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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2 테마곡 미와 마리 ~ Hug and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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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美和 マリー(みわ まりい)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형무소를 배경으로 한 2화 <옥중의 역전>에서 처음 등장한다. 형무소와 구치소의 소장을 겸임하는 여성. 어째 황무지의 마녀랑 느낌이 닮았다 그리고 묘하게 김민경 닮았다
1.1 이름의 유래
이름은 감옥 안을 「순찰(見回り, 미마와리)」한다는 것을 섞은 것이다. 이름도 상당히 나중에 급하게 정해진 모양으로, 제작 당시엔 그냥 소장이라 불렀다고 한다. 누군가 이와모토 타츠로의 트위터에 '미와(美和)'를 두고 "「모피(毛皮, 케가와)」를 변형한 게 아니냐!"고 물었지만 꽝이라는 답을 받았던 일화가 있다. 그냥 우연.
비공식 영어패치판에서의 이름은 퍼트리샤 롤런드(Patricia Roland). 앞에서 세 글자씩 따 오면 「순찰(patrol, 퍼트롤)」이 된다.
2 작중 모습
2.1 동물을 사랑하는 소장이에요
항상 두꺼운 코트를 입고 다니며, 동물을 매우 좋아하여 목에는 항상 살아있는 진짜 여우를 목도리처럼 두르고 다닌다. 미와가 행동을 할 때마다 여우도 답례를 하는데, 주인이 웃을 때마다 같이 웃는다거나, 뽀뽀를 한다거나(…), 주인이 당황해서 땀을 흘리면 입가를 핥아 준다거나(…), 주인이 팔을 뻗고 당당한 자세를 취하면 자기도 똑같이 당당해하며 삿대질하는 등 쓸데없이 귀엽다. 진짜 엄청 귀엽다!
형무소에 애니멀 테라피를 도입해 죄수들을 교육한다. 가정같은 형무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녀 자신은 형무소를 '마이 홈'이라 부른다. 그런데 너무 동물 사랑이 지나쳐서 아예 형무소 자체가 그녀의 사유 동물원같이 되어버렸다. 형무소에서 애완동물로 악어도 키우고 있을 정도. 죄수들의 인성 감화를 위해서라며 타치미 서커스의 동물공연도 정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데 아무리 봐도 자기가 보고 싶어서 부르는 것 같다. 본인 말로는 미리카의 팬이라고 한다. 너무 귀여워서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라고... 미리카 도망쳐
인사는 항상 허그 앤 키스(Hug and Kiss)로 하는 주의로, 시가라키 타테유키가 안아 달라고 요청하자 안아주는 것도 모자라서 키스까지 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그 두꺼운 코트에 파묻혀 질식사
죄수들을 매우 신뢰하고 있으며 형무소 관리도 방임에 가까워서 죄수들이 하고 싶은 걸 맘대로 하고 산다. 그렇지만 딱 한 명의 죄수, 호인보 료켄은 매우 싫어한다. 미와 말로는 료켄이 자신이나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협박에 못 이겨 료켄의 부탁은 뭐든 들어주고 있었다. 아니 도우미견인 쿠로부터 없애면 해결될 것을
기타 특이사항으로, 형무소에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한 시간을 알려 주는 벨이 장치되어 있는데 굉장히 시끄럽다. 미츠루기가 화재경보기라도 작동했나 의심할 정도였지만, 미와가 악어에게 먹이를 주러 간다는 걸 알고 안심했다.
2.2 어쩔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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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의 진범.
료켄을 두려워한 나머지 료켄과 통신 체스를 두고있던 나이토 마노스케를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심어둔 그의 수하라고 의심하게 됐고 결국 살해했다. 범행에는 야마노 호시오도 협력했다. 나이토 살해 후에 료켄을 다른 형무소로 보내버리려고 자신의 범행을 료켄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했는데 미츠루기 레이지가 진상을 밝혀서 실패한다.
평소 료켄에게 협박당하던 미와 마리는 형무소 내 반입이 금지 된 조각칼이나 운동 기구 등을 그에게 몰래 반입해주고 있었다. 호인보 료켄이 요구하는 물건을 향수를 뿌려서 형무소 내 안뜰 우물에 몰래 던져두면 료켄이 기르던 애완견 쿠로가 땅굴을 통해 물건을 물고 와 그에게 넘겨주는 식으로 밀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불안감이 가중된 나머지 우물을 이용한 트릭을 생각해낸다.
우선 나이토를 칼로 찌르기 전에 야마노 호시오를 시켜 배전실의 전원을 내려, 형무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안뜰을 가로막고 있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꺼 놓았다.
다음으로 나이토를 살해한 뒤 시체를 안뜰로 옮겨 사루시로 소타가 동물쇼 진행을 위해 우물에 설치해놓은 장치에 몰래 숨긴다. 장치에 사용되던 무거운 추를 때어내고 대신 시체를 묶어놓는데 동물쇼가 진행되는 동안 장치가 작동해서 나이토의 시체가 우물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이때 떨어진 충격으로 시체에 타박상이 생긴다. 그 시체를 애완견 쿠로가 밀수품으로 착각하여 료켄에게 물어다 준다.[1]
시체를 처리하는 사이 호인보 료켄을 범인으로 몰기 위한 또 하나의 공작을 준비하는데 그가 가진 조각칼에 과거 료켄이 암살을 위해 사용했던 방울을 매달고 조각칼 끝에 피를 묻혀둠으로써 마치 료켄이 애완견 쿠로를 시켜 나이토를 암살한 것처럼 사건을 조작했다. 범행에 사용한 칼을 악어 입 속에 던져놓음으로써 흉기를 인멸한 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으나 수사 도중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힌 오리나카 슈지의 증언과 감시카메라 기록의 공백[2]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기면서 범행이 입증되고 만다.
입고 있는 코트는 여러 마리의 살아 있는 여우가 엉겨붙어 있는 것이었으며, 그녀의 범행이 입증되었을 때 엄청나게 시끄러운 식사 시간 벨이 울리며 여우들이 전부 도망가 버린다. 평소엔 저 코트 때문에 뚱뚱해 보였지만 의외로 원래 몸매는 괜찮다. 게다가 거유다!
2.3 내가 왜 여기 있어야 돼?
이후 5화에서 2화의 사건의 재판 때문에 다시 나온다. 그러나 2화에서 범행을 전부 시인했던 건 어디로 가고, 갑자기 자신은 무죄여서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미카가미 하카리에게도 말을 놓으면서 망발을 일삼는다. 아니나 다를까 기껏 힘들게 찾아냈던 흉기가 인멸되었던 것. 그래서 결국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재판은 미궁에 빠진다.
하지만 이치야나기 반사이의 어둠의 경매 창고에서 미와가 반사이와 협력했음을 보여 주는 자료까지 얻게 되었다. 결국 반사이의 아들인 이치야나기 유미히코가 아버지의 뒤를 쫓아서 증거를 되가져왔고, 덕분에 미와는 반사이와 사이좋게 파멸하고 만다. 게다가 반사이에게 화를 내며 자신도 모르게 반사이가 자신과 협력했으며 재판관 미카가미 하카리를 협박해 무죄 판결을 따내기 위해 납치까지 자행했음을 스스로 인정해 버린다.
3 과거의 미와 마리
사실 12년 전에는 '해피 패밀리 홈'이라는 고아원 원장이었으며 이치야나기 반사이, 오 테이쿤의 카게무샤, 호인보 료켄과 짜고 진짜 테이쿤을 살해했다. 즉 SS-5호 사건의 공범. 로우 시류가 2화에서 형무소에 왔던 것도 이걸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고아원을 살해 현장, 시체 유기 현장으로 제공했으며 증거 인멸에도 참여했다. 이후 용의자로 의심받기도 했지만 반사이의 증거 조작으로 무죄로 풀려났으며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 이때의 인연으로 이후로도 반사이와 친하게 지냈으며 5화의 재판에서는 반사이가 증거를 인멸하고 미카가미를 협박해 미와의 무죄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왔다. 그래서 반사이의 빽을 믿고 담당 재판관 미카가미에게 피고인 신분 주제에 말을 놓고 망발을 일삼은 것.
한편 미와와 반사이가 진짜 테이쿤의 시체를 처리하는 동안 그 장면을 목격하고 료켄의 도주를 도운 고아원 원생 사루시로 소타를 학대했는데 이는 소타의 12년에 걸친 장대한 복수의 동기가 되었다. 소타는 나이토와 미와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이토가 료켄의 부하라고 오해하게 정황을 조작했으며 미와에게 나이토를 죽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소타는 미츠루기가 미와를 살인범으로 유죄가 되게끔 간접적으로 이끌었다. 결국 복수 성공.
료켄 말로는 가족에게 해를 끼치겠다고 협박한 게 아니고 SS-5호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밝히겠다고 협박을 해서 이용해먹었다고 한다. 따라서 료켄이 자신의 가족을 해치려고 했다는 2화의 미와 마리의 변명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2화만 보면 료켄 때문에 피해를 본 불쌍한 여자 같지만 5화의 진상을 보면 이 여자도 별반 다를 바 없는 범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