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마스터

1 온라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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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서비스중인 온라인 육성 RPG 게임. 줄여서 믹마라고도 한다. 시작은 '싸이미디어'에서 제작하였고 현재 '조이플'로 인수되어 서비스 중.

몬스터를 사냥하다 보면 나오는 코어를 육성, 혹은 코어 두개를 믹스해서 보다 강한 몬스터를 만들어 함께 싸운다는 것이 이 게임의 컨셉이다. 나름대로 참신한 소재의 시스템과 아이템으로 인해 인기가 있어서인지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도 현역 상태인 장수게임.[1] 다만 그렇다보니 그래픽이나 자잘한 인터페이스는 최신 게임에 비해선 많이 딸리는 편이다.

파생작으로 TCG버전인 믹스마스터 TCG온라인이 따로 존재했었는데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됐다. 원작에 비해서 인기를 끌진 못한 모양. 카드왕 믹스마스터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이게 반응이 좋았는지, 2010년 5월 최강합체 믹스마스터라는 제목의 2기도 방영했다.

예전엔 야후 게임에서 서비스 하였으나 고쳐지지 않은 버그도 많고 사람 수도 줄어 뉴비들을 보기가 힘들다. 그나마 있는 기존 유저들도 PK 구역에서 장사를 하거나 친목질을 하고, 그게 아니면 공성전 때문에 일반 마을에선 잘 보이질 않는다. 그저 아기자기한 맛에, 또는 옛날 하던 추억을 되살리며 하거나 인맥들 때문에 하는 이들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임 오픈이후 지금까지 딱히 혁신적인 시스템 개편 등은 별로 없다. 코어에게 아이템을 장착시키는 시스템, 그리고 생산 시스템이 생겨났으나 그리 호응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컨텐츠도 공성전, PK, 믹스 시스템 등 얼마 되지 않아 여러모로 지루할 수 있다. 극악한 코어 획득률과 시세 변동, 사람은 없는데 비싼 캐시 아이템만 가득, 컨텐츠 부족 등으로 인해 뉴비의 유입, 유지가 쉽지 않다.

컨텐츠가 사냥, PK 전투, 공성전, 믹스 정도밖에 없는데 렙업 조금하다보면 스킬 쓰는게 정해져있어서 사냥은 금방 질린다. 코어 믹스는 하는 것보다 사는게 더 싸다. 믹스법이 전부 다 공개되어있지 않고, 아이템을 코어에 발라야 믹스가 가능한 것도 있고 여러모로 복잡하다. 믹스 레벨이 높을수록 성공률이 높아서 유저간 대리 믹스가 성행하고 그 안에 사기도 판을 친다. PK에 가게되면 올드비들이 뉴비들을 학살한다. 말 그대로 자유전투지역이기 때문. 난데없이 죽임을 당한 뉴비는 분하지만 현질을 수십만원 이상 하지 않는 이상 복수할 수가 없다. 격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 게임내 친목질이 만연해 특정 파벌에 끼지 않는 이상 PK에서 보호받을 수 없다. 어떠한 보정도 없는 PK에서 자신을 보호해줄 인맥이 없는 뉴비는 완전 개미 취급을 당하기 때문에 당황해하며 게임을 접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헨치(몬스터)도 괜찮은 것들은 괜찮지만, 팔레트 스왑형 몹의 남용이 많은 편. 심지어 발밑에 마법진 하나 추가한뒤 접두사 "뉴~"를 붙여 고급 헨치랍시고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임 자체가 오래됐다보니 그래픽이 저급한 것도 한 몫 한다. 다만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몬스터들(엘리시온, 침묵의 탑)은 덜한 편.

또 이벤트 우려먹기가 심하다. 방학기간에는 경험치, 아이템 드랍률, 코어 드랍률을 높여주는 369이벤트를 하는데 이걸 몇년째 하고 있다. 추석, 설날 이벤트도 헨치를 빌려준다거나 매년 레파토리가 똑같다.

자잘한 버그가 많은데 중에 제일 악질적인 것은 믹스 시 서브 코어를 올려둘때 프리징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홈페이지의 FAQ 에도 답이 없고 심지어 1:1문의를 해도 사양 상의 문제라 어쩔 수 없다며 뭇 유저들(몇 안되는 뉴비까지 포함해)을 좌절시켰다. 이 버그의 해결방안은 (XP기준) 바탕화면 속성 - 설정 - 고급 - 문제해결 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최소한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게임을 실행할 땐 다시 원래대로 올려놔야 하니 주의.

2013년 11월에 헨치라는 믹스 마스터의 후속작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씰 온라인보다는 나은 수준에 불과한 그래픽에 충격적인 버그와 렉의 향연이 펼쳐져 비판이 심각한 수준이라 그냥 심심풀이로 제작한 3D 믹스마스터를 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결국 정식 서비스도 못한채 서비스를 종료해버렸으며 후에 모바일 등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라지만 관련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근데 몬스터월드로 이름을 바꿔서 다시 서비스한다.... 참고로 헨치때와 전혀 바뀐게 없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이번에도 서비스를 2016년 2월 말에 종료한다. 다른 업체가 이어받아 게임을 리뉴얼해 새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데이터는 이전되지 않는 대신 보상을 준다고 한다.

1.1 게임 용어

믹스마스터는 다른 게임과 다르게 자유전투구역(PK)내에서 유저간 학살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서 몇가지 용어가 탄생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영척과 클미이다. 영척은 말 그대로 '영원히 척살한다'의 준말로 상대방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했을 시 전쟁을 선포하는 것과 같은 뜻이다. 말이 전쟁이지 강한 유저가 약한 유저를 일방적으로 죽이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클미란 '클릭 미스'의 준말로 상대방을 잘못 공격하였을 시 사과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게임내 컨텐츠가 워낙 빈약해서 친목질이 만연해있다. 게임내 인맥이 형성되고 파벌이 존재한다. 자유전투지역에서 자기보다 약한 상대를 힘으로 찍어누른다해도 이후 인맥을 불러서 복수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누가 더 강한 사람과 친하느냐에 따라 PK내 입지가 달라지는데, 강한 유저끼리도 다른 파벌이 형성돼있어서 사태가 심각해지기전에 당사자들을 구석으로 데려가서 대화를 통해 화해를 시키는 훈훈한 상황이 연출된다(...) 뉴비는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친목질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뉴비들은 힘이 쌘 파벌에 아부해서 친목질을 하지 않는 이상 도태돼버리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강한 유저가 약한 유저의 코어를 죽였을 시 '클미 ㅈㅅ' 이라고 하면 끝날 것을 약한 유저가 실수로 강한 유저의 코어를 죽인다면 치료비를 준다고해도 영척이 되는 심지어는 그 유저의 파벌이 속해있는 집단 자체에 영척이 되어버리는 그런 악순환이 이어진다.

2 카드왕 믹스마스터최강합체 믹스마스터에서 등장하는 호칭

마스터 헨치를 다루는 이들로 디트,진,펜릴,포이,레이(최강합체 믹스마스터),아링,모린(최강합체 믹스마스터),과거의 붉은 기사가 이에 속한다. 이들은 아트레이아에서 존경받는 위치에 있다. 특수한 도구에 의해서 헨치를 변신시킨다. 다만 최강합체 믹스마스터에서의 도구 믹스 슈터는 때에 따라서는 위험하니 주의를 해야한다. 여기에 속하지만 조금 다른 부류로는 블랙 믹스마스터가 있다.

3 리듬게임

1999년 리듬게임이 한창 인기를 끌던 때 나왔던 작품. 쌈바 페스티벌이나 주티드럼급의 흑역사. 요는 비트매니아류 아류작인데, 조작계가 7건반+스크래치+페달이다. 비트매니아 IIDXEZ2DJ를 섞어놓은 형태. EZ2DX? 기계의 모습은 키만 비트매니아 IIDX이지, 거의 전부가 EZ2DJ를 닮았다.

당연하지만 1.의 온라인 게임이 한참 더 유명하기 때문에, 구글에서 검색을 해봐도 1.에 관한 내용밖에 안 나온다. 이제와서 이 게임에 대해 찾을 수 있는 건 게임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는 심의자료뿐(위의 사진)이다.

2007년 리듬게임 갤러리에 올라왔던 글을 바탕으로 써보자면 수록곡은 Tell Me Tell Me, DOC와 춤을 같은 가요를 포함해서 30곡. 글쓴이에 따르면 프레임이 떨어지긴 하지만 BGA도 있고 할만했다나. 이 글을 참고하시라.

4 트랜스포머 시리즈

  1. 참고로 여기서 파생된 게임이 다름아닌 헬로히어로(!!!). 즉,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 나이츠의 먼 조상님 되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