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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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Priest, Reverend(또는 줄여서 Rev.)[1]
한자: 神父

  • 가톨릭의 신부. 검은색의 긴 치마 같은 옷은 수단이라고 하며, 너비가 넓은 저 허리띠는 "파시아"라고 한다. 그런데 한국 가톨릭의 신부님들은 파시아를 잘 하고 다니지 않는다. 사진출처 [#]

사도전승이 인정되거나 교단 스스로가 그 유효성을 주장하는 모든 서방교회[2]사제 직급 중 하나로, 주교 다음가는 성직자. 미사성사를 집전하며 강론을 한다. 천주교에서는 옛날에 덕을 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탁덕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가톨릭에서는 "세례 받은 남자만이 (거룩한) 서품을 유효하게 받는다(가톨릭교회법 제1024조)." 이 때문에 페미니스트들이 가톨릭을 비판하는 단골 소재로 이용되기도 한다. 정교회에서도 남자만 되며 ,[3]성공회, 북유럽 루터교, 구 가톨릭교회에서는 여자도 사제가 될 수 있다.

성경을 비롯하여 '사도전승' 같은 교부문서에 나타난 라틴어 표현은 Presbyter.[4] 영어 좀 아는 사람들은 장로교를 뜻하는 Presbyterian Church를 떠올릴 것인데 사실상 같은 단어다. (공동번역을 비롯한) 한국어 성경에는 Presbyter를 '장로'라고 번역해놓았다. 주교를 가리키는 라틴어 단어 Episcopus도 원래 의미는 '감독', 즉 '책임자'라는 의미로 번역되어 있다.[5] Presbyter, 즉 장로교구 감독자(주교)의 협조자를 가리켰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신학적 차이로 가톨릭/정교회개신교 간에 같은 단어를 써도 의미는 다르게 된 것.

한국 가톨릭/정교회개신교에서는 말을 번역하되 이러한 신학적 이해의 차이를 반영했다. 즉, 어원으로 따지면 성당 신부들은 장로교의 '장로'들과 동급인 셈이고 실제 역사적으로도 장로가 사제의 기원이 된다. 감독, 장로, 집사가 3개의 사제직이 되며, 이를 천주교의 용어로 주교, 사제, 부제 라 한다. 영어로는 각각 Episcopacy(Bishop), Presbyter(Priest), Deacon이다. 이러한 구분으로 보편교회 구조를 따르는 초기 한국 감리교회에서는 평신도 장로, 집사가 없었고, 장로 목사, 집사 목사가 있었다.

다만 한국의 개신교는 장로교의 영향으로 장로 하면 평신도 직분을 떠올리게 된다.[6]

2 신부가 되는 과정

일반적인 성직자급 중에서 가장 힘든 과정이라 볼 수 있는데 과정의 어려움과 긴 기간[7]은 둘째 치더라도 평생을 고자도 아니면서 고자처럼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렇게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타 종교보다는 '비교적' 성직자에 의한 문제 발생이 드문 편이다.[8]

일단 저 진입장벽 때문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적은데, 교육과정에서도 떨구어내기 때문에 실제 서품받는 사람은 매우 소수다. 가톨릭 신학교는 총 7년 과정 [영원과 하루 '150년만의 공개 가톨릭 신학교'][9]이며 과락제도가 있는데, 신학적 지식과 사목적 지식은 물론 체육 과목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흠좀무. 체육 과목이 상당히 스트레스라고 한다.

신학교에 대한 더욱 자세한 것은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항목을 참고하자.

그런저런 이유들로 사실 신부의 수는 꽤 부족한 셈이다. 그래도 수요에 맞춰서 공급이 이루어지기는 하는지, 서울대교구처럼 여유가 있는 교구에서는 본당 하나에 주임신부 1명, 보좌신부를 2명까지 두기도 한다. 하지만 아닌 경우, 힘들게 서품받고 처음 발령받은 오지 본당에서 밑바닥부터 개척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새 신부가 본당의 주임신부가 되기까지 대구대교구는 8년, 서울대교구는 무려 12년의 보좌신부 생활을 거친다.반면 늦게 생기거나 교세가 팽창하는 교구[10]는 이것이 매우 짧다. 2010년 평화방송의 강의 내용에 의하면 수원교구의 새 사제는 4년이 지나면 본당주임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만 이런 것들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경우이고, 실제로는 군번이 꼬여서 진급도 못하고 만년 보좌신부로만 머무르는 사제들도 있다. 또한 보좌신부는 주임신부에게 종속되어 있어서 사목활동을 비롯한 모든 활동은 주임신부를 따른다. 휴가도 주임신부의 눈치를 보는 등 알고 보면 일반 직장과 크게 다를 거 없다. 이쪽도 인간관계인지라 주임신부와 보좌신부가 싸우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때는 교구청을 찾아가야 한다고 한다. 어떤 신부는 주임신부와 보좌신부의 관계를 관계에 비유하기도 한다.

[여기]를 보면 신부가 된다는 것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힘들다는 걸 알 수 있다.

수도회 소속의 견습수사가 수도회 신부를 지망하는 경우에는, 신학교(교구) 소속의 신학생보다 신부가 되는 조건이 조금 수월한 편.[11][12] 반면 몇몇 수도회들은 신학생의 선발과 양성이 교구신학생들의 그것보다 더욱 엄격하기도 하다. 다만 신학교 편입 형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4년제 대학을 1년 이상 수료한 경력이 필요하며, 없을 경우에는 시험을 봐야 한다. 그리고 이쪽도 어차피 사회에서 현역 복무했던 경력이 없는 이상은 똑같이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 그러나 수도회에 입회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최소 20대 중후반에 입회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13], 대체로 군대를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 수도회에 입회하게 된다. 자신이 수도회 소속의 수사 출신이라고 말하는 병사를 보기 힘든 이유가 이 때문이다.

참고로 좀 속물스럽게 말하자면, 수도 사제가 교구 사제에 비해 가지는 이점은 약간 더 있다. 첫번째는 학비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교구 사제의 경우는 소속 본당 혹은 교구에서 지원해주는 경우가 적지 않으나, 원칙적으로는 자비 부담이다. 2번째 이점은 정년퇴직 그딴 거 없다는 거다. 사제의 경우 자식이 없기 때문에, 고령의 교구 사제가 은퇴하면 고독감을 장난 아니게 느끼게 되는데, 수도 사제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죽을때까지 수도원에서 수도자들과 함께 살 수 있다. 물론 교구 사제로 갈지, 수도 사제로 갈지 테크트리를 정하는데 고작 이런 이유만으로 정하는 경우는 없다.

한국 정교회는 아직 신자 수가 2천여명 정도의 소수 종교이기 때문에, 자체적 신학교가 없다. 1982년 아현동의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 부속된 그리스 테살로니키 신학대학의 한국 분교인 성 니콜라스 신학원이 문을 열어 아시아 지역 정교회의 중심격 교육기관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정교회 신학자를 숱하게 배출한 아시아 정교회 신학의 요람지로 한국인 정교회 신부 3명도 이 신학원을 거쳐갔다. 하지만 사정상 1999년 일단 문을 닫은 상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미국이나 그리스 등 외국 유학을 반드시 거쳐야 하므로 우수한 어학 실력이 필수이다. 또한 신자가 적어 신자간 친밀도가 매우 높은 한국 정교회의 특성상, 본당 신부에게 사제직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해야 한다.

3 권한 및 혜택

먼저 금전적인 측면부터 언급하자면 '활동비' 명목으로 소속 교구에서 일정량의 금전을 지급받는다. 직분과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주임신부는 월 평균 90만원 선의 활동비를 받는다고 하며, 근속수당으로 매해 조금씩 늘어난다. 한편 보좌신부는 대략 65만원 가량의 활동비를 받는다고 한다. 이 돈으로 세금[14] 내고, 국민연금 내고, 의료보험료 내고, 개인적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면 유지비까지 낸다. 게다가 주일학교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회 등에게 간식을 챙겨주다 보면 남는 게 없다고. 다만 신부가 날마다 바치는 미사 중 1대의 미사를 택하는데, 그 미사에서 봉헌된 특별예물 액수의 절반은 사제가 가질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유일한 부수입이라고 한다. 물론 나머지 예물은 모두 교구로 들어간다.

사실 활동비는 교구별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 수 없다. 규모가 어느 정도 되고 재정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교구는 위에서 설명한 것보다 더 받을 수도 있고 규모가 작고 재정이 어려운 교구는 저것보다 훨씬 적다. 예물 역시 교구별로 규정이 상이하여 어느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예물공유화를 택하고 있다. 교구에 전체 예물을 모아서 보내고 그것을 다시 사제들에게 배분하는 것. 그러할 경우 미사 예물을 통한 부수입은 없다고 보는 게 좋다.

은퇴 후에는 은퇴 신부들을 위한 시설에서 지낼 수 있다. 양로원은 아니고 간소한 실버타운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문자 그대로 죽을 때까지 생활이 보장되는 셈이다. 다만 그 대가가 보통 사람들이 누리는 일생의 쾌락의 거의 전부이니 평생 직장이라고 섣불리 도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신부들이 일반적인 취미를 아예 가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결혼이나 성생활은 교리상 당연히 금지지만 TV나 만화, 웹툰, 영화, 운동 등의 가볍고 건전한 취미를 즐기는 신부는 많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다. 술이니 담배도 허용이고. 당연하지만 이들도 사람 아닌가.

가톨릭 신부들은 개신교 목사들과는 다르게 , 담배가 허용되며 흔하게 애용한다. 특히 음주는 일단 미사 때마다 매번 물 탄 포도주 1잔씩이 기본이며 '마시는 건 괜찮으나 취해서 정신줄을 놓으면 안 된다' 가 기본 규정인데 이에 대해 '그러니까 퍼 마셔도 안 취할 만큼 주량이 되면 주님도 나도 만족하시는 거 아니냐' 고 해석하는 신부도 있다

소수 가톨릭 신부들 중엔 정식으로 교황이나 (직속상관인) 소속 교구장 주교로부터 장엄구마 권한을 받은 사람이 있다. 이걸 서브컬쳐계에 적용해서 흡혈귀나 악령이 등장하는 서구적인 배경의 퇴마물에서는 전투종족으로 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사실 전투종족 설정이 아주 현실에서 빗나간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신학교에 체육과목이 포함되어 있고 체육점수 비중이 높아 신학생 시절부터 체력단련을 해야 하고 평생 금욕하며 살아야 하므로 스트레스 발산을 위해 권투격투기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신부도 많다.


4 제약 및 의무

제약 및 의무라고 표기하기는 했으나 이는 개인과 하느님 간의 약속이고 서원이다. 물론 서원(부제, 사제서품)을 한 뒤에는 확실히 제약이고 의무이나 이는 본인이 택한 것이다.


4.1 독신

가톨릭의 신부는 공식적으로 결혼할 수 없다. 일본의 문화 창작물에서는 간혹 결혼도 하고 쾌락에 노출되는 등 막장적인 사례를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일본에서 그리스도교 비율이 1%도 안 되는 종교라서 이쪽 계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일본적으로 창작한 망상이다.[15]

가톨릭 신부들에게 독신주의가 도입된 배경에는 몇 가지 역사적 요인들이 작용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교회 인물들 중 다수는 결혼을 했으며 부부가 함께 활동하는 경우도 흔했다. 사도 바오로 자신은 결혼을 금하지는 않았으나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면 독신으로 계속 지낼 것을 권했는데, 이는 그의 종말론적 시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곧 종말이 찾아온다고 믿는 사람이 이승에서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것을 권할 리가 없다.

이후 가톨릭이 조직화되면서 독신주의가 힘을 얻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초대 교부 시절에 어떤 기준으로 봐도 윤리도덕이 시궁창 수준이던 당시 로마 제국 사회에서 철저한 금욕주의와 투철한 도덕성으로 무장한 가톨릭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성 아우구스티노의 저술에 나타나듯이 당시에는 성적 순결이 개인적인 덕성과 고결함을 드러내는 징표처럼 여겨졌다. 교회의 위상과 포교 활동에서의 영향력 외에도 독신주의는 현실적인 필요와도 연관이 있었다. 결혼을 못하는 성직자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지위와 재산을 세습할 수 없었으며, 이는 고위 성직자들을 임명하는 교황청의 권위를 드높여 철저한 중앙집권적 교직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다만 이는 결과론적인 해석으로 이렇게 잘 되지는 않았다. 당장 세속의 군주들이 그렇게 하게 놔두려고 하지 않았다. 세속의 군주들은 자기 영토 안에 있는 주교는 자신들이 임명하려고 했으며 심지어 아빠스마저도 자기가 임명하려고 했다. 정교일치적 권세를 얻으려 한 것이다. 교황은 때로는 세속의 군주에게 압도당하기도 하면서 오랜 투쟁 끝에 적어도 서방교회에서만큼은 주교 임명을 온전히 담당하게 된다.

종종 신부를 사랑하는 여자 신자가 있는데 진지할수록 포기하길 권한다. 실제로 나이 든 신부들은 새로 신부가 되어 성당에 부임하는 젊은 신부가 있으면 신자들에게 제발 신임 신부 좀 꼬시지 말라고 말하기도 한다. 금기를 범하고 싶은 마음인지 교회법으로 동정의 의무를 지켜야 하는 사제나 수도자들에게 환상을 품고 성적인 의도로 접촉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흔하다고. 이런 경우에는 성당 전체에 소문이 나는 바람에 징계위에 회부되어 심하면 파문당하는 일까지 생기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순간의 애정 혹은 호기심에 못 이겨 누군가 품은 생의 고결한 목표를 망가뜨리는 건 아닌지 생각이 필요하다. 게다가 신부이길 포기하고 결혼한다 해도 끝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것도 그런 게, 신부를 그만두게 되면 학력도 사회경험도 없는 니트가 되버리기때문.

가톨릭에서는 마태오 복음서 19장 12절의 "하늘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는 구절을 독신제도의 성경적 근거로 제시한다.

그런데 평생 욕구를 참으면서 사는 게 힘들긴 힘든지 미국에서는 고자 되기를 포기하고 어린 남자아이들을 성폭행하는 천하의 개쌍놈들이 나와서 문제가 되었다. 이는 영화 스포트라이트로도 만들어졌다. 물론 가차없이 추방했지만 그와 별도로 교구 측에도 책임이 돌아갔고, 이때 소송 비용을 감당하느라 미국의 몇몇 천주교 교구는 부동산을 팔고 결국 파산 선언을 하게 된다.

신부도 가정을 꾸릴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나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아직 진지하게 논의되기는 힘든 모양이다.

가톨릭 안에서 교황청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혼 신부는 정교회성공회 혹은 루터교에서 결혼한 후에 가톨릭교회로 옮겨온 것을 교황청이 예외적으로 받아준 신부들 뿐이다. 가톨릭에선 신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결혼했다면 사제는 될 수없고, 예외적으로 종신 부제만 될 수 있다.

정교회 성직자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결혼한 신부와 결혼하지 않은 신부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독신자와 기혼자 모두 신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신부가 된 다음에는 결혼을 할 수 없다. 즉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이 신부가 되는 것은 허용되지만, 일단 신부가 된 다음에는 결혼할 수가 없고, 기혼자가 상처(喪妻)를 한 경우에도 재혼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만약 정교회 사제가 결혼을 한다면 자기 교단의 여신도와 해야 하는데, 사제는 영적으로 신도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아버지가 자녀와 결혼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더불어 혼인한 신부의 경우에는 주교로 서임될 수 없으며, 오직 결혼하지 않은 독신 신부만이 주교로 서임될 수 있다.

4.2 순명

교구장, 또는 수도회의 경우는 장상에게 순명해야 한다. 신부도 사람이거니와 가기 싫은 부임지, 자신과 맞지 않는 부임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교구장이나 장상의 명에 순명해야 한다. 밑에서 설명할 한군두 역시 그와 같은 맥락이라 보면 된다.


4.3 청빈

위의 2가지 서약은 교구사제 한정. 수도사제는 여기에 청빈이 추가된다. 즉 개인 소유를 금하는 것인데 수도회마다 규율은 다르다. 계좌를 소유하는 것 자체가 안 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중세처럼 헐벗고 굶주리게 사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지 필요한 물건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는 바꿔 말하면 교구사제는 재산을 모으는 것이 가능하다. 단지 받는 돈이 월급 개념이 아닌 활동비이다 보니 모을 수 있는 돈 자체가 얼마 안 되는 게 문제인 것이다.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경우 월급이 정확하게 200만원이지만 추기경으로서의 직책과 업무량과 명성에 비하면 거의 자원봉사 수준의 월급이라 보면 된다. 그나마도 여기저기 다 나눠주다 보니 선종한 후 남긴 재산은 1,000만 원이 채 못 되었다고 한다. 소형차 1대 값이나 될까말까 한 돈이다.


4.4 인사이동

정기적으로 인사이동이 이루어지는데, 보통 한 본당에서 4~5년간[16] 있다가 다른 성당으로 이동하거나, 교구청에 들어가게 된다. 많은 일반인들이 오해하는 것이, 사제는 모두 본당에 부임한다라는 것인데, 아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계 미션스쿨[17], 특수사목[18], 교구청, 각종 교구 산하 기관[19] 등등 정말 다양한 곳으로 발령이 난다.

그리고 교구청이나 특수사목 등 일반적으로 신자들과 같이 미사를 드리지 않는 곳으로 인사이동이 될 경우, 사제는 의무적으로 미사를 집전해야 하기 때문에 벽 보고 미사를 드린다. 정말이다. 신자가 하나도 없이 혼자서 미사를 드리려니 사제 본인들도 힘들다고. 때문에 교구 내의 다른 본당에서 본당신부가 사정이 생겨 대신 미사를 집전해달라는 부탁[20]이 들어올 경우 대부분 기쁜 마음으로 간다.[21]

4.5 재입대

대한민국 국군의 군종사제들은 꿈에도 보기 두렵다는 재입대를 체험하게 된다.[22] 이는 故 김수환 추기경"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다 해야만 하는 병역의 의무에서, 신학생들이 특별한 제도로 입대할 수 있는 특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사표현을 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주교는 다른 종교처럼 사관후보생 같은 제도를 운영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서도, 타 종교와 달리 한군두를 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신학생들은 모두 병역을 필해야 하는데, 군종 신부가 되려면 병역을 마치고도 다시 장교 임관을 위한 훈련을 받고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 군대에서는 군종병과 함께 낙하산 메고 강하했다는 '특공신부' 에 대한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가 도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진짜다. 특전 사령부로 발령된 군종 신부는 3주간의 기본공수교육과 전투강하를 해야 한다. 이는 군종 목사/군종 승려도 마찬가지. 공수부대라는 특성상 모든 구성원(기무대는 제외)이 공수교육을 수료해야 하기 때문. 공수부대는 말 그대로 PX병도 다 낙하산을 탄다. 사실 이건 병역을 충실히 이행하는 정도를 넘어서 굳이 이럴 필요가 없는데도 한국 천주교에서 자청해서 하는 고행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종 신부 항목 참조.

군종사제직은 다른 교구 사제직과 마찬가지로 그냥 랜덤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아무리 신앙에 몸 바친 신학생들이라도 이것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다만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큰 교구 출신이면 보좌신부로 10년 넘게 사목해야 하지만 군종 신부로 가면 본당 신부를 젊은 사제 시절부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전방 부대를 모두 돌아다니는 곳에 가면 그 무수한 공소들을 다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얄짤 없지만. 따라서 서울대교구처럼 규모가 큰 교구에서는 이런 본당신부로서의 경험을 쌓기 위해 군종 신부로 자원하는 신부가 많아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23] 규모가 작은 교구에서는 자원자가 없거나 부족할 때 젊은 신부들이 모여서 기도를 한 후에 하느님의 뜻에 따라 제비를 뽑아서 군종 신부로 간다. 장난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어느 사제의 젊은 시절 이야기에 따르면, 동기 3명 중 1명이 가야 하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군대에 2번 가기 싫다보니 하는 수 없이 제비를 뽑아 결정했다고 한다. 이때 당첨자의 제비에는 "축하합니다" 라고 써놓고 탈락자 2명의 제비는 "기도합니다" 라고 썼다고 한다

신학교에서는 선택의 여지 없이 2학년 수료 후 무조건 전원 군대로 보내며[24], 건강상의 문제로 면제가 되었을 경우는 동기들의 군 복무 기간 만큼 다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이미 병역 의무를 마친 경우[25]에는 그냥 계속 다닌다. [26] 군복무를 마친 신학생들은 1년간의 모라토리엄 기간에 다시 사회봉사를 하고 신학교로 복학한다. 먼저 하고 왔다면 바로 1년간 사회봉사를 하게 되는데 국내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톨릭에서 군대에 대한 인식은 의외로 확고해서, "완전군장이 무거워도 예수님의 십자가보다 무겁겠습니까?? 군대에서 미사 드린다고 고참에게 욕을 먹어도, 예수님이 먹었던 욕보다 더 많이 먹겠습니까??"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5 종교인 범죄

해외의 경우 가톨릭이 지배적인 지역인 경우 대한민국보다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단순 종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주도층적인 문제까지 겹치기 때문.[27]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것이 아동 성추행. 그것도 피해자 대부분이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아동 성추행 문제를 잊지않고 짚고 넘어간다.[28] 물론 개정노력을 보이고 보상을 하고 있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 내부의 성추행 사제들을 인정하며 개혁 의지를 보이는 것에 대해 어떤 이탈리아 찌라시가(교회하고 사이가 안 좋다) "교황 인터뷰에서 교회 내부 2% 신부는 소아성애자" 같은 왜곡을 뿌리기도...

이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스포트라이트>. 88회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6 기타

의외로 이성들에게 인기 많을 듯한 사람들이나 괴상한 사람들도 많다. 개그에 의하면 한국에서 신부가 되는 3대 관문이 개고기[29], 고스톱, 말술이라고 한다.실제로 신부들 중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받는 경우가 간간이 있다고. 서울대교구에서 단중독위원회의 장을 맡고 있는 허근 바르톨로메오 신부는 실제로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가 회생한 경우라 한다. 홀로 지내는 외로움을 혼자 기울이는 한 잔으로 풀다가 그 지경까지 가는 경우가 제일 흔하다고 한다.

매년 미남 신부들의 사진을 실은 달력이 팔리고 있다. ~

이 외에도 은근히 오덕들도 있는지 '건담 강론' 이란 걸 한 신부도 있다고 하고, 대구광역시 교보문고 지하의 프라모델 판매점의 완성된 장식품들은 전부 어떤 신부의 물건이라고 소개해 놓았다.최근엔 과학기술의 발달(?)로 드론을 날리시는 신부님들도 계시다. 이렇듯 다양한 취미를 깊이 즐기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사제서품 순서대로 번호를 매긴다고 하며 서품받은 모든 사제는 인명사전에 올라간다고 한다. 사제서품 순서대로이니 1845년 1번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부터 시작해서 2009년 5,000번째로 서품된 서울대교구 [손호빈 디오니시오 신부]를 거쳐 2015년 9월 30일 기준으로 서품받은 사제가 약 5899명 정도다. [참조] 한국 가톨릭 170년 역사 동안 사제서품을 받은 사제의 수가, 1년에 목사 안수를 받는 개신교 목사의 수와 맞먹는다.

외국의 경우 멕시코에서 고아원 운영을 위해서 프로레슬러로 신분을 감추고 활약한 세르지오 구티에레스[30] 신부의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가 잭 블랙이 주연한 영화 '나쵸 리브레'. 물론 실화와는 많이 다르며, 실제의 경우 은퇴 경기 때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고 한다. 같은 소재로 레옹의 장 르노가 주연한 프랑스 영화도 있다. 게임 철권의 킹도 이걸 모티브로 했다는 말도 있다. 또한 기금 모금을 위해서 풍선을 타고 날다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신부도 있는데, 이 신부는 다윈상을 받았다. 어리석게 비칠 수도 있지만 분명 좋은 의도로 한 행동에 대해 고인드립을 한 것이니 아무리 다윈상이라지만 너무한 거 아니냐고 까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쓰였던 대표적인 자주포로 M7 프리스트가 있는데, 영단어 프리스트가 신부를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컴퓨터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통칭 '신부님' 이라고 불린다. 당시 이 자주포를 본 영국군이 기관총포탑이 신부가 강론하는 강론대와 비슷하다는 뜻으로 프리스트라는 별명을 붙인 것이다. 별명이 실제 이름만이 그런 게 아니라, 뭔가 '신부' 하면 떠오르는 착하고 평화로운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이 자주포도 너무 성능이 안 좋아서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는 평화로운 신부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훌륭한 별명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잘 쓰는 사람들은 이걸로 탑건도 하고 할 거 다 한다. 또 장전이 빨라서 속사 자주포 중의 하나이다. 자세한 정보는 M7 프리스트월드 오브 탱크/미국 테크 트리의 자주포 항목을 참고.

현대에 들어서 페미니즘이 대두되며 여성 사제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진 잠잠하지만 서구권에서는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동조하는 이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반(反) 가톨릭 진영에서 주장하는 동성결혼, 낙태, 피임 인정을 함께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교황청에서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때부터 이런 사상에 반박하였으며, 베네딕토 16세 역시 그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고, 현재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회칙 <복음의 기쁨>을 통해 여성 사제는 불가능함을 지속적으로 천명해왔다.

사실 이 여성 사제서품은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복잡한 신학적 논쟁을 내포하고 있는데, 위에서 서술하였듯 가톨릭에서 사제의 직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성직을 수행하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론과 사도 바오로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또한 여성으로 묘사되는 교회의 신랑이라고 하는데, 사제의 성직은 교회의 신랑으로서 교회와 일치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성 사제를 인정하려면 동성결혼도 인정하게 된다.


7 나무위키에 항목이 개설된 신부들

아래 목록은 평사제에 국한되어 있다. 주교추기경의 목록은 해당 항목 참조.


7.1 실존인물

7.2 가상인물

서양과 동양에서 나오는 가상의 신부들은 거의 극과 극으로 다른 성향이다. 일본이 대표적인 동양 창작물의 신부들은 전투종족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반대로 서양 창작물의 신부들은 살인은 안 된다는 하느님의 가르침 때문에 굉장히 섬세하고 여린 캐릭터들이 많다.

흡혈귀들의 뒷공작으로 파문당했다. 그래도 연줄은 남아있는 듯.
통칭 민폐 신부. 항목 참조
원작에서는 목사라는 명칭으로 나오지만 수단을 연상케 하는 제복이나 수도회바티칸이니 하는 세계관 정황상 신부라고 해야 맞다.
악마가 들러붙은 동료 신부를 미사하던 중에(!) 허가 없이 엑소시즘했다가 파문당했다.
  1. Reverend는 그리스도교 계통의 성직자 혹은 목회자에 대한 경칭으로, 개신교 목사, 가톨릭 사제, 정교회 사제 등에게 쓸 수 있는 말이다.
  2. 가톨릭, 성공회, 북유럽 루터교, 구 가톨릭교회)와 동방교회(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기타 독립 사도전승 교회.
  3. 사실 가톨릭정교회가 여성 사제를 허용하지 않는 데는 복잡한 이유가 있다. 아주 극단적으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12사도들은 모두 남자였고, 예수는 오직 남성만을 사도로 삼았기에 이들의 계승자인 사제들도 남성이여야만 한다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여자들은 당시에 활동하기가 어려웠기에 부득이하게 남성만을 제자로 삼았다. 따라서 여성의 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워진 현대에는 여성사제를 허용하여야 한다"는 의견 역시도 적지 않은 신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으나, 가톨릭 차원에서 보자면 여성사제 허용은 매우 위험한 모험이 될 수 있기에 허용하고 있지 않다. 즉 허용론이 근거가 없는 의견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사도들이 전부 남성들이 된 것이 아닌, 만약 다른 이유가 있어서 예수가 여성을 일부러 거르고 남성만 사도로 삼은 것이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기에 매우 조심스럽게 된 것이다. 이는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사제를 단순한 목회자나 영도자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사제, 즉 제사장이라는 특별한 사람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역시도 이 문제에 대해 "허용하기 싫은게 아니라, 허용할 권한이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교파에서는 남성만이 사제서품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남성우월론을 펼치는 것을 매우 강하게 배격하고 있다. 사실 이건 여성만이 출산할 수 있는 은총을 누리고 있으니 여성이 더 우월하다는 드립과 전혀 다를 바가 없기도 하다.
  4. 단, 후대가 되면 신부를 가리키는 라틴어 단어가 바뀐다. 원래 Presbyter는 그리스어 단어 πρεσβύτερος, presbyteros를 음역하여 라틴어화한 것이다.
  5. 영어로는 Overseer로 변역된다.
  6. 개신교 신학에선 사제-평신도 구분이 딱히 없기에 평신도 운운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폐다. 하지만 편의상 많이 사용된다. 그래도 기억할 것은 엄밀히 개신교에선 만인사제설이다.
  7. 각 지역 가톨릭 신학대학 입학이 그 시작인데, 세례성사를 받은 지 3년 이상 되고 견진성사까지 받은 학생에 한해서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수능점수 및 내신 역시 일정 수준은 충족해야 한다. 교구에서 권장하는 내신 평균 점수는 대략 평균 80점 이상 이며 2009학번부터 2016학번까지 전국 가톨릭 신학대학 정시 평균은 4.36등급이다.
  8. 중남미로 가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브라질 쪽은 대략 10년에 1번씩 검열삭제 이야기가 뜬다. 사실 한국의 사제교육 시스템이 굉장히 좋은 편. 다만 사제 지망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9. 가톨릭대학교 개교 15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공개된 신학생들의 생활을 담은 다큐를 2005년 KBS에서 방송하였다.
  10. 가톨릭은 한 성당의 등록 신자가 5만 명을 넘길 경우, 일부 지역을 분리한 뒤 거기에 새 성당을 건립하고 해당 지역 신자들의 교적을 그쪽으로 옮긴다. 이 때문에 교세가 팽창하면 주임신부가 많이 필요해지는 것. 다만 서울대교구의 경우는 땅값이 너무 비싸서 새 성당을 짓기가 힘든데, 이 때문에 보좌신부를 한 성당에 2명이나 두는데다가 10년차 신부가 진급도 못하고 보좌신부에 머무는 안습한 상황이 펼쳐진다.
  11. 예나 지금이나 수도원은 입회 지망자수가 엄청나게 적다. 하물며 수사 신부는 말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수도회 차원에서는 성소가 있는 사람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기 때문. 다만 이쪽의 경우 수도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오랜기간 동안 수도원에서 상담과 고뇌를 거쳐야 한다.
  12. 조건이 수월하다는 것이지 수도원 생활이 교구 사제 이상으로 청빈을 중시하고, 수도회에 따라서 이런저런 하드코어한 조건이 붙기도 한다. 이를테면 베네딕토회 계열 수도회는 육체 노동까지 한다는걸 생각하면 수도원 생활과 신학 공부를 병행하는건 꽤 어려운 편이다. 또한 도미니코회의 경우는 한국에서의 1년간 지원기만 거친 후, (아시아 기준) 홍콩과 마카오에서 공부 시킨다. 양성은 모조리 영어다. 또한 도미니코회이단심문관을 다수 배출했을 정도로 교리 공부를 빡세게 시키는 곳이고, 설교가 중요시 되기에 이 스킬을 터득시키려고 신학생들을 굴려준다.예수회의 경우는 도미니코회처럼 시작하자마자 외국으로 보내진 않지만, 이 역시 외국에 유학을 해야 한다. 또한 학문을 중요시 하는 곳이라, 공부할 것이 많다.
  13. [왜관 수도원]의 최연소 정식 수사가 25살에 입회한 걸 생각해본다면 다른 수도원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것도 만 나이로 따진 것이기 때문에 동아시아식 나이로는 26~27살에 입회했다고 봐야 한다. 수도회 입회 연령 제한은 30세까지인데(어느 정도 예외나 융통성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에 입회하는 사람이 가장 많고 가끔 20대 중반에 들어오는 정도. 방인 수도회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들어오는 경우도 제법 있다. 다만 아직 서원을 하지 않은 견습 수사까지 합치면 20살에 입회한 사람이 최연소라고 한다.
  14. 다만 세금은 신부님들의 급여가 워낙 적기 때문에, 사실상 매달 간이징수로 월급에서 공제되지만 연말정산을 하고나면, 결정세액이 0원이 되거나, 아주 적을 것이다. 보좌신부의 활동비 65만원을 예로 들면, 연간 780만원인데 근로소득기본공제 462만원을 제하면, 근로소득금액이 318만원이 된다. 거기서 본인공제(부양가족 없을테니) 150만원 차감하면 168만원이 되고, 여기서 4대 보험료 납입액 등을 차감하면 과세표준금액이 0이 되거나, 결정세액 고작 몇 만원 수준이 된다. 이게 다 급여가 진짜로 청빈한 수준이라 그런거다.
  15. 종교에 대한 일본인들의 무지는 심각한 수준인데, 판타지 계열 창작물이야 무늬만 비슷한 다른 종교라 치고 넘어가면 되지만 나름 현실적 배경의 창작물에서조차 "아버지 할아버지가 대대로 가톨릭 신부를 하셨다." 같은 정신나간 소리가 튀어나올 정도.
  16. 사정에 따라 1년도 임기를 채우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거나, 좀 더 오래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7. 종교 수업을 담당하는 교목신부로 재직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학과 담임으로 재직하는 경우도 있다.
  18. 예를 들면 가톨릭계 병원 원목신부라던가.
  19. 예를 들면 교구 산하 청소년센터 지도신부 등등
  20. 주로 신학교 동기, 혹은 이웃 동네 성당 사제들끼리 한다. 대리구청이 옆에 있는 성당이라면, 대리구장 신부님이 본당으로 오셔서 미사 하시기도 한다.
  21. 통상적으로 미사를 대신하러 가게 되면 감사의 의미로 그날 모인 헌금의 일부를 손님 신부님에게 드린다. 일종의 가욋돈이지만 알다시피 많지 않다.
  22. 단 병이 아니라 장교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의 재입대는 아니다. 그리고 다른 군종장교의 경우 전부 다 중위로 임관하지만 군종 신부의 경우 사제 서품 후 바로 군종 신부로 가기 보다는 일정기간 본당 사목을 하다가 군종으로 가기 떄문에 대위로 임관하는 경우가 많다.
  23. 사제 수도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한 본당을 관리하는 경험을 가지려면 적어도 10년 가량을 기다려야 한다.
  24. 당연한 것이지만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미리 병역의 의무를 마친 경우는 제외. 몇몇 사람들은 육군이 아닌 공군이나 해군으로 가기도 한다. 물론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육군으로 입영하게 된다.
  25. 신학교 입학이 만 29세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보통 20대 중반만 되어도 병역 의무를 마친 경우가 대단히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군대+4년제 대학교 졸업 후에 온 사람들도 많다. 이런 경우는 군종교구로 가게 되지 않는 한 또 다시 입대할 이유가 없다.
  26. 다만 신학교마다 달라서, 병역을 마쳤음에도 이 시기에 의무적으로 휴학을 하여 다른 봉사로 무조건 이 기간을 채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7. 한국의 범죄 자주 일어나는 종교를 생각하면 된다.
  28. 오죽하면 전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베네딕토 16세는 이 문제로 대놓고 곤욕을 치루었을 정도이며(둘 다 추기경 시절에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특히 요한 바오로 2세의 경우 이 문제로 인해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에게 사진이 찢기는 수모를 당하기도...), 엑소시즘을 다룬 영화 '인보카머스'에서는 에릭 바나가 분한 주인공이 조연 예수회 신부한테 "어린 남자 아이들이나 성추행한다면서?"라고 면전에 비꼬는 장면이 나온다.
  29. 신학교 식당에서 개고기가 나와서 놀러간 신자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는 실화가 있다. 한국 가톨릭의 경우, 박해 시절 교인들이 숨어 살면서 개고기로 연명하던 전통 때문에 개고기에 매우 너그럽다. 사실, 천주교에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음식이 없다.
  30. Sergio Gutierrez Benitez, 링 네임 Fray Tormenta.
  31. 실존인물인 천주교 광주대교구 조철현 비오 신부를 모델로 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