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딕 가문 | |||||||||||||||||||||||||||||||||||||||||||||||||||||||||||||||||||||||||||||||||||||||||||||||||||
마하 | 지그 | 제노 | 실버 | 키쿄우 | |||||||||||||||||||||||||||||||||||||||||||||||||||||||||||||||||||||||||||||||||||||||||||||||
이르미 | 미르키 | 키르아 | 아르카 | 카르트 |
ミルキ=ゾルディック
만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암살가문 조르딕 가의 차남. 키르아 조르딕의 형이자 이르미 조르딕의 동생. 혈액형 A형.
성우는 구판이 이시즈카 타카시(石塚堅)/엄상현, 리메이크판은 사이토 키미코(斉藤貴美子)/권인지[1].
외모가 무척 독특하며, 조르딕 가의 우월한 유전자를 이어받은 만큼 살만 뺀다면 상당한 미남이 될 거라는 의견이 다수.[2] 어쨌거나 미남미녀가 넘치는 가족 중 유난히 튄다. 키르아는 뚱돼지라고 부르는듯. 키르아가 가출 했을 당시 옆구리를 찔렸다.
체구가 그 모양이다보니 신체를 직접 움직이기보단 두뇌 굴리는 쪽이 특기로, 직접 몸을 사용하는 암살보다는 기계 조작을 이용한 암살을 주로 수행하거나 가족의 암살을 서포트하는 일이 잦은 듯 하다. 머리는 꽤 좋아서 기계 발명이나 해킹 실력 같은건 안드로메다 수준이며 보복이 귀찮다면서 시도는 안하지만 정식 헌터의 전뇌 페이지도 마음만 먹으면 뚫어버릴 수 있다고도 장담할 정도. 정보 수집 능력도 뛰어나며, 키르아의 말에 의하면 세이브 데이터만을 이용하여 게임을 만들어 재현해낼 수 있을 정도. 해커 헌터 이크숀페와 접점이 있을지 모른다.
암살도 본인은 방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가고 집안에서 해결하는 것 으로 보인다. 뭘 사용해서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몰라도 이게 가능할 정도면 굉장히 재주가 좋다. 태어난 곳만 아니면 굉장한 대접받고 살았을 지도 모른다.
다만 조작계라는 것만 밝혀졌을 뿐 조르딕가 5형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넨 능력이 밝혀진 적이 없다. 로봇을 조종한다는 얘기만 있었을 뿐 넨에 의한 조작인지 프로그램인지도 얘기가 나와있지 않고.. 또한 키르아가 나올 때 키쿄우와 미르키를 찔렀는데, 넨도 모르던 키르아한테 당했을 정도면 전투력은 형편 없는 듯 하다. 본인은 아프라고 한 고문이 키르아한테 큰 데미지를 입히지도 못했고.
굉장한 피규어&게임 덕후. 토가시 요시히로?! 방 안에는 수북하게 전시된 피규어(등신대 피규어도 있다!)가 있고 식사를 하는 동시에 모니터 여러 대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3] 피규어 콜렉션에는 유유백서의 유스케, 쿠라마, 히에이가 있다.쿠와바라는?!
게임기를 사려는데 돈이 없어서 부모님한테 "거래하자. 사람을 죽일 테니 돈좀 빌려줘."라고 하는거 보면 피는 못 속이는 듯.
이 때 돈을 빌리려는 이유가 그리드 아일랜드의 게임 소프트를 구입하기 위함이었는데 이게 요크신 시티의 경매에 왕창 풀린다는 소리를 듣고 구하러 가지만[4] 바테라와의 자금 배틀에서 패배해 그냥 근처 맛집에서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돌아왔다.
가족들과 시종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바로 아래 동생인 키르아 조르딕에 대해 불만이 많다. 다들 키르아의 말만 너무 오냐오냐 받아주는게 짜증나는 모양새. 실제로 조르딕가 가족들 중 키르아를 싫어하는건 미르키가 유일하다. 그렇게 싫어하지만 재능과 역량만은 인정한다고.
여담으로 그 나이를 먹고도 부모에 대한 호칭은 '파파', '마마'.(…) 키르아가 본 조르딕가 가족 관계도를보면 미르키는 실버와 제노에게 복종 관계라고 한다.[5]
관련 명대사는 제노 조르딕의 "미르키, 넌 머리는 좋은데 멍청한 게 옥에 티야.".
1 아르카 편에서
별 비중이 없다가 아르카 조르딕이 등장하며 다시 언급됐는데, 갇혀있던 아르카와 키르아가 다시 만난 시점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아르카에게 부탁한 사람이라고 한다. 부탁한 건 당시의 최신형 컴퓨터. 팬덤에선 똥 싸질러놓고 안 치웠다고 욕 먹고 있다. 거기다 아르카에게 부탁한 것이 최소 두 번은 된다는 점에서 보통 정신줄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다. 아르카의 정확한 능력을 알아내기 위해 한 실험 중 미르키는 '나 대신 사람을 죽여줘.' 라는 소원을 빌었으며 그 대가는 애꿏은 관광객(무나라는 이름의 사진작가)에게 덮어씌워서 뒷처리는 했다. 이 때 피해 추산이 어려웠으나 최소 13명이 죽었다고 한다. 그래놓고 그 후에 또 컴퓨터 달라고 부탁했으니..
문제는 이 건의 경우 키르아가 돌아오기 전까지 조르기도 안 끝났다! 일단 키르아를 만난 아르카는 가장 낮은 레벨의 조르기(쓰다듬어줘, 같이 놀아줘 등)를 했고, 본인도 김이 샜는지 '뭐야, 컴퓨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잖아.' 라고 했다가 실버에게 무언의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이건 아르카의 능력과 무관한 그냥 키르아에 대한 개인적인 응석이었을 뿐이었고 컴퓨터에 대한 진짜 대가는 츠보네에게 한 손톱을 달라는 부탁.
자신의 욕심을 위해 아르카를 이용했기 때문에 키르아를 제외하면 아르카의 능력의 룰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다. 확실히 머리는 좋기에 키르아가 곤의 회복을 위해 아르카에게 부탁하고 난 뒤 그 대가까지 모조리 떠맡으려는 것을 추론해내었다. 재미있는 점은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희생했다는 것을 알면 곤은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 부분까지 생각해가며 추론한 것. 조르딕 가 입장에선 이런건 짐작도 할 수 없는 비상식이니까 꽤나 의외의 부분이다. 그리고 실버와 키쿄우에게 아르카가 조르기를 하지 않은 이유도 미르키가 사전에 집사들에게 한가지 정도 아르카의 조르기를 들어주게 한 다음 부모님에게 보냈다는 점도 그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6] 다만 결과적으로 도출되는 소원이 하나라면 선택을 강제적으로 할 수 있다는 룰은 몰랐던 모양이다.
이르미 조르딕이 키르아를 간단히 추적할 수 있었던 것은 미르키의 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츠보네의 스코프가 비춘 영상을 키쿄우 조르딕이 수신한 것을 미르키가 이르미의 핸드폰으로 중계해주었다.
2 비인기
조르딕가 멤버들은 다들 뛰어난 외모와 특유의 개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유독 미르키만 인기가 없다. 조르딕 형제들을 단체로 그린 팬아트에도 미르키만 쏙 빠져있다던가, 마지못해 구석에 넣는다던가 등등. 당연하지만 픽시브에서 관련 태그를 검색해보면 다섯 형제들 중 팬아트 수가 제일 적다.
이런 비인기는 유일하게 키르아를 싫어하는 점이나 비열한 성격 등도 있겠지만, 제일 큰 원인은 역시 외모임에 분명하다. 안습.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리바이 병장이랑 외모가 상당히 흡사해서 국내에서 진격의 거인이 대세를 탔을 때, '리바의 병장의 흑역사', '리바의 병장의 과거' 등으로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물론 장난으로)- ↑ 이르미와는 정 반대로 남자 성우에서 여자 성우로 바뀐 케이스.
- ↑ 300px 이런 장면이라거나
살찐 리바이 병장 - ↑ 세일러 문도 있다;;
- ↑ 이 때가 십년 만의 외출이었다.
- ↑ 이건 아마 조르딕 가문 사람으로서의 '재능'도 한몫 했을 것이다. 이르미 조르딕 같은 경우엔 실버, 제노와 '거래'하는 관계인데, 이는 이르미가 넨에 대해 빠삭한 면도 있는 등 아버지나 조부 입장에서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르키는, 조르딕 가문의 일원 중 누군가를 정면승부로 죽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키르아를 싫어하는 이유 중에서는 미르키 자신에게는 없는 재능이 바로 아래 동생인 키르아에게 있다는 사실도 한몫했을 것이다.
- ↑ 한 번 조르기를 시작하면 상대를 바꾸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한 것. 키르아도 마찬가지로 이 방법을 썼을 거라고 추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