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l's Moving Castle
1 영국의 소설
영국의 동화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1934-2011)의 소설로 원제는 "Howl's Moving Castle". 한국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라고 번역 출간되었다.[1]
총 3부작[2]으로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것은 1부만이다. 기본적인 뼈대는 같지만 애니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3] 우선 하울이 카사노바다. 악질인 특히 소설 쪽이 조금 더 분위기가 가벼운 편. 적당히 동화 같은 가벼운 분위기에 구성이 치밀하고 복선 회수가 뛰어나다.
원작 소설을 읽고 나중에 애니를 본 사람들은 두 작품 사이의 괴리감을 좀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둘 다 봤다면 대부분은 소설 쪽이 좀 더 낫다는 의견이 다수. 다만 둘 다 보고 애니가 더 낫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애니가 원작과는 주제나 여러가지 면에서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둘을 놓고 뭐가 더 낫다고 절대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4]
2부에서는 양탄자 상인 압둘라가 우연히 구입하게 된 나는 마법의 양탄자 덕분에 밤의 꽃이라는 이름을 가진[5] 공주님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공주님은 마신에게 붙잡히고 압둘라는 공주를 납치한 용의자로 수배되는 신세에 놓이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가 된다. 1부와 전혀 다른 이야기 같지만 분명 1부와 이어진다. 하울과 소피도 확실하게 나온다! 소피하고 모건이 고양이로 나와서 모를 뿐이다
3부에서는 샤메인이 마법사인 윌리엄 고조부가 병에 걸려 마법에 걸린 집을 돌보려고 가게 된다. 그러지 않으면 마법은 금방 사라진다는 듯. 이 집은 움직이는 하울의 집과 달리 집 가운데 있는 문이 다른 수백 개의 방으로 연결되어있다. 하지만 샤메인은 외동딸이어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바람에 식신[6]에 책벌레고 집안일을 조금도 할 줄 모른다. 하울과 소피의 아들인 모건이 제법 자라서 걷고 말도 하게 되는데 성깔이 보통이 아니다. 하울은 소피의 조카인 척 금발의 꼬마애로 변해서 혀 짧은 소리[7]를 낸다.
2 미야자키 하야오의 극장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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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20%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목록 | |||
극장판 애니메이션 | |||
천공의 성 라퓨타 (1986) | 이웃집 토토로 (1988) | 반딧불이의 묘 (1988) | 마녀 배달부 키키 (1989) |
추억은 방울방울 (1991) | 붉은 돼지 (1992)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1994) | 귀를 기울이면 (1995) |
모노노케 히메 (1997) | 이웃집 야마다군 (1999)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 고양이의 보은 (2002) |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 게드전기 (2006) | 벼랑 위의 포뇨 (2008) | 마루 밑 아리에티 (2010) |
코쿠리코 언덕에서 (2011) | 바람이 분다 (2013) | 가구야 공주 이야기 (2013) | 추억의 마니 (2014) |
지브리 설립 이전 |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
제목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원제 | ハウルの 動く 城 |
장르 | 애니메이션 |
음악 | 히사이시 조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제작사 | 지브리 |
개봉 | 2004년 11월 20일 |
국내 개봉 | 2004년 12월 23일 |
지브리 팬들에게 극과 극의 평가를 달린다. 원래는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을 보고 마음에 들어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호소다 마모루를 감독으로 지명하여 제작이 시작되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제작 도중 제작이 중지되고 반 년 후 미야자키가 감독을 맡으며 제작이 재개되었다.
어찌되었든 우여곡절 끝에 2004년 11월 20일에 개봉하여 44일만에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달러로 환산해도 1억 9천만 달러). 흥행에 성공하긴 했지만 미야자키 감독은 상당히 비판을 받아야 했는데 작품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미야자키 감독답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실제로 좀 시간에 쫓겨서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는 감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도쿠마 쇼텐 회장의 분노로 인해 원래의 계획이 다 틀어지고 시간에 쫓기면서 제작해야 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다.[8]
보통 인기성우를 배제하고 연극배우나 신인급을 쓰는 미야자키 감독이지만 의외로 하울 역은 기무라 타쿠야에게 맡겨서 화제가 되었다. 다른 배역은 대부분 캐스팅이 완료되고 주인공인 하울의 캐스팅을 고심하고 있던 와중에 쟈니즈 측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하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오디션 없이 덜컥 주인공 역으로 채용(...) 당시 기무라의 두 딸이 지브리의 엄청난 팬이라 작은 배역이라도 좋으니 꼭 출연하길 원했다고 한다. 주인공 역으로 채용되어 기무라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처음 하울 그림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뻐서 그림을 떨어트릴 뻔했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었다.
미야자키 감독과 스즈키 프로듀서 모두 기무라 타쿠야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그가 출연한 작품이나 쇼프로는 전혀 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스즈키 프로듀서가 자신의 딸한테 '기무라 타쿠야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봤더니 딸이 '인기도 많고 멋있는 사람이다. 근데 무슨 말을 하든 진실미가 안 느껴져'라고 대답한 것이 하울의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져 채용 되었다고.
결국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하는 모습은 실제 더빙 첫날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 첫 녹음이 끝나자 미야자키 감독은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목소리나 연기가 아니라 성우 자체의 존재감이 중요하다'는 자신의 지론에 부합되는 캐스팅이었던 모양. 처음 캐스팅 발표가 났을 때 '스타기용으로 관객을 끌려고 하느냐' 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개봉 후 일반 반응은 매우 호평이였다. 물론 성우팬들 사이에선 좋은 소리는 못 들었지만.(...)
소피의 캐스팅의 경우 미야자키 감독이 캐스팅 회의에서 배우인 히가시야마 치에코를 직접 지명했으나, 해당 배우는 이미 20년 이상 전에 작고한 인물이었다. 참고로 그때까지 살아있었다면 연령이 110세(...)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바이쇼 치에코로 변경되었다고.
원작자인 다이애나 윈 존스는 애니를 보고 환상적이라며 극찬했다. 그녀는 애니제작 전 미야자키 감독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가 다른 이들과 달리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위 영상은 그 유명한 곡 '인생의 회전목마'.
프로듀서 인터뷰 기사 링크(#)
아래는 크리스찬 베일이 맡은 영문판 트레일러.
미야자키의 작품들마다 등장하는 무정부주의적인 성향이라든지[9] 반전, 평화주의적인 색채도 드러난다. 다만 이것들은 하울과 소피의 러브 스토리에 묻힌 듯 하지만.
2004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분에 진출했다. 특별상인 황금 오셀라 상을 가져갔지만 본상 부분은 하나도 타지 못했다.[10] 하지만 이런 것과는 별개로 일본에서는 주간문춘; '올해 최악의 영화 4위' 에 꼽힐 정도로 흥행과는 별개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반전, 평화 메세지와 메인 줄거리가 언밸런스한 측면과 연예인 성우, 힘이 들어간 부분과 들어가있지 않은 부분의 화질 차이, 그림 스케일이 없다(?) 라는 것이 선정 이유.
더불어 일본에서 대박이었고 한국에서도 대박(일본 다음 흥행 2위가 바로 한국이다)이지만 다른 해외 흥행은 신통치 않았다. 미국 흥행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반타작인 450만 달러에 그쳤다.
한국에선 전국 3,015,165명의 관객이 보면서 (매출액 165억원) 극장 개봉 일본 영화 최대 흥행작이기도 하다. 참고로 역대 2위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약 200만명, 3위는 벼랑 위의 포뇨(152만명).
당시 하울의 미모가 인기에 한 몫 했다는 평이 우스갯소리로 나돌기도 했다(...) 극장 안에서도 하울의 왕자병성 발언 '아름답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구!!!' 등등이 나올 때마다 여성 관객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곤 했다고. 실제로 게드전기의 몰락 이후 '왕자의 외모가 하울의 미모에 미치지 못했다' 는 평이 있을 정도였으니...
이를 두고 일본 몇몇 언론은 하울류가 한국에 흘렀다느니 극장 애니에서 일류가 흐른다고 신나게 보도했지만 그 다음 개봉한 게드전기는... 그리고 이후 개봉한 지브리 애니들이 전국 100만 관객을 겨우 넘는 수준[11]에 그치거나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절망적인 흥행을 보면 한국 극장가의 일류 운운은 작은 설레발에 지나지 않았다.
2014년 12월에 대한민국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판으로 재개봉되었다.
여담으로 이 애니메이션의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언제나 몇번이라도',마녀 배달부 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등과 함께 일반인들에게도 흔히 전파된 노래 중의 하나기이도 하다.
2.1 줄거리
19세기 말의 유럽.[12] 모자가게에서 일하는 18살 소녀 소피는 어느날 골목길에서 마주친 짓궂은 군인들에 의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웬 잘생긴 남자, 즉 하울이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준다. 하울과 헤어진 후에 느닷없이 황야의 마녀가 그녀를 찾아오고... 황야의 마녀는 하울에 대해서 묻더니 돌연 소피를 90세 먹은 노파로 만들어버린다.
노파가 된 소피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무도 없는 황무지로 향하는데... 우연히 덤불숲에 쳐박힌 것을 구해준 허수아비 카브[13]의 도움으로 황야를 돌아다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성 안에서 하울과 그의 제자 마르클, 그리고 불의 악마 캘시퍼와 함께 살게 되는데...
2.2 등장인물
2.3 감독 강판
감독이 제작 도중, 2002년 4월 21일에 변경됐다. 이는 당시 지브리 스튜디오의 주인격인 도쿠마 쇼텐 회장의 입김이라는 모양. 당시 미야자키 감독은 "털벌레 무시" 라는 작품을 구상중이였고 젊은 스텝들이 제작중이였는데 전 회장이 사망하고 새 회장이 들어오면서 간섭했다는 모양. 상술했듯 그로 인해 악평이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야자키 감독이 원했다'고 알렸지만 그렇지 않았던 정황은 분명하다. 2004년 봄에 공개 예정이었던 것이 가을로 연기되었는데 미야자키 감독에게 있어서 제작 문제로 작품이 공개 연기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미야자키 감독은 매년 신년 초에는 휴가를 갔지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을 만들 때는 이 신년 휴가도 반납하고 작품 제작에 매달려야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애니메이션 평론가 송락현의 글의 영향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는데, 지브리의 2002년작 "고양이의 보은" 이 크게 흥행하지 못한 것에 격노해서[14] 미야자키 감독에게 떠맡겼다는 것. 허나 실제 강판일자는 보다시피 고양이의 보은이 개봉하기 3개월 전에 일어난 일이다.
2.4 원작과의 차이점
우선 애니메이션에서는 설리번 선생님 쪽이 흑막이지만 원작에서는 황무지의 마녀가 흑막이다.
황무지의 마녀의 정체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마녀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캘시퍼와 같은 불꽃 마귀이다. 또한 영화와 달리 키가 크고 말랐으며 외모가 애니메이션보다 아름답게 묘사된다.
캘시퍼가 하울의 심장을 받은 부분은 같고, 황무지의 마녀가 캘시퍼에게서 그걸 빼앗아 자기 목숨을 연장하려고 했다는 부분이 다르다.
설리번 선생님의 경우, 영화와는 달리 남성이다. 또한 원작에서는 펜트스테먼이라는 전혀 다른 나이든 마녀가 하울의 스승이며 흑막과는 거리가 먼 사람. 소피의 동생 레티와 마지막에 살림을 차린다. 설리번은 다른 마법사의 이름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전쟁 부분이 다뤄지면서 하울이 사는 나라의 국왕이나 군대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오지만, 원작에서 잉거리의 국왕은 그닥 호전적이지 않으며 아직 젖먹이인 딸 발레리아 공주에게 더 신경 쓰는 인자한 사람이다. 그리고 또한 하울이 지원금을 국왕으로부터 받는다. 거절하기도 하고 썩 하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한다. 돈 때문에 1부에서 전쟁이 나지는 않고, 2부에서 스트레인지아와 전쟁이 일어난 다음의 이야기가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 허수아비의 정체인 저스틴 왕자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되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2부에서 새로운 주인공 압둘라와 함께 주역으로 활약해주신다.
소피의 가족관계 쪽을 보면, 모자 가게를 했던 집안이라는 점은 같고, 새엄마가 들어왔던 부분까지는 같다. 하지만 소피는 외동딸이 아니라 세 자매로,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 가세가 기울게 되자, 소피는 우연히 얻게 된 인챈트 능력을 적극 활용한 모자 가게 일(물론 본인은 능력에 대해 모른다), 둘째 레티는 큰 빵가게로, 셋째 마사는 마법사의 제자로 보내게 된다. 다만 여기에서 레티와 마사는 변신 마법약을 이용해 서로 바꿔서 가게 되고, 레티는 마법사의 제자로 지내고, 마사는 빵가게에서 일하다가 마이클과 플래그가 선다. 2부에서 마이클과 마사는 재등장하지 않지만 레티는 설리번과 살림 차리고 배가 부른 상태로 등장한다.
하울은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소설에서는 바람둥이로 묘사된다.[15] 더구나 애니메이션에서 소피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것과 달리, 소설에서는 그런 거 없다. 소피가 저주에 걸려 노파가 되었을 때에 하울은 소피를 그저 할머니로 대할 뿐. 그나마 후반부에 애니메이션처럼 둘이 엮이는 건 같지만 그 과정은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밋밋하다.
이 외에도 다른 부분이 꽤 더 있지만... 아주 많다. 원작 소설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2.5 스태프
- 제작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제작위원회
- 각본,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작화감독 - 야마시타 아키히코, 이나무라 타케시, 코사카 키타로
- 원화 - 타나카 아츠코, 야마다 켄이치, 스즈키 마키코, 타무라 아츠시, 오쿠무라 마사시 외
- 작화협력 - 아니메 토로토로, 나카무라 프로덕션, 스튜디오 콕핏, 오! 프로덕션, 동화공방, 매드하우스, 프로덕션 IG 외
- 색채설계 - 야스다 미치요
- 미술감독 - 타케시게 요지, 요시다 노보루
- 디지털 작화감독 - 카타아마 미츠노리
- 녹음연출 - 하야시 카즈히로
- 녹음 - 토쿄 TV 센터
- 효과 - 노구치 토오루(아니메 사운드)
- 편집 - 세야마 타케시
- 편집조수 - 우치다 메구미, 마츠바라 리에, 키무라요시 후미코
- 제작비조 - 와타나베 히로유키
- 제작 데스크 - 카미무라 아츠시, 모치즈키 유이치로
- 제작진행 - 이무라 켄지, 사이토 준야, 이토 고헤이
- 연출조수 - 키요카와 료스케, 토바 히로노리
- 프로듀서 - 스즈키 토시오
- 프로듀서 보좌 - 이시이 토모히코
- 제작 - 스튜디오 지브리
- 배급 - 토호
2.6 외부링크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해석 - 소피의 성장하는 집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정성일
3 관련 항목
- ↑ 일본에서는 "마법사 하울과 불의 악마(魔法使いハウルと火の悪魔)"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가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면서 다시 원제에 가까운 번역 제목을 갖게 되었다.
- ↑ Howl's Moving Castle, Castle in the Air, House of Many Ways.
- ↑ 예를 들면 하울의 제자 마르클(단, 소설에서는 마이클이라고 번역되었다)은 원작 소설에서 준수한 청년으로 등장하여 소피의 셋째 동생(마사)과 연애 플래그를 세운다. 그 외에도 허수아비의 정체, 황무지의 마녀, 설리반을 비롯한 인물 관계나 하울의 고향에 관한 부분이 특히 다르다. 사실 몇몇 주요 사건 외에는 전개가 전혀다르다.
- ↑ 소설이나 애니나 전체적인 틀은 같으나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고, 등장인물 중 몇몇은 아예 모티브만 따온 딴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나 둘 다 주제와 복선이 잘 살아있고 구성이 의외로 치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 ↑ 정말로 이름이 '밤의 꽃' 이다. 램프의 요정, 하늘을 나는 양탄자, 마신이 등장하는 등 아랍풍의 이야기.
- ↑ 아버지가 빵가게를 한다.
- ↑ 어느 정도 처세지만 소피는 계속 짜증을 낸다.
- ↑ 간단히 말해 작품을 비평/비난할 수는 있어도 그걸 토대로 미야자키를 비평/비난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시청자가 제작사의 사정을 고려할 이유도 필요도 없으니 영화는 그 자체로 판단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제작자/제작사를 평가하려면 그 제반상황도 고려할 필요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 ↑ 이는 국가와 전쟁에 대해 부정적인 하울에게서 드러난다.
- ↑ 당시 대상인 황금사자상은 영국 출신 마이크 리 감독의 '베라 드레이크' 가 가져갔다.
- ↑ 그렇긴 해도 이 정도도 한국 극장에선 엄청난 대박작이긴 하다. 물론 2014년 이전의 드림웍스 애니들에게 압도적으로 쳐발리긴 하지만.
- ↑ 참고로 배경 그림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를 배경으로 했다고 한다.
- ↑ 일본어로 순무. 머리가 순무로 만들어져서 소피가 붙인 이름이다.
- ↑ 참고로 <고양이의 보은>의 극장 수입 금액은 50억 엔.
- ↑ 원작에서 하울은 애초에 소피의 여동생 레티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레티가 퇴짜를 놓는다. 그러다 소피에게 작업을 걸지만 소피는 쿨하게 거절한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