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선

未成線
Miseong Line

1 소개

건설을 시도했지만 완전 개통에 이르지 못하고 중단된 철도 노선.

일단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안 쓰는 단어로, 일본에서도 일부 철도 동호인 사이에서 쓰는 용어[1]이기는 하나 마땅한 대체용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간혹 쓸 일이 있으면 그냥 쓴다. 혹시 국내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있다면 빠른 수정바람.

2 종류

  1. 건설을 시작했지만 완공에 이르지 못하고 버려진 노선.(일제강점기 동해중부선, 월미은하레일)
  2. 부분개통은 시켰지만 전구간 완공시키지 못한 채로 공사가 중단되어 노선이 제 역할을 못하여 전체가 폐선당한 경우.(일제강점기 전남선, 일본 국철 민영화 당시 수많은 로컬선들)
  3. 부분개통을 시켜서 운행중이지만 공사를 포기한 연장구간만을 미성선으로 칭하기도 함.(쿠루리선)
  4. 서류상으로만 공사한 정치철도(박정희정권 시절의 비인선등)
  5. 공사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부지 확보등 실제적인 노력을 했으나 실현되지 못한 경우(수도권 남부순환선, 나리타 신칸센)
  6. 민간에서 면허를 받아서 자력으로 철도를 건설할 수 있는 나라의 경우 면허를 받았으나 건설하지 못한 것도 가장 낮은 등급의 미성선으로 보기도 한다.

3 이유

  1. 원래 수요가 낮지만 안이한 정책이나 정치적인 압력으로 건설을 시작하다 제정신 차리고 중단.(일본의 많은 로컬선들. 월미은하레일도 이 범주에 들어가려나...)
  2. 건설 시작 당시는 수요가 많아보였으나 건설이 질질 끄는 동안 동네가 망해서 수요가 줄어든 경우.
  3. 애초에 수요가 뻥튀기(보성-임성리선은 J프로젝트를 의식하고 과다하게 수요를 책정했으나 재조사 결과 수요가 빈약하여서 사업이 중단되었고 강력한 미성선 후보였으나, 현재는 착공식을 거쳐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국가의 재정 파탄, 전쟁, 지방 독립등 비상사태.(일제강점기에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거의 모든 노선이 불요불급선으로 건설이 중단되고 자재는 전쟁물자로 쓰였다.)
  5. 주민의 격렬한 반대(나리타 신칸센은 부지까지 확보해놓고 전투종족들의 반대운동으로 취소되었다.)
  6. 예상치 못한 난공사(큐슈의 타카치호 철도는 원래 타카모리역까지 연장되어 타카모리선과 연결될 예정이었으나 도중에 터널공사중에 수원을 건드려버려서 주택 1000여채가 침수되어버리는 사고를 일으키고 공사가 중단되었다.)
  7. 사철의 경우 공사를 다 하지 못한채 파산.
  1. 국토교통부에도 이 용어를 쓴다는 얘기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