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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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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시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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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직후의 모습 | 2기 시점의 모습 |
네이버 웹툰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통칭 패륜왕.
폐륜왕이 아니다.
세날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마튼 왕국의 왕자로 등장하며, 2부에서는 왕으로 즉위한 상태이다.
여담으로, 어째서인지 90년~00년도 초에 게이들끼리 성향을 표시하는 방식이었던 오른쪽 귀에만 귀걸이를 거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철저히 현실적이고 백성을 위해서는 악명을 얻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군주로 묘사되고 있다. 1부에서는 잠깐 지나가면서 등장했지만, 2부에서는 주연급으로 비중이 많이 늘어났다. 전개가 계속되면서 여러 사건에 대해 묘사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평가가 여러번 반전되면서 이 항목의 서술도 많이 꼬여 있었다. 아닌게 아니라 작중에서도 루이얀과 고던이 패륜왕 평가 가지고 리스토 앞에서 싸운다. 그게 히메2부의 줄거리
2 행적
2.1 1기
내가 왕만 돼봐- 왕자 시절 책상 앞에 붙어있던 좌우명
마튼의 왕자. 윌리엄에 대한 증오로 이성이 마비된 아런에게 충고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1], 후반에는 세날의 왕위 계승자들의 암살을 도모하였으나 저지되었다.
첫 등장은 132화 약속(2)로, 1~2부 둘 다 맹활약하는 힐리스보다도 더 일찍 등장했다(...). 하지만 1부에서의 등장은 그러고서 1부가 거의 끝나는 265화 공주님(2)로 딱 두 번뿐.
레기나 어숨이 세날 왕위에 오르고 세날의 전성기를 열자 20년 가까이 훗날을 기약한다. 그리고...
2.2 2기 킹메이커
패륜왕이라.. 그거 마음에 드는군요. 그정도는 되야 욕먹을 맛이 나죠.이 나라를 위해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보이는가? 식탁에 빵과 스프가 있구나.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2기에서 힐리스가 자신의 과거를 보여줄 때 다시 등장(321화 기억1) . 아둔한 황제를 모시는 힐리스를 동정하는 한편 제국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그를 제거하기 위해 모략을 꾸민다. 기량 면에서는 아버지나 제국의 새 황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뛰어난데 대국을 보는 안목과 전략가로서 수완이 탁월하다. 마튼의 세날 침공이 실패할 것을 내다보고 처음부터 반대했으며 레기나 여왕 즉위이후 안정된 세날의 모습을 살펴보고 단기간에 무너뜨리긴 어렵다고 판단. 장기전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국과 세날의 전쟁 직전에는 아런이 벌여놓은 깽판 수습 로타냐가 이끌고 온 루칸군에 맞서느라 루칸 방향 국경을 수비하는 4군의 병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각각 아칸제국, 세날왕국, 디엔왕국 방향의 국경을 수비하는 1,2,3군에서 병력을 끌어올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2] 문제는 제국에는 위험도가 가장 높은 힐리스가 있기 때문에 1군의 병력을 줄이는 것이 너무나도 큰 위험이라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가장 병력이 큰 1군에서 병력을 못 얻어오면 당장 4군이 뚫려 루칸에게 관광을 탈 지경이라 이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이 타이밍에 바보 황제 베르미누 3세가 진짜로 쓰잘데기 없는 이유로 세날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이에 인테부르스 루는 먼저 힐리스의 동태를 살펴 정보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알아낸 후, 세날 쪽에 향해있는 2군의 절반을 4군으로 보냄으로써 세날이 윌리엄과 벤을 집결시키게끔 유도하여 힐리스를 제거하는 동시에 본래 목적이었던 4군의 증강을 한 큐에 이루는 쾌거를 이루어낸다.
그러나 월리엄이 힐리스를 그냥 보내준 데에 더해 그걸 멋지다고 한 호마는 감봉당하고 벤과의 승부에서도 팔 한쪽만 잃고 힐리스가 살아남고 만다. 제국/세날의 전쟁 중에 제국 최고전력이나 다름없는 힐리스를 의도적으로 위기에 처하게 하므로써 간접적으로 세날을 도와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제국의 위협을 줄이기는 커녕 제국에게 광역 어그로를 끌게 되는건 뻔한 사실. 종전 후 되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중앙귀족들이 죄다 머리통이 텅 빈 빙신들이라 힐리스 이외에는 이 사실을 눈치챈 제국 내의 인물이 없었고, 인테부르스는 한 발 앞서 황제와 힐리스를 이간질시켜 황제가 힐리스와 평민 출신 기사들, 더불어 회색탑까지 죄다 쳐내버리는 병크를 저지르게 만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에 격노한 후안이 내전을 일으키게 만들어 제국을 혼돈의 카오스 상태로 만들어 놓고 느긋하게 병력을 모아 루칸을 상대하게 된다.
사실 이때까지는 많이 어리고 미성숙한 상태여서 그랬는지 몇 수 앞을 읽어 실패 가능성 자체를 봉쇄하는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계략에 허점이 많은 편이었다. 물론 그 나이에 비하면 엄청나게 수완이 좋은 것이기는 했지만, 그런 허점에서 생기는 부분은 대부분 황제가 멍청한 덕에(…) 때워진 경향이 크다.
황제가 그 타이밍에 전쟁을 안 터뜨렸으면 계속 1군을 줄이냐 마냐의 딜레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피해를 봤을 것이고, 힐리스가 살아 남아올 것이라는 사실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국 귀족들 중에 좀 더 머리 좋고 개념있는 인간이 있었다면[3] 제국을 지게 만든 사실이 황제에게 까발려져 이간질 시키기 전에 되려 그자리에 묶여 숙청당했을 수도 있었다. 물론 황제 본인이 그걸 눈치챌 눈썰미가 있었어도 황제에게 당했을 것이다. 즉 인테부르스 루는 미숙한 시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멍청한 황제 덕을 꽤나 많이 본 인물인 셈이다. 비기너즈 럭
이렇게 대부분의 위기를 타파하고 나라로 돌아왔더니 내부에도 적이 있었다 루칸군의 공격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군량미를 유용해 자신의 생일잔치에 사용하고 특별세금을 걷어 이를 보충하려 하는[4] 부왕의 태도[5]에 격분하여 쿠데타를 일으켜[6] 선왕을 쫓아내버리고 자신이 왕위를 차지한 것.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힐리스도 그도 구제불능의 암군을 모시고 있었던 것은 같았지만 선택은 달랐다. 기사인 힐리스는 부하들과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해서 기사의 명예와 세상의 평화를 지켰고 왕자인 그는 나라와 백성을 구한대신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오명을 짊어졌다.
허나 왕위에 올랐지만 패륜왕이라 불리는 등 주변국에서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다.[7][8] 심지어 주인공 파티는 지왕의 혼을 뺏은 배후에 당연히(…) 패륜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이후 내부의 부패한 귀족들을 진압하고 세제를 개혁해 차근차근 국력을 신장시킨다. 긴 싸움끝에 복수를 노리던 루칸의 로타냐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고 숙적 세날과의 결전을 준비해 나간다. 그 일환으로 성국에 친마튼 성향의 정권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중이었는데 왕자의 독단으로 실패할 뻔하고 콱이 희생된다. 이에 대한 처벌로 왕자에게 굶겨죽이는 형벌을 내렸으며 왕자를 옹호하던 자신의 어머니를 감금시켰다.[9] 왕자가 지왕의 혼을 빼돌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대로 조용히 끝나지는 않을 듯 하다. 게다가 크로덴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자를 물어뜯겠다고 벼르고 있기에 이 또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 확실히 왕자는 늑대보다 우리에게 많은 걸 줄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힐리스 일을 덮게 해야만 한다. 배후에 내가 있단 사실을 왕자가 알면 절대 안 되니까. 그래서 난 기다린 것이다. 왕자가 중앙귀족의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을 때까지… 호랑이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지만 상처입히고 굶주리게 만들어 벼랑 끝으로 몰면 호랑이도 썩은 고기를 먹는다. - 세 번째 계책에 의문을 품는 호마에게 |
힐리스 사후 후안 왕자에 의해 제국에서 내전이 터지고 후안 왕자와 프랭크 머튼의 세력이 대립하기 시작하자 상황을 지켜보다가 한 해가 지난 시점 후안 왕자가 밀리기 시작했을 때 복구되다 만 국고를 죄다 열어제껴 후안 왕자의 세력을 전면 지원한다. 동시에 모글 샥에게 미리 넣어 둔 언질로써 후안 왕자가 중앙 귀족 기사단[10]과 손을 잡게끔 제안하므로써, 자기가 배팅한 후안 왕자의 세력을 승리하게 만들고, 후안 왕자의 세력이 제국을 거머쥔 시점에서 대륙 최강국인 제국과 형제국과도 같은 단단한 관계를 성립시켰으며, 마지막으로 언젠가 또 적이 될 수 있는 제국 세력 수뇌부의 정통성을 대폭 격감시킨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지고 있던 후안이 이기기 시작하니 마튼은 후안의 세력에 대해 은인의 입장에 서게 되며, 필연적으로 제국은 내전이 장기화되어 국력에 손해를 보게끔 된다. 피해를 주면서 동시에 평가가 올라갔다. 여기에 더해 후안이 반드시 승리하게끔 손을 쓰므로써 자신의 배팅을 배팅이 아닌 필승의 전략으로써 승화시킨 것이다.
이로 인해 후안의 세력이 승리하여 제국을 거머쥠으로써 신생 제국과 형제지국과도 같은 탄탄한 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로 인해 얻은 첫 이점이 무려 철의 조약 파기이다. 이후 제국의 힘은 점점 강대해질 것이고 마튼의 주적인 세날과도 인접해 있으니 장기적으로 볼 이점에 비하면 이것도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힐리스를 위해 내전을 벌이고 일어선 후안의 대의 자체를 흐리게 만드므로써 제국의 민심을 대폭 하락시키고 제 2,3의 내전이나 쿠데타의 잠재적인 명분을 제국 내에 심어두었으며, 이로 인해 힐리스의 발을 완전히 묶어버린다. 만약에 후안이 중앙귀족이 아닌 다른 세력과 손을 잡아 정통성을 유지한 채로 제국을 통일했다면 힐리스는 언제든지 제국에 합류하여 제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먼치킨 국가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고[11] 심지어 패륜왕의 뒷공작 등을 까발려 마튼을 외교적으로 궁지로 몰아넣는 것도 가능했을 터이다.[12] 이런 위험들이 대다수 원천봉쇄 되어버린 것.
제일 무서운 것은 이런 이윤들을 적절한 타이밍의 단 한수만으로 챙겨냈다는 것. 말 그대로 일석 이조 정도가 아니라 돌 하나 던져서 코카트리스 서너 마리를 떨어뜨리는 듯한 정신 나간 외교정책 수완을 보여준다. 다만 이건 비판의 여지도 있는게 만약 생각보다 왕자의 자존심이 더 강해서 썩은 고기를 안 먹었을 경우 마튼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될수도 있었다.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검왕비기를 사용하는 금발의 남자, 즉 리스토와 엮이게 되는데, 검왕비기를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리스토가 힐리스에게 사사받았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그리고 힐리스와 리스토가 얽히게 된 경위를 조사하다가 망나니 왕자가 살아있으며 루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이렇게까지 비정해진 이유는 철의 조약 때문이었다. 차마 아버지를 죽일 수 없어서 따로 유폐시켰는데, 벤은 그걸 노리고 폐왕을 빼돌려 언제든 내전을 터트릴 수 있도록 해놓은 것. 내전을 일으키지 않는 대신 공물을 바친다는 치욕적인 조약을 맺은 후로 더이상 사사로운 정에 이끌리지 않겠다고 다짐한 후로 국가를 위해 자신의 친족은 물론 작은 것이라 여겨지는 것들을 망설임 없이 희생하는 비정한 인물이 된다.
목책성 편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듯, 고블린 군단이 쳐들어올 가능성을 미리 내다보고 백성들을 높은 월급을 주면서 목책성을 짓고 그 결과 고블린들이 두려워해 쳐들어 오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자기에게 반대하는 음유시인들을 잡아다 가두는 폭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실 당시의 음유시인들은 그 전 인테부르스 루가 긴축 재정으로 귀족들의 사치스러운 파티를 금지하는 법령을 내렸었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 마튼왕을 미워했었고, 그에 대한 앙심으로 민심을 어지럽힐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렇게 잡아들인 음유시인들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음유시인들은 고블린 습격이 없었을 거라면서 왕을 까는 노래를 만들어 퍼트린다. 참고로 이 고블린 습격이 일어난 세날, 성국, 마튼, 루칸 4국의 피해를 보여주는데,
고블린습격 피해현황 보고서 | ||
세날왕국 | 민간인 피해 | 없음 |
군 피해 (피의 기사단)[13] | 사망자 6명 | |
부상자 41명 | ||
루칸왕국 | 민간인 피해 | 사망자 731명 |
실종자 1730명(추정) | ||
군 피해 (여왕직속 기사단) | 사망자 32명 | |
부상자 121명 | ||
성국 | 민간인 피해 | 사망자 4330명 |
실종자 8210명(추정) | ||
군 피해 (크로덴 기사단) | 사망자 없음 | |
부상자 48명 | ||
마튼왕국 | 목책성 공사로 인한 부상자 16명 | |
그 외 피해 | 없음 |
마튼 다음으로 피해가 적은 세날의 경우, 대마법사인 로엔이 중상을 입어야 했고 윌리엄이라는 대륙 최강의 장군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실제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마튼 뿐이다. 하지만 중세의 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음유시인들이 유언비어를 퍼트려 인심이 흉흉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높은 봉급을 주고 평화로운 시기가 이어졌기에 살림살이가 나아져 있었고, 그래서 주부들 사이에서는 왕을 칭찬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한다.[14]
현재까지 나온 바로는 욕은 많이 먹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나온 인물 중 가장 훌륭한 명군 정도로 압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형을 명한 아들인 왕자가 탈출, 그리고 내란을 일으키려하니 패륜왕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은 분명하다. [15]
그런데 최근에 나온 바로는 내란도 일으키지 않고 루칸에 갔다 하지만 이것이 절대로 마튼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것으로 추측된다.[16] 결국 패륜왕은 자신의 아들을 반역자로 규정, 모글 샥을 필두로 한 기사단을 루칸에 잠입시켜 왕자를 암살할 시도를 하게 된다. 결국 이 일로 성국 쪽의 공작에 빈틈이 생기고, 그 틈을 크로덴이 치고들어오면서 성국 쪽의 정보망 대부분이 와해된다. 거기다가 이후 본선거에서 마저 크로덴에게 지고 만다. 여기서 제3자인 제로경이 당선이 되었기에 무승부내지는 부분적 승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이부분은 크로덴의 완승에 가깝다. 사실 크로덴은 애초에 나윌백을 낙선시켜 패륜왕을 엿먹이는게 목적이었고, 괴이체가 당선되는 것은 그의 목적이 전혀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로하대사제와 크로덴 연합이 승리하였고, 패륜왕은 패하였고, 성황세력은 크로덴에게 이용당한 셈이다.
루칸의 미친여왕 로타나를 죽게 만든 책략이 밝혀졌는데 바로 자신의 아들이 어머니를 죽이게 만드는 이간계, 그 책략의 잔인함에 현재 히어로 메이컷 댓글란은 베댓은 비교적 패륜왕에 부정적이지만 패륜왕의 책략에 대한 비난과 국가간의 책략의 비정함은 당연하다며 옹호하는 측의 대응으로 뜨겁다.
최근에 성국과 동맹을 맺어서 전쟁 준비를 하려고 했다. 실은 성국을 이용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충신이 둘이나 죽는 바람에.... 슬프게도 성국일을 하려하는데 크로덴의 방해 공작과 성국사람들의 인성들 덕분에 성국일에는 손을 떼게된다.
그의 행적을 시기순으로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 세날의 피의 기사단과 필적하는 정보수집 기관인 검은 달 기사단 창립.[17]
- 레기나가 즉위하고 세날이 부흥하기 시작하자 침략을 뒤로 미룬다. 여기부터가 1기 종료 시점.
- 루칸 쪽에서 로타냐가 치고 올라오자 중앙군을 이끌고 4군과 함께 국경을 수비한다.
- 세날/제국 전쟁 발발 당시 2군의 절반을 4군과 합류시켜 의도적으로 힐리스가 집중공격을 당하게 유도하여 제국이 전쟁에서 지고 힐리스가 한 팔을 잃게 만든다. 힐리스의 생존을 확인하고 앞서 제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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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사살살아돌아온 힐리스와 황제 사이를 이간질. 이로 인해 힐리스 (공식적으로는)사망, 조언자인 회색탑을 비롯해 제국의 평민 출신 기사단이 전부 숙청되고 와해되어 제국의 황권력과 국력이 대폭 약화. 제국이 쇠약해지자 루칸 방어에 전념하기 시작한다. - 선왕의 폭정을 보다 못해 세날과의 전쟁에서 맡게 되었던 군권을 부려 쿠데타를 일으키고 마튼왕으로써 즉위한다.
- 벤이 늪의 성때의 일을 추궁하러 오자 시치미를 떼려고 했지만 되려 벤 쪽이 내전 발발의 방아쇠를 쥐게 된 상태로 역전이 되고 철의 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첫 좌절.
- 제국에서 벌어진 내전에서 후안의 손을 들어주고 힐리스의 누명을 묻는 계책을 제안한다.
- 루칸 쪽에 여왕의 아들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신탁이 나돌기 시작하고[18] 로타냐가 아들을 제물로 바쳤다는 정보를 얻자 그녀의 아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시작한다.
- 고블린 습격을 예상하고 목책성을 구축, 습격 자체를 사전에 봉쇄시키므로써 군/민간인 피해가 전무했다.
- 로리카의 계책으로 루칸에 고블린 습격이 일어나는 시기를 예측하여 루칸을 습격. 로타냐는 고블린 습격을 무시하고 마튼군을 막느라 민심을 거의 잃게 된다.
- 루칸의 왕자가 어느 정도 성장하자 원팅과 성국 사제를 불러들여 왕자가 살아있음을 전부 밝히고 민심이 나쁜 상태를 틈타 내전을 일으키도록 유도한다.
- 마튼 내의 신전에 세금을 부과시키고 반대하는 상위사제들을 전부 감옥에 가둔 다음 유일하게 굴복한 나월백 사제를 폭정 속에서 살아남은 대사제로 둔갑시켜 성국 내에 잠입시킨다.
- 왕자가 장성하여 반란군에 들어가게 되자 콱을 통해 왕자가 자신의 모친이 로타냐라는 사실을 알게 만들고, 동시에 왕자를 양육하고 있던 기사 베투 비시터에게 콱을 보내 왕자를 죽이도록 부추긴 후, 로리카와 대치 중이던 로타냐가 왕자의 손에 의해 죽게 만들기 위해 로리카를 마튼으로 불러들인다. 여기서부터 몇년 더 지나면 2기 시작 시점과 가깝다.
- 힐리스의 소재를 알아내어 제국의 내전 가능성을 지적하므로써 발을 묶어둔다.
- 왕자의
개뻘짓실수에 의해 콱이 사망하게 되자 격노하여 왕자를 사형시키라 명령을 내린다. - 녹색탑 학장을 추궁하여 왕자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사실 웬만큼 거대한 이슈에는 대부분 흑막으로써 존재하거나, 외야에서 끼어들어 이득을 챙겨갔기 때문에 실상 히어로메이커 연표나 다름없다고 봐도 된다. 명군 명군 하는데 이렇게 늘어놓고 보니 다른 나라 입장에서는 살아있는 자연 재해 악마가 따로 없다. 어째 가장 사이 안 좋은건 세날인데 사이가 가장 좋은 제국이 가장 많이 당했다.[19]
3 평가
과연… 넌 좋은 왕이다. 다만 마튼의 입장에서만 말이지.- 검왕의 제자 힐리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종보스급 흑막이면서 마튼 최고의 명군이다. 패륜왕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퍼니 밸런타인같은건가.
히어로메이커의 헨리 키신져.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의 성격을 띄고 있다. 패륜왕 지지의 근원은 장기 연재에 따른 독자의 고령화(?)에 있을지도 모른다. 군대도 다녀왔지, 투표도 참여했지, 돈도 벌고 세금도 내게 되었지, 가정을 꾸리고 가족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되었지, 악당 척결이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
나라의 부강과 백성들의 삶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왕으로 술을 매우 좋아하지만 할일이 너무 많아 2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안으로는 참담한 재정상황에 밖으로는 적으로 둘러싸인데다 전쟁 패배까지 겹쳐서 거의 망해가던 마튼 왕국을 기적적으로 일으킨 왕이다. 그의 막강한 통치 능력과 정치공작 능력은 작중 어느 인물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20] 세날은 물론 아난 제국, 성국, 루칸 왕국까지 그의 손아귀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지경이다.
작중 대부분의 인물들이 패륜왕이라고 부르며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지만 루칸과의 전쟁에서 마튼이 한참 몰리는 지경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루칸의 요구에 따라 사실상 완전히 폐인이 돼서 아무런 쓸모도 없어진 아런을 넘기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고[21] 떠돌이 암살자였던 콱을 받아들여 진심으로 충성을 바치게 하는 등 보기보다 인정이 있는 타입이다. 윤리에는 어긋나지만 나라를 위해서는 매우 개념적인 행보를 걷는데, 독자들 사이에서 사실 흑막이 아니라 진 주인공이다라고 평가받을 정도이다. 사실은 주인공의 행보를 사사건건 방해하는 리스토 일행이 흑막이라 카더라
그리고 얼마후 이 만화의 주제는 힐리스, 패륜왕, 크로덴의 삼각관계가 아니냐는 댓글이 올라온다(...).
여담이지만 검술에 대해선 아는 게 전무하다고. 첫만남 때에 힐리스의 살기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 그렇지만 머리가 그걸 다 캐리한다
3.1 단점
나라 입장에서는 멋진 군주처럼 보이지만 한계 역시 뚜렷하다. 분명히 나라를 위한다는 확고한 마음이 있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도 가졌지만 그는 결코 만인에게 사랑받을 수 없는 왕이다. 만약 그가 정말 오랜기간을 제위하면서 나라를 다스린다면 국가가 크게 발전할 것이고 지금까지의 제위기간에 국력을 많이 신장시켰지만 왕은 불사의 존재가 아니다. 언젠가 왕위에서 물러날 때가 오기 마련이며 그때까지 자신의 뜻을 계속 이어나갈 후계자가 없다면 그가 해왔던 모든 일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귀족 뿐만 아니라 일부러 뒤집어쓴 오명으로 인해 자신의 백성마저 그를 사랑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의 뜻을 이해하고 통치를 이어나갈 후계자를 찾는 일이 쉬울리가 없다. 한술 더 떠서 자신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아들을 철없는 어린아이로만 보고 공부나 더하라고 무시하는 모습은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보여줬던 모습과 같은 모습이다. [22] 스스로 아무리 좋은 통치를 펼친다 하더라도 후계문제는 통치의 연속성과 나라의 안정에 직결된 문제인데 이에 대한 대비가 너무 소홀하다.
또한 도덕성의 측면에서 패륜왕의 분명한 비판의 대상이다. 도덕성보다 능력과 효율을 중시하는 것이 당시 마튼의 상황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패륜왕의 행보는 과한 측면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기사 로리카에 대한 것이다. 로리카는 전쟁을 앞두고 분명히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패륜왕은 이를 은폐하려고만 했다. 당장에 전쟁이 급하니 로리카에 대한 처벌을 바로 할 수 없다는 점은 넘어갈 수 있지만, 그걸 아예 있지도 않은 사실로 은폐하려고 했다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 로리카가 저지른 범죄는 전쟁이 끝난 이후에라도 분명히 진실을 밝히고 그 나름대로의 합당한 처벌이 있었어야 했었다. 피해자들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는데다가 왕이 법과 질서를 수호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더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능력에 비해 도덕적인 평가를 너무 경시한다는 점은 패륜왕의 가장 큰 문제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23] [24]
그리고 자신에 대한 평판이 자신의 계획에 장애가 될 때 탄압하는 식으로, 로리카 사건이나 목책성 건설 때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 평판 자체를 하나의 통제 대상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상대 국가의 왕을 저주하고 아난 제국을 이간책으로 파멸시키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특히 힐리스를 잡아둔답시고 지왕의 혼에 대한 정보를 고의로 유출함으로써, 자칫하면 지왕의 부활 위기가 올 수 있는 행위도 나라의 번영을 위해서는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25] 아무리 패륜왕이라도 천하의 힐리스가 지왕의 혼을 빼았길거라는 생각은 못했겠지 다굴에 장사없다는 진리를 천하의 패륜왕이 모를리가 있나? 힐리스는 다굴에 장사없다는 진리조차 힘으로 깨부수는 사기캐였잖아. 당연히 예상 못했겠지 참고로 이 전술의 골자인 지왕의 혼의 정보를 유출시켜서 혼란을 야기한다는 전법은 삼안이가 고대로 패륜왕상대로 써먹었다. 힐리스 님이 가두면 되죠.
루칸에 대한 책략이 지나치게 비인도적이었기 때문에 도덕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패륜왕의 책략은 자식을 신탁을 이용해서 저주받은 존재로 만들려던 자들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자식을 죽은 존재로 만들어 살아가게 하고 몰래 자식을 살펴보던 어머니의 마음을 이용해서 로타나가 일부러 아이를 버렸고 몰래 아이를 살피던 로타나의 신하를 매수해서 로타나가 아들을 제거하려는 것으로 꾸미게 해 아들에게 복수심을 품게 한 뒤 전장에서 아들에게 죽게 만든 것이었다. 로타나는 아들을 맞출수 있었지만 아들이 적이 된 것에 놀라 겨눈 화살을 당기지 못하고 죽음을 당했는데 이 충격적인 전개에 여태 실드가 강하던 히어로메이커 댓글란이 꽤 시끄럽다.
여전히 패륜왕에게 실드를 쳐주는 사람은 많지만 사실 이런 클리세는 전형적인 악역의 행태로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책략을 사용하는 패륜왕에 대해 동정을 해줄망정, 거기에 정당성까지 부여하려는 사람들의 짓거리는 별로 봐줄만한게 못된다.[26]
일단 작가본인부터 어디까지 패륜왕은 주인공이 극복해야 할 군주상으로 만든거지 본받아야 할 군주상으로 만든 캐릭터가 아니라고 천명하고 있다.(물론 본받아야 할 부분도 있지만)
패륜왕의 자기희생적인 모습때문에 환상을 품는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있는데 마튼은 절대 피해자 위치에 있지 않다. 엄연히 자기들이 세날을 침략했다가 역관광당했고 (다만 세날이 원래 마튼에게서 독립한 나라니[27] 마튼의 입장에서는 고토회복일수도 있지만) 루칸은 엄연히 중립국인데 자기들이 다른 나라에서 잃은 국력을 회복한답시고 침략해서 적국을 만든거다. 라고 이전에는 기술되어있었으나 세가지(1)에서 보면 루칸이 먼저 침공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튼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기 어려운 것이, 마튼이 그 댓가로 뺏어간 땅이 루칸의 곡창지대인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마튼왕국의 위치가 처음부터 대륙 복판에 있어서 인접해있는 적국이 많은데다가 이상하게 외교관계도 유연한 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날 왕국이 발호한 지점이 다름아닌 곡창지대라고 묘사되는 것을 볼 때, 마튼은 군사강국으로 남을 기반은 거의 상실했다. 그런 상황에서 처음에는 순전히 아런 백작의 지략으로 버텼고, 이후에는 인테부르스의 정치력으로 버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런 일련의 상황이 인테부르스 왕이 벌인 뒷공작에 대한 쉴드가 되기는 어렵다. 마튼 왕국 같은 경우 대륙 복판에 있는 만큼 외교관계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인테부르스 왕의 통치 방향 자체가 지나치게 패도적이다. 이는 후술되어 있는 인터뷰코너 부분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패륜왕은 작중의 인터뷰코너에서 '평화는 강자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지. 우리의 옛땅을 되찾지 못하면 우린 약소국으로 추락해버릴 것이고 그 때가 되면... 우리 백성들은 언젠가는 다른 나라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네.' 라는 나름대로 명분이 있는 듯한 말을 하지만 이말을 잘 되새겨보면 1차대전에서 패전한 독일이 주변국들을 침략하고, 일본이 아시아각국을 침략할 때의 논리와 차이가 별로 없다. 다만 패륜왕이 나치독일이나 일제의 지도자들보다 개념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 거기다 그런 주제에 자기들은 중립국인 루칸을 침략해서 땅을 빼았았는데 전쟁으로 곡창지대를 상실해서 루칸의 땅이라도 아쉬울 정도라면 척박한 루칸에겐 그 땅의 가치는 마튼 이상이었을 거다. 한마디로 패륜왕의 논리는 우리는 당연히 강자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오만이 반영되어 있는 침략자의 논리일 뿐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작가는 힐리스, 패륜왕, 크로덴을 주인공이 극복해야 할 존재들로 설정하고 있지, 본받아야 할 멘토로 삼지는 않고 있는게 공식설정이다.
2부 킹메이커의 취지가 리스토에게 여러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고[28] 올바른 왕의 길을 보여주는 것이니만큼 패륜왕의 실패가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현 마튼 왕자가 왕이 되면 마튼은 망할것이라고 모두가 입모아 말한다. 이놈은 이미 왕이 암살 명령을 내버렸으니 이미 왕위 잇기는 글러먹은 놈이다. 하지만 후계자가 없다는 건 마튼에 심각한 문제로 패륜왕이 지략과 정보전으로 쌓은 어마어마한 업적과 좋은 수들은 좋은 후계자가 없다면 패륜왕 목숨이 끝나는 순간 그대로 사라지게 생겼다. 사라만 지면 다행인데 잘못하면 그대로 역풍맞게 생겼으니....백성들에게 아무리 욕을 먹어도 마튼이 잘 되려면 패륜왕은 오래 살아야 한다.
3.2 그에 대한 변호와 반박
아들과 관련해서 보자면 패륜왕이 아들을 탐탁지 않게 보는 이유는 확실히 있다. 아들인 마튼의 왕자는 힐리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마법사를 죽이려고 한 아버지인 패륜왕의 결정을 뒤엎고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단독으로 군을 이끌고 갔다. 이것도 아들이 친 사고를 패륜왕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했을 만큼 큰 잘못이었는데, 그럼에도 패륜왕은 신뢰를 회복할 기회를 한 번 더 주었다. 전염병이 창궐했지만 구제 작업이 끝나 안전해진 마을을 시찰해 백성들을 안심시키는 일을 맡겼는데, 본래는 패륜왕 자신이 직접 가려고 했던 만큼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다. 그런데 왕자는 처음부터 불안에 떨더니, 도착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병사들 다 보는 앞에서 "못 간다.", "내일 가겠다."라고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온갖 추태를 부렸고, 의료 기사단장인 헌드 레드갓이 이제 와서 이러면 백성들한테 불안만 준다면서 예정대로 갈 것을 재촉하자, 멱살을 잡고 욕설까지 퍼붓는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도 그 광경을 주변에 왔던 마튼 왕과 그 측근들이 생생히 라이브로 목격한다. 이쯤되면 아들을 철없는 어린아이로만 보고 공부나 더하라는 모습은 패륜왕의 단점인게 아니라 아들을 아주 정확하게 본 것이며 기대를 저버린 것은 왕자 쪽이다.
그리고 왕가의 후계문제는 작중에서 전부 드러난게 없기에 아직은 뭐라고 섣불리 단정지을 단계는 아니다.[29]
그리고 그에 대한 악명이 그렇게 빨리 퍼진 것은 사치스러운 파티를 금지시킨 일 때문에 잔치에서 노래를 부르며 많은 돈을 벌던 음유시인길드에게 밉보인 탓이 컸다. 세계관의 설정상 음유시인들은 이 시대의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을 직접적으로 적으로 돌린 것이다. 또한 세금 개혁을 실시해 귀족들의 반발을 사 반란이 일어날 정도로 귀족들과의 사이도 틀어졌다. 이 시대의 기득권층인 귀족들의 정치/문화적인 영향력도 큰 데다가, 그 귀족들에 빌붙었던 음유시인들까지 열과 성을 다해 그를 비난하는 거짓노래를 퍼뜨렸기 때문에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백성들도 따라서 그를 패륜아로 비난하게 되었다. 디에서 콱은 그러한 타락한 음유시인들을 없애자고 제안했지만 패륜왕은 자신을 욕하는 자들이 없어지면 자신에게 아부하는 자들밖에 남지 않아 결국은 또 다시 타락할 뿐, 진실을 노래하는 자들을 지원하면 언젠가 음유시인들 스스로가 일어설 것. 무엇보다 음유시인들의 존재는 권력자들의 타락을 알려주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며 음유시인들을 없애지 않았다. 즉, 그의 악명은 지도자로써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한 댓가로 얻은 것이라 할 수 있다.[30]
또한 백성들을 믿지 못하는 결정을 자주 하는 데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다. 킹메이커 세계관은 작가 공인 중세 판타지이며 백성들 다수가 글을 모르고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였다.[31] 티비도 신문도 인터넷도 없으며 산골마을 같은 경우에는 전쟁 소식을 일 년 뒤에 아는 곳도 존재한다. 게다가 작가에 따르면 책은 굉장히 고가라 일반 백성이 죽을 때까지 책 한 권 읽기도 어렵다고 한다.[32] 이 정도로 백성들의 교육 수준이 바닥을 기는 만큼 패륜왕이 백성들을 믿는 결정을 쉽사리 내릴 수 있을리가 없다.[33] 단 이 옹호점은 로리카와 관련된 사건에는 적용될 수 없다. 범죄 은폐를 위해 백성을 죽이는 것은 백성을 믿지 못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다. 실제로 목책성 바로 다음에 패륜왕에 대한 비판 부분으로 등장한 게 로리카 사건이기도 했고.
게다가 세계적 관점에서 봤을때 그가 악행을 저지른 건 분명하지만, 원래 외교에 있어서 선악이란 없다. 물론 세날 왕국의 왕들은 부도덕적인 행위를 지양했지만, 이건 세날 왕국이 특별히 용사의 후예로써 이상주의적인 정치를 하는 것이고, 신성국가 디오렌은 종교 국가이기에 다른 국가와 갈등을 빚을 일이 없기 때문에 예외적인 케이스이며, 국제관계를 논하는 것과는 별개로 내부에서부터 완전히 부패했다.[34] 작중에서 나온 세날의 왕들을 제외한 다른 왕들이 패륜왕에 비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35]
그리고 적대국인 세날의 여왕을 저주해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거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그대로 가만히 있었으면 적국이 되었을 아난 제국을 이간질시킨건 비판점으로 보기도 힘들다. 적국인 세날의 지도자를 제거하는 것은 마튼의 지도자인 패륜왕으로서는 당연한 일인데 이걸 가지고 도덕성이 어떻느니 하면서 비난하는건 심히 부당한 처사다. 아난 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면 힐리스와 제국이 마튼의 적이 되어 국가 멸망 사태를 맞이했을 것인데 그 사태를 피하기 위해 제국을 이간질시킨걸 가지고 패륜왕의 도덕성을 걸고 넘어지는 것은 정당한 비판이라 할 수 없다.[36]
다만 외교가 승리만 하면 선악은 관계 없다고 하나, 이것은 승리자의 궤변에 지나지 않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저 궤변대로 승리만 하면 과정은 어떻게든 무마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 예도 수없이 많다. 하지만 무마된다고 해서, 악행이 저질러졌다는 점을 뒤집지는 못한다. 마튼의 발전이라는 목적이 있었다고는 해도, 세계를 혼란으로 몰고 갔다는 점은 지울 수 없고 지워져서도 안될 꼬리표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주변 국가들의 마튼에 대한 적의를 극도로 키워놨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그리고 지왕 부분에 대해 약간의 변명을 해주자면 패륜왕은 힐리스가 지왕의 혼을 지킬 것이라는 것을 믿고 있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앞일을 예측하는 패륜왕의 모습과 힐리스의 성품을 알고 있는 그의 모습을 고려해보면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
물론 힐리스가 지왕의 혼을 지킬수 있다는 생각이 상당히 안이하고 지키지 못했을때의 파장을 고려하지 않았다[37][38] 는 것은 큰 문제다. 당시 마튼왕은 힐리스가 지왕을 물리쳤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뿐 지왕에 대해서 잘 아는게 아니다. 즉, 대륙 최강의 검 중 하나인 힐리스가 지왕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국왕인 이상, 자신이 모략에 동원하는 수단과 그 리스크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 자체가 무책임한 태도이며 죄악이다.
다만 당시 지왕이 힐리스를 가장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는 카드이며, 마튼이 존폐의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해보면 국가를 버리느니 지왕의 부활 위험을 감수하기로 생각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다만 힐리스가 벤 카슬러 때문에 팔이 잘린 것 등을 생각하면, 지왕까지 동원한 것은 지나친 감이 있긴 하다.
또한 현실에서 그 어떤 나라도, 심지어 북한조차, ABC 무기를 외교적 카드가 아닌,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왕의 봉인이 해제될 상황으로 몰고간 것은 지나친 조치이기도 하다. 세계구급의 위협이란 인식이 없을지언정, 지왕의 봉인 해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세날은 벤 카슬러나 윌리엄, 현자 등의 전력이 확실히 존재하지만, 마튼의 경우 전력이 없어서 로리카의 범죄를 은폐해야 할 지경이었다. 만약 충분한 전력이 있었다면 기강 확립 차원에서라도 로리카라는 범죄자에게 극형을 내리는 것이 범죄 은폐보다 리스카 적은 선택이니까.
그러므로 인류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는 인물인 것은 확실하나, 나라를 위한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3.3 부가논쟁
외교에서는 국가의 이익 말고도 대의명분이 중요하다는 점으로 국가간의 도덕성 문제를 패륜왕의 단점으로 지적하는 의견이 있다. 현실에서 일본이나 미국같은 국가들에 선거개입을 할 경우 등을 예로 들며 마튼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 제국이나 성국에서 마튼의 조작을 눈치챌 경우 마튼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작중의 사실 관계가 틀린 주장일 뿐이다. 우선 마튼은 대외적으로는 국가 간의 대의명분을 어긴 적이 없다. 오히려 작중시점에서는 세날의 행보관인 듀란이 '졸지에 우리는 약소국 마튼을 괴롭히는 악당이 되었네.'라고 말한점에서 볼 수 있듯이 마튼이 대의명분이 있는 국가가 되었다. 물론 마튼이 제국, 성국의 국내 정치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곤란한 처지에 놓인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해당 국가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패륜왕도 이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다가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이며[39] 제국의 경우에는 그에 대한 보험도 들어놓았다.[40] 이처럼 마튼이 대외적으로는 대의명분을 어긴 것이 드러나지 않았던만큼 이 부분은 비판으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사실 관계가 틀린 주장이라 보아야 한다. 하지만 해당 모든 진실이 드러날 경우 마튼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제국의 경우에는 앞서 서술하였듯이 바로 적대적이게 되기에는 무리겠지만 관계가 껄끄러워질 수 밖에 없고, 성국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것은 분명하다. 다만 모든 진실이 드러나기에 패륜왕에 대한 백성들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한 주장은 패륜왕이 국가 간 외교에 있어서 정책적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중심으로 나온 것이지 그에 대한 도덕성에 대한 것까지 옹호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일반적인 도덕적 기준에서 보자면 패륜왕의 행보는 자국인 마튼을 위한 것이었다고 할지라도 타국에 대한 계략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썩었기에 판단하기 어려운 성국은 빼놓더라도 아난 제국에 대한 계략은 그로 인해 제국의 많은 일반 백성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악행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는 없다.[41] 특히 루칸의 경우에는 멀쩡히 있던 중립국을 선제 공격한 것이기에 자국을 위해서건 뭐건 간에 이미 옹호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무엇보다 앞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듯이 패륜왕은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정당화될 수 있는 점이 거의 없는 인물이다.
이렇게 된 것은 패륜왕이 최종보스 노릇을 하면서 마치 유능하고 냉혹한 일면이 부메랑처럼 되돌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마튼을 강하게 만들겠다고 한 것은 좋지만, 아이러니 하게 이 일이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 것 이다. 마튼은 1기 때 부터 강대국으로 묘사되지만, 초월적인 강국은 아니다. 위에 서술한 것처럼 제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겠지만, 호랑이(후안)과 중앙귀족이 이 충돌을 모조리 마튼의 탓으로 돌려 버리면 말 그대로 마튼은 희생양이 된다. 실제 황제가 힐리스를 내쫓은 것과 내전도 사실상 마튼이 일으켰기에 뛰어난 정치술과 선동가 그리고 증거만 찾는다면 마튼은 졸지에 제국의 공적이 된다. 그리고 코믹적으로 나왔을 뿐 성왕의 암살. 마튼의 오랜 숙적인 세날, 원망이 가득한 루칸등 적이 많다. 만약 이를 하나로 뭉쳐버릴 수 있는 명분과 증거 그리고 정치력이 있다면 마튼은 위기에 놓이게 된다. 즉 패륜왕은 2기가 시작되었을 때 부터 시한폭탄을 같이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일단 위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은 패륜왕 본인 또한 충분히 인지하고있다. 그렇기에 그동안 진행되었던 공작마다 충분히 그 대비책을 세워두었다. 루칸의 경우는 왕이 약에 취해 잠만 자고 실권자는 친 마튼을 넘어서 마튼의 지원으로 집권한 자이다. 또 새로운 왕은 등극 이후 정권을 위한 작업을 하지 않은체 현실도피만 하고있다. 이런 나라가 마튼을 공격한다는것은 어불성설. 마튼을 치기 위해서는 내전부터 치뤄야하는 판이다. 결정타로 외교관편에서는 루칸의 남은 이들은 실권자인 친 마튼 세력, 지왕의 혼을 두고 대립중인 사제와 백색탑 뿐이다. 이들은 모두 세날에게 적대적이거나 무관심하다. 친 세날파벌은 로티나의 죽음과 함께 숙청되었다. 제국 또한 마찬가지. 최근 진행중인 제국편을 보면 황제 후안은 스스로가 지닌 컴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한채 '힐리스'라는 이름 자체를 멍애로 여기고있다. 제국의 행정가들에게 힐리스라는 이름은 그저 분란을 일으키는 금기일 뿐이고, 군의 양 축 중 하나인 중앙귀족 출신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제국에 있는 이들 중 마튼과 관계가 삐꺽거릴 약간의 가능성이라도 있는 이들은 평민출신 기사들인데, 평민출신 기사들의 영원한 우상인 힐리스를 몰락시킨게 세날이다. 상단에는 패륜왕이 힐리스를 몰락시켰다고 하였고, 패륜왕이 힐리스의 몰락의 한 몫을 담당하긴 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세날의 벤과 제국의 황제다. 대체 작중에서 힐리스의 몰락에 패륜왕이 개입하였다는 것을 누가 얼마나 알고있는가? 거기에 엄밀하게 말한다면 패륜왕은 힐리스의 몰락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 군단을 이동이시킨 것은 루칸과의 전황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황제에게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귀족숙청을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조언을 한것 뿐이다. 물론 이 두 행위 모두 흑심이 가득한 행위였지만, 직접적으로 힐리스를 몰락시킨 것도 아니고 저것을 정치적 명분으로 삼기에는 심히 빈약하다
비록 최종보스이기에 바로 무너지지 않겠지만, 패륜왕은 국가지도자로써 제일 하면 안 되는 국가의 운명을 두고 도박을 하고 있는 것 이다. 비록 만화에서는 초월적인 유능함으로 커버하고 있지만, 주인공은 힐리스를 포섭하는 등 점차 세력을 키우고 있다. 결국 패륜왕은 지난 날 국가를 위해 한 일들이 부메랑 처럼 되돌아 올 수 있다. 그리고 그가 한 실수는 바로 국내 선전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 이다. 백성 대다수가 문맹이고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은 반대로 그 만큼 선동하기 쉽다는 의미다. 이미 평정이 끝났으니 희생양 하나 만들어서 선전하면 끝날 일을 굳이 패륜왕이라는 말까지 들어가면서 자기 희생을 한다는 점 이다. 이는 다른 나라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과 대조적이다.
4 명대사
2기의 명대사 제조기.
호마 모시안 : 저하... 아무래도 아런경을 보내고 평화협정을 하시는게... 인테부르스 루 : 그것은 절대 안된다... 비록 아런이 폐인이 되었지만.. 한때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싸웠던 기사다. 이런 이를 적에게 내준다면 이후 누가 이 나라를 위해 싸우려하겠느냐. - 마튼 3 中, 원수인 아런을 내놓으면 전쟁을 멈추겠다는 로타냐의 제안에 대해 |
과연, 넌 최고의 기사이자, 사나이 중에 사나이다. 넌 정말 멋진 녀석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리더로써는 낙제라고 생각한다. 넌 이미 수차례 황제를 막을 기회가 있었다. 세날과 전쟁을 일으켰을 때 힐리스 너에게는 황제를 폐위시키고 다른 자를 황제로 만들 힘이 있었다. 심지어 스스로 황제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넌 늘 기사의 도를 내세우며 정도를 걸었지. 분명 그 길은 멋있고 모두가 칭송하는 길이지만... 그 화려하고 멋있는 길 뒤에는 셀 수 없는 희생이 따른다. 이번에도 얼마나 많은 너의 부하들이 죽었느냐? 리더라면 세상 모두가 비겁하다고 욕을 해도 나를 따르는 이들의 희생을 줄일 수 있는 길을 가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 마튼 5 中, 인테부르스의 독백 |
인테부르스 루 : 그냥 보내줬다고?! 전쟁 중에 적을 보내줬다고?! 호마 모시안 : 과연, 최강의 검들답습니다!! 기사의 낭만을 아는군요!! 인테부르스 루 : 시끄러!! 낭만은 개뿔!! 난 이래서 검들고 댕기는 것들이 제일 싫어!! 그리고 너! 지금 나 약올리냐?! 너 감봉!! - 마튼 5 中, 윌리엄이 전쟁중에 힐리스를 그냥 보내주었다는 보고를 듣고난 후 |
이건 개그, [44]
아직 많은 문제가 남아있지만... 이번처럼 하나하나 해결하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올거야. 내 손으로 다시 한번 이 나라를 강하게 만들겠어... 다시 한번... - 마튼 6 中, 인테부르스의 독백 |
선왕(폐위왕) : 이놈! 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으냐? 수많은 음유시인들이 오늘의 패륜을 노래할 것이다! 네가 그렇게 아끼는 백성들도 네놈을 패륜아라 손가락질 할 것이고, 너는 이제 패륜왕이라 불리게 될 것이다!! 인테부르스 루 : 패륜왕이라.. 그거 마음에 드는군요. 그정도는 되야 욕먹을 맛이 나죠. 이 나라를 위해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 마튼 7 中, 아버지를 폐위시키며 |
왕위를 계승하는중입니다 아버지
인테부르스 루 : 네가 영지를 받는 순간, 넌 나의 백성이 된다. 너의 부하들과 가족까지도... 나는 백성들을 위해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주고 싶다. 끼니 걱정 없는 나라. 외적의 침입 걱정 없는 강한 나라를... 그리고 그 나라 안에 나의 백성이 된 너와 너의 부하들의 자리도 있을 것이다. 어떠냐? 나와 함께 해보겠느냐? 콱!! 디에서 콱 : 폐하, 소신...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인테부르스 루 : 나는 술을 좋아하지만.. 할일이 너무 많아 요즘은 두 잔이상 마시지 않는다. 그러니 이 두번째 잔이 오늘의 마지막 잔이다. 하지만.. 언젠가 마튼이 부강한 나라가 되면.. 함께 밤새가며 마셔보자. 콱. 디에서 콱 : 네, 폐하!! - 콱 2 中, 왕으로 즉위해 콱에게 영지와 작위를 하사하며 |
남편 : 그러니까 패륜아 그 놈이 우릴 속인거야!! 부인 : 그런가요? 엄마들 사이에서는 살림살이가 좋아져서 왕을 칭찬하는 분위기던데요. 남편 : 글쎄 그건 귀족분들이 힘 써준 덕분이라니까!! 하여튼 아줌마들이란. 로맨스 연극만 보니까, 그런 소리들을 하지. 오늘 네온 음유시인의 시사콘서트에 갔더니 고블린의 습격은 거짓말이였다더군. 패륜아 그 XX가 우릴 속인 것이지. 콱 : 저런... 무례한 놈이... 인테부르스 : 보이는가? 콱 : 예!!! 명만 내려주십시오. 저 무례한 자를 당장에... 인테부르스 : 식탁에 빵과 스프가 있구나. 콱: 네에? 인테부르스 : 과거에는 이때 즈음이면 백성들 대부분이 식량이 떨어져, 죽으로 허기를 달랬거늘. 지금은 빵과 스프로 배불리 먹고 있구나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 그냥 두는 이유 中, 백성들의 저녁식사를 숨어서 지켜보며(405화) |
호마 모시안 : 폐하!! 성공입니다!! 왕자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샥의 보고에 의하면 힐리스에 대한 거짓말이 통했다고 합니다!! 인테부르스 루 : 호마야... 호마 모시안 : 예, 폐하!! 인테부르스 루 :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그는 내가 가장 존경한 사람이였다. - 내전 6 中(387화) |
던 호도 : 허나... 모두를 살리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 것일 뿐, 전하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인테부르스 루 : 그래... 그 정도는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내게 충성을 바치지 않아도 좋다. 단... 너의 그 충성, 마튼의 백성에게 바치거라. - 동부사령관 1 中, 반란으로 왕위를 찬탈한 루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겠다는 던 호도 경에게 |
좋은 왕인진 몰라도 상남자인건 확실하다
- ↑ 이때 아런이 문 밖에서 욕하는데, 그걸 다 들어가면서 "왕 되면 두고보자..."라고 한다. 하지만 왕이 되기 전에 아런이 먼저 파멸해버렸다. 왕이 된 후에는 왕국을 위해 충성한 기사를 함부러 내치면 누가 충성을 다하겠냐며 폐인이 된 아런을 끝까지 안고간다.
- ↑ 마튼은 기본적으로 전쟁과 침략이 많은 나라였기 때문에 사방이 죄다 적대국이었다. 현 2기 시점에서는 제국, 성국과 사이가 좋고 당시에도 황제인 베르미누 3세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지만 이것은 인테부르스 루의 외교 수완 덕분이고 이 시기의 마튼은 어디서 어느 나라가 쳐들어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어그로 만빵 만인의 적이였다.
- ↑ 사실 벤과 마르도스도 2군의 병력이 줄었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패륜왕이 힐리스를 제거하려 했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챘다. 제국 귀족들 중에도 눈치챈 인간은 있었겠지만 원래 힐리스를 눈엣가시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모른 척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 ↑ 이때 특별세금을 걷으면 수많은 백성들이 죽는다.
- ↑ 마튼은 세날의 이거왕이 왕자시절 벌어진 전쟁에서 참패해 핵심 곡창지대를 죄다 빼았겼다. 이후 사막왕국 디엔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졌다가 아런의 활약으로 이겨내고 루칸의 땅을 빼았아 회생했으나 이거왕 재위기간에 벌인 두번째 전쟁에서 윌리엄에게 대패하고 최고의 기사인 아런이 폐인이 되었다. 정리해보면 빼았긴 영토는 그대로고 연달아 져서 병력 손실은 막대한데 인접국가 (인테부르스가 리타이어 시킨 아난 제국을 제외한)세날, 디엔, 루칸이 모두 적이다.
- ↑ 아버지가 세날의 공주를 탐내 일으킨 전쟁에서 패배한 뒷수습을 자신이 했기 때문에 군권은 왕자에게 모조리 넘어가 있었다. 1부에서 등장할 때도 패륜왕의 직위는 군총사령관이었다.
- ↑ 일단 스스로가 비록 욕을 먹더라도 자신을 따르는 이들의 희생을 줄이는 길을 나아가겠다고 결심하기도 했고.
- ↑ 그나마 음유시인들의 말과 소문만으로 패륜왕을 평가하지 않은것은 후안뿐이지만 패륜왕이 정의가 바로 후안쪽에 있다는 이유로 후안을 지지한다는 말을 듣고 패륜왕이 정의를 논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말투로 웃은걸 보면은 패륜왕을 소문만큼의 쓰레기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자리에 앉은 권력에 눈먼 왕 정도로는 생각한것 같다.
- ↑ 어머니는 그가 왕이 된 이래 왕실에 장례식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복을 입고 다닌다.
- ↑ 이 중앙 귀족 기사단은 세날과 제국의 전쟁 당시 전선에서 도망쳤으며 황제가 마튼왕의 이간질에 넘어가 힐리스를 역적으로 선포했을 때 눈엣가시인 힐리스를 제거하고자 이에 찬동하고 힐리스의 영지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다닌 쓰레기들이지만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덕에 병력 자체는 온존된 상태였다. 사실 힐리스를 죽게 만든 것은 인테부르스 루이지만 루가 힐리스의 죽음에 개입했다는 사실은 철저하게 은폐되어 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힐리스를 죽인 것이 이들이라고 알려져있을 가능성이 크다.
- ↑ 우주 쓰레기인 베르미누 3세가 통치하던 당시에도 힐리스의 존재만으로 제국은 강력한 국력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이 가능했기에 중앙국으로써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후안과 힐리스가 합류한다면 제국이 어디까지 성장했을지는 그야말로 미지수.
- ↑ 후안이 중앙 귀족 기사단과 손을 잡으면서 힐리스에 대한 일을 아예 묻어버리게 되었기 때문에 조사로써 드러나게 될 가능성도 없어졌다.
- ↑ 세날에서는 윌리엄 덕분에 사상자는 조사를 담당한 피의 기사단뿐이다. 즉, 윌리엄이 이끈 일만의 토벌대 중에서는 사상자가 전무하다는 것. 과연 윌리엄이다.
- ↑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마튼은 사전 정보도 있었고 해결의 의지를 가진 지도층도 있었기에 비교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는데, 이것은 그런 점들을 고려했었을 때에도 패륜왕의 경이적인 업적인 것이다. 아무리 사전정보를 가지고 있고, 지도층이 일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진다 할지라도 일을 망치는 경우는 적지 않으며 해당 에피소드에서의 타국과 마튼의 비교는 패륜왕의 능력을 부각시키기 위한 내용이었다.
- ↑ 다만, 이 모든 것을 정리하는 비법이 있다면, 바로 마튼 왕자에게 일부러 지는 것이다. 왕자에게 모든 것을 알리고 자신의 목을 치게 한 후, 왕자가 패륜왕의 정책을 그대로 물려받으면 된다. 패륜왕이 죽어주면 패륜왕의 정책의 부작용은 모두 죽은 이가 떠안게 되고 정책 자체는 유효하게 살아남는다. 제국의 후안 황제나 성국, 세날 등등의 관계도 한 방에 개선할 수 있다. 문제는 마튼의 왕자가 능력 이전에 아버지의 정책을 물려 받고 지켜나갈 각오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앞에서 보여준 한심한 모습을 보면 그것도 어려워 보인다.
- ↑ 왕자가 지왕의 혼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루칸이 마튼의 적국이자 엄청난 원한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마튼에게는 절대로 이로운일이 생기지 않을거라는걸 알수있다. 게다가 루칸의 왕 로간이 영웅왕이라고 불리우는걸 보면 보통 인물은 절대로 아닌듯 싶다.
- ↑ 사실 검은 달 쪽이 원조이다.
- ↑ 신탁까지 루가 조작한 것이라 예상하는 의견도 많지만 그렇지 않다. 신탁이 나돌던 시기는 루가 성국에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 손을 뻗치기 시작하기 훨씬 이전이다. 루는 신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원팅과 성국 사제가 결탁하여 만든 신탁이다.
지들 나라 망하게 하는 짓을 돈까지 써가면서 한다. - ↑ 거의 모든 계략이 검은 달 기사단을 통한 정보수집 및 이간계, 물자 지원 등을 통해 유도해 낸 것들인데, 루칸은 로타냐가 죽기 전까지 계속 전쟁상태였고 성국은 기나긴 물밑작업 끝에 현재 원하는 대로 상황을 이끌어 가는 중이다. 반면 제국은 가장 큰 걸림돌인 힐리스의 제거
(미수)이후 내전 발발로 인해 일사천리로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역으로 세날은 검은 달로는 감당이 안 되는 피의 기사단이 있어 직접적인 간섭이 불가능한 데다 늪의 성 전투 이후 후안이 제국의 황제로 등극하기 이전까지 철의 조약으로 인해 계속 공물을 바치던 상태였기에 몇몇 건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손도 대지 못한 상태다. - ↑ 계책으로 패륜왕을 상대로 이긴 인물은 단 세 명. 벤 카슬러, 스노우 삼, 크로덴 뿐이다.
- ↑ 아런을 넘기지 않은건 인정때문만은 아니다. 목숨바쳐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기사를 적에게 내어주면 누가 나라를 위해 싸우겠냐는 말을한거로 봐서는 아런을 넘기는쪽이 평화협정을 맺는거보다 손해가 더 크다고 생각해서 지켜준거로 볼수있다.
아니면 그냥 츤데레 - ↑ 아들인 마튼의 왕자는 인정받고 싶어서 안달난 철없는 사고뭉치이며
다른말로 개초딩딱히 패륜왕뿐만 아니라 신하들조차 그를 무시하며 사고뭉치 취급급할 만큼 자질이 떨어지기는 하다. - ↑ 이런 단점을 그나마 변호할 이유들이 있다면 그건 로리카의 범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는점, 마튼이 당시 약소국이었다는 점, 그리고 로리카가 마튼 최강의 기사였다는 점이다. 로리카의 범죄는 심하기 때문에 루칸 왕국과 전쟁이 끝난이후 죄를 문다 하더라도 로리카의 처벌은 최소 기사 작위 박탈이며 최강의 기사를 잃는다는건 인재가 없는 마튼의 엄청난 손해였기 때문이다.
- ↑ 다만 후에 로리카를 채찍형에 처했다는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 비판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루칸과 관련한 책략의 일부로서 이용한 것일뿐이다. 물론, 작중의 백성들은 패륜왕이 듣던 것과는 다르다며 재평가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을 모르는 작중 백성들에게나 한정된 것이고 로리카에 대한 채찍형은 패륜왕의 도덕성에 대한 재평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 ↑ 그나마 패륜왕이 지왕의 힘을 이용하려는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이것도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일 공산이 크다. 패륜왕은 아런 백작의 몰락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이다.
- ↑
애초에 가만히 있던 중립국인 루칸을 먼저 공격한 건 마튼이다.세가지(1) 에서 보면 루칸이 먼저 마튼을 공격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루칸과 디엔의 침공에 대한 마튼의 반격이 아런백작이 떠오르게 된 계기다.그리고 뒤에서도 후술되겠지만 정황상 루칸에 대한 공격은 패륜왕의 의지로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루칸의 대한 마튼의 공격도 세날에 곡창지대를 빼앗기면서 대신 루칸의 카만지역을 얻으려는 아런의 판단에 의해 벌어진 침공이다. 이 전투에서 아런의 계략에 당해 로타냐의 남편과 오빠가 전사했다. 로타냐의 마튼에 대한 증오는 여기서 비롯된다. - ↑ 정확히 말하자면 마튼의 백성들은 마튼출신이지만 수뇌부와 왕조는 성국에서 건너온 영웅 엘레이언스의 후손들이므로, 독립한 땅이 아니라 침탈당한 땅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보면 까마득한 옛날이기에 현 세날 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일 수도 있다.
- ↑ 힐리스, 패륜왕, 크로덴, 성황, 황제, 로타냐 등이 해당된다. 강조한 3명은 작가가 직접 언급한 인물들.
- ↑ 굳이 아들이 아니더라도 후계원칙을 지키거나 그에 따른 준비를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아들인 왕자는 이미 후계는 커녕 사형까지 받을 정도로 중죄를 저질렀으며, 작중에서도 1부의 세날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굳이 자신의 직계가 아니더라도 준비가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 ↑ 다만 거짓노래로 자신을 비난하는 자를 벌하고 자신의 행동을 국민에게 이해시키려는 것과 욕하는 자를 없애고 아부하는 자만 남기는 건 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른 일이다.
- ↑ 별거아닌것 같아 보이지만 이 말은 백성들다수가 문맹이라는 소리다.
- ↑ 다만 1기 중에 왕위 계승 편에서 루칸 구석에 숨어 있는 왕자들이 신문 같은 것을 보고 레기나의 설득과 후계자 등극 소식을 알기도 했다.
내용인 오해가 있다는 레기나의 말을 벤의 함정으로 여기긴 했지만...그게 왕자들 몰살의 원인이 되었다.이는 귀족들을 위해서만 존재하는것이라고 답변 했다. - ↑ 다만 백성이 어리석다고 여겼다면 이건 교육에 신경을 쓰면 시간이 걸리지언정 해결 되는 문제다. 하지만 패륜왕은 백성은 어리석다고 단정을 내리고 그들의 이해를 얻거나 똑똑하게 만드는 것을 아예 포기한 걸로 보인다. 작중에서 주로 모략에 대한 모습만 보이지 백성들의 교육에 신경쓴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 ↑ 그리고 세날 역시 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를 위해서라면 뒤에서 더러운 일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세날의 이상주의적인 통치는 겉으로 드러나는 왕가의 모습뿐이다. 애초에 세날 왕가의 이상주의적인 통치방법만으로는 냉정한 국제정치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 ↑ 이미 2기의 작중에서 나온 것 만으로도 패륜왕과 비교하는게 실례일 정도의 암군이 여럿 나왔다. 설명이 필요없는 베르미누3세, 전쟁 중에 군량미를 유용해 생일파티를 열려고 한 패륜왕의 아버지, 백성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무능한 지도자인 뭉클리아 등 패륜왕에 비해 자질이 떨어지는 지도자들은 상당수 나왔다.
- ↑ 다만 이는 기존의 적국인 세날과 아난 제국의 사례에 적용될 수 있는 옹호점이고 루칸의 경우에는 애매해진다. 이 전 버전에는 루칸과의 전쟁이 마튼의 내부사정을 극복하기 위한 선제공격이라고 했고, 루칸이 처음부터 중립국이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어폐가 있다. 1부와 2부의 묘사가 다르기 때문, 1부에서는 루칸의 침략도 있다고 했고 2부에서는 마튼의 선제공격이라 했다. 작가님께 여쭤본 결과 루칸도 마튼의 세날 독립 조기진압 실패 시기에 일단 군대를 모으고 침략할 준비를 하는 등 일종의 간을 보고있기는 했다고 한다.
- ↑ 지왕의 혼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한나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패륜왕이 지왕을 직접 마주한 인물도 아닌데다가 마왕이나 수호왕에 대한 정보들이 최소 수백년도 더 전의 전설과도 같은 것이기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수호왕을 필두로 한 마족들로 인해 그 난리가 난 세날과 제국의 사례를 접하고서도 일을 추진한만큼 상당히 안이한 생각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 ↑ 다만 마법이나 신이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패륜왕이 지왕에 대해 잘 몰랐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마튼의 왕자에게 지왕의 혼을 넘긴 마법사와 리스토 일행이 만난 에피소드를 보면 말이 안 되는 소리는 아니다. 정보를 넘긴 마법사는 지왕이 부활하면 힐리스가 막으면 된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였고, 리스토 일행조차 해당 에피소드에서 지왕을 세계구급의 위협으로 여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리스토는 지왕의 혼을 이용해 패륜왕을 막아야 한다는 마법사의 말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에그 소드는 마법사의 말이 다 맞는 소리라는 말까지 하였다. 지왕의 혼을 이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측조차 지왕의 혼을 이용하는게 마음에 안 든다거나 더 큰 악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는 정도이지 지왕을 세계적인 위협으로 여기고서 적극적으로 막으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킹메이커 시점의 수호왕들과 마주하지 않은 인간들의 대다수가 마왕이나 수호왕급의 마족들이 분명 강하지만 단독으로 세계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현 시대의 힐리스와 같은 강자들이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 ↑ 왕자로 인한 돌발상황이기는 했지만 패륜왕의 오른팔이나 다름없는 디에서 콱이 희생했던 것도 마튼과 성국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덮기 위해서였다. 그 이전에도 성국에 잠입한 마튼 기사단의 행보를 보면 그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평상시에도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제국의 내전 당시 왕자가 힐리스 일을 덮도록 벼랑끝에 내몰릴 때까지 기다려 중앙귀족과 손을 잡도록 한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훗날 후안이 진실을 알게되더라도 중앙귀족 때문에 마튼과의 관계를 쉽사리 끊을 수가 없다. 힐리스가 패륜왕이 마튼과 제국의 중앙귀족들이 황제와 싸우게 되어 많은 제국민들이 죽을 거라는 말에 납득한 것도 이 때문이다.
- ↑ 제국에 내전이 일어났을 때에도 기쁜 소식이라고 반응한게 패륜왕이다.
- ↑ 힐리스에 대한 이 비난은 다분히 자기 중심적인게 군주제국가인 이 시대에서 힐리스가 무력으로 군주를 몰아내면 오히려 베르마누3세가 한 것이상의 막장을 불러와 헬게이트를 열어 버릴수 있다. 엄연히 왕족인 패륜왕과 달리 힐리스가 군주를 교체하면 그에게 반감을 가진 제국 제2의 기사인 프랭크 머튼은 당연히 명분을 가지고 힐리스와 맞설 것이고 제국의 모든 귀족은 힐리스를 반대하는 진영에 가담했을 것이다.하다못해 힐리스가 그런 상황을 헤쳐나갈 비전이 있었다면 모를까, 힐리스는 스승인 검왕이 걱정했을 정도로 요령이 없는 올곧은 사람이었다. 그런 힐리스가 체제를 뒤엎지 못한게 잘못이라는 논리는 말이 안 되는 게 자기가 할줄도 모르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무작정 뒤집기만 한다는 건 독일의 모 장군이 말한 것처럼 무능하면서 열심인, 조직에서 어서 제거해버리는게 최상인 리더나 할 짓이다. 그리고 애초에 힐리스는 제국 제1의 리더 포지션도 아닌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양심을 지켰다는 죄 밖에 없다.
- ↑ 다만 이것은 힐리스에게 선황의 사생아인 후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 얘기다. 후안은 베르미누에 비하면 매우 개념있고 훌륭한 황제감으로 실제로 힐리스 없이도 내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리사이클 등 막장 귀족들을 유능한 충신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런 점을 보아 힐리스가 베르미누를 척살하고 황제의 숨겨진 아들인 후안을 황제로 세운 뒤 프랭크 머튼을 제압한다면 충분히 제국을 바로 세울수 있었다.
- ↑ 다만 뒤에 리스토를 보내준 리사이클 때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그걸 호마 모시안이 곁에서 듣고 있으면서 땀흘리며 굳이 침묵대사가 나왔다는 점, 그리고 호마가 패륜왕의 최심복이자 측근 중 유일하다시피한 기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냥 개그로 끝나지 않을수도 있다. 다른 측근인 검은달의 기사들은 기사가 아니라 도적으로 전면전이 벌어지면 도움되는건 심복중 호마 뿐이다. 로리카의 경우 문제가 많고 심복이라 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