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 렌지

1 개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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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 Murata, 村田蓮爾)[1]
출생 : 1968년 10월 2일 오사카부
혈액형 : AB형
공식홈페이지 : [1]

곤조에서 만든 청의 6호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라스트 엑자일, 솔티레이등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판타지소설 타라 덩컨의 일본판 표지 일러스트도 맡았다(!!). 성인만화잡지 코믹 쾌락천에서는 창간호(1994년)부터 9년간 표지를 맡아 해당 잡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존재였으며, 표지에서 물러난 후에도 꾸준히 일러스트를 실어 왔다.

SS게임 바켄로더의 캐릭터디자인, 일러스트를 맡기도 하였고 엽기적인 걸로 유명한 호혈사일족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는 등 여러 게임에서 활동했다.

동글동글한 귀여운 그림체가 특징으로, 파스텔풍의 편안한 느낌을 주는 화풍을 지니고 있다. 여캐는 동글동글하게 그리는데 반해 남캐는 사실적이고 하드보일드하게 그리는게 특징. 캅 크래프트 표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일본에선 '업계 본좌'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일러스트집도 엄청 비싸다. 만화나 일러스트 뿐 아니라 패션 디자인 같은 쪽으로도 손을 뻗고 있는 듯.

그림체가 좀 비슷하다는 이유로 아베 요시토시, 츠카사 준과 혼동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일반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와 다른 부드러운 선과 색감 때문인듯. 다만 무라타 렌지 쪽이 좀 더 밝고 대중적이다. 사실 아베 요시토시와 친분이 있으며, 같이 밥먹으러 다닐 정도의 사이다. ROBOT 1권 정발본 뒤에 실려있는 짤막한 인터뷰에 따르면 김형태와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컬러를 잘 쓰는게 맘에 들었다고.

그리고 똥개그를 좋아하는 의외의 일면도 있다(...). 아베 요시토시가 무라타 렌지에게 일러스트집을 선물로 받았는데 펼쳐보니 안에는 똥그림만 그려져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근데 아베 요시토시도 똥개그를 좋아하니 끼리끼리 노는 것?

1.1 무라타 렌지와 츠카사 준의 그림체 차이

위에서 무라타 렌지랑 아베 요시토시의 그림체가 닮았다고 얘기하지만, 솔직히 캐릭터 상으론 미간만 넓다는 점 빼면 전혀 안닮았다.. 색감쪽에서 만큼은 매우 흡사한데[2], 특히 무라타 렌지가 가끔식 배경을 세피아나 모노톤으로 그려낼때 아베 요시토시의 분위기와 흡사해진다. 이 외에도 닮은 근거가 있다면 추가바람

오히려 무라타 렌지는 츠카사 준과 그림체가 비슷한데, 색감도 그렇고 동글동글한 얼굴 그림체가 유사하다 지금은 각자 독자적인 방식으로 발전하여 그래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CG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던 초기 시절의 그림체를 살펴보면 조금 많이 헷갈린다.

가장 쉽게 이 둘을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은 취향, 로리취향의 무라타는 정말 로리만 주구장창 그리고 누님취향의[3] 츠카사는 정말 누님만 주구장창 그린다 무라타 지온과 츠카사 연방 구도나 연출도 취향에 잘 맞는 방법을 쓰는데 전자는 로리의 순수함을 살리기 위해 절제된 포즈와 평면적인 풀샷을 선호하는 편이다. 노출에 있어서도 상당히 절제하는 편 하지만 판치라는? 판치라는 사랑입니다 이와는 정말 반대로 츠카사는 과감한 포즈와 구도를 사용하여 육체미 넘치는 캐릭터를 최대한 섹시하게 표현한다 옷을 입혀도 꼭 뭔가가 튀어나온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역시 호혈사일족클라라전국 블레이드코요리
  1. 영어식 이름 표기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랑게 무라타라고 읽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이며 심지어는 이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 조차도 간혹 무의식적으로 저렇게 읽는 경우가 있다.
  2. 사실 이는 CG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던 80~90년대에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주로썼던 마커 특유의 색감이다. 번짐효과를 내는 무색마커와 에어브러시를 잘 사용하면 파스텔톤의 은은한 효과가 나는데, 이 시기부터 활동하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서도 그 색감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라타의 색감을 비슷하게 내는 일러스트레이터는 은근히 많고, Tony의 그림도 색감은 무라타와 매우 비슷하다
  3. 부드럽고 성숙한 캐릭터가 아니라 활발하거나 여전사느낌의 캐릭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