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얼음과 불의 노래/등장 세력과 인물, 볼튼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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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 드라마 | |
| 이름 | 루즈 볼튼 (Roose Bolton) |
| 가문 | 볼튼 가문  |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인물. 볼튼 가문의 가주로 전체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지녔으며 북부에서 스타크 가문 바로 다음가는 위상을 지닌 볼튼 가문의 가주이지만, 특유의 음침한 성격과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과 행동거지 그리고 가문 자체의 악명 때문에 대다수의 인물에게 혐오와 두려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 한국 정발판 표기는 '루제 볼톤'. 개정판 표기는 '루스 볼턴'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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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가문의 수장으로, 차갑고 잔혹한 성격에 무색에 가까운 창백한 눈이 특징이다. 결혼을 2번이나 했는데도 성인이 될 때까지 생존한 적자는 두 번째 아내인 베서니 리스웰[1]에게서 태어난 도메릭 한 명뿐이다. 그 적자가 사망하자 서자인 램지 스노우를 후계자로 삼았는데, 일단 아들이 그 녀석 하나니까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램지에게 큰 애정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2] 다섯 왕의 전쟁 중 램지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내 서자는 사악한 녀석이며, 그놈 죽은 건 잘 된 일. 내가 프레이 가문의 여자와 결혼해서 얻을 적자는 서자가 살아 있는 한 안전하지 못할 것이니까'고 공언했다. 게다가 적자인 도메릭은 루즈 볼튼이 굉장히 아낀 아들이다. 가령 리안나 스타크가 승마를 잘했다는 것을 회상하면서 도메릭이라면 리안나보다 말을 더 잘 탔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고, 자기 아들은 유능하며 음악에도 소질이 있고, 머리도 좋고, 착했다는 회상도 한다.
특이하게 말을 할 때 거의 속삭임에 가까울 정도로 작은 목소리를 내서 주변인들이 긴장하고 듣는다고 한다.[3] 장수의 비결은 나쁜 피를 뽑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시로 거머리 요법을 쓴다. 그가 거머리 요법을 애용한다는 것이 워낙에 유명해서 별칭도 거머리 영주라고 부를 정도이다.[4]
남들에게는 마치 감정이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새 아내 왈다 프레이에게 호감을 갖거나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는 묘사 등 아주 없지는 않다. 전체적인 묘사로 봤을때 "현실적인"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모습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아들인 램지는 남을 죽이거나 이용해 먹는 것 자체를 즐기지만 루즈는 목적을 위해서 남을 죽이거나 이용해 먹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정도의 계산적인 유형이다.[5] 차이가 있다면 루즈는 항상 계산적으로 행동하며 자기 이익을 위해 살인이나 남을 이용하는 것에 별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악당이라면, 램지는 살인과 남을 이용해먹는 것 그 자체를 즐기는 사이코패스 사디스트다.
롭 스타크의 소집에 군대를 이끌고 참가했고, 특유의 침착성 덕분에 대부분의 보병대를 포함한 분견대의 지휘권을 받았다. 그린포크 전투에서는 타이윈 라니스터에게 패배하였지만, 타이윈이 하렌할을 떠나 서진을 시작하자 재빨리 남진하여 하렌할 성을 점령하였다.
하렌할을 수비하던 바르고 호트와 짜고 북부군 특공대를 포로로 위장시켜 투입한 후 하렌할의 지배자로 잠시 등극하게 된다. 트윈스에서 볼튼을 보고 캐틀린이 하는 말을 되짚어 보면 참 가슴 아프다. "이런 어려울 때 봬서 정말 기쁩니다."[6]
그러나 첫 전투에서부터 다른 가문 소속의 병사들을 사지에 내몰고 자신의 병사들은 보존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1부 전투씬에서 보면, 북부군과 서부군 병사들에게 소속 불명의 화살이 쏟아지는 장면이 있다. 하렌할에 주둔 중인 상태에서도 휘하의 타 영주 소속 병력을[7][8] 전략적으로 무의미한 더스켄데일 공격에 투입하기도 하였다. 결국 그 오랜 전쟁을 겪으면서도 드레드포트 군은 3000에 가까운 숫자를 남겼다. 이후 배신의 과정에서 북부의 타가문 병력을 사실상 몰살시키다시피 했으며, 모종의 암약을 맺은 것인지 카스타크 가문의 병력과 드레드포트 군만 피의 결혼식에 귀환하였다.
왈더 프레이와 모의하여 피의 결혼식을 주도했다. 그가 전쟁 도중 왈더 프레이의 손녀 중 한 명과 결혼한 건 프레이 가문과의 모의와도 관련이 있는 걸수도 있다.
피의 결혼식 현장에서 왈더 프레이의 손자를 인질로 잡고 롭을 놓아 주라고 요구하는 캐틀린 앞에서 왈더가 콧방귀를 뀌고 있는 사이, 직접 중상을 입은 롭의 가슴에 칼을 찔러넣어 죽인다.푹찍 그러면서 한 말이 "제이미 라니스터가 너한테 안부 전해달라더군."
피의 결혼식 이후 새 '북부의 관리자'로 임명되어, 북부에서 으뜸가는 대영주가 된다. 이후 테온 그레이조이를 사로잡아 북부를 침공 중인 그레이조이 가문에게 협상을 시도하는 역할을 램지 스노우에게 맡겼는데, 램지는 아버지의 의도를 자기 식대로 해석하여 모진 조교고문을 통하여 테온의 인격을 붕괴시켜 놓는다(...). 완전히 램지의 인형이 되어버린 테온을 본 루즈 볼튼은 황당함 + 램지 제멋대로의 일 처리에 잠깐 분노하지만, 램지 나름의 완벽한 일 처리로 볼튼 가문에게 유리한 비밀을 술술 불어버리고 램지의 완벽한 노예가 된 테온을 보고, 북부의 그레이조이 가문 병사들을 모두 물리도록 하는 역할을 맡긴다. 그리고 이를 해내자 램지의 서자 지위를 없애고 램지 볼튼으로 자신의 정식 후계자임을 선포한다. 냉정하면서도 묘하게 훈훈한 부자관계를 보여준다. 이후 북부의 요지를 차지하고 있는 강철 군도인들을 몰아내서 본거지로 귀환한다.
스타크 가문의 세력이 사실상 일소되고, 이외 주요 가문의 수장들이 피의 결혼식에서 생포된 상황이기에 북부의 새 지배자로서의 그의 앞날은 밝아 보이나? 였는데 결국 5부에서는 램지가 벌인 일들은 하나하나 다 수습하려고 이리저리 힘들게 다니며 램지의 일처리에 불만윽 표한다. 거기에 제인 풀을 아리아 스타크로 둔갑시켜 결혼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이자 이것도 어찌저찌 수습하고 윈터펠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그러나 램지가 본인을 독살하려 들지도 모르니 다른 사람이 이미 먹었던것만 먹으면서 예의주시 하다가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이끄는 스타크 충성파 잔당과의 전쟁에 직면하고 말았다.
6부 샘플 챕터에의하면 다섯 왕들의 전쟁 당시 썻던 전술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군세는 뒤로 몰래 숨겨둔채 나머지 가문들의 군세만을 부려먹으며 아르놀프와 지속적으로 연락중이라고 한다.
3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드라마판 배우는 아일랜드 출신의 마이클 맥하튼이다. 원작의 이미지와 맞게 배우의 인상이 차가우며 무엇보다도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
드라마판에서는 소설과 달리 하렌할 기습이 등장하지 않고, 롭 스타크의 편을 들어 종군하면서 그의 믿음직한 부하 중 하나라는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실제로 제이미 라니스터가 붙잡혀 오기 직전까지도 그의 부하들은 전력을 다해 라니스터 가문과 싸우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이며, 그의 부하가 제이미 라니스터의 잘린 손을 타이윈에게 보내자고 했다가 입조심하라는 소리를 듣고도 무슨 영문인지 눈치채지 못할 정도다. 그 때문에 붉은 결혼식에서의 통수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램지가 테온 그레이조이의 국부를 자른 후 소시지를 먹으며 놀릴때 "미안, 어머니가 장애인에게 돌던지지 말라고 했는데..." 라며 능청을 떨더니 곧이어 "근데 아버지는 머리를 명중시키라더군" 이라고 말하며 그의 성격을 언급한다.
시즌 6 2화에서 램지의 칼에 찔려 살해 당한다. 뭐하는 짓이냐 아들아? 당신을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 ↑ 바브레이 더스틴의 여동생이다.
- ↑ 그럴 것이 램지가 자신의 후계자인 도메릭을 독살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애정이 가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일족 살해는 대단한 금기이다. 또한 램지는 그가 전혀 기대하지 않던 강간과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생긴 아이이며, 잔악하기만 할 뿐, 이렇다 할 재능이 없는 아이다.
- ↑ 유일하게 큰 목소리를 낸 적이 맨더리 가문과 프레이 가문 간의 싸움이 터졌을 때였다.
- ↑ 아직 4~50대 쯤인 정정한 중년이 왜 이리 장수에 집착하나 의아하기도 하겠지만 중세 유럽을 모티브로 한 얼불노 세계관에선 평균 수명이 짧은 데다, 요절이 다반사라 루즈 볼튼의 나이도 사실은 많은 편에 속한다.실제로 중세 유럽에서 40대는 장로일 정도로 많은 나이였다. 그러니 루즈가 장수에 집착하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 ↑ 정작 이 악명높은 루즈 볼튼조차 램지를 "이런 사악한 놈이 내 자식이라는 걸 못 믿겠다, 이놈 어미의 혈통이 나쁜 게 문제"라는 식의 악평을 했다만, 독자 입장에서 보자면 그 아비에 그 아들이라는 말이 이보다 어울릴 수 없는 부자다(...). 그리고 루즈는 램지의 사악함 자체를 문제삼은게 아니라 그의 무모함과 멍청함을 깐거라 루즈 입장에서도 틀린 말이 아니다
- ↑ 이후 캐틀린은 루즈 볼튼에게 제대로 통수 맞는다.
- ↑ 글로버 가문과 톨하트 가문 병력. 톨하트 지휘관은 전사, 로베트 글로버는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나서 와이먼 맨더리와 음모를 꾸미는 중이다.
- ↑ 덧붙여 이미 타이윈한테 정보 주고서 맨땅에 헤딩시킨 정황이 보인다.
- ↑ 교활한 루즈이니만큼 '니가 적자임 딴생각 품지 말거라' 는 의미로 안전장치를 만든 후 뒤통수를 치려고 했을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만만치 않게 고단수인 램지는 전혀 그걸 믿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실제로도 1화에서 램지에게 북부의 후계자를 낳으려면 산사 스타크가 필요하다며 산사를 못 찾아올 시 후계자 자리에서 내치겠다는 듯한 언행을 하기도 했다.
- ↑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니고 사냥개들에게 개밥으로 산채로 줘버린다.
그리고 이후 램지도 개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