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리아

1 개요

백성을 사랑한 암군
대주술사가 예언한 성국 쇠퇴의 주범 중 한명
신의 축복이 신의 저주가 된자.

이 문서를 보다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1기에서 칠성기사 중 하나인 이글나이트로 등장했다. 실력적으로는 칠성기사라 칭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실력이었으나, 인간과 마족 간의 경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방어능력[1] 덕분에 용사파티를 도와 마왕 격파에 일조를 하게 되었다. 마왕 격파를 한 파티의 일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로 인해 크게 민심을 얻었고, 성황 유력후보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2기에서는 마침내 성황이 되었다. 1기에서는 과연 뭉클리아따위가 성황으로 선출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기에 만약 성황이 된다고 한다면 압도적인 업적으로 건드릴 수 없는 자리에 올라간 것과 애시당초 성황으로 선출된다고 한들 바보라서 뒷 세력들이 무얼하든 모를 것이기에 내버려둔 것이 그 원인일 것이라 추측됐다. 실제로 2기로 넘어와보니 두 가지 모두 그 이유가 되었지만 후자가 더 큰 듯 하다.

죽일 수 없는 자,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죽는다"는 약육강식의 법칙을 고려한다면, 작중 최강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글로 적어두니 뭔가 있어보이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름은 매의 눈인데, 능력은 거북이 등껍질 (혹은 바퀴벌레) 1기에서 명왕 달고나[2]가 모든 마족의 힘을 모아서 날린 궁극의 비기도 약간 데이는 정도 +대머리(...)로 버텨냈다. 심지어는 훌륭한 인간방패로 사용되었고, 맡은 방패의 소임을 충실히 잘 수행하는 무적의 인간으로 작중에서 그려진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개그캐릭터라는 이유로 그런 것이 아니었다. 2기 465화를 통해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 곧 강한 성법이라는 원리하에, 의심따위는 할 수 없었던 뭉클리아는 세계관 속에서 가장 강한 신앙심을 가진자이기 때문이다. 바보라는 이유로 너프와 버프를 동시에 받고 있다.

2 작중행적

2.1 1기

히어로메이커의 최강 탱커. 첫 등장은 204화 섬.

성국 제3성기사단장이자 칠성기사 중 여섯번째인 이글나이트인데 실상은 형편없다.(...) 꼴에 네임드라고 전투력 측정 능력[3]천리안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의 사용자가 형편없다. 얼마나 형편이 없냐면, 그가 쓰러질 때마다 그가 지휘하는 성기사단이 사기가 올라서 전투력이 강해지고 그가 깨어날 때마다 사기가 떨어져서 전투력이 떨어진다. 다만 개그캐릭터의 소양인 무적 실드를 갖고 있어서 명왕의 결계를 부술 때 본의 아닌 몸빵으로 대활약을 했으며, 명왕이 마왕으로 각성한 이후에 날린 최강의 일격을 몸으로 받아내고도 죽질 않았다. [4]

그래도 특기인 천리안[5]으로 푸처핸섬 버프가 4시간 한정이라는걸 알려줬기때문에 그에 맞는 전략을 짤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최고로 중요한 인물이였던셈. 시간을 몰랐으면 로엔이 시간 가속을 쓸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사실 그가 이글나이트가 된 이유는 전대 이글나이트의 유언을 사제가 잘못 전달해서. 문크리안이라고 말할려 했지만 죽어가는 중이라 정신도 흐릿하고 발음도 잘안되고 심지어 사제도 제대로 못듣고 가버린 삼종병크가 제대로 터져서 뭉클리아에게 가버렸다. 공주 파티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커스...그 사제다. 성국의 칠성기사는 전대 칠성기사가 후임에게 인장과 비급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며, 이게 끊기면 칠성기사의 대가 끊어진다. 예로 로리콘이었던 울프나이트는 살라나 공주에게 입맛을 다시다가 공작부인에게 들켜서 대가 끊어진다.이후 대가 끊겨 기사단만 남아있는 언급으로 봐선 정말로 사망한 듯(...)

마왕 토벌에 참가하여 공을 세운 이후, 자기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되어 결국 2기에서 성황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로써 "성국은 한세기 내에 쇠퇴의 길에 접어들 것이다."라는 신탁이 이루어졌다.

참고로 성국의 칠성기사는 울프나이트의 대가 끊어지고, 뭉클리아가 성황이 되며 이글나이트의 대가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탓에 오성기사 밖에 남지 않았다. 단 그렇다고 뭉클리아가 이글나이트의 힘을 잃은건 아니라 후에 제대로된 사람을 발견해서 그사람에게 비급을 전해주면 다시 육성기사가 될수 있다.[6]

최신화에 따르면 새로운 이글나이츠가 있는데 이름이 오투눈이다. 옹이눈. 이글나이츠는 망했어

2.2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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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심으로.....당신을 진심으로 믿었어. 한평생 성국을 지켜온 최강의 검의 자부심을 믿었어.

당신과 진심으로 함께 성민들을 구원하고 싶었단 말이다!!
-'분노' 편 중[7]

이 땅에 희망마저 잃고 죽어가는 힘 없는 성민들, 불의를 보고도 두려움에 침묵하는 이들, 혹은 길을 잃고 죄를 짓고 잇는 이들.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썩은 권력에 대항하에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우리의 모습을...아직 정의가 살아 있음을...아직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 가슴 속에 숨어있는 빛 말입니다!!
-'뭉클리아의 꿈' 편 중

히어로 메이커 최강 탱커 역시 탱커는 성바퀴에게 무적귀환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백성을 사랑하는 군주로써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 이상만을 바라보고서 능력이 없었던 암군

성국의 우두머리. 2기 시점으로는 65세다. 즉위 시점은 불명. [8]

본격적인 등장은 암살 편. 하무 지방에서 혁명군 인사와 접촉하려고 시도했다. 기다리던 도중 마튼의 왕자에게 암살당할 위기에 처하나 리스토 일행이 구하려 올 때까지 그 끈질긴 생명력으로 좀비 소릴 들을 정도로 버텨냈다. 히어로 메이커 궁극의 탱커 성황 챕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왕 퇴치의 공로로 크로덴을 이기고 성황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9] 이후 성민들을 위한 여러가지 개혁책을 실시하고 효과를 보고 있는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인의 장막에 가려 거짓 보고서에 속고 있었던 것. 몇년 전 자신을 방문한 로엔의 싸늘한 말(성국 자체가 지옥인데 성민들이 지옥을 두려워 하겠느냐)에 충격을 받아 보고서를 모두 조사해 본 후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다.[10] 리스토와 고던 앞에서 자신의 무능함으로 성국이 이렇게 됐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뭉클리아에 대해 다시보게 되었다는 댓글이... 게다가 하필이면 바로 전 회차 연재분에서 패륜왕과 뒤에서 콱이 국가 발전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분투하는 모습들이 나왔기에 더더욱 안습도가 상승해 버렸다.

믿기지 않겠지만 크로덴이 선배다(...). [11] 물론 마왕과의 사투에서 젊음 머리카락을 모두 잃었기 때문에 더 늙어보이는 것 뿐이다. 주름은 크로덴이 더 많다. 현재 로하 사제파와 나월백 사제파로 파벌이 갈린 상황에서 로아 사제파를 역이용해 차기 성황을 세우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뭉클리아에게 이런 계획이 나올리는 전무하고 다 크로덴이 혼자서 생각한 계획

결국 '마지막 계략'편에서 암살 사건으로 몸이 안좋아졌다면서 성황 자리에서 사퇴하는데 성황 편을 보면 직접 사임보다는 강제 퇴진에 가깝다. 성황의 사퇴를 거부할 권한이 고위 사제들에게 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건 꿍꿍이가 있었다는 것. 본인은 그걸 크로덴이 알려주기 전까지 강제 퇴진이 아니라 직접 사임하는 걸로 보고 있었다.

비난의 한가운데 있지만, 알고보면 좋은 녀석. 패륜왕과 극과극의 포지션. 여담으로 마족섬 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토끼슬라임에게 패배한 첫 번째 성기사생도라고한다(...)

필사적으로 성국 개혁을 추진하지만 사실 그 개혁마저도 이용당하고 있었다는 안습함이 크로덴에 의해서 밝혀진다.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 자신은 너무 멍청했고 선거마저도 그의 적들이 이용하기 위했던 것. 왜 굳이 훨씬 편한 암살이 아닌 귀찮은 선거로 성왕 자리를 얻어야하는 지 크로덴 등도 의구심을 가졌는데, 테스트용으로 무려 턱뼈를 날려버릴정도로 강하게 쳤는데 많이 아파요 하고 끝낼 정도 방어력이 높아서 암살이 불가능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무슨 괜찮아 튕겨냈어도 아니고... 이는 신에 대한 독실함이라기보단 아무 생각이 없어서으로 본인도 모르는 새에 최강의 성법 절대 방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성법은 순수한 마음의 힘이라 얼마나 신앙이 높냐에 따라 오르는 능력이기 때문에 의심할 줄 모르는 뭉클리아가 최강의 성법을 패시브로 사용하게 된 것.

사실 크로덴이 설명한 나온 이론을 보면 마왕에 맞설 수 있을 정도의 신앙을 가진 뭉클리아가 힐을 쓰면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을 정도의 기적에 가까운 치유능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며, 성법 버프를 쓰면 월리엄이나 힐리스의 육체적 역량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고, 징벌과 같은 공격형 성법을 쓰면 자연재해 수준의 위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맞을 텐데, 이 인간이 성법 자체의 역량( 즉 믿음의 정도)를 제외하면 개인역량 자체가 너무나도 뒤떨어지기에 다른 쪽으로 전혀 활용을 못 해서 성법의 궁극기로써 얻은 패시브 능력인 절대방어를 제외하고는 쓸 수 있는게 없어 겉으로 드러나지를 않았던 것이다.스텟은 만렙급인데 스킬이 없어 스킬 쌓으려고 지력 함부로 올렸다간, 신앙심이 떨어지니까 안돼 1기때부터 보면 (명)마왕전에서만 해도 제대로 성법 쓰는 장면이 없다. 그나마 보여준게 천리안인데 이것도 오래 쓰지도 못한다. 물론 최후에 변신 시간을 알아낸 덕에 한몫 했지만.

그리고 이건 다시 말하자면 1기 파티와 2기 파티의 수준 차이가 엄청나다는 표본 중 하나. 이 양반도 탱킹에 있어서는 최강자 중 한 명이었다는 얘기니... 최종 보스의 비기를 머리 털 좀 빠진 정도로 막아냈다. 1기 2기 포함해서 당장 뭉클리아에 비교했을때 언급될만한 탱커는 사이비교주빼고 없다. 다만 교주는 육체적으로, 혹은 몽크라서 잘 버티는 거지 성법 때문에 탱킹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크로덴과 손을 잡고 백성들을 생각할 줄 아는 성황을 차기 성황으로 세우려 했으나, 크로덴이 로하와 짜고 로하의 표를 제로에게 몰아줌으로서 거하게 뒤통수를 맞고 만다. 그대로 크로덴을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확인하고, 성국 최강의 검인 크로덴의 자긍심을 믿었고, 그와 함께 성민들을 구원하고 싶었다고 피를 토하며 절규하는데, 이제까지의 바보 개그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장면을 보여 준다.

그리고 바로 다음화에서 크로덴의 본래 목적인 골드수저파와 나윌백파를 제거한 후 성국의 절반을 얻는 계획을 알게 된다. 하지만 뭉클리아는 여전히 실망한 투로 크로덴에게 반박한다.

선거는 이겼고 이 뭉클리아는 졌습니다.

정당하지 못한 승리 보다 뭉클리아는 선거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악에 대항하는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이는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설령 지더라도 모두에게 희망이 생기고 민심이 새로운 지도자를 따르며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을 원했다고... 하지만 크로덴에겐 허황된 생각이라 비웃음 당한다. 사실 당연한게 정정당당하게 졌으면 나윌백이 성황이 됐을 거고 그러면 마튼의 뜻대로 세날과 전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윌백이 성황 후보에서 진 이후에 민심 확보에 나서고 크로덴이 이를 경계하는 것을 보면 민심이란 게 아주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다만 선거에서 정당하게 싸운다고 해도 나윌백에게서 민심을 빼앗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윌백은 마튼에서 살아돌아온 영웅이고 뭉클리아는 성국의 암흑기를 이끈 암군이니...

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크로덴의 방식이 옳지 않다는 것은 분명 맞는 얘기긴 하다. 당장에 크로덴은 다음 계획으로 선거 후보 나윌백을 암살하려 하는데, 세력을 얻으려고 상대 후보를 서로 암살하려는 정치판이 제대로 된 건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문제는 말은 맞는데 안 하면 자기가 암살당할지도 모른다는 것. 514화 <<패배2>에서도 이 부분은 크로덴이 "살인이 유일한 방법인 이 세상이 잘못된 것이지, 네가 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나중에 인정한다.

이미 끝없는 부패로 지옥이 된 성국을 회생시키려 했으나 이상을 포기할수없어 결국 무엇도 바꾸지 못한 왕. 온갖 더러운 수는 다 쓰지만 나라를 발전시키기는 하는 패륜왕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뭉클리아의 이 결정은 벼랑 끝에서 성국 최초의 내전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내전 중 문크리안의 손자가 배신하자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가 문크리안의 손자가 보낸 암살자들에게 칼을 맞는 중상을 입었다.[12] 성국 수도로 돌아온 크로덴에 의해 암살자들은 모두 제압당하고 목숨을 겨우 건진다.

크로덴 : 병사도 없고 이미 불바다인데 무슨 수로 그들을 구하겠느냐...

뭉클리아 : 기도를 하자는 건 포기하자는 말 아닙니까!!! 그들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크로덴 : 뭐?! 너... 설마?!
"뭉클리아가 피를 토한다"
크로덴 : 설마!! 신을 원망한 것이냐?! 신을 의심했어?!
뭉클리아 : 네!! 선거에서 진 그 후부터 매일 원망했습니다!! 신께서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것입니까!!

- 히어로메이커 2 킹메이커 패배 2

그리고 뭉클리아가 피를 토하면서 신에 대한 믿음을 잃은 사실을 크로덴에게 고백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에 충격에 빠졌고 뭉클리아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이 사실을 안 크로덴 역시 큰 충격을 받고 부축해주지만, 뭉클리아는 부축을 거부하고 크로덴에게 부탁을 한다.

크로덴 : 당장 일어서라!! 상처를 치유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뭉클리아 : 선배님!!
크로덴 : ?!
뭉클리아 : 저보다 괴이체를... 구해주십시오. 선배님이라면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크로덴 : 바보 같은 놈!! 지금 넌 절대 방어가 깨졌다.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것이야!! 운 좋게 살아남아도 그 몸으로 여길 벗어날 수 없다!![13][14]
뭉클리아 : 상관 없습니다. 살만큼 산 몸입니다. 젊은 친구들의 목숨이 저보다 더 중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선배님.[15]

- 히어로메이커 2 킹메이커 패배 2

선배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그를 죽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성황도...

제가 아닌 선배가 되셨으면 세상은 더 좋아졌을겁니다.

- 히어로 메이커 2 : 킹메이커 패배 2 中 죽어가는 뭉클리아가 크로덴에게 남긴 말

자신이 성황이 된걸 후회하지만 크로덴은 뭉크리아의 생각이 틀렸음을 말하고 뭉클리아에게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

성민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 바보는... 오직 뭉클리아뿐이니까

성황이 되는 것을 유일하게 반대한 크로덴이 뭉크리아에게 남긴 말[16]
-'패배2' 편 중

그렇게 해당 화는 종료되고 생존여부는 불확실해졌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쓰러진 모습이 나왔고, 빛의 왕 편에서 패륜왕이 확실히 사망한 나윌백, 활활과 함께 언급하면서 사망이 확정되었다.

3 기술

원래 이글나이츠는 환상과 선구자의 눈이라는 기술이 더 있으나 뭉클리아가 제대로 전수받지 못해 천리안만 쓸 수 있다. 그리고 성법이 약해서 중상 이상의 상처를 치유할 수 없는 모양.

  • 호크아이: 근처 적을 감지하고 적의 전투력까지 알아내는 기술. 이 능력으로 알아낸 윌리엄 아셀, 살라나, 세날의 왕자 전투력은 각각 3200, 620, 13(...)으로 왕자의 전투력은 오리 수준이라고 한다. 기술명은 가 들어가지만 뭉클리아한테는 닭(...)으로 표현된다. 기술이 단 한번밖에 나오지 않고 천리안과 기술이 겹치는 것으로 보아 하위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
  • 천리안: 천리 밖을 바라보는 능력. 거짓을 구분할 수 있으며, 마기 또한 간파할 수 있다. 뭉클리아한테는 강한 기술이라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 궁극의 성법 절대방어: 최강의 성법. 뭉클리아를 최강의 탱커로 만든 핵심 기술. 크로덴의 말에 따르면 아무리 애를 써도 죽지 않는다고 한다 뭉클리아가 평소에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의심이나 불만이 생길 수가 없으니 성법이 절대적으로 발휘되는 것이다.스탯을 오로지 신앙만 찍었다고 생각하면 된다크로덴의 설명에 따르면 1기 마왕레이드 당시의 초월적인 생명력은 개그가 아닌 실제 스테이터스라고 한다. 즉 뭉클리아가 진짜로 히어로 메이커 궁극의 탱커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히어로메이커 세계관 내에서 성법의 힘은 수련보다도 신앙의 정도에 따라 그 역량이 결정되는데, 뭉클리아는 썩어 문드러진 성국 내에서 흔치 않게 정말로 순수하고 막대한 신앙을 그리고 의심하고 탐구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멍청한 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법의 역량 자체는 초월적이라고 한다. [17][18] 이야 그 떡밥을 이렇게 회수하시네 성법의 궁극이 공격기였으면 마왕도 잡을듯
그러나 성국 내전 시점에서는 성국 내전의 영향으로 신앙심을 상실하면서 사용하기 어렵게 되었다.

4 평가

타락한 사제들은 자신이 지지한 골드 수저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아무도 골드 수저와 성기사들의 살육을 막아주지 않았지.

아이러니한 일이지. 지금 골드 수저의 살육에서 자신들을 지켜줄 수 있었던 정의로운 바보들.
악인이라도 함부로 살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믿었던 이들을 자신들이 제거했으니까 말이다.
2기 빛의 왕편 中 패륜왕의 평가[19]

히어로 메이커에서 최고의 인품과 최악의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무척이나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이다.

성국에서 정말로 흔치 않은 깨끗하고 고결한 성기사이다. 자기 권력이 고위사제들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은 이후로도 목숨을 내걸고 사제들과 싸웠다는 것 역시 진심으로 성민들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선택이기도 하다. 성국의 정치판이 깨끗하고 올발랐다면 무능했을지언정 참으로 훌륭한 성황이 되었을테고, 현 성국의 상황이었더라도 차라리 올바른 지도자 옆에서 끊임없이 정도를 걸으라고 간언하는 인물이었다면 괜찮은 평을 받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감당도 못할 성황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문제가 되었다.

그저 자신이 믿는대로 성국을 위해서 택한 결정이, 성국의 상황과 맞지 않으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결국 성황 임기중에 자신의 의도하지 않았던 병크를 몇개 터뜨리고 되었고, 결과적으로 성국이 더욱더 파국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성황이 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성민들을 위해 움직였음에도 그게 더 문제가 된, 애시당초 성황만 되지 않았으면 까일 일이 없었던 인물.

4.1 어쩔 수 없는 성국 정치가?

뭉클리아의 능력 말고도 추가적으로 짚어볼 문제가 있다. 선거편이 끝난 후 크로덴을 믿었는데 배신당했다며 크로덴을 내쫒아낸 것이 하나의 문제. 크로덴은 자신의 할 일을 다한 것인데 과연 크로덴을 쫒아내는 것이 정말로 올바른 일이었는가라는 문제이다.

크로덴 입장에선 평생 성국 정치가들의 똥을 치워주고 다녔고, 마지막에 뭉클리아에게 와서 한 것 또한 패륜왕이 벌여놓은 판 위에서 춤을 추던 뭉클리아를 바로잡고 성국에서 패륜왕을 몰아낸것이다. 결국 크로덴이 한 것은 또다시 정치가들이 벌여놓은 판을 수습했다는 것. 하지만 뭉클리아는 일 처리가 완료되자 그 이전의 성국 정치가들과 똑같이 이상을 내세우면서 크로덴을 내쫒았다. 크로덴 입장에서 본 뭉클리아는 입으로 뭐라 말하든 간에 결국에는 다른 성국 놈들과 똑같은 성국 정치가로 보일 수 있다.

"크... 크크크... 그래, 늘 이런 식이지. 기껏 문제를 해결해주면 개똥철학과 불만만 잔뜩 늘어놓으며 날 비판하지. 정작 자기는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

크로덴이 뭉클리아에 남긴 말들은 과연 분노편의 제목이 '이상이 무너진 뭉클리아의 분노'인지, 아니면 '이 녀석만은 다를거라 믿었는데 결국은 똑같은 녀석이었다는 걸 깨달은 크로덴의 분노'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뭉클리아가 가진 분노 역시 정당하다. 뭉클리아는 전 성황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명목상은 리더로 참가하고 있었다. 실제 일은 크로덴이 다 한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이 사람들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뭉클리아였다. 그런데 크로덴은 로하에게도 알려준 책략을 뭉클리아에게는 단 한마디도 안하고 멋대로 진행했다. 결과가 뭉클리아에게 좋게 작용했더라도 크로덴이 뭉클리아를 속이고 이용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설령 뭉클리아가 크로덴을 내치지 않았더라도 이후에 이 무리를 이끌던 괴이체도 크로덴과 함께하는 것을 반대했으니 크로덴은 당연한 수순을 밟은 것이다. 그 때 내쳐지지 않았더라도 머지않아 다른 문제가 터졌을 것이다.

또한 다른 성국의 정치가들이 이상을 말할뿐 백성들을 수탈하고 자기 배만 불리는 쓰레기들이지만 뭉클리아는 유일하게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는 자이고 그렇기에 부모,자식,배우자,부하할것 없이 차가운 크로덴이 그를 위해 분노하고 그를 도운것이다.

4.2 뭉클리아는 얼마나 무능한가?

원래 이 문서에는 왜 뭉클리아가 크로덴을 외지로 돌리고 혼자 싸우고 있었느냐라는 비판이 있었다. 혼자 싸울 능력이 없는 뭉클리아 입장에서는 가장 능력이 있었던 크로덴을 안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었는데 뭉클리아는 선거가 닥치고 크로덴이 찾아오고 나서야 크로덴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

다만 이건 뭉클리아가 크로덴을 데려올 능력이 있었는지부터 먼저 파악해야 한다. 크로덴은 성국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에 배치되어있고 최강의 검으로서 힘든 일은 다 떠맡아서 했으니 설령 성황이라도 쉽사리 움직일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꼭두각시 성황이었던 뭉클리아가 부른다고 크로덴이 올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가 않았다. 거기다가 데려올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크로덴은 본래 정치에는 관심이 없던 기사였으니 뭉클리아를 얼마나 도왔을지도 의문이다. 크로덴이 선거에 참여한건 패륜왕이 먼저 크로덴을 공격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말할 것도 없이 주변의 고위사제들이 크로덴을 성국 중심부로 불러들이는 것을 필사적으로 반대했기 때문에 크로덴이 스스로 접근하지 않는 한 뭉클리아와 크로덴은 접촉조차 하기가 힘들었다.

뭉클리아의 실패도 대부분 뭉클리아가 권력을 전혀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롯한다. 20년동안 성황을 하면서 성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도 뭉클리아가 볼 수 있었던 모든 보고가 조작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조작을 10년이 넘도록 모를 수 있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모든 보고서가 조작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건 능력 이전의 문제이다. 보고서 사이에 모순이라도 있어야 조작을 의심하는데 모든 보고가 조작되어 있었으니 모순같은 것도 없다. 로엔과 잠깐 만나고 나서야 조작을 눈치챘는데[20] 반대로 말하자면 제대로 조언해줄 인물이 주변에 하나라도 있었다면 더 빨리 눈치챌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뭉클리아가 상대했던 로하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 패륜왕조차도 로하에게서 성국의 권력을 뺏기위해서 막대한 자금을 퍼부으며 수년을 보냈다. 거기다가 패륜왕은 로하가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세력을 확대할 수 있었는데 뭉클리아는 모든 행동이 감시당하고 있었으며 패륜왕의 수하인 나윌백보다도 성국에서 행사할 권력이 없었다. 뭉클리아가 아니라 다른 어지간히 뛰어난 인물이 뭉클리아의 자리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권력을 뒤집기는 힘든 셈.

5 기타

과거 신탁에서 성국을 망하게 할 인물들중 뭉클리아가 거론된적 있다. 뭉클리아는 정의롭지만 무능한 지도자역의 캐릭터라서 당시에 다들 그럴것 같다고 가볍게 넘겼으나 망한다는 얘기가 부패한 성국을 뒤엎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왔었다. 하지만, 혁명군 대부분이 제압되었고 선거를 통해 민심도 바닥을 친 상황에서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결국 내전이라는 최악의 형태로 성국이 뒤엎어지긴 했다. 로엔네 할아버지의 뒤늦은 1승

여담이지만 뭉클리아의 전대 성황은 그를 별로 좋게 보지 않았던 모양이었는지, 성국 중심부에서 외지인 파라도 섬으로 세날을 돕게 파견해버리고 뭉클리아가 임무를 맡고 떠나자 살이 찌고 성국이 평화로워졌다고 생각하는 묘사가 나왔었다. 2기 뭉클리아의 무능 복선이라기 보다는 그냥 성황이 뭉클리아를 고깝게 봤던듯하다.
  1. 2기에서 밝혀지는데, 두터운 신앙심으로 인한 절대방어라는 성법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뭉클리아가 써서 방패수준이지, 다른 사람이 쓰면 충분히 사기기술인데
  2. 무려 인간따위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다는 수호왕이다.
  3. 호수를 건너는 왕자의 전투력을 측정했으나, 그 수치가 13이라고 오리로 단정지어 버린다.
  4. 2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개그 연출이 아니다! 성기사의 궁극의 경지인 절대방어를 습득했다고.
  5. 사실 짧게 넘어가서 잘 안부각되지만 명왕은 결계안 지형을 바꿔 성기사들을 가두려하나 뭉클리아가 천리안으로 파악해서 진군가능했다.
  6. 전직 칠성기사 동호회같은게 있는걸 보면 꼭 죽기전에야 물려주는건 아니고 적당한 인물 발견하면 물려주고 은퇴하는 식이다.
  7. 다만 이건 뭉클리아가 크로덴의 성격을 잘못파악한 것 뿐이다. 선거의 결과는 오히려 크로덴이면 당연히 고를 길이었다. 크로덴은 성국의 이득보다는 언제나 맡은바 임무만 했을 뿐이고 반란의 재발방지를 위해 무고한 백성들을 학살하기도 했다.
  8. 2기 20여년 전인 목책성 시점에선 이미 성황으로 즉위한 상태였으니 최소 20여년 동안 성황의 자리에 있었다.
  9. 단 이때 로하가 나서지 않은 것을 보면 그냥 이번 성황은 뭉클리아를 시키고 뒤에서 권력을 독점하려고 한 듯 보인다.
  10. 보고서가 한결같이 뭉클리아가 말한대로 하자 최고의 결과가 나왔다는것 뿐 현실이 시뮬레이션 게임도 아닌데 하나같이 다 대성공이라는게 될리가 있나(...).
  11. 부하들도 크로덴이 성공하기에 따를뿐이고 모든 사람이 크로덴을 두려워했지만 유일하게 크로덴을 선배로 부르며 존경한게 뭉클리아다.
  12. 심장은 피했지만 오른쪽 복부가 칼에 찔렸다.
  13. 밑에 각주에서 뭉크리아와 크로덴은 신앙이 약해 치유성법을 쓸 수 없다고 나와 있다
  14. 크로덴이 뭉크리아를 치료해주지 못한 이유를 알수 있는 대목
  15. 사실 상 뭉크리아가 남긴 마지막 말과 다름없다.
  16. 이 말은 크로덴이 뭉크리아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되었다
  17. 크로덴 曰 단순하기 때문에 신에 대한 의심도 할 줄 모르는 녀석 허나 그런 단순함 덕분에 신에 대한 일절의 의심없는 독실함으로 절대방어를 습득하였으니 이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18. 실제로 패륜왕이 콱을 시켜서 몇번이나 죽여보려고 하였지만 독→ 모닝커피가 좀 씁슬하네, 독침→ 벌레가 물었네, 타격 도구인 망치가 금이 갈 정도로 강력한 후두부 일격→기절후 "잠깐 졸았네" 로 끝... 이라서 도저히 죽일수가 없었다...패륜왕이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암기의 사용을 금해서 콱이 암기를 쓰지 않았지만. 정황상 암기를 쓴다 해도 무리였을게 뻔하다.
  19. 뭉클리아 외에 괴이체도 나온 것을 보면 뭉클리에 대한 단독 평가로 보긴 어렵긴 하다.
  20. 로엔과 만난것도 어디까지나 로하의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