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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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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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본즈 제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토와노쿠온
2011년 6월 18일
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
2011년 7월 2일
UN-GO episode:0 인과론
2011년 11월 19일
일본어판 포스터한글판 포스터

鋼の錬金術師 嘆きの近ミロスの聖なる星
Fullmetal Alchemist: The Sacred Star of Milos[1]

원작아라카와 히로무[2]
감독무라타 카즈야(村田和也)
각본신포 유이치(眞保裕一)
캐릭터 디자인
총작화감독
코니시 켄이치(小西賢一)
음악이와시로 타로(岩代太郎)
애니메이션 제작본즈

1 개요

2011년 7월 2일에 개봉한 《강철의 연금술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최종화에서 정말 뜬금없이 제작을 발표하여 각국의 팬덤을 카오스로 몰아넣었다. 공개 당시 개봉 시기 외에는 어떠한 공식 발표도 없었기에 과연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의 후속인가, 외전인가, 아니면 또 리메이크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었다. 또 제작진은 TV판과 다르게 변경되었다. 일단 후일담은 아니고, 원작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

주제곡은 이번에도(?) L'Arc~en~ciel 이 맡았다. 곡명은 GOOD LUCK MY WAY. 이전 극장판 주제곡 Link 와 비슷한 분위기의 곡이다. 그리고 L'Arc~en~ciel의 결성 20주년 기념프로젝트 제 1탄이 된다.[3]

2010년 11월에 첫 PV가 공개되었다. 원작이 더 보탤 나위 없이 완벽하게 종결되고 애니메이션도 오리지널 제작한 2003년작이 샴발라를 포함해 더이상 끌게없고 2009년 리메이크판도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 더할나위없이 깔끔하게 끝난걸 고려하면 강철의 연금술사 프랜차이즈는 이 작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2011년 7월, 일본판 던전 앤 파이터 아라드 전기에서 등장인물들의 특판 아바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지의 평은 나쁘지 않았는지 뉴타입 2011년 어워드 극장판 부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시원한 액션과 극장판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감상하기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호쾌한 액션씬[4]을 위해 바뀐 그림체의 호불호를 넘길수 있다면 그럭저럭 볼 만한 애니메이션.

국내에선 2012년 1월 26일 개봉했다.국내 개봉에 대한 기사

또한 2012년 10월에 애니플러스의 프로그램 목록에 등록. 애니플러스에서 TVA나 OVA가 아닌 극장판을 방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2013년 1월 5일 방영. 대원방송이 아니라서 한국어 더빙은 물건너갔다

2 스토리

과거에 자신들이 저질렀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단서를 찾고 있는 에드와 알 형제는 여전히 정처없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수도인 센트럴 시티의 중앙형무소에서 폭파 사건이 발생하고, 에드와 알은 그 곳으로 향했다가 거기서 멜빈 보이져라는 탈옥수와 대치하게 된다. 멜빈이 사용한 미지의 연금술로 인해 그를 놓치고 만 형제는 멜빈이 사용한 연금술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멜빈이 얼마 전 아메스트리스에 밀입국하려다 체포된 크레타인 줄리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형제는 그녀를 찾기 위해 크레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마을 테이블 시티로 떠난다. 거대한 암반 '데스캐니언'으로 둘러싸인 그 곳은 오래 전 '미로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지역으로, 줄리아는 미로스의 부흥을 위해 암약하고 있는 레지스탕스 조직 '검은 박쥐'의 일원이었다. 줄리아를 통해 에드와 알 형제는 과거 미로스에서 일어났던 참극과 비참한 역사를 알게 되는데...

3 등장인물

3.1 레귤러

3.2 극장판 등장인물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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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내용 상 에드 형제의 여행 중 시간이 비는 구간이 없기 때문에 극장판에만 존재하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7]
두 대국 아메리스트와 크레타에게 터전을 빼앗긴 민족 밀로스에게 전해내려오는 전설은 선조가 세운 성지 주변에 불로불사의 돌이 있다는 것이다. 그 돌을 선혈의 돌이라 부르며, 곧 현자의 돌이다. 재료가 인간의 목숨인 것은 원작과 동일하나, 극 중에 덧붙여진 요소들이 어긋난 것이 있다. 연성된 현자의 돌을 줄리아가 삼키려 할 때, 에드워드는 그런 짓을 하면 별에 마음을 먹히게 된다고 말한다. 이는 원작에서 비슷하게라도 언급된 적이 전혀 없는 현자의 돌의 부작용이다.[8] 술사의 연금술을 증폭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을 악하게 하는건 후반부의 극적인 전개를 위해 극장판에만 나온 제작진의 무리수일 뿐이다. 삼킨 후 줄리아는 복수심에 불타는데, 이런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눈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원작에서 돌을 삼킨 킴블리의 눈 색이 그대로인 것과 상반된 변화이다.(다시 뱉어낼수 있는걸 보면 킴블리는 삼킨게 아니라 목구멍에 숨겨놓고 있었던게 아니던가? 뭐 프라이드한테 먹혔어도 말짱한 정신으로 프라이드의 통수를 치는 인간이니 예외일수도...)

현자의 돌을 손에 넣은 이후의 전개도 아쉬운 점이 있다. 그동안 강철의 연금술사는 연금술을 사용한 경우 물질의 변화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전투를 보여줬지만, 줄리아는 이를 넘어서 전투에서 에너지파로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자의 돌을 손에 넣은 킴블리조차 자신의 주특기인 폭발을 사용했을 뿐 이러한 전개를 보여준 적이 없다. 본작 극후반 호문클루스의 아버지와 호엔하임 간의 힘겨루기 이전에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 전투 구도를 아무리 리메이크 애니 완결 이후에 발표한 극장판이라고 하지만 어거지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에네르기파 대전(...)에 대한 다른 견해로는 줄리아가 아직 뛰어난 연금술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다소 무식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설이 있다. 우선 줄리아는 연금술을 배우긴 했지만 치료나 이론을 조금 다룰줄 아는 수준으로만 묘사된다. 전투가 있어도 연금술을 사용하지 않고 총으로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빠의 손가락에 난 작은 상처를 치료하는데도 땀을 흘리는등 연금술에 그다지 능숙하지 못했다. 게다가 가족을 살해한 원수가 눈앞에 있으니 감정이 격양될 터, 주변 물질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싸우는걸 생각할만한 상태가 아니였다. 때문에 에너지를 방출하는 식의 무식한(...) 방법으로 싸웠으며, 그런 무리한 사용때문에 현자의 돌도 크기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소진 되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마지막은 줄리아가 그토록 원하던 진리를 목격했을 때의 일이다. 본작에서도 인체연성이 자주 언급되지만, 진리의 문을 열 정도의 인체 연성은 죽은자를 살리는 것만 다루어져왔다. 하지만 줄리아가 다죽어가던 오빠를 살리는데에 현자의 돌 2개와 자신의 다리 하나를 소모하여 진리의 문을 통해 오빠를 '회복'시킨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머스탱이 자신의 시력을 되찾는데에 현자의 돌을 사용한 것같은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는 진리의 문을 본 대가로 잃은 것을 가져온 것이지 전투로 입은 피해를 복구했던 것은 아니니 말이다. 오히려 심한 피해를 현자의 돌로 치료했던 시도[9]를 비추어 현자의 돌 2개 정도면 회복시키는 데에 충분했으리라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작품 자체가 워낙 호불호가 갈린다. 다만 수작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며, 라르크 앙 시엘이 담당한 엔딩곡인 GOOD LUCK MY WAY도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다. 하지만 강철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가장 존재감이 떨어지는 편.

5 기타

  • 원작의 이름에 걸맞게 개봉 며칠만에 1억엔을 거두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 지하에 묻힌 마을 같이 약간 2003년판의 오마쥬 같은 부분도 있다.
  • 본편에서 다뤄지지 않은 아메리스트의 서부와 크레타를 무대로 했다. 감독의 후일담으로는 원작에서 서부 지역의 비중이 적어 서부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10]

5.1 지브리 풍 작화

잘 모르는 사람에게 지브리 신작이라고 보여주면 믿을 정도다

지브리 스튜디오 출신인 코니시가 총작화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작화[11]와 연출에서 지브리 느낌이 물씬 풍기고,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거기다 뾰족해야 할 머리칼 끝부분이 굉장히 뭉툭한지라 이 스타일이 거슬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기에 강철의 연금술사 특유의 디젤펑크 세계관까지 더해져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다.
  1. 영어판은 Milos라 표기돼 있고, 일본 가타가나를 그대로 표시하면 미로스, 한국 정발명도 미로스이다. 다만 원래는 밀로스로 표시하는게 맞다.# 밀로스는 밀로의 비너스가 출토된 섬 이름이며, 작중에 등장하는 크레타와 미로스는 모두 그리스에 소속되어 있는 지역이다.
  2. 스토리 자체는 작가 본인이 쓴 것이 아니다. 오리지널 스토리.
  3. 2번째는 X X X, 3번째는 CHASE다.
  4.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에서 대부분의 액션 원화를 그리며 활약했던 본즈 소속 애니메이터 카메다 요시미치가 그렸다.
  5. 보면 알겠지만, 초중반은 그렇다 쳐도 후반엔 왜 나온건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비중이 바닥이다. 안습..
  6. 포스터에 떡하니 그려져있긴하지만 꼴랑 몇십초 나오고 끝이다(...)
  7. 알이 연성진 없이 손뼉 치기 연성을 하기에 데빌즈 네스트 사건(그리드) 이후일 수 밖에 없다. 호크 아이가 대령 옆에서 보좌하는 것을 보면 머스텡 팀 해체 이전이다. 하지만 에드 형제는 그리드 사건 이후 윈리에게 오토 메일 수리를 요청하러 가는데, 이 때 엘릭 형제와 함께 움직이며 글러트니 포획 작전까지 함께하기에 그리드 사건 직후에 들어갈 수는 없다. 이후 머스탱 팀 해체 이전까지 호문클루스 진영과의 마찰이 끊임없이 일어나기에 이 사이에 들어갈 수도 없다.
  8. 다만 마음을 먹힌다는 게 현자의 돌 속의 영혼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정신붕괴하는 것이나 영혼들 중 하나에게 몸을 뺏기는 것 등을 지칭한 것이라면 비슷하다고는 할만한 게 있다.
  9. 하보크가 러스트에게 다리를 기습당했을 때, 란팡이 자신의 팔을 끊어냈을 때 현자의 돌로 치료하려던 시도가 있긴 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적의 방해로 시도되지 않았기에 확실히 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10. 북부의 드라크마는 본편에서 킴블리에게 꼬드김을 당해 쳐들어오는 장면에서 나왔고 남부의 아에르고는 이슈발 내전 당시에 이슈발인들을 꾀어 반란을 일으키게 해놓곤 이슈발인을 배신하면서 나왔으며 그리고 나중에 아에르고 왕자가 아메스트리스를 방문하는 내용의 게임이 나오면서 한번 더 다뤄졌다. 동쪽 사막 너머의 싱이야 린이랑 메이가 싱의 황족이니 비중이 있는 편.
  11. 물론 지브리 특유의 둥글둥글한 인물 그림체와는 차이가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