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쿄우 조르딕

조르딕 가문
마하지그제노실버키쿄우
이르미미르키키르아아르카카르트


キキョウ=ゾルディック

Kikyou_Zaoldyeck.jpg

자쿠II

만화헌터×헌터》에 등장하는 조르딕 가문의 안주인.

이르미, 미르키, 키르아, 아르카, 카르트의 어머니이며 실버 조르딕의 아내. 조작계 능력자. 유성가 출신. 혈액형 A형. 성우는 유키에 레나/정남(구판), 이와오 준코/차명화(리메이크)[1].

화려한 드레스와 그에 뒤지지 않는 모자. 그리고 얼굴을 칭칭 감은 붕대와 눈이 있어야할 위치에 자리잡은 레이더 장치 같은(…) 모노아이 기계덕분에 인상이 굉장히 기묘하다. 그 장치로 멀리에서의 대화도 귀신같이 들을 수 있는 것 같다.[2] 사용무기는 특이하게도 총인 듯.

키르아에 대한 편집증적인 애정을 가지고 있다. 헌터시험을 치기 직전 가출한 키르아에게 얼굴을 찔렸지만 슬퍼하기는커녕 "그 아이가 훌륭하게 성장해줘서 기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심지어 키르아가 아르카와 함께 탈출하기 위해, 엄마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을 하는 데에도 "(엄마를 죽여 같은)잔혹한 말을 하다니 너무 멋져... 성장했구나"하고 감동에 몸을 떨었다.

아르카의 조르기를 들어주어 아르카를 안은 채 쓰다듬어주고 있는 키르아를 보면서 '완전히 오빠다워졌다'라며 훈훈하게 바라보는 걸 보면 실은 키르아가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좋게 보이는 경지에 이르렀는지도 모른다.[3] 키르아가 가문의 후계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근데 키르아는 아무래도 엄마를 탈출용 인질 쯤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외모는 알 수 없지만 자식들이 모두 한 외모하는 걸로 봤을 땐 그녀 자신도 상당한 미인으로 추정되었다. 322화의 회상씬에서 현재보단 멀쩡하던 젊은 시절 모습이 나왔다. 문제는 모노아이는 그대로… 츠보네의 대사로 짐작하건데.. 미르키나 이르미 처럼 고양이 같은 눈매일 것이라 추정된다.[4]

기모노를 입고, 머리를 또아올린 형태, 그리고 마침 당시 나왔던 방이 전형적인 화실 형식이라, 야마토 나데시코 분위기를 풍겼다. 드러난 하관만으로는 딱히 유별난 미인까지는 아니고 그냥저냥 준수한 정도.

키르아에게 너무 과도한 애정을 쏟은 탓에 상대적으로 애정을 덜 받은 미르키가 뚱뚱해지는 간접적 원인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조르딕 가 특유의 비상식과 과도한 모성애가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표본.

또한 키르아가 파악하고 있는 조르딕 가의 인물 관계도를 보면 남편 실버, 막내 아이 카르트 조르딕과는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고 있다. 키르아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매우 사랑하지만, 그 아들은 엄마를 매우 귀찮아하는 수준을 넘어 칼로 찌르고 협박하는 등의 패륜을 저질렀다.이 집안 특성상 갓난아기 때부터 고문은 기본으로 받는데 뭘

참고로 노집사 츠보네의 말에 따르면 이르미와 미르키는 어머니인 키쿄우를 닮아 애정이 전혀 안생긴다고 한다. 가족관계도를 보면 실버와도 일단은 키르아와 아르카만큼 애정이 깊은 관계이니 서로 좋아하는건 확실한데, 살인가문인 만큼 소싯적엔 한성질 했다가 실버에게 휘둘리거나 아들을 낳고 유순해진걸지도 모른다.

  1. 한국 리메이크판은 크라피카 성우다(...) 아오 주연급을 중복 돌리지 말라고 같은 예로 구•신판 모두 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을 맡고, 신판에서 우보긴을 추가로 맡은 최원형이 있다.
  2. 곤 일행이 키르아를 찾으러 왔을 때 카나리아를 공격한 다음 제노가 키르아를 풀어준 것을 알고 한동안 혼자 노발대발하다 잽싸게 집으로 돌아간데다 돌아가면서도 키르아가 실버와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이를 갈았다.
  3. 키르아가 아르카를 예뻐하는 것에 흐뭇해 하고, 아르카의 존재가 확실시 되었던 리메이크 작에서 "그 애 만큼은 잃고 싶지 않아!!" 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남들 사정이야 어쨌든 본인은 아르카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을 수도 있다. 일단은 아르카의 능력이 밝혀지기 전까진 평범하게 길렀었고.
  4. 즉 이런건가 # 야 너 어디서 많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