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가문의 윌램 더스틴의 미망인이자 현 영주. 리스웰 가문 출신. 루즈 볼튼의 두번째 부인인 베서니 리스웰의 자매이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반란이 터져 남편을 잃은데다 재혼도 하지않았기 때문에 자식은 없다. 성인이 된 조카가 있을 정도의 나이지만, 여전히 꼿꼿하고 건강하다. 이 캐릭터는 5부에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볼튼 가문에 리스웰 가문과 더스틴 가문의 지지를 가져온 핵심 인물이다.
5부에서 스타크 가문의 일원이 되지 못한 테온 그레이조이에게 동질감을 느껴서 한 말에 따르자면, 그녀는 젊은 시절 브랜든 스타크와 연인 사이였다. 그러나 릭카드 스타크가 브랜든을 캐틀린 툴리와 약혼시켜서 그와 결혼할 수 없었다. 게다가 에다드 스타크가 직접 와서 남편 윌램의 사망 소식을 전할 때 윌램의 유골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게 되어 본격적으로 스타크 가문을 증오하게 된다.[1] 남편이 출전할 때 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가장 좋은 말을 함께 보냈는데 이 말만 돌아왔다.
루즈 볼튼의 적자 도메릭 볼튼은 어렸을 때 시동(Page)으로서 더스틴 가문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녀와 가까운 사이였다.[2] 도메릭이 죽은 이후로는 램지 볼튼이 도메릭을 죽인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에 대한 혐오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프레이 가문에 대해서도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데 윈터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프레이 가문이 자꾸만 증거도 없이 맨더리 가문을 의심하자 맨더리 가문만 피의 결혼식에서 친족을 잃은 것이 아니라고 면박을 주면서 자신의 친족인 로저 리스웰이 리스웰 가문, 더스틴 가문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하자 덧붙여서 북부는 기억하고 있다고 잘라말한다. 실제로도 바브레이 더스틴 본인 또한 다른 북부 영주들처럼 자신 쪽의 병사들이 프레이 가문의 배신에 의한 피의 결혼식에서 살해당했다.
6부에서 행보가 가장 궁금해지는 가문으로, 스타크 가문에 악감정이 있으며, 볼튼 가문을 지지하지만 볼튼 가문의 후계자인 렘지볼튼을 혐오하고있으며[3] 북부인답게 프레이 가문들 또한 싫어하는 오묘한 포지션에 있다. 배신 떡밥?- ↑ 에다드는 나름대로 전우에 대한 성의를 표한 거지만, 문제는 그가 이 때 리안나 스타크의 유골을 가지고 윈터펠로 돌아가던 길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윌램의 유골을 도른에 묻은 것에 대해 더 불만을 가지게 된 것. 참고로 리스웰 가문은 브랜든과 바브레이의 약혼이 불발된 뒤에 권한 에다드와 바브레이의 약혼 건도 릭카드가 거절했고, 로버트의 반란에서 마크 리스웰이 전사한 것 때문에 스타크 가문에 불만을 품고 있다. 이 때문에 그녀와 리스웰 가문은 다섯 왕의 전쟁 때 병사들을 많이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 ↑ 자식 하나 없는 청상과부한테 죽은 언니 아들이면 조금쯤 못났다고 해도 엄청나게 사랑스러웠을텐데 도메릭은 그냥 조카도 아니고 (아버지인 루즈의 묘사가 사실이라면) 엄청나게 잘난 조카다.
- ↑ 물론 렘지 볼튼도 바브레이가 자신을 경멸/혐오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지만 루즈 볼튼이 그랬다가는 바브레이 더스틴과 우호관계인 가문들이 볼튼가문과 단절할 것임을 말하며 꿈도 꾸지 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