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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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가톨릭 신부.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의 교구사제. 한국 종교계의 대표적인 진보 인사로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를 역임하였다.

1976년 광주 대건신학대학[1]을 졸업하고, 1987년 미국 메리놀 신학대학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신학적 고찰'이라는 논문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총 3회 북한에 간 경력이 있으며, 첫 번째로는 1989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남북 동시 통일염원 미사의 일환이라는 명목으로 입북하여 평양 장충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였다. 2번째로는 같은 해인 1989년 7월 평양청년학생축전에 역시 밀입북하여 참가한 임수경판문점 귀환 목적으로 다시 밀입북했으며, 남한에 돌아오자마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어 구속되었으며, 징역 5년을 선고받고 2년 6개월간 복역한 후 형집행정지로 가석방되었다. 3번째로는 1998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단과 함께 방북하여 평양 통일대축전에 참가하였다. 이 때 발표한 인사말 문제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다시 구속되었으나 보석으로 가석방되었다.

2010년 10월 22일 용산4구역 화재 사건 현장에서 단식기도 후 성당에서 세면 중 갑자기 쓰러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12월 1일 퇴원하였다. 퇴원 후에는 부임지인 전주시의 평화동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 활동을 계속했고, 2011년 1월 23일 마지막 미사를 봉헌한 뒤 은퇴했다.
참고로 1970년대 이래 한국 진보운동의 주요 인물로 삼보일배로 유명하며 일명 깡패신부, 길 위의 신부로 불리는 문정현 바르톨로메오 신부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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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주가톨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