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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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朴元錫
1970년 2월 22일~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정당인

참여연대협동사무처장, 서울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의 자리를 거쳐 현재 대한민국의 제19대 국회의원(통합진보당정의당)이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나 경기동부연합계열 당권파들과의 갈등으로 서기호, 정진후, 김제남 의원 등과 셀프 제명을 하여 국회의원직을 유지하였다.

2월 26일 경기방송 라디오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에 김용남과 전화 인터뷰로 출연해 테러방지법에 대해 찬반입장을 논한다고 한다.# 김용남은 필리버스터 당시 박원석의 바로 전 차례이던 은수미 의원에게 삿대질과 막말을 한 것으로 구설수에 올랐었는데. 공교롭게도 김용남은 경기 수원 병(팔달) 지역구 의원이고 박원석은 20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 정(영통)에 출마했다. 더민주정의당과의 지역구 나눠먹기식 당 대 당 후보 단일화 방침을 철회하자, 이를 극딜하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버텼다. 그러나 결국 7.5%에 불과한 낮은 득표율 밖에 얻지 못해 득표율 순위 4위로 떨어졌고, 이 지역에는 현역 의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가 다야 구도를 이겨내고 재선에 성공했다.

2 사건, 논란

2.1 국회 회의 중 조건만남 검색

2015년 9월 2일, 정기 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자격으로 연설을 하고 있는 중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모습이 인터넷 언론 '포커스뉴스' 기자에게 포착됐다.

박 의원은 검색 직후 본회의장을 나갔는데 이 사건이 물의를 빚자 "본인 트위터를 검색하다가 '조건만남'이라는 검색어가 떠 클릭했다가 곧바로 인터넷 창을 닫았고, 다른 글을 검색해보려고 했는데 '조건만남'이라는 단어가 자동 완성 기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자동검색어로 검색어가 저절로 완성된 게 아니라 본인이 주변 눈치를 살피면서 직접 한 자 한 자 입력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본회의장을 떠난 직후 어디로 갔느냐는 질문에 "국민모임 등과의 진보 통합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고, 그 직전 티타임이 있어 나갔다"고 밝혔다. 2013년 새누리당에서도 비슷한 짓을 하다 걸린 의원이 있었는데 거짓말한 내용까지도 비슷하다(...)

다음 날인 9월 3일, 이 사건에 대해 정의당은 공식 사죄의 뜻을 밝혔다.#

훗날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정국 때 한겨레신문에서 운영하눈 인기 시사 인터넷 방송인 '김어준의 파파 이스' 88회에 출연해 이 사건이 잠깐 언급되었는데 이렇게 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이 있는데도 박원석 당시 의원은 끝까지 자신이 직접 검색했다는 말은 안 하고 위의 거짓말과 비슷하게 둘러대기만 했었다. 방송을 진행하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한겨레신문 김보협 기자도 '거짓말인 거 다 알지만 그냥 눈감고 넘어가주자'는 듯한 뉘앙스로 대충 넘어가줬다.

그래서 20대 총선 때 수원 정 선거구 후보 단일화를 놓고 더민주 박광온 의원 측과의 줄다리기가 한창이었을 때 박광온 후보로 단일화해야한다고 주장하던 쪽은 '이렇게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까지 남겨놨으면서 도대체 무슨 염치로 자기한테 후보직을 양보하라고 하느냐'며 박원석 당시 의원을 비난했었다. 만에 하나라도 박원석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새누리당 후보 측이 이 영상을 공격 무기로 사용할 것은 자명했을 테고, 이런 성 관련 문제에 민감한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원 정 선거구는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살아서 민주 & 진보 진영 후보가 당선되기에 좋은 토양이었기에 괜히 후보 단일화를 잘못해서 좋은 땅을 새누리당에게 뺏길까봐 더민주 지지층은 노심초사했었다.

결국 두 후보는 모두 총선에 출마했고, 더민주 박광온 후보가 무난히 당선됐다. 박원석 의원은 7.5%의 득표율로 낙선했는데 정의당의 낮은 지지율[1]과 인지도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이 사건이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누드 사진 검색하다 걸렸는데도 당선되는 걸 보면서 억울하다고 느꼈을 지도[2]

2.2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12시 50분부터 김광진, 문병호, 은수미 의원에 이어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의 네번째 주자로 연설하였다. 여당에서 주제와 관련 있는 발언을 하라고 항의한 것에 대해 "주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한 마디 하고 발언을 이어가는 패기를 보였다. 2월 24일 오후 10시 19분 발언을 종료하였으며, 총 발언 시간은 9시간 30분이었다. 동국대학교 사회학 학사, 홍콩대학교 인권법학 석사 과정을 밟고 필드에서 지식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한 전문가답게 국정원의 흑역사를 줄줄이 거론하며 여당과 정부에서 밀어붙이는 테러방지법 제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게다가, 발언을 마치고 나오고는 국회의사당 로비에서 대기하던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분노하면 뭐 우리가 다 쫄아가지고 뭐 어떻게 해야 해요? 그 양반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라는 패기 넘치는 발언을 시전하는 위엄을 보였다.

자신의 발언이 끝나고 아직 필리버스터 진행중이던 2월 29일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출연하여 필리버스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다.

3 선거 이력

연도선거 종류소속 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여부비고
2012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6번)
통합진보당2,198,082 (10.3%)당선2012년 정의당으로 당적 변경
2016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수원시 정)
정의당8,436 (7.5%)낙선득표율 순위 4위
  1. 정의당 전국단위 비례대표 지지율과 비슷하게 나왔다
  2. 애초에 보수 유권자가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윤리수준과 진보 유권자가 기대하는 윤리수준은 다르기 때문에 만에 하나라도 박원석 의원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답이 없다고 볼 수 밖에.