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료(水野 良)는 일본의 작가다. 1963년 7월 13일 오사카 출생. 로도스도 전기로 유명하며, 마법전사 리우이 등을 집필했다.
1 설명
TRPG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은 로도스도 전기도 TRPG 경험담을 풀어서 쓴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리플레이집도 나왔다. 검과 마법이 주역이 되는 판타지를 주로 썼고 공전의 히트를 친 로도스도 전기는 상업적으로도 대박을 치며 일본형 판타지의 시조 중 하나가 되어 후대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로도스도 전기의 세계관이 된 포세리아, 크리스타니아가 마음에 들었는지 세계관을 공유하는 크리스타니아 전기[1], 신 로도스도 전기[2], 로도스도 전설[3] 등의 후속작을 내놓기도 했으며, 포세리아 세계관을 기반으로 소드 월드라는 독자적인 TRPG 룰을 고안하는가 하면, AD&D 서플로 크리스타니아 TRPG 시리즈를 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쪽에서는 꽤 알아주는 마법전사 리우이도 이 쪽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그리고 좀 의외겠지만 갤럭시 엔젤도 이 작가가 관여했다. 세계관 구성에 감수를 맡았고 소설판을 썼다고 한다. 때문인지 GA 세계관에서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느낌이 묻어난다는 평도 있다. 이후에는 SF에 맛을 들였는지 스타쉽 오퍼레이터즈라는 SF 활극을 쓰기도 했다.
이렇듯 세계관을 창조하고 짜맞추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로도스도 전기의 배경이 된 포세리아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창조하고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서 초기 일본 환상문학에 박차를 가했다는 평을 받는다. 로도스도 전기는 반지의 제왕의 열화품이지만 사무라이 활극 등 일본 특유의 문학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받아 톨킨과는 또 다른 독특한 판타지가 본격적으로 약진하게 되었다. 이는 후대의 일본 판타지 문학으로 이어졌으며 한국의 양판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4]
반면 가장 큰 단점은 문체가 그다지 자극적이거나 두드러지지 않고 단조로운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야기를 끌어가는 극적인 구조는 무난하게 잡고도 세세한 부분에서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그래도 일본 판타지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현재의 일본풍 판타지의 근원이 되는 작가라는 업적은 부인할 수 없다.
한국의 이영도의 경우 미즈노 료에 의해 정형화된 엘프에 대한 안티테제로 이루릴이라는 엘프를 창조하였으나, 이 이루릴마저 디드리트의 특색이 많이 묻어있다고 카더라. 하지만 안티테제의 의미를 생각하면 색이 조금이나마 느껴지는 건 당연한 바이기도 하다. 아예 근본부터 다르다면 안티테제가 될 수 없으니까...
2 기타
3 작품 목록
3.1 포세리아 관련 작품
3.2 그 외
- 갤럭시 엔젤
- 그랑크레스트 전기
- 블레이드 라인
- 스타쉽 오퍼레이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