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볼 수 있다
  131. 이때 생각을 정리할때 "닥쳐, 닥쳐, 닥쳐, 다 닥쳐, 닥쳐!",라든가, 말해보라고 하면서 "너 이제 그만 닥쳐."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여간 입 참 더러워졌다
  132. 여기서 기억 헤집기를 당하는 닥터는 긴 목도리, 나비 넥타이 따위 부끄러운 과거라면서 스스로를 까댄다. 다만 피터 카팔디 본인이 과거에 목도리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보 사진이 있다. 즉 이 장면은 피터 카팔디가 본인의 과거 모습을 까는 해석도 된다. 셀프디스
  133. 여담으로 구속복을 벗은 텔러의 모습은 애니메이션 라바에 등장하는 달팽이가 껍질을 벗은 모습과 어딘지 닮았다?
  134. 닥터 일행과 텔러일행
  135. 방금 밥먹었는데 또 저녁먹으러 가야한다고 클라라가 투덜대자 타디스에서 먹은 식사는 몸에 저장되지않는 뻔한 구라를 친다. 거기에 클라라도 속아넘어가지만.. 진짜면 닥터는 이미 굶어죽었지 곧바로 그런 기적적인 기계가 어딨냐고...타디스 정도면 충분히 기적적인 기계인데요?
  136. 사막 행성에서 죽을 위기를 넘기고 돌아오니 살이 다 타서 선탠하고 왔다 둘러대고, 물고기 인간 보고 오느라 다 젖은 건 소나기가 왔다는 걸로 때우고"그거 해초 아냐?" "그치 이상하지?", 군인들에게 쫒겨 잔뜩 뛰고 와선 지쳐있는데 대니랑 조깅을 가고…
  137. 중간에 외계 행성에서 군인들을 피해 도망가는데 이때 닥터가 "난 군인들이 싫어! 너도 그렇지?" 라고 묻자 "... 네!" 라고 대답하는 클라라의 모습이 묘한 재미.
  138. 닥터는 자기의 변장을 알아봤냐면서 칭찬을 해준다. "당연하죠! 코트만 바꿔입은거잖아!!"
  139. 실제로 방송 후 몇몇 리뷰에서 심슨드립을 치는 이들이 있었다!
  140. 그리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세명의 아내가 딸려있다고 최면도 걸렸다고 설명해준다
  141. 클라라가 닥터에게 따질때, 닥터는 용무원의 무기대걸레를 들이댔다. 그것도 두번.(…) 그리고 클라라는 그걸 손으로 쳐냈다.(…)태권소녀
  142. 이에 "인간은 수달이 아니예요!"라고 클라라가 다시 외치자 "알아, 그래서 쉬울거야."(...)라고 대답한다. 그 대답에 클라라는 머리 감싸기.(...)
  143. 이거 님 일이 아니거든? 이란 식으로 말하자, 닥터는 "에이 관리인이니까 관리(Take Care)해주는 거지."라 넘긴다.
  144. 잊을 만하면 나오는 클라라..아니 제나 콜먼의 주특기 속사포 말하기
  145. 4화에 나왔던 오슨 핑크를 얘기하는거다
  146. 에이드리언의 헤어스타일 역시 11대 닥터와 살짝 비슷하다.
  147. Ozzie loves Squaddie 낙서가 보이는데 Ozzie는 클라라 오스왈드, Squaddie(군바리정도의 의미)는 대니 핑크를 지칭하는걸로, 둘은 비밀로 부치기 위해 애를 쓰는거 같지만 클라라와 대니의 관계는 이미 학생들 사이에 다 퍼진듯 하다
  148. 클라라의 옆을 지나가면서 Ozzie loves Squaddie를 중얼대는 걸 봐서 범인은 이 아이인듯하다
  149. 사윗감과의 교제를 허락하는 아버님같은 느낌이다.
  150. "오! 잘 했어! 체육 선생! 훌륭해! 정말 잘 했어! 이게 뭐지? 크로노다인 발생기인가? 그냥 꺼버리지 뭐! 수영교습 자격증이 있으니 고급 기술을 다룰 자격이 있잖아! 지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신경 쓰지 말자! 그래, 내 머리엔 크로스컨츄리오프사이드 규칙말곤 자리가 없으니까!"(...) 더빙판에서는 한 술 더 떠서 그냥 '네 머릿 속엔 아무 것도 안 들어있을 거야'라고 해버린다.
  151. 이 때 대니는 "난 투명 반지를 예상했어."라고 중얼거린다.Lord of the rings...?~
  152. 이후에 닥터는 "이김에 말해두겠는데, 타임로드는 옆에 광차폐 오라가 있으면 느낄 수 있어."라고 한다. 도대체 타임로드는 못하는게 뭐야?
  153. 뭐 그 생애동안, 의심이나 방해는 양반이고 뒤통수나 적대당한 적도 한 두 번은 아니긴 하다.
  154. 직역하자면 분열적 영향, 학교 학생으로서 번역한다면 문제아라고 할 수 있다.
  155. 에이드리언이 코트니의 부모님들을 보고 질색하는거 보면, 코트니의 부모님들이나 코트니나 둘 다 좀 성격이 별난 가정인듯도 하다.
  156. 둘이 함께 황급히 나가는걸 보고 마침 대니와 상담중이던 코트니 부모 왈 "저 두사람, 우리 딸이 말한대로인가 보네요."
  157. 대니: 지금 클라라를 미끼처럼 쓰는거에요? 닥터: 미끼처럼이 아니라 미끼로 쓰는거야! 바보 체육아! 다만 더빙판에서는 조금 다르게 번역되었다. 대니: 미끼가 되라는 거에요? 닥터: 무슨 말이 그런가, 미끼라니? 클라라가 겨우 그 정도로 밖에 안 보여? 역시 클라라덕후
  158. 자기가 군대에 있을때 저지른 후회스러운 일이 이런 상관 때문에 생겼던 것이라고도 얘기해 준다
  159. 헌데 경관이 아주 멀쩡한 모습으로 세브와 대화를 나누는데...스코복스에게 공격 당한 부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설마 떡밥
  160. 이전 닥터후 에피소드였던 42처럼 방송시간도 대충 45분 정도다. 다만 리얼타임 진행이 아니라 러닝타임 반 이상은 과거회상
  161. 이때 코트니가 가장 먼저 나가는데,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내딛을 때 했던 유명한 대사를 말하려고 하지만 제대로 기억을 못해 "거시기에겐 작은 첫 걸음이지만 거시기에게는 거시기하다" 라고 대충 때운다.
  162. 승무원들도 런드빅을 제외하곤 다들 못미덥다
  163. 달에서 닥터를 찍은 사진까지 텀블러에 올리고있었다. 그걸 들은 런드빅은 자기 할머니가 텀블러 썼었다고..
  164. 그럼 이런 결정을 대체 누가 내려야하겠냐고 묻자, 미국 대통령정도의 남자면 어떠냐고 잠깐 언급되는데, 런드빅이 현 미국 대통령은 여자라고 정정해준다.
  165. 말한다기보단 쏘아붙이는것에 가깝게 말한다.
  166. 해외에선 이게 너무 말이 안된다고 까고있다. 어떻게 알에서 나오자마자 자기의 부피/질량과 같은 알을 낳을수있겠냐고...근데 달이 커지고, 무거워졌다고 했으니 자기랑 같은 질량, 같은 부피는 아니다. 뭐..그냥 그 외계생물 종특이라고 하면 되지..
  167. 나가면서 '한번 더 가면 안돼요?'라고 묻는걸로 보아 그래도 재미는 있었던듯.
  168. 그리고 코트니가 내리고 나서 닥터 왈 "쟤 나중에 미국 대통령 됨. ㅎㅎ" 런드빅이 미국대통령이 여자라고 했던것의 떡밥?!
  169. 그 동안 제멋대로인 닥터의 성격에 대해 참고 참았던 것이 폭발한듯 눈에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화를 제대로 낸다
  170. 약간의 사족을 달자면 앞서 서술만 보자면 닥터가 제멋대로여서 클라라가 참다못해 터진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직접 보면 클라라가 그 결정을 내리는 것에서 닥터의 도움을 필요 이상으로 원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 수가 있다. 물론 여태까지의 12대 닥터의 행적을 볼 때 항상 그랬듯이 설명도 하지 않고 불친절하고 신속하게 정답을 고르게 했다는 것은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닥터가 추후에 설명했듯이 선택을 단순히 떠넘긴 것보다는 인간이 자신들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게 존중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뭣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에피소드를 비롯해서 나중에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클라라가 닥터에게 매우 의존한다는 것(이전 컴페니언들이라고 더 낫지는 않았지만 이번 닥터는 그런 데우스 마키나적인 성격이 덜 해서 클라라의 의존적 태도가 약간은 더 부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이다. 그러니 어찌보면 클라라는 이성적으로 화를 낸 것이라기 보다는 왜 거기서 자신에게 심리적으로 크나큰 부담을 줘놓고서는 닥터는 다 알면서 뒷 짐지고 구경만 했냐는 원망감을 쏟아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이전 행적이 있다보니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다. 판단은 직접 보고 내리자.
  171. 포스터가 두 장인 이유는 BBC의 개뻘짓 덕분.(...) 예고편에서도 클라라를 안보여주면서 클라라 하차설을 방조하는 분위기였으나 촬영사진이 유출되어 (후비안들은 닥터의 타임라인으로 뛰어든 에코 클라라 라고 생각했으나 그런거 없음.(...)) 이미 대부분 감을 잡은 와중에 위와 같은 포스터를 배포해버려 결국 완전한 삽질이 되어버렸다.(...)
  172. 더빙판에서는 '기관사'라고 번역했는데, 오역인지 아닌지 항공덕후철도덕후들이 있으면 수정바람.
  173. 원래는 거스 역의 성우를 섭외하지 못해서 작가인 매디슨이 맡기로 했지만, 결국 세션즈가 거스의 목소리를 맡게 되었다. 한동안 거스의 성우였던 작가의 감상
  174. 클래식 시즌과 오디오 드라마에서 연기를 한 적 있는 배우.
  175. 시즌 6에서 코바리안을, 시즌 7에서 길리플라워를 맡은 적 있다.
  176. 시즌 4에서 피터 카팔디의 배역인 '카이킬리우스'를 연기한 적 있다. 영범피터와 호인피터의 만남
  177. Zedd의 곡 Clarity를 피처링 한 것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출신 가수
  178. 지난 화 이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라고 한다
  179. 클라라는 단발가발까지 쓴듯
  180. 이 때 파티칸에서는 가수가 의 명곡 Don't stop me now를 재즈풍으로 편곡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반응이좋았는지 BBC 닥터후 채널에 뮤직비디오까지 올라왔다. 부른 사람은 영국 가수 폭시스(Foxes). 여기서 보자.
  181. 여기서 마지막 여행이라고 정색하며 말하는 닥터에게 클라라는 살짝 당황하며 그래도 가끔 놀러와서 밥이나 같이 먹는거 정도는 하지않냐고 물어보는데 닥터는 자기가 그런사람인거 같냐고 되묻는다. 이에 감잡은 클라라도 마음먹고는 마지막 여행을 잘 즐기자고 대답한다
  182. 혼자 방에서 주절대면서 문답하는게 범상치않은 분위기를 팍팍 풍긴다
  183. 클라라도 데려가려다, 또 사건에 말려들게 한다고 할 것 같기도 하고 위험할 지도 몰라 두고왔다.
  184. 물론 닥터랑 간발의 차이로 어긋났다
  185. 예언, 예고의 의미인데 여기선 그저 미이라를 가리키는 이름인듯하다.
  186. 여기서 닥터는 시가 케이스에 젤리 베이비를 넣고 에밀 교수에게 권했다.
  187. 여기서 미이라는 문을 닫고 밀실에 숨어도 피할수없음을 알게된다
  188. 닥터도 고작 미스테리 쇼퍼가 최악의 악몽이냐며 놀랐다. 좀 더 대단한 걸 기대했었는듯...
  189. 승객 대부분은 열차 정원을 채우기 위한 홀로그램이었다
  190. 중요하지않은 사람의 기준, 즉 다음 타겟을 정하는 기준
  191. 맨 처음 죽은 피트 부인은 엄청난 고령에 생존유지장치가없으면 살수없는 몸이었고, 요리사는 지병이있었으며, 에밀교수는 교통사고후 발작증세가 있었다고한다
  192. 이 전화는 무려 11대 닥터Big Bang 에피소드때 받았던 전화중 우주 열차에 나타나는 이집트 여신의 미이라라는 떡밥으로 나왔었다.
  193. GUS가 타디스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도 떡밥
  194. 여기서 "Are you My Mummy?" 드립을 친다.
  195. 그 와중에도 깨알같이 메이시가 할머니를 싫어했고, 메이시의 조랑말과 아버지를 죽인 게 할머니라는 사실을 까발린다.
  196. 닥터가 스스로를 위험으로 내몰면서 사건을 해결하면서 전부 구한것에대해 꽤 감격한듯한다
  197. 그러자 닥터는 "아 그래.. 꽤나 자주 바뀌게 되지.."라고 한다
  198. 이 에피소드의 제목 flatline은 심장박동이 멎은 상태를 나타내는데, 물론 2차원 괴물과 접목한 말장난이다. 그리고 제목 중 flat이란 단어는 '평평한'이란 뜻.
  199. 두번째 포스터는 작가의 요청에 따라 만든 또 다른 버전의 포스터라고 한다.
  20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브로커 역할을 맡은 적이 있었고, 에일리언 3, 배트맨에서도 배역을 맡은 적이 있다.
  201. 이 에피소드의 터널(버려진 기차역)장면을 촬영하기직전에 갑자기 피터 카팔디가 사라졌다가 온몸이 홀딱젖은채로 나타났는데 알고보니까 촬영장소인 터널을 혼자서 둘러보다가 크고빨간버튼을 보고 눌렀는데 하필이면 그버튼이 샤워버튼(열차세척용으로 추정)이라서 위에서 물이 쏟아졌다고 하는 촬영비화가 있다. 그리고 분장팀이 분노했다
  202. 이때 등장하는 버스의 광고판에는 팬이 만든 닥터후의 광고가 붙어있다.세계관 충돌
  203. 이때 클라라와 대니가 이사실을 알고 서로 닥터에 관해 말다툼(대니는 닥터가 전과기록이 있냐고 묻고...)을 하지만 그걸 본 남자아이 왈 "왜 서로 사랑한다면서 싸우는거야?" 라고 말하자 옆에 여자아이가 "사랑하면 다 그런거야 넌 그것도 모르니?" 라고 말하는건 깨알 재미
  204. 그 전까지는 심증은 있었지만 클라라가 우기는 바람에 확신은 못하고 있었다.
  205. 여기서 요원들이 화염방사기로 나무를 지지지만 나무가 방화처리가 있어 놀란다.
  206. 메이브의 노트에 그려진 낙서들을 보고 알아낸 사실이었다.
  207. 여기서 이 '생각'들이 '우리는 여기에 있다(We are here).'라는 말을 했는데, 더빙판에서는 '우리는 히어(here)다'라고 시원하게 오역해버렸다(...)
  208. 그리고, 닥터가 자신을 어떻게 알고 메이브에게 알려줬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생각'들은 닥터를 모른다고 말했다.
  209. 에피소드 5
  210. 에피소드 7에서 지구의 위기를 너희들의 문제라면서 떠넘긴 닥터에게 클라라가 쏘아붙인 말이다
  211. 물론 이것은 한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인 닥터를 가까이에서 지켜봐왔기 때문에 할수있는 말이었고, 닥터 또한 그 점을 이해해주었다
  212. 이때 불이 통하지 않자 고엽제를 쓰려고 했다
  213. 대니에게 결국은 닥터와 계속 놀러다녔었다고 고백을 하고, 대니는 알았으니까 지금은 말고 나중에 계속 얘기하자고 한다
  214. 평생 구경할수없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광경을 보러가자는 클라라에게 대니는 자기는 이 꼬마들의 자라는 모습을 보는것이야말로 신비롭고 경이로운 광경이라며, 클라라 혼자 다녀오라고 한다.
  215. 미시도 나무들이 지구를 태양풍으로부터 지키는것을 보고 꽤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
  216. 심지어 밑에 깔려 있던 에피소드들은 "Fear Her"와 "Love & Monster" 그리고 "Sleep No More"이다. 이 세 개는 정말 닥터 후 최악의 에피소드로 취급받는데 그 다음이 바로 이 에피소드이다.
  217. 니코틴패치 같이 생긴 물건으로써, 붙이면 잠들어버린다
  218. 일찍이 피터 카팔디가 닥터는 화산에 가게 될꺼라고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다
  219. 예고 편에 나왔던 그 장면이다
  220. 지난화 예고편을 보고 난무하던 클라라 흑막설을 모두 허물어버리는 낚시. 다만 예고편은 11화와 12화에 걸친 장면들을 편집한것이라 아직 전부 떡밥이 회수된것은 아니니 방심은 금물. 이로서 이제 남은 떡밥은 클라라의 정체이지만 역시 이것도 낚시였다.
  221. 실제로 저지르진 않았지만 상황이 되었다면 정말로 저질러버렸을 일이기에 배신한거 맞긴하다
  222. 자기는 닥터같은 친구를 둘 자격이 없다는 클라라에게 닥터는 자기가 클라라의 친구가 될만한 사람이라고 한다
  223. 그 와중에 저승에서도 아이패드를 쓰냐고 물어보자, 세브는 "아이패드요? 우린 스티브 잡스도 있는데요 뭘."라고 대답한다고인드립
  224. 이때 어디선가 사람 비명소리가 들리자 대니가 '무슨 소리죠?'라고 묻는다. 이에 세브 왈 '장기를 기증하면 저렇게 됩니다.'
  225. 그후, 혼자남은 미시가 손뼉을 치자 해골들이 일어선다.
  226. 그리고 이때 닥터 챙과 닥터의 대화가 일품이다. 닥터 챙 : 수영장에 이 물을 채우면 재밌겠죠? 정확히 말하면 수영장에도 쓰자고 했는데 기각됐다고 한다 닥터 : 왜요? 닥터 챙 : 생각해보세요. 닥터 : 생각해봤어요. 왜죠? 순수한 건지 또라이인 건지
  227. 이때 닥터 챙이 두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사이킥 페이퍼로 정부감사원이라고 속인다. 그런데 욕설이 같이 적혀있던듯.(...) 이 욕설들은 뭐냐고 묻자 '내가 속으로 쌓인 화가 많습니다.'
  228. 3W(세 단어) : 날 화장하지 말아요!
  229. 시즌 내내 뭔가 기억날듯 말듯 알듯 말듯한 닥터
  230. 이 때 닫히는 엘레베이터의 문에 그려진 문양이 사이버맨의 눈 모양이다. 흘러나오는 BGM도 사이버맨 테마다!
  231. 미시는 타임 레이디라고 정정해준다
  232. 이미 닥터는 아까 미시의 가슴에 손을 얹었을때 심장이 두개인 걸 알아채고 위화감을 느꼈었다
  233. 그 사이버맨 수조의 팻말을 보면 스카로사 박사 라고 써있다!!
  234. 아이패드에 소년의 모습이 비친다
  235. 시즌7에서는 최문자가 맡았다.
  236. 이어진 오프닝에선 제나 콜먼의 이름이 카팔디보다 앞에 나오고 후반부 닥터 얼굴 대신 클라라의 얼굴이 나온다. 갑자기 '클라라 후'가 되어버린 이유를 설명하는 모팻
  237. 나중에 미시랑 둘이서 닥터가 추락하는걸 보고있다가 떨어지면서도 타디스를 찾아내는 닥터를 보고는 '소리 지르도록 허락을...!'이라며 오두방정 떨다가 미시에게 쿨하게 제거당한다. 참고로 이때 밝혀진 세브의 정체는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238. 이때 닥터가 클라라와 처음 만났을때를 회상하는데 이때 11대 닥터가 잠깐 나온다. 다만 이 장면은 뉴 시즌 7 에피소드 6에서 The Bells of Saint John(성 요한의 종) 나오는 장면을 재활용한것이다. 더빙판에서도 김일 성우가 출연하지는 않았고, 시즌 7 에피소드 6에서의 음성을 재활용했다.
  239. 미시 본인도 개인 타디스가 있어서 많은 시간대에서 죽은 사람을 모으고, 전화번호를 주고 하는일들이 가능했다
  240. 이 장면에서 대니의 감정을 삭제하기 전 클라라가 너는 내가 사랑해라고 말할 마지막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닥터는 인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241. 이때 우산을 펴고 하늘에서 떨어지는것이 딱 메리 포핀스다.
  242. 닥터가 이 장면 전에 마스터와 서로 친구가 된 것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였다고 말했다가 마스터랑 다시 멀어진 이유가 알고보니 이 녀석이 자신과는 다른 사람이였다고 언급했다. 마스터도 닥터랑 똑같이 생각했었던 모양
  243. 근데 이 연출이 텔레포트랑 비슷해서 텔레포트가 아닌가 하는 시청자들도 있다애시당초에 마퀴벌레가 죽을리가 없다. 그리고 뉴 시즌 9 트레일러에 등장하면서 생존 확정.
  244. 기절해서 자기 아빠 얘기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245. 케이트가 닥터에게 경례를 받는것이 자기 아버지의 꿈이 었다고 말했었다. 참고로 20주년 때는 이분이 마스터를 때려눕힌적이 있다 이 장면에서 많은 팬들이 눈물을 훔쳤다.
  246. 기대하며 가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닥터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타디스 조종판을 주먹으로 계속 내리치다가 제 풀에 지쳐 그만 풀썩 엎어져버렸다.
  247. 한 양덕이 이 장면과 닥터의 날 후반부가 이어지는 다른 엔딩을 만들었다.
  248. 이때 클라라가 왜 그리 포옹하는걸 싫어하냐고 물어보는데 닥터는 포옹은 자신의 표정을 숨기는 방법이니까 믿지 말라고 한다. 과연 이 때 둘 다 표정이...
  249. 12화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상태로 클라라는 닥터가 느닷없이 돌아오는 바람에 어벙벙한 상태였다
  250. 이 중 중년 남자 대원은 2대 닥터 패트릭 트로턴의 아들 마이클 트로턴이 연기했는데, 목소리가 아버지와 똑 닮았다.
  251. 꿈 도중 닥터가 하는 말이 칠판에 적힌 낙서로 묘사되는데 이게 묘하게 Listen 에피소드에 닥터의 타디스에 적힌 'Listen!'이란 정체불명의 글자를 떠올리게 한다.
  252. 드림크랩은 숙주가 자신들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산타클로스','루돌프', '엘프' 같은게 돌아다니면 꿈이라고 인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253. 총 8명의 대원이라면 매뉴얼 또한 8개여야 하는데 4개밖에 없었으므로 닥터가 추리해낸다.
  254. 에피소드 초반 북극기지에 왔을때도 복선이있었는데 닥터가 기지와 대원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다들 "긴 이야기예요(It's a long story.)"라고 얼버무리고만 넘어가버렸다. 꿈속에서 만들어낸 상황이라 자세한 디테일은 모른다는 복선
  255. 심지어 타디스 안에서 꿈게에 잡힌 닥터와 클라라도 나왔다.
  256. 어째서인지 닥터가 자고있던 곳이 Dark Water 에피소드 에서 나왔던 화산이랑 닮았다. 당시 에피소드 에서의 화산도 꿈속 공간이였다는게 의미심장한 떡밥
  257. 닥터에게 먼저 들러붙은 게가 클라라에 대해 알게되어 클라라를 추적해왔을거라고 한다
  258. 대니만한 다른 남자가 없었냐는 닥터의 질문에 딱 한 명 있었지만, 그는 불가능한 남자였다고 말하며 닥터를 지긋이 쳐다본다.
  259. 참고로 닥터가 보기엔 젊은 클라라나 늙은 클라라나 똑같이 보여서 구별할 수 없는 듯하다. 사람이 동물들 늙은 거 구별하기 힘든 것과 비슷하려나? 즉 The Caretaker 에피소드에서 대니한테 자기와 클라라가 이리 같은 나이로 보이는데 어떻게 아버지라고 추론하냐고 깐 건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이었다. 어쩐지 예전 컴패니언들 만날 때 외견 전혀 안 의식한다 했더니
  260. 하지만 이를 반대로 말하자면 닥터에게 있어서 젊은 클라라든 늙은 클라라든 항상 똑같은 클라라라는 해석이 된다. 닥터가 어떤 형태로든 클라라를 항상 아껴왔다는 의미로 해석이 될 듯 하다. 추수왕 모팻
  261. 에피소드 초반에 닥터와 산타가 귤가지고 티격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